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buli713 (58)in kr • 8 days ago22. 언행(言行)을 가벼이 하지 말라신행일감(信行發心) 언행(言行)을 가벼이 하지 말라 말은 되도록 적게 하고 몸은 가볍게 움직이지 말라 입은 화근의 문이니 더욱 엄수하고, 몸은 재앙의 근본이니 마땅히 경거망동을 삼가하라. 날으기를 좋아하는 새는 반드시 그물에 걸리게 될 것이고, 많이 다니는 짐승은 화살의 재앙을 피할 수 없다. 그러므로 세존께서는 설산에서 6년간…buli713 (58)in kr • 11 days ago물고기 방생합천호에서 물고기 방생을 했다. 날씨는 찼지만 바람이 없어 포근하다. 다른 물고기는 놓아주면 금방 사라지는데 이 두 마리는 가는 방향을 잘 못 잡아 잠시 허둥대는 모습이다. 잘 살거라 물속으로 밀어 넣어줬다.buli713 (58)in kr • 17 days ago아침 공양새벽 예불과 기도를 마치고 내려오니 차려진 아침 공양. 하나 하나 맛있어서 먹다 보니 절 하느라 힘들었던 몸이 다시 채워지는 느낌이다. 맛있게 먹고 잠시 쉬고 다시 천불천배 남은 부분을 마쳤다. 이끌어주시느라 수고하신 스님과 도반들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buli713 (58)in kr • 18 days ago새벽 예불아름다운 절 세종 녹야원. 새벽 예불 드리러 가는 길. 어둠속에 절을 밝히는 불빛이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어제부터 시작된 천불 천배가 이어지고 있다.buli713 (58)in kr • 22 days ago독서어제부터 책 한 권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2-3년 전 선물로 받은 것인데 이상하게 잘 읽혀지지 않았다. 그렇게 책장에서 장식용처럼 꽂혀 있다가 드디어 읽기로 마음 먹었다. 역시 내용이 어려워서인지 몇 줄 읽다가 소리를 내어 읽으니 잡념이 사라지고 내용이 머리에 들어온다. 아직 이해 되지않는 부분이 있으나 그런대로 읽어지는게…buli713 (58)in kr • 24 days ago붕어빵오전에 비가 조금 내렸고 저녁 무렵부터 바람이 많이 분다. 청사공원 네거리에 붕어빵 파는 곳이 있다. 마스크를 쓰고 있어 나이를 가름하기 어렵지만 나이가 많아 보이진 않는데 점심 무렵부터 대략 오후 9시 정도까지 붕어빵을 굽는다. 4개에 2천원이면 비싸게 파는 것도 아니고 사서 먹어보면 바삭하고 팥도 그럭저럭 들어있어 맛도 괜찮다.…buli713 (58)in kr • 26 days ago아름다운절 녹야원첫째주 토요일은 화엄경 공부하는 날이다. 10시부터 예불을 드리고 점심 공양이 끝나면 잠시 휴식 후 다 같이 화엄경 공부한다. 오늘 식당에 차려진 점심 공양이다. 맛있는 무밥에 감자전, 새송이조림, 배추찜, 콩나물, 장아찌, 김장김치, 청국장찌개, 후식으로 음료와 과일, 떡이 있다. 많이 먹은 탓에 휴식 시간에는 주변을 둘러쌓고 있는 산…buli713 (58)in kr • 29 days ago일출동해안 정동진은 아니지만 대전 갑천에서 보는 일출. 올해도 모든이들 건강하고 행복 하여지이다.buli713 (58)in kr • last month2024년 12월 31일올해 마지막 날이면서 초하루라 평소 다니던 녹야원에 갔다. 초하루 기도를 드리고 마치면서 참석한 신도들과 마주보고 한 해 함께한 감사의 절을 했다. 2024년의 마지막 날이라 해서 특별한 느낌인지 기분이 좋았다. 초하루 기도가 끝나고 공양간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왔다. 모든분들 내년에도 건강하고 뜻하시는 일 원만히 이루시길 바랍니다.buli713 (58)in kr • last month오징어게임 2며칠 전부터 오징어 게임 1부를 보고 있었는데 오늘 보니 오징어 게임 2부가 있다. 한번 보기 시작하면 끝을 보려는 마음이 있어 볼까 말까 망설이다 오늘은 한편만 보기로 하고 딱 시작 한편만 보고 일어났다. 볼 때 마다 잔인하다고 생각하면서 왜 보는지 모르겠다.buli713 (58)in kr • last month청남대대통령 별장으로 유명한 청남대. 둘레길 걷는다 생각하고 쭉 한바퀴 돌아보는데 오각정에서 본 대청호가 무척 평화롭다. 이날 날씨는 찼지만 바람이 거의 없어 걷기에 좋았고 평일이라 사람들이 많이 없어 조용했다. 청남대는 봄이나 가을 풍경이 아주 멋지다고 하니 내년 봄꽃이 화려하게 피는 계절에 다시 한번 오고 싶다.buli713 (58)in kr • last month눈12월 21일 동지. 녹야원에서 동지 기도를 마치고 공양간에서 점심을 먹고 있으니 함박눈이 조용히 내린다. 바람이 없어서 눈발이 날리지 않고 그대로 내리는 모습이 평온한 마음이 든다.buli713 (58)in kr • last month치과 치료잇몸 치료가 오늘 마지막 날이다. 매주 한번씩 4주간 받는데 마취를 하니 아프진 않지만 기다리는 시간, 치료 받는 시간이 짧지 않아 오전에 가면 오전이 다 가버린다. 이렇게 치과를 다녀오면 한동안은 진짜 공들여 양치를 하고, 양치가 귀찮아서 간식을 잘 안 먹게 되는 이점도 있다. 건강한 치아가 오복인걸 옛 어른들은 어찌 알았을까 싶다.buli713 (58)in kr • last month명란 솥밥멀리 제주에서 근무 중인 딸이 보내 온 저녁 메뉴. 일요일에 며칠 먹을 밥과 반찬을 조금씩 만들어 본다고 하더니 이제 조금 해 볼만한지 사진을 찍어 보낸다. 평소에 왜 딸한테 살림을 안 가르치냐고 타박을 종종 받았지만 결혼하면 어쩔 수 없이 평생해야 할 텐데 하는 생각이 있었다. 그게 잘 한 건지 잘못한 건지는 알 수 없으나 집에…buli713 (58)in kr • 2 months ago롤 유부초밥언제부터 알려졌는지는 모르겠으나 맛도 있고 편해서 유행이라 하길래 마트에 가는 길에 사 왔다. 밥은 보통 한공기 반 정도 넣고 초대리와 건야채를 잘 섞어 8개 정도 나오도록 소분해서 약간 길죽한 모양을 잡아준다. 직사각형 유부를 어느 정도 국물을 짜서 펴 놓고 동봉 된 김을 깔고 밥을 얹어 돌돌 말면 끝이다. 맛은 유부 초밥인데 김을…buli713 (58)in kr • 2 months ago겉절이집에서 10여분 거리에 파머스마켓이 있다. 농산물을 직접 재배한 생산자와 직거래처럼 바로 새벽 내지는 오전에 수확한 싱싱한 야채류가 많이 있어 종종 이용한다. 식구들이 익은 김치보다는 생김치를 좋아하는데 마침 알배기 배추 노란 속만 빼 놓은듯한 배추가 담겨있어 1키로 한 봉지를 사 왔다. 배추가 크지 않은 속만 담겨있어 별다르게 자를…buli713 (58)in kr • 2 months ago단풍단지 내 곳곳에 마치 꽃이 활짝 핀 것처럼 진한 붉은 단풍이 든 나무가 있다. 나무 이름을 몰라 사진 찍어 확인하니 꽃으로 인식하여 영산홍이라고 나온다. 활짝 핀 영산홍과 비슷하지만 영산홍은 아니다. 이름은 모르겠지만 나뭇잎이 모두 붉은 꽃잎처럼 보여 시선을 확 끄는게 단풍나무 못지 않구나.buli713 (58)in kr • 3 months ago김장그동안 한통에 만원 가까이 하던 배추 가격이 내렸다. 대형 마트에 가보니 3포기 들어있는 배추 한 망이 6천이 채 안된다. 정부 지원이 있다고 가격표에 써 있다. 재래 시장에 쌓여 있는 배추처럼 많이 쌓여 있길래 사서 김장을 해 볼까 만지작 거리다 옆에 있는 다발무를 하나 사 왔다. 이것도 배추 한 망과 가격이 비슷했는데 배추 절이고 씻을…buli713 (58)in kr • 3 months ago고양이 팔자 상팔자?서울 방향 성주 휴게소 한편에 늘어지게 자고 있는 고양이. 바로 앞으로 가까이 가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 걸 보니 워낙 사람들을 많이 보았나 보다. 자고 있는 모습이 무척 편안해 보인다.buli713 (58)in kr • 3 months ago사진관운전면허 갱신하려면 6개월 이내에 찍은 사진이 필요해 가까운 사진관을 검색했다. 집에서도 그닥 멀지 않고 경찰서에서도 멀지 않은 사진관을 찾아 사진을 찍었다. 핸드폰으론 사진을 찍을 때가 더러 있지만 사진관에서 찍는 건 드문 일이다. 아마 앞으로도 사진관에서 찍을 일이 거의 없을 듯하지만 막상 찍고 보니 핸드폰으로 찍는 것과는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