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b-mom (47)in kr • 7 years ago봄 여행나의 4년만의 취업 성공을 축하하는 봄 여행을 다녀왔다. 여유로운 여행을 하고 싶어 남편이 월차를 내고 금-토요일 가까운 경기도 화성에 있는 롤링힐스 호텔로 떠났다.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로 많이 오는 곳이어서 그런지 시설이 이용하기 편했고 서울 근교라 부담이 없었다. 아이가 한참 머물렀던 호텔 내 연못. 거북이, 잉어들이 많고 먹이 주기도…b-mom (47)in kr • 7 years ago봄오늘 아침 창 밖의 풍경이다. 일어나자마자 매일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하는데 오늘도 AQI지수 171. 고민할 것도 없이 오늘은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지 않았다. 평소 미세먼지 수치가 나쁜 날, 등하원할 때 마스크쓰고 다니는 아이는 우리 아이 뿐이다. 내 아이 남의 아이를 떠나서 너무나 안타깝다. 이런 살인적인 공기상태에도 공원에서 아이와 노는…b-mom (47)in kr • 7 years agomemory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멘붕의 연속이었다. 2년 정도 사용하던 아이폰 액정이 고장나버려서 며칠동안 스마트폰을 없이 답답하게 지냈고 어제 밤에는 실수로 새 아이폰이 동기화시키기 전에 복구되는 바람에 모든 데이터를 다 잃었다. 정말 상상만으로도 소름끼치는 일을 겪고나니 믿고싶지도 않았고 여러가지 심경이 매우 복잡해졌다. 다른 건 몰라도 딸아이를 담은…b-mom (47)in kr • 7 years ago선물스팀잇에 포스팅을 한지 열흘이 지났다. 아이가 유치원에 처음 입학했고 예전에 비해 엄청난 시간적 여유가 생겼지만 이상하게도 너무너무나 바빴다. 핑계일 수도 있지만 24시간 육아 때문이 하지 못했던 여러가지 일들을 하느라, 망가진 스마트폰 문제를 해결하느라 틈이 나지 않았다. 사실 스팀잇에 대해 약간 나태해졌던 것 같다. 그렇게 하루하루 지나가고…b-mom (47)in kr • 7 years ago콩가족의 모험콩가족의 모험 1 옛날 옛날에 귀엽고 사랑스럽고 먹음직스러운 별이 콩가족이 살고 있었어요. 2 어느 날 별이 콩집에 콩친구들이 놀러 왔어요. “사랑해!” 친구들이 많이 왔어요. 왜냐하면 오늘 별이 콩의 생일이거든요. 그래서 케이크를 들고 영차영차 별이 집으로 놀러 왔어요. 다섯 살이어서 촛불을 다섯 개 꽂고 왔어요.…b-mom (47)in kr • 7 years ago첫입학 첫이별지난 화요일, 아이가 유치원에 입학했다.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고 3년 동안 공동육아로 키웠으니 첫 입학이자 아이를 완전히 떠나보내는 첫 이별인 셈이다. 입학식 전 주부터 남편이 입학식에 입힐 아이 새 옷을 준비해야 한다며 마음에 드는 옷을 찾을 때까지 쇼핑몰 여러 곳을 돌아다녔다. 입학식에 큰 무게를 두고 싶지 않았지만 깨끗하고 단정한 옷을 정성껏…b-mom (47)in kr • 7 years ago잘 먹고 잘 사는 법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내 가족을 이루어 살다보니 전에는 관심에도 없던 건강을 챙기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다. 주변에서 많이 추천해준 팔체질 한의원을 작년 12월에 예약해 놓고 세 달을 기다려 겨우 순서가 왔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진료를 볼 수 없고, 예약하고 가도 보통 1시간 정도 대기해야 할 정도로 붐빈다. 우리 가족 세 사람 모두 어떤…b-mom (47)in kr • 7 years ago미세먼지와 엄마며칠째 미세먼지때문에 외출도 못하고 꼼짝없이 집에 있어야하는 우울한 날. 매일 아침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하고 수치가 나쁜 날은 ‘오늘 딸아이랑 하루종일 집에서 뭐 할까?’ 고민하는게 일상이 되어버렸다. 웬수같은 미세먼지가 엄마를 창의적으로 만든다고나 할까... 참 슬프다. 한 때 미세먼지 때문에 스트레스 받다가 우울해지고 그 기분이 딸아이에게도…b-mom (47)in kr • 7 years ago주말. 망원동남편과 함께 알고있는 지인이 제주도로 떠난다고 하여 약속을 잡았다. 망리단 길이라고 불리우는 망원동은 지난 여름에 오고 나서 오랫만이다. 굳이 망원동으로 올 필요는 없었는데 이왕이면 왠지 젊은이들이 잘 모인다는 나름 핫 한 곳에 가고싶었다.(아줌마가 되면 이런가보다...) 역시나 젊은 사람들이 많고 역시나 별로 특별한 것은 없는 동네. 망원동…b-mom (47)in kr • 7 years ago꼬마 디자이너어젯 밤, 딸아이가 낑낑거리며 뭔가를 하고 있길래 들여다보니 색종이 위에 발을 올려놓고 신발이라며 만들고 있었다. 잘 시간이라 함께 간단히 만들어보고 오늘 아침에 본격적으로 신발 만들기를 했다. “우리 신발 디자인 해볼까?”라고 하니 “디자인이 뭐야?”라고 묻는다. “물건의 색깔이나 형태를 매력적으로 만드는거야. 니가 하고싶은대로 개성있게 만들어보면…b-mom (47)in kr • 7 years ago네발자전거작년, 딸아이가 4살이 되었을 때 네발 자전거를 선물했다. 나와 자전거 연습을 하러 나갈 때마다 싸우고 들어와서 한동안 타지 않고 있다가 오늘은 오랫만에 마트 가는 길에 자전거를 가지고 나섰다. 아이와 싸우지 않기로 서로 단단히 약속을 하고 나와서인지 아니면 아이가 성장을 해서인지 작년 처음 탔을 때 보다는 조금 나아지긴 했다. 보조바퀴가 달린…b-mom (47)in kr • 7 years ago[2018소망릴레이] 세가지 목표[2018소망릴레이] 세가지 목표 @bellalunaluna님의 지목으로 참여해보는 이벤트. 이제 겨우 스팀잇 두 달째. 그냥 혼자 포스팅하고 맨날 나만 들여다보는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이렇게 지목을 받아보니 왠지 혼자가 아닌 기분. 좋다... 두번째 기회인 구정이 지나갔으니 새해 목표와 실천에 대해서는 더이상 미룰 핑계가 없다.…b-mom (47)in kr • 7 years ago주말전시#2 스튜디오지브리 대박람회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내가 보고 싶었던 전시를 만족스럽게 보고 나서 아빠와 딸아이가 보고 싶어 하는 전시로 출발했다. 분명 집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출발했는데 왜 허기가 지는 건지 ㅠㅠ 간단하게 먹을 것을 찾다가 결국 타코벨에서 패밀리 팩 해치운 우리 가족...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 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하는…b-mom (47)in kr • 7 years ago주말 전시#1 신여성 도착하다Copyright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미술관 2018년 새해 첫 전시 구정을 보내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남편에게 예정에 없던 전시를 보러 가자고 했다. 오랜만에 광화문도 나가보고 국립현대미술관도 갈 겸 점심을 먹고 아이와 함께 길을 나섰다. 종로 곳곳 아름다운 건축물들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성공회서울성당과 경운궁 양이재를…resteemedmnsun (47)in kr • 7 years ago【MNSUN】 우유 논란 - (우유는 소에서 짜낸 고름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다)안녕하세요~ @mnsun입니다. 오늘은 우유를 마시는게 정말 건강에 도움이 되는가? 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한동안 왜그렇게 글쓰는게 귀찮은지... 자꾸만 미루게되서 거의 삼일만에 새 글을 쓰네요... 지난 삼일 동안은 시간이 없었다기 보다는 귀차니즘 발동으로 인하여... (핑계라면 아기가 없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resteemedkmlee (66)in kr • 7 years ago우리는 생각에 가치를 부여하겠다고 했다.오랜만에 KR 태그에 하루동안 올라온 글을 모조리 읽었다. 글은 늘어났지만, 정독할 글은 줄어서 시간이 특별히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내가 특별히 글을 많이 걸러서 읽지는 않았다. 내가 즐겨 읽는 글은 스팩트럼이 넓다. 진지한 글만 읽고 일상적인 글을 무시하지는 않는다. 나에게는 식상하지 않은 글, 글쓴이를 식별할 수 있을 독창성을 가진 글이면…b-mom (47)in kr • 7 years ago미술교육어릴 때부터 내가 원해서 미술교육을 받아왔고 아무 망설임없이 결국 그림을 선택해 전공하고 전시를 기획하는 일을 해왔다. 배우자조차 시각분야의 일을 하는 사람을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었다. 이런 내가 엄마로서 아이의 미술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그 시기는 생각보다 빨리 오고야 말았다. 어린이집을 보내지않고 공동육아를 하다보니 아이의 교육에 직접적으로 많은…b-mom (47)in kr • 7 years ago새내기 유령재작년 상수동 베로니카 이펙트에서 만난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로버트 헌터의 '새내기 유령(The New Ghost)' 오로지 독특한 색감과 바삭한 종이 느낌에 끌려 집어 들었는데, 서점 직원의 강력한 추천으로 구입했다. 아이 책장에 꽂아두고 자주 꺼내 본다. 영국에서 활동하는 그는 가족의 과거와 조부모와의 추억을 기반으로 한 작품을…b-mom (47)in kr • 7 years ago겨울 고궁오랫만에 아이와 대학로에서 공연을 보고 멀지않은 고궁으로 산책을 왔다. 결혼 전에는 혼자서 종종 들르기 좋아한 곳이 었는데 아이들과 오니 예전같은 여유는 없지만 새로운 기분이 든다. 아이들의 시선으로 보는 게 익숙해져서 일까 궁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놀이터 같다. 감기에 추위에 집 안에 갇혀있던 아이들은 넓고 조용한 이 곳이 마음에 드나보다. 나무가…b-mom (47)in kr • 7 years ago습관2018년이 한 달이 지났고 아직 한파가 기승이지만 입춘이 되었다고 벌써 봄을 기다리고 있다. 진정한 새해는 구정부터라지만 1월 1일 다짐했던 몇 가지 실천 계획들은 여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새해와 구정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한번의 기회가 더 있으니까. 교회 새벽기도 참석은 첫날 하루 지켰고(며칠은 집에서- 작심일일), 1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