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bryanrhee (59)in kr • 6 years ago헌혈 30회 기념품 뜯어보기안녕하세요 :) 이번에 드디어 헌혈 30회를 달성하였습니다! 몇달 전에 조혈모세포 기증때문에 헌혈을 당분간 못 할뻔했는데, 환자분 건강 준비가 되지 않아(ㅠ) 취소되었고 그래서 다시 헌혈을 열심히 하였는데요, 그러다가 30회가 되었네요! 30회 헌혈은 많이들 하셨겠지만, 그래도 못 해분 분들이 더 많으니 열심히 하게 되면 이런걸 받게…bryanrhee (59)in tripsteem • 6 years ago[남들과 같이 떠나는 배낭여행] 미친여행 CHAP4_20(최종 완결) 이탈리아 - 태어나서 이런 말 들어본 적 있어? I love you태어나서 이런 말 들어본 적 있어? 2011년 12월 12일 1 유럽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다른 곳에서 이 나라의 마지막 날이라면, 마지막으로 무엇이라도 눈에 담아 놓으려 부단히도 애를 썼을텐데, 이상하게 이곳에서는 그렇게까지 할 생각이 들지 않았다. 아침을 먹고 시내를 잠깐 돌고 들어왔다. 이참에 저녁…bryanrhee (59)in tripsteem • 6 years ago[남들과 같이 떠나는 배낭여행] 미친여행 CHAP4_19 이탈리아 - 나폴리에서의 반나절 | 미항은 아니지만 피자는 맛있다나폴리에서의 반나절 2011년 12월 11일 다음날, 그 형은 결국 하루 분을 환불받고, 호스텔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 나는 그래도 누나를 생각해서 남기로 했다. 누나와 이모가 간곡하게 말렸기 때문이다. 사장님 그런 성격 빼면 좋은 사람이라고, 밀라노 지점 만들었는데 안그래도 매출이 안 나와서 힘든데, 그 지점을 누굴…bryanrhee (59)in tripsteem • 6 years ago[남들과 같이 떠나는 배낭여행] 미친여행 CHAP4_18 이탈리아 - 분노조절장애 | 친절하던 사람이 한 순간에 바뀔 수가 있다분노조절장애 2011년 12월 7일 1 호스텔, 게스트하우스의 생명은 공동공간이다. 여행하느라 밖으로 나돌아 다닐 텐데 안의 공간이 뭐가 상관이냐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여행을 해도 밤에는 안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밤에는 여행자들끼리 모여 도란도란 알코올을 기울이는 것이 또 하나의 여행의 낙이다. 꼭 그뿐만이…bryanrhee (59)in tripsteem • 6 years ago[남들과 같이 떠나는 배낭여행] 미친여행 CHAP4_17 이탈리아 - 재회, 입장이 바뀌어 | 이스탄불에서의 손님이 로마에서는 호스텔 스텝재회, 입장이 바뀌어 2011년 12월 7일 예전에 이스탄불에 있었을 때다. 6달동안 자르지도 않아 사자 갈기마냥 머리를 휘날리면서 호스텔 사장 대행일을 하고 있을 때였다. 당시 손님들 중에 국내 메이저 항공사 지상직 누나가 있었다. 그 누나는 정말이지 당시 나와 같은 삶은 정말 부러워했었다. “나도 너처럼 호스텔에서 사람들하고…bryanrhee (59)in tripsteem • 6 years ago[남들과 같이 떠나는 배낭여행] 미친여행 CHAP4_16 이탈리아 - 불법 민박들을 마냥 욕할 수는 없다 | 민박 벌금에 대한 썰불법 민박들을 마냥 욕할 수는 없다 2011년 12월 4일 베네치아는 그리 오래 있지 않았다. 이틀만 있다 나왔다. 언제 잠길지 모른다, 배로 모든 걸 다 한다, 이런 걸로는 내 호기심이 오래 유지되진 않는다. 겨우 하루짜리 호기심이다. 약간은 지루한 이 도시를 나와 영국에서 토익 강의로 근근히 벌어 드시는 스페인 형님과 볼로냐를…bryanrhee (59)in tripsteem • 6 years ago[남들과 같이 떠나는 배낭여행] 미친여행 CHAP4_15 이탈리아 - 희한한 블로거 | 미션과 함께 세계일주 2년희한한 블로거 2011년 12월 3일 1 내가 이 집을 떠나기 전날부터 다들 부둥켜안고 울었다. 닭똥같은 눈물을 애써 닦느라 바쁘다. 정은 주고 싶은데, 붙여본 적이 없는 분들이시다. 그래서 사람을 떠나보냄에도 익숙하지 않다. 전날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 사빌리아노 역까지, 이들의 눈물샘은 마르지 않았다. 한 분…bryanrhee (59)in tripsteem • 6 years ago[남들과 같이 떠나는 배낭여행] 미친여행 CHAP4_14 이탈리아 - 일상 / 그들이 먹고 사는 물가마지막 날 저녁으로는 버섯 전골을 해 보았다. 사라는 딱히 버섯을 좋아하진 않는단다. 하지만, 한국의 음식이니 먹어본단다. 사태 육수를 내야 하는데, 고기니깐 조금 오래 끓일 필요가 있다. 한 2시간은 끓였던 것 같다. 약불이긴 했지만, 가스는 엄청나게 썼을 것이다. 다들 아무렇지도 않게 맛있게 먹어주고 있지만, 부모님은 이렇게 가스를…bryanrhee (59)in tripsteem • 6 years ago[남들과 같이 떠나는 배낭여행] 미친여행 CHAP4_12+13 이탈리아 - 일상 + 그 남자 그 여자의 갈라짐일상 주말이 끝났다. 모두들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아침 6시가 되어 눈을 비비고 일어나면 사라네 집은 벌써 분주하게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비몽사몽한 정신으로 일어나 목이 다 잠겨가는 목소리로 ‘Buon Giorno’라 외치면 멀쩡한 목소리의 ‘Buon Giorno’가 돌아온다. 우리 나라의 아침보다 1시간은 빨리 움직이는…bryanrhee (59)in tripsteem • 6 years ago[남들과 같이 떠나는 배낭여행] 미친여행 CHAP4_11 이탈리아 - 이들의 일상으로 | 모녀와 같이 토리노 나들이이들의 일상으로 2011년 11월 29일 1 오늘은 다 같이, 아니 아버지 빼고, 토리노에 가 보기로 한다. 철도청 파업 때문에 차를 타고 갈 줄 알았는데, 기차를 타고 간다. 파업은 우리나라나 죽자살자 파업을 하지, 여기는 그렇지 않다. 이 동네에서 파업은 일하기 싫을 때 목요일이나 금요일 골라서 하루만 파업을…bryanrhee (59)in tripsteem • 6 years ago[남들과 같이 떠나는 배낭여행] 미친여행 CHAP4_10 이탈리아 - 인터넷에서 현실까지 2 | 한류에 중독된 이탈리아 여자아이3 집에 도착했다. 동네는 작고 아담했다. 그리고 보통의 한국 사람들이 꿈에 그리던 마당 딸린 이층집이다. 집으로 들어가니 어머니께서 나를 맞아 주셨다. 아무래도 사라의 키는 어머니에게서 온 것 같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전직 투포환 선수셔서 그런지 여전히 몸이 좋으시다. 우리 모두 포옹으로 (우드득) 첫 만남을…bryanrhee (59)in tripsteem • 6 years ago[남들과 같이 떠나는 배낭여행] 미친여행 CHAP4_09 이탈리아 - 인터넷에서 현실까지 | 페북에서 만나 현실에서 보게 되는 현지인 여자아이인터넷에서 현실까지 2011년 11월 27일 1 다시 한 번 작별을 고하고 숙소를 나섰다. 오늘은 무조건 비행기 탄다. 어제처럼 멍청한 짓은 없을 거다. 다행히도 2파운드짜리 공항 버스는 제대로 예약을 했다. 오늘 날짜다. 어제는 티켓을 제대로 보지 않아 탈 수 있던 것이었다. 뭐, 어쨌든 다행이다. 같은 시간에…bryanrhee (59)in tripsteem • 6 years ago[남들과 같이 떠나는 배낭여행] 미친여행 CHAP4_08 다시 찾은 런던 24 3일간의 런던 생활이 끝났다. 이제 이탈리아로 날아갈 시간이다. 아침 7시 비행기라 적어도 새벽 5시에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 숙소에서 3시에는 나와야 하는데, 그렇게 나올 자신이 없다. 아예 12시에 나와서 미리 공항 노숙을 하는 편이 낫겠다. 3일동안 같이 있던 민박집 사장님과 진한 포옹을 하고, 길을 나섰다. 보통…bryanrhee (59)in tripsteem • 6 years ago[남들과 같이 떠나는 배낭여행] 미친여행 CHAP4_07 다시 찾은 런던 107 다시 찾은 런던 2011년 11월 24일 1 오랜만이다, 런던. 유럽의 맨 처음 나를 반겨준 런던, 어디를 돌아다녀도 새롭고 설레는 감정을 안겨준 런던. 5월에 들어왔는데 벌써 11월이고, 며칠 뒤면 12월에 접어든다. 6달이 지나 다시 여행의 원점에 돌아왔다. 이 곳에서 돌아가는 건 아니지만...…bryanrhee (59)in tripsteem • 6 years ago[남들과 같이 떠나는 배낭여행] 미친여행 CHAP4_06 Manchester Life 5 - 돌아가면 대통령이 되고싶어요5. 돌아가면 대통령이 되고싶어요 긴장도 풀렸겠다, 저녁도 먹었겠다, 여러모로 노곤한 밤이다. 배도 찼는데 그냥 잘 수는 없다. 밤이 늦었지만 TV나 보면서 소화가 될 때 까지는 좀 깨어 있어야겠다. 친구는 정말 아이를 좋아한다. 주인분의 자제와 매우 잘 놀아준다. 이제 7살이란다. 친구는 자제랑, 나는 주인 분과 TV 보면서…bryanrhee (59)in tripsteem • 6 years ago[남들과 같이 떠나는 배낭여행] 미친여행 CHAP4_05 Manchester Life 3, 4 - 영국에서 아이폰 사기, 영국의 불고기감은 짜다3. 영국에서 아이폰사기 지금까지 친구는 집에 전화를 하려면 한국에서 가져온 폰으로 로밍을 했어야 했다. 아직까지 인터넷 전화의 존재 자체를 몰랐던 것이다. 그 덕에 요금이 무지막지하게 나왔다. 며칠 사이에 40만원 정도 나왔다고 한 걸 들은 기억이 난다. 그걸 보고 내가 복장이 터져 스카이프를 전수해 주고는 친구에게 고맙다는…bryanrhee (59)in tripsteem • 6 years ago[남들과 같이 떠나는 배낭여행] 미친여행 CHAP4_04 Manchester Life 1, 2 - 교회체험, 박지성 경기 직관해보기1. 교회체험 정말 오랜만에 보는 친구다. 대학 때는 학교가 달라도 종종 보던 친구인데, 군대 이후로는 한 번도 못 봤다. 근 3년만에 얼굴을 보게 되었다. 하지만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귀티나는 상판은 여전하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 친구는 멘체스터로 들어온 지 이제 이틀째다. 홈스테이에 들어간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bryanrhee (59)in tripsteem • 6 years ago[남들과 같이 떠나는 배낭여행] 미친여행 CHAP4_03 멘체스터에서 유서방 찾기 | 핸드폰 없이 사람찾기 2멘체스터에서 유서방 찾기 2011년 11월 19일 리옹의 천사 덕분에 자전거도 맡기고 몸도 재정비를 하고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맨 처음 유럽 땅에 발을 디딘 곳에 다시 돌아왔다. 사실, 유럽 첫 날 영국에 단 하루밖에 못 있었던 것이 아쉬워서 다시 돌아왔다. 이번에는 멘체스터로 먼저 들어갔다. 내가 영국 가는…bryanrhee (59)in tripsteem • 6 years ago[남들과 같이 떠나는 배낭여행] 미친여행 CHAP4_02 얻으려면 기다려라얻으려면, 기다려라 2011년 11월 17일 잠시 이스탄불 때의 이야기로 돌아가 본다. 호스텔 홈페이지에 며칠 전부터 줄기차게 이스탄불 시내 가이드 문의글이 올라오고 있었다. 매일 줄기차게 올라오니 그 손님 체크인 며칠 전에는 한국에 있는 사장님이 쪽지로 가이드에게 연락을 해 놓으라고 부탁할 정도였다. 근데 그 가이드…bryanrhee (59)in kr-travel • 6 years ago[남들과 같이 떠나는 배낭여행] 미친여행 CHAP3_18 + 4_01 터키 안녕 + 파리에는 사람을 친절하게 하는 무언가가 있나?원래는 스팀값이 더 오르면 나머지를 연재하려고 했으나.. 그러길 기다리다가는 영원히 연재가 안 끝날 것 같네요 ㅋㅋㅋ 그냥 나머지 30편가량 되는 이야기 좍 풀어버리고 완결내겠습니다! ㅋㅋㅋㅋ 18 터키, 안녕 2011년 11월 15일 “한 달 동안 잘 지켜줘서 고마워요.” 드디어 사장님이 터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