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allofus1 (63)in kr • 15 hours ago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분별하지 말라 둘로 보지 않는 마음은 업보를 짓지 않는 마음이다. 차별심이야말로 중생심의 큰 특징이다. 나마스테 ()()() 2024.11.21allofus1 (63)in kr • 2 days ago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분별하지 말라 세상에 작은 나무가 없으면 큰 나무가 없고, 삐뚤어진 나무가 없으면 곧은 나무가 없으니 이를 일컬어 조화라고 한다. 사람도 그와 같으니 그 모든 것을 보되 텅 빈 마음 안에 던져 놓고 쉬어라. 무엇 때문에 그 시비곡직을 마음에 담아 두고 무거워하는가. 텅 빈 곳에 던져 버리고 가벼운 걸음걸이로 걸어 나가라.…allofus1 (63)in kr • 4 days ago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분별하지 말라 차원을 따지지 말라. 낮은 차원이 있기에 높은 차원이 있는 것이니 낮다 높다를 따지면 이 공부를 할 수 없다. 내가 안다 해서 안다는 마음을 내지도 말고 내가 높다 해서 높다는 생각 말고, 누가 낮다 모른다 해서 또 그런 것에 끄달리지 만아야 한다. 나마스테 ()()() 2024.11.18allofus1 (63)in kr • 5 days ago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분별하지 말라 이것은 내가 잘했고 저것은 내가 못했고, 이것은 좋고 저것은 나쁘고 하는 식으로 갈라 놓는다면 하천 세계로 떨어지는 것을 절대로 면치 못한다. 경전이나 몇 권 보고서 무엇을 안다고 분별하는 말이나 일삼는다면 하천 세계로 떨어진다. < 떨어질 자체가 없다는 것을 알아 한생각 돌리지 못한다면 수많은 부처님…allofus1 (63)in kr • 7 days ago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분별하지 말라 옛 말씀에 이르기를 "분별하면 통달하지 못한다." 하였다. 상을 상으로 밝게 보되 물들고 집착하지 않아야 하거늘 상을 상으로 분별하여 집착하면 통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벌레 속에 들어가거나 돼지 속에 들어가도 낮다거나 어리석다는 생각에 걸림이 없어야 하고 부처님과 한자리에 앉았다 하더라도…allofus1 (63)in kr • 8 days ago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분별하지 말라 옛 선사께서 이르시기를 " 질리의 길은 어렵지 않으니 버릴 것은 오직 간택하는 마음뿐이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마음이 없으면 도는 절로 탁 트여 대낮처럼 환하니라." 하셨다. 이 공부를 하려거든 분별하여 취사선택하는 마음을 떠나야 한다. 일체가 둘이 아닌데 무엇을 분별할 것인가. 나마스테 ()()()…allofus1 (63)in kr • 9 days ago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방하착 이쪽방에 있던 내 물건을 저쪽 방으로 옮겼다고 해도 그 물건은 내 것이다. 그처럼 내 집 안에서는 이 방과 저 방의 구별이 없다. 그와 같이 내 것과 네 것이라는 구별이 없는 사람에게는 소유도 없고 소유를 잃어 버림도 없다. 그런 사람에게 소유한다는 의미란 고작해야 이쪽 방에 있던 물건이 저쪽 방으로 옮겨진…allofus1 (63)in kr • 10 days ago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방하착 등짐을 지고 간 사람은 굶는 일이 있을지언정, 먹을 것 입을 것 아무것도 없이 떠난 사람이 자연으로부터 버림받는 일은 결단코 없다. 끌어다가 쌓아 두고 쓰려 하지 않고 그 자리에 그대로 놓아 두고서도 쓰려면 언제든지 쓸 수 있다. 하다못해 날아다니는 새들도 둥우리를 틀고 다 먹고 살게 되어 있거늘 어찌…allofus1 (63)in kr • 13 days ago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방하착 세상천지가 내 것이기에 내 것 아닌 게 없고, 내 것 아닌 게 없기에 바로 내 것이 없다. 모든 것을 놓고 간다면 내가 가난하고 외롭고 고독하고 속상하고 할 것이 없다. 그대로 잔잔한 물이 돌고 도는 것 같고 화창한 봄날에 만방에 꽃이 핀것과 같을 것이다. 나마스테 ()()() 2024.11.8allofus1 (63)in kr • 15 days ago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방하착 선 도리에서는 하나도 가질 게 없는 반면 하나도 버릴게 없다. 가질 게 없다는 것을 알면 버릴 게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만약 가질 거 있다고 생각했을 때는 하나도 얻을 것이 없다. 누구든 버린 것만큼 얻게 마련이고 가진 것만큼 빼앗기게 마련이다. 선 도리에서 이것은 철두철명한 법칙이다. < 머리를…allofus1 (63)in kr • 18 days ago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방하착 부처님께서 "모든 것을 다 버려라." 하셨다. 그러나 내앞에 닥친 의무까지도 버려야 하는 것일까? 버리라는 말씀은 '버리지 않으면서 버려야 하고 버리되 버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니 '나', '나의 것'이라는 애착은 버리되 인연은 저버리지 않아야 한다. 애착을 버리되 버리지 않는 보살행인 것이다.…allofus1 (63)in kr • 19 days ago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방하착 먹으면 배설해야 하고 또 먹으면 또 배설해야 산다. 먹기만 하고 배설하지 않으면 살 수가 없다. 이치가 그러하다. 갖는 도리를 쫓지 말고 주는 도리를 쫓아야 한다. 철저하게 100%를 준다면 100%가 다시 있다. 다시 오는 것도 생각하지 말고 그냥 다 버려라. 버리면 있다. 다 버리면 다 있다. 다 항복받을 수…allofus1 (63)in kr • 20 days ago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방하착 버릴 수 있는 데까지 버리고, 쉴 수 있는 데까지 쉬고, 비울 수 있는 한까지 비워라. 가지려는 생각, 쌓아 두려는 욕심에는 한계가 있으니 크게 버려라. 텅 빈 마음엔 한계가 없다. 참 성품은 그처럼 텅 빈 곳에서 스스로 발현되는 것이다. 나마스테 ()()() 2024.11.2allofus1 (63)in kr • 21 days ago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방하착 가지면 가질수록 불안해진다. 버리면 버릴수록 더욱 편안해진다. 내 것이다 네 것이다 하고 나누기 때문에 오히려 내 것이 줄어든다. 이 우주에 꽉 찬 모든 것이 내 것 아닌 게 없는데 다만 왜소한 마음에서 내 것 네 것을 가르려 하니 내 것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도리를 아는 사람은 소유하려는…allofus1 (63)in kr • 22 days ago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방하착 육신에도 착을 두지 말라. 착을 둔다면 평생을 살다가 내집을 떠날 때 어떻게 이걸 두고 훌쩍 떠나지겠는가? 그러니 몇년이고 아픔을 겪게 된다. 마치 콩깍지를 까는데 잘 안 떨어져 애쓰는 것과 같다. 콩이 다 익으면 절로 홀랑 벗겨지듯 착을 두지 않아야 가고 싶을 때 훌쩍 갈 수 있게 된다. 나마스테…allofus1 (63)in kr • 22 days ago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방하착 인과를 짓지 않아야 과보를 받지 않는다. 과보를 받지 않아야 윤회에 말리지 않는다. 윤회에 말리지 않아야 생사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러므로 집착을 두지 말라. 내가 하느니 안하느니, 아느니 모르느니, 줬느니 안 줬느니 하고 사연들이 너무도 많은데 머무르지 않는 마음, 마음 두는 데 없이 내는 마음이어야 불도에 들…allofus1 (63)in kr • 25 days ago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방하착 권위 때문에, 값비싼 옷 때문에, 혹은 그 무엇 때문에 부자유스러운 경우를 보자. 누가 주인인가. 나인가, 권위인가, 명예인가, 돈인가. 그 무엇이 나를 위해 존재하지 않고 내가 그 무엇을 위해 있어야 하겠는가. < 중생은 애착과 탐욕과 노비 문서에 얽매인 노예와 같다.> 나마스테…allofus1 (63)in kr • 26 days ago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방하착 부처님께서 이르시기를 "너희가 서 말 서 되의 밥을 먹고 있으면서도 어찌 배가 고프다 하느냐? 너희 자신이 다 가지고 있으니 배고프면 밥 먹고 목마르면 물 마시고 자고 싶으면 잠을 자는 게 진리이니라." 하셨다. 그와 같이 무슨 일을 하되 신발 벗어 놓고 올라서듯 착을 두지 말고 해야 도에 맞는다.…allofus1 (63)in kr • 28 days ago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방하착 내가 소유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일체의 소유에서 벗어나라. 모든 것은 '거짓 나'의 것이 아니라 '참 나'의 것이니 나는 단지 괸리인일 뿐이다. 그러므로 소유하되 소유에서 벗어나야 한다. 소유한다는 집착에서 벗어나야 한다. 나마스테 ()()() 2024.10.25allofus1 (63)in kr • last month한마음 요전제9장 무애의 발걸음 수행은 쉼이다 불심을 무심통으로 삼을 때 전체 우주가 들린다. 무심 법행을 할 때에 일체 만물만생이 같이 돌아가면서 용도에 따라 닥치는 대로 법이 되어 실천궁행하는 도리가 있다. 나마스테 ()()() 2024.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