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buli713 (57)in kr • 6 days ago단풍단지 내 곳곳에 마치 꽃이 활짝 핀 것처럼 진한 붉은 단풍이 든 나무가 있다. 나무 이름을 몰라 사진 찍어 확인하니 꽃으로 인식하여 영산홍이라고 나온다. 활짝 핀 영산홍과 비슷하지만 영산홍은 아니다. 이름은 모르겠지만 나뭇잎이 모두 붉은 꽃잎처럼 보여 시선을 확 끄는게 단풍나무 못지 않구나.buli713 (57)in kr • 8 days ago김장그동안 한통에 만원 가까이 하던 배추 가격이 내렸다. 대형 마트에 가보니 3포기 들어있는 배추 한 망이 6천이 채 안된다. 정부 지원이 있다고 가격표에 써 있다. 재래 시장에 쌓여 있는 배추처럼 많이 쌓여 있길래 사서 김장을 해 볼까 만지작 거리다 옆에 있는 다발무를 하나 사 왔다. 이것도 배추 한 망과 가격이 비슷했는데 배추 절이고 씻을…buli713 (57)in kr • 12 days ago고양이 팔자 상팔자?서울 방향 성주 휴게소 한편에 늘어지게 자고 있는 고양이. 바로 앞으로 가까이 가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 걸 보니 워낙 사람들을 많이 보았나 보다. 자고 있는 모습이 무척 편안해 보인다.buli713 (57)in kr • 14 days ago사진관운전면허 갱신하려면 6개월 이내에 찍은 사진이 필요해 가까운 사진관을 검색했다. 집에서도 그닥 멀지 않고 경찰서에서도 멀지 않은 사진관을 찾아 사진을 찍었다. 핸드폰으론 사진을 찍을 때가 더러 있지만 사진관에서 찍는 건 드문 일이다. 아마 앞으로도 사진관에서 찍을 일이 거의 없을 듯하지만 막상 찍고 보니 핸드폰으로 찍는 것과는 다른…buli713 (57)in kr • 15 days ago백일홍오후에 유등천을 따라 자전거를 탓다. 정말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니 날씨는 약간 추워서 손이 시리지만 마음이 아주 편안하고 상쾌하다. 오후 5시가 넘어가니 조금씩 노을이 지는데 보름전에 보았던 백일홍이 여전히 예쁘게 피고 지며 장관을 이룬다.buli713 (57)in kr • 19 days ago첫돌둘째 손주 돌을 맞아 마침 세종 녹야원에서 낙화법(落火法}의식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모일 예정이라 미리 떡을 맞춰 돌떡을 나눠 줬습니다. 건강하고 총명하게 잘 자라거라.buli713 (57)in kr • 22 days ago지화유성 녹야원. 11월 가을 법회 준비중입니다. 지화로 장식한 부처님 상단 모습.buli713 (57)in kr • 26 days ago법흥사2024년 10월 26일 영월 적멸보궁 법흥사 모습buli713 (57)in kr • 27 days ago식사 시간유등천 따라 넓은 공터에 비둘기떼가 모여 있다. 이런 모습은 가끔 보는데 비둘기는 원래 먹을 땐 모여서 먹는지, 아니면 이곳에 먹을 것이 많아서 인지 모르겠지만 가까이 다가가도 개의치 않고 부지런히 부리를 쪼아 댄다.buli713 (57)in kr • last month백일홍대전 엑스포 다리 부근 넓은 들판에 백일홍이 가득이다. 한 송이 한 송이 봐도 예쁘지만 알록달록 섞여 피어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buli713 (57)in kr • last month가을 국화몇달만에 찾은 녹야원 법당 가는 계단에 국화가 소담스럽게 꽃이 피고 있다. 이제 한 일 이주뒤면 활짝 필 듯 싶다. 예전엔 주로 노란색, 흰색 국화가 많았는데 지금은 보라색, 분홍색등 다양한 색깔의 국화꽃이 보인다. 오늘은 비가 살짝 내리다 말다 하고 바람이 불어서 제법 가을 날씨 답다.buli713 (57)in kr • last month무 김치대형 마트에 저녁 무렵 장 보러 갔는데 비닐 포장되어 남아 있는 배추가 두 통 있는데 들어보니 무척 가볍다. 김치가 떨어졌는데 싶어 할 수 없이 옆에 놓여진 제법 살이 오른 무 두 개를 골랐다. 깍두기라고 하기엔 조금 넙적하게, 석박지라고 하기엔 조금 얇게 무를 썰었다. 양념을 만들면서 없는 쪽파 대신 부추 넣고, 냉동실에서 조금 남아…buli713 (57)in kr • last month단풍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날씨가 계속 되면서 단지 내 나무들도 조금씩 초록빛이 탈색 되고 있다. 성급한 나무들은 벌써 낙엽이 지기도 하는데 단풍이 예쁘게 드는 나무 중 단풍나무 못지않게 예쁜 색으로 물들어 가는 나무가 바로 화살나무다. 점점 붉은 빛을 띠다가 온통 빨간색으로 물들면 무척 예쁘다. 누군가 봄에 피는 꽃도 예쁘지만 가을에…buli713 (57)in kr • last month짠한 모습오늘은 반찬을 가져다 주고 저녁무렵까지 큰손주 작은손주 남편과 봐 주는 날이다. 그런데 남편이 운동 약속이 있어 혼자 음식만 전해 주고 가야 하는 상황이다. 늘상 놀아주던 할아버지가 그냥 가려고 하니 지엄마가 안고 달래도 매달려 우는 녀석을 시간이 없어 할 수 없이 돌아서 나오는데 가슴이 아파서 지금 뭐하고 있냐고 물으니 애착 이불을…buli713 (57)in kr • last month계족산 황톳길한번 갈 때 마다 기분 좋은 계족산 황톳길. 이제 추워지면 못 올 꺼 같은데 눈이 와서 쌓여 있는 길을 맨발로 걷는 사진이 있다. 어떤 사진은 어그 부츠를 밑창을 제거하고 걷는 모습도 보인다. 진정으로 황톳길을 사랑하는구나.buli713 (57)in kr • last month해바라기유등천 따라 자전거를 따고 가다 보니 푸른 가을 하늘아래 해바라기가 들판에 가득하다. 키가 큰 해바라기가 아니라 꽃꽂이용 키 작은 해바라기다. 들판 그득하게 핀 모습이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쉬어가게 한다.buli713 (57)in kr • last month월평도서관 입구서로(書路) 더 가까이 월평 도서관 현관을 지나면 북 카페가 보이는데 그 입구 장식물이 멋지다.buli713 (57)in kr • last month멋진 야경대전 엑스포 다리 야경. 선선한 날씨에 저녁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신세계 대전점과 엑스포타워 유등천 물에 비친 모습이 더 멋진 듯 싶다.buli713 (57)in kr • last month오이지올해 담든 오이지 마지막 3개를 무쳤다. 50개를 담궜는데 다행히 물러진 게 없었다. 가끔 입맛이 없거나 반찬이 마땅치 않을 때 요긴하게 썼는데 약간 아쉽다. 내년에도 이 정도 만들면 적정하겠다.buli713 (57)in kr • last month호박누군가 화단에 심어 논 호박 덩굴에 호박이 제법 달렸다. 시골 집 뒷밭에 담장 따라 열리던 호박이 떠오른다. 넓은 호박잎을 여기저기 뒤적이면 살그머니 숨어서 자란 크고 작은 호박을 따곤 했는데 이제 먼 옛날 얘기 처럼 아련하다. 아무도 살지 않아 쓸쓸한 뒷밭에는 알아서 자라고 있는 머위나물, 돌나물, 고추, 깻잎등이 잡초들과 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