BlogHide Resteemsallofus1 (63)in kr • 7 hours ago한마음 요전제11장 깨달음 참 나와의 상봉 어린애 낳아 놓았으면 길러야 한다. 공부시키고 길러야 한다. 한 소식 얻었다고 거기 머물면서 경전하고 합쳐 그냥 통했노라고 하다 보면 곧 한계에 직면한다. 그리되면 경전이 없이는 말이 나오질 않는다. 설사 설법을 한다 해도 법이 되질 않고 한데로 떨어지게 된다. 그러니 제게는 무슨 이익이 있겠으며, 말없는…allofus1 (63)in kr • yesterday한마음 요전제11장 깨달음 참 나와의 상봉 아이를 낳기 전에는 낳기 전이라서 몰랐지만 낳고 나서는 낳았기 때문에 어렵다. 낳아만 놓으면 자식이 아니라 올바르게 키워야 하는 것처럼 깨닫고 나서 또 어렵다. 잡을 것이 있을 때는 잡을 게 있어서 좀 나은 편이었는데 잡을 것조차 없을 때는 잡을 게 없으니 또 어렵다. 2025.3.24allofus1 (63)in kr • 2 days ago한마음 요전제 11장 깨달음 참 나와의 상봉 한 소식 얻었다 하나 막 새싹이 돋고, 아기가 갓 태어난 것과 같다. 소식 얻었다 할 것도 없지만 얻었다고 결론지어 꽂아 놓지 말라. 2025.3.23allofus1 (63)in kr • 3 days ago한마음 요전제11장 깨달음 참 나와의 상봉 견성했다 해도 견성했다는 말을 하지 말고 안으로 굴러 지혜를 넓히고, 그럼으로써 내 마음이 온 누리 어느 곳이든 닿지 않는 데가 없이 될 때까지 닦아야 한다. 그렇게 됐을 때 일체 만물, 동식물은 물론 무정물하고도 대화를 할 수 있는 것이니, 물고기나 풀 한 포기와도 너와 내가 없는, 네 목소리 내 목소리 한…allofus1 (63)in kr • 4 days ago한마음 요전제11장 깨달음 참 나와의 상봉 내가 나를 발견했다 해서 깨달은 것은 절대 아니다. 내가 깨달았다는 망상을 짓지 말라. 나를 발견했다면 그것은 이제 겨우 싹이 터서 한들한들 고개를 쳐들고 나오는 격이다. 그 싹이 다 자라서 세상 만물과 둘 아니게 이심전심 조화를 이루며 돌아가게 되었다 해도 깨달았다는 말은 못한다. 열매 맺어 온누리를 두루…allofus1 (63)in kr • 5 days ago한마음 요전제11장 깨달음 참 나와의 상봉 그릇이 비워지면 자기의 싹이 보이고 봄이 오고 얼음이 녹아 물이 흐르듯 발로된다. 2025.3.20allofus1 (63)in kr • 6 days ago한마음 요전제11장 깨달음 참 나와의 상봉 주인공을 믿고 몰락 놓고 들어간다면 어느 때 눈물이 비오듯 한다. 그 눈물 흘러 바다로 스며들 때 눈물이 눈물이 아니라 피요, 에너지요, 생명수요, 밝음이다. 체가 없는 마음의 밝음이요 같이 융합된 밝음이라 만 강에 점을 찍어도 손색이 없다. 2025.3.19allofus1 (63)in kr • 7 days ago한마음 요전제11장 깨달음 참 나와의 상봉 참 나가 드러날 때 "나 여기 있다." 하고 드러나는 게 아니다. 자기 마음으로 스스로 느끼고 알고 대답하고 대답을 듣는 것이다. 참 나가 마음속으로 말을 하고 듣는 그때에 비로소 나와 참 나가 서로 상봉하게 된다. 그러면 참 나가 나를 지도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해서 참 나를 따르다 보면 나와 참 나가 하나로…allofus1 (63)in kr • 8 days ago한마음 요전제 11장 깨달음 참 나와의 상봉 이 공부는 세 단계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중생으로서의 나'를 되돌려 주인공 자리에 놓음으로써 '참 나'를 알게 되는 데까지이다. 이때 수행자는 한 번 죽는 것이고 동시에 새로이 태어나는 것이다. 첫 단계에서 모름지기 수행자는 마음의 중심을 주인공에 두고 밖으로 확산되는 사량심을…allofus1 (63)in kr • 9 days ago한마음 요전제11장 깨달음 죽어야 보리라 생각나기 이전을 믿고 가다가 그것을 깨치면 그때를 이름하여 견성이라 한다. 견성한 나와 전체가 같이 돌아간다는 대공의 이치를 알아 행할 수 있다면 그때를 성불이라고 한다. 거기서 다시 계단 없는 계단을 올라가 나를 세울 게 없는 줄 확철히 알아 그대로 나툼으로 돌아가면 그때를 열반이라 한다. 불교의 가르침은 살아서…allofus1 (63)in kr • 12 days ago한마음 요전제11장 깨달음 죽어야 보리라 마음속의 마음내기 이전의 마음, 즉 참마음을 깨달아야 참 공부로 들어가는 것이다. 고로 먼저 내 마음속에 갇혀 있는 내 마음을 벗어나게 하라. 그러기 위해서는 내 마음을 가둬 놓고 있는 그 마음을 놓아야 한다. 자신으로부터 벗어나 자신으로 돌아가라. 2025.3.13allofus1 (63)in kr • 13 days ago한마음 요전제11장 깨달음 죽어야 보리라 이 공부는 희생의 공부가 아니라 완성의 공부이다. "죽어야 너를 보리라." 할 때의 죽는 작업은 희생의 작업이 아니라 완성을 향한 발걸음이다. 2025.3.12allofus1 (63)in kr • 14 days ago한마음 요전제11장 깨달음 죽어야 보리라 열 번 죽으면 어떠한가. 몸으로 죽으라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죽으라는 것이니 죽으면 오히려 산다. 육신이 건강해지고 사는 도리가 절로 열린다. 2025.3.11allofus1 (63)in kr • 15 days ago한마음 요전제11장 깨달음 죽어야 보리라 열 번 죽으면 어떠한가. 몸으로 죽으라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죽으라는 것이니 죽으면 오히려 산다. 육신이 건강해지고 사는 도리가 절로 열린다. 2025.3.10allofus1 (63)in kr • 16 days ago한마음 요전제11장 깨달음 죽어야 보리라 세 번 아닌 세 번을 죽어야 나를 통달하여 도에 이른다. 한 번 죽어 나를 발견하고 두 번 죽어 둘 아님을 알고 세 번 죽어 둘이 아니게 나툼을 안다. 계단 없는 계단을 세 계단 넘어야 한다. 먼저 모든 경계를 마음의 근본 자리로 돌려놓고, 그게 되면 자심을 무심으로 돌려놓고, 그럼으로써 무심조차 녹아져 공에…allofus1 (63)in kr • 17 days ago한마음 요전제11장 깨달음 죽어야 보리라 세 번 죽어야 도를 이룬다. 첫 번째로 내가 죽어야 한다는 뜻은 '나를 버려서 나를 얻는' 소식이다. 두 번째로 또 내가 죽어야 한다는 뜻은 '나와 더불어 일체를 버려서 일체를 얻는' 소식이라. 이 소식은 너무 광대무변하기에 말로 다 할 수 없다. 그리고 세 번째로 다시 또 내가 죽어야 한다는 뜻은 '나와 더불어…allofus1 (63)in kr • 18 days ago한마음 요전제11장 깨달음 죽어야 보리라 나온 구멍으로 다시 들어가는게 이 공부다. 죽는 공부다. 2025.3.7allofus1 (63)in kr • 20 days ago한마음 요전제11장 깨달음 죽어야 보리라 이 공부는 죽는 공부다. 중생인 내가 죽어 사라져야 부처가 산다. 중생에게 죽음이란 두려움, 허망함이겠으나 거짓 자기가 죽어야 참 자기가 산다. 죽음은 곧 삶이다. 당혹할 것도 아까울 것도 망설일 것도 없다. 2025.3.5allofus1 (63)in kr • 21 days ago한마음 요전제11장 깨달음 깨달음이란 한 가지 수학이 풀어지니 만 가지 수학이 풀리고, 그래서 부처님의 자비 광명은 온 누리에 가득하다고 한다. 2025.3.4allofus1 (63)in kr • 22 days ago한마음 요전제11장 깨달음 깨달음이란 이 도리를 알면 인과에 끄달리지 않고 윤회에 끄달리지 않아 가벼우니 자유롭고, 안팎의 경계에 구애받지 않으니 자유롭고, '나'로 고정되지 않으니 자유롭다. 어느 때는 의사가 되고 간호원도 되고, 어느 때는 판검사, 변호사로도 되고, 어느 때는 대통령도 되었다가 농부도 되었다 하고, 어느 때는 술따르는 여인도 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