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bree1042 (68)in kr-book • 4 years ago[책을 읽다] 핑거스미스 - by 세라 워터스아가씨, 젠틀맨, 하녀 책을 읽을 생각은 없었다. 라는 제목도 확 와닿지 않았고(영어로 '소매치기'라는 뜻이다), 표지도 너무 어두웠으며, 게다가 무척이나 두꺼웠다. 결정적으로 이 책을 원작으로 만들었다는 영화 도 보지 않았다. 영화는 명작이라지만, 박찬욱 감독의 영화는 왠지 어두울 것 같았고, 그런 어두운 내용을 굳이 책으로 읽고 싶지도…bree1042 (68)in kr-book • 4 years ago[책을 읽다] 이방인 - by 알베르 카뮈누가 이방인인가 그 유명한 첫 문장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책을 읽어보기도 전에 들어왔던 그 유명한 첫 문장. 이 문장이 주는 서늘함은 차치하고라도, 이 문장을 어떻게 번역할 것인가에 대한 많은 논란 때문에 유명해진 그 문장. 김화영 씨는 "오늘 엄마가 죽었다"로 번역을 했고, 이정서 씨는 거기에 쉼표를…bree1042 (68)in kr-book • 4 years ago[책을 읽다]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 by 존 보인당신은 선의 어느쪽에 서 있는가 9살 소년에게 전쟁은 남의 이야기였다 세계 대전이 벌어지고 있고, 유대인들은 강제수용소로 잡혀가고, 어떤 이들에게는 사람 목숨이 파리 목숨보다도 못한 그런 시절. 여기 한 소년이 있었다. 9살. 이런 가혹한 세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무구한 소년 브루노. 그의 관심사는 그저 어떻게 하면 친구들과…bree1042 (68)in kr-book • 4 years ago[책을 읽다] 오베라는 남자 - by 프레드릭 배크만꼰대의 껍질 속 골동품 같은 남자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 엄격한 원칙주의자. 그 원칙을 자기자신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에누리없이 적용하는 사람. 규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지위고하 막론하고 얄짤없이 혼내는 사람. 그러다 보니 그를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를 사랑하는 아내만 빼고. 그런데 아내가 죽었다. 자식도 없다.…bree1042 (68)in kr-book • 4 years ago[책을 읽다] 호빗 - by J. R. R. 톨킨대서사의 시작 모든 일의 시작에 호빗이 있었다. 반지의 제왕을 무척이나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책도, 영화도), 그 이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을 한번 읽어보기로 했다. 예전에 한국에 있을 때 만화로 된(!) 호빗 이야기를 읽은 적은 있지만, 책을 제대로 읽어본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절대 반지. 그…bree1042 (68)in kr-book • 4 years ago[책을 읽다] 메신저 - by 마커스 주삭네게 진짜로 전해주고 싶었던 메시지 어느날 내게 배달된 카드 한 장 이 책의 주인공 에드는 19살이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택시 운전사로 살아가고 있는 그에게는 이렇다하게 내세울만한 것이 없다. 그의 삶은 지루하고, 친한 친구 3명은 별볼일 없고, 엄마는 그를 무시한다. 그의 유일한 낙은 그 친구들과 함께 카드놀이를 하는 것이고…bree1042 (68)in kr-book • 4 years ago[책을 읽다]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 - by 스티븐 킹영화가 더 유명한 쇼생크 탈출 비 맞고 있는 포스터로 유명한 영화 . 당시에 얼마나 인기가 많았는지, 나도 그 영화 포스터를 방문에 붙여놓았었다.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감옥에 가게 된 유약한 팀 로빈스. 은행 부지점장으로 평탄하고 부유한 삶을 살아왔던 그가 쇼생크 감옥에서 잘 견뎌낼 수 있을까? 때론 절망하고, 때론 순응하고, 가끔은 반항하기도…bree1042 (68)in kr-daily • 4 years ago[일상]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bree1042 (68)in kr-book • 4 years ago[책을 읽다] 스마일 - by 레이나 텔게마이어전자책으로 읽은 스마일. 이 책은 도서관에 갈 때마다 눈에 띄었다. 일단 표지가 단순하고(치아 교정기를 끼고 있는 노란 스마일리 페이스라니!), 아이스너 상 수상작이라는 동그란 스티커가 붙어 있어서 눈에 띌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냥 그런 애들 책이겠거니 하고 아예 책을 거들떠볼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내가 홀드해놓은 책은 아직…bree1042 (68)in kr-game • 4 years ago[일상] 내가 하는 게임 - 포케몬 고지난 번에 소개한 Wordscape과 스도쿠에 이어 오늘은 내가 즐겨하는 게임 ' 포케몬 고' 얘기를 해볼까 한다. 출처: 여기 한때 좀 즐겼던 포케몬 고 한동안 신나게 즐기다가 시들해져서 방치해두고 있던 포케몬 고. 너무 오랫동안 안 해서 아예 앱을 지워버릴까도 생각했던 포케몬 고를 요즘 다시 하고 있다. 다들…bree1042 (68)in kr-book • 4 years ago[책을 읽다] 메이즈 러너 - by 제임스 대시너기억 상실. 청소년들. 미로. 전에 이 책을 읽으려다가 '십대 청소년들이 외진 곳에 갇혀있는' 설정이 나와서 바로 고전인 을 읽었었다. 이왕 같은 설정이라면 고전을 먼저 읽고, 최신작을 읽고 싶었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고전에 대한 오마주나 암시가 있을 수도 있으니. 하지만 이 둘은 '십대 청소년들이 외진 곳에 갇혔다'는 설정만 같을 뿐 아주…bree1042 (68)in kr-game • 4 years ago[일상] 내가 하는 게임 - 스도쿠지난 번에는 단어 맞추기 게임인 Wordscapes를 소개했었는데, 오늘은 내가 요새 즐기고 있는 또다른 게임을 소개할까 한다. 바로 '스도쿠'이다. 아마 모두들 스도쿠가 뭔지 알고 계시겠지만, 일단 그림으로 예시를 보여드리자면 다음과 같다. 출처: 여기 화면에서 보다시피, 가로 세로 9칸의 작은 네모로 이루어져 있는 사각형을…bree1042 (68)in kr-book • 4 years ago[책을 읽다] 바디 (우리 몸 안내서) - by 빌 브라이슨생물학 지식 + 건강 상식 + 재미 자신이 공부한 과학적 지식을을 재미있게 풀어내는 데는 빌 브라이슨을 따를 자가 없을 것 같다. 그래서 나는 그의 수필이나 여행기보다도 과학 쪽 비소설을 더 좋아한다. 지난 번에 읽었던 "Short History of Nearly Everything"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이번 책도 망설임없이 선택했고, 그…bree1042 (68)in kr-book • 4 years ago[일상] 미국 의료계를 팩트폭행하는 책미국 현실 의사 지금까지 웬만한 의드는 거의 봐왔던 거 같다. 기본적으로 재미를 깔고 들어가는 데다 의드 특유의 감동도 있고, 거기에 로맨스까지 솔솔 뿌려지면, 이변이 없는 한 의드를 선택했을 때 실패는 없었기 때문이다. 주로 한국 드라마를 많이 봤지만, 미드에서도 , , 등을 봤다. 나도 만약에 의대에 갔다면 저렇게 동료 의사들과…bree1042 (68)in kr-drama • 4 years ago[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한동안 드라마를 안 보다가 리스트에 저장해놨던 드라마들을 몰아서 봤다. 리뷰라고 할 수는 없지만, 보면서 든 생각들을 조금씩 정리해볼까 한다. 출처: 여기 드라마를 다 보고 나니, 너무나 사랑스러운 두 사람. 제목이 왜 이래? 처음에는 드라마가 그다지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았다. 물론 주인공이 김수현과 서예지라는…bree1042 (68)in kr-drama • 4 years ago[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한동안 드라마를 안 보다가 리스트에 저장해놨던 드라마들을 몰아서 봤다. 리뷰라고 할 수는 없지만, 보면서 든 생각들을 조금씩 정리해볼까 한다. 출처: 여기 슬기로운 의사생활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 콤비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것이다. 나 역시 그들의 전작들 , , , 등을 아주 재미있게 봤었다. 그래서 이들이…bree1042 (68)in kr-book • 4 years ago[책을 읽다] 타인의 해석 - by 말콤 글래드웰우리가 매일 만나는 '타인'. 우리는 기본적으로 나와 소통하는 모든 이들이 진실을 말한다고 믿는다. 만일 모든 사람이 다 거짓을 말한다고 믿는다면 사회생활은 커녕 일상생활도 해나갈 수 없을 테니까. 그런데 바로 이런 점 때문에 타인과 얘기하는 게 힘들기도 하다. 그 타인이 작정하고 속인다면 그걸 어떻게 알아낼 수 있을까? 이 책 에서는…bree1042 (68)in kr-drama • 4 years ago[드라마] 사랑의 불시착한동안 드라마를 안 보다가 리스트에 저장해놨던 드라마들을 몰아서 봤다. 리뷰라고 할 수는 없지만, 보면서 든 생각들을 조금씩 정리해볼까 한다. 출처: 여기 사랑의 불시착 어느날 지인과 얘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우리 세대주가..." 하고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아무런 동요도 없는 나를 보더니 말을 멈추고 물어본다.…bree1042 (68)in kr-book • 4 years ago[책을 읽다] 브루클린 풍자극 - by 폴 오스터역시, 편견은 가지면 안된다. 책을 좋아하고 책을 좀 읽었다고 말하는 내게도 책에 대한 편견이 있다. 고전은 어려울 거 같고, 문학적으로 찬사를 받는 작가의 책은 무거울 거 같다는 편견. 그렇지 않은 사례들을 종종 접했음에도 이 편견이 지속되는 건 좀 어릴 때 정착한 사고라서 그런 것 같다. 폴 오스터는 글이 어려울 것 같다는 편견을 가진…bree1042 (68)in kr-drama • 4 years ago[드라마] 이태원 클라쓰한동안 드라마를 안 보다가 리스트에 저장해놨던 드라마들을 몰아서 봤다. 리뷰라고 할 수는 없지만, 보면서 든 생각들을 조금씩 정리해볼까 한다. 출처: 여기 이태원 클라쓰 예전에는 소설이나 만화책 원작의 드라마가 종종 있었는데, 요새는 웬만한 드라마는 모두 웹툰 원작인 것 같다. 이 드라마도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