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bunari (57)in hive-196917 • 2 months ago어딘가 무엇이라도 남겨야 해아픈데. 눈물도 흐르고.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빨리 뛰어 하루 종일 잠도 못자고, 먹지도 못한다. 시간. 흐르면 도움이 될까. 기다리는 시간이 오면 더 큰 아픔이 있는 건 아닐까. 모두 버려야 해. 짧은 기억일 뿐인데 지워지지 않아서 고통이다. 잃고 싶다. 그 기억들.bunari (57)in hive-196917 • 2 years ago일상으로의 초대 - 푸켓 3아침 7시부터 호텔 픽업이 온단다. 이번 여행의 작은 목적인 마야 해변을 가기 위함이다. 푸켓은 태국의 남쪽의 서울 크기의 섬이다. 여기서 더 남서쪽에 있는 섬이 피피섬이고 그 근처의 섬 중 마야해변이 있다. 영화 '더 비치' 에서 디카프리오가 천국의 섬을 찾아 헤엄쳐서 간 곳이 이 곳 마야해변이다. 2013년 영화를 보며 ' 와.. 저런…bunari (57)in hive-196917 • 2 years ago일상 - 광장시장내일은 창립기념일! 그럼 오늘은 주말이쥐~~ 나올 만한 친구 한 놈 불러내 맘편히 한 잔 하기로 했다. 광장시장은 평일도 이렇게 사람이 많았었나.. 꽈베기 줄이 삼겹이다. 꽈베기가 맛있어야 그게 그맛일텐데.. 종5에 오면 이 곳을 소개해 본다. 갈비는 안먹었지만 쫄깃살 이라는게 있는데 이게 맛있다. 황사 없는 날 야외에서…bunari (57)in hive-196917 • 2 years ago일상 - 핸드폰익사카페에 앉아 시원한 음료 함께 어제의 여행을 정리 하는 건 또다른 즐거움이 있다. 나의 이 즐거움을 앗아간 사건이 있었으니 바로 핸드폰 사망 사건이다. 섬투어 잘하고 다음 날 워터파크에 갔다. 락커에 소지품을 넣다가., 내 폰은 방수니까 가지고 들어가자! 그러나 내폰은 시키지도 않은 물을 한 사발 들이키곤 사망하였다. 그것도 모르고 난…bunari (57)in hive-196917 • 2 years ago일상으로의 초대 - 푸켓 2둘째 날은 쉬면서 동네 파악과 오토바이를 렌트하기로 했다. 3박은 빠통에서 2박은 올드타운에서 할 계획이다. 바이크 렌트를 했다. 꽤 힘좋고 잘 나가는 녀석이다. 빠통과 올드타운은 30분 거리에 있다. 바이크로 이동하는 건 솔직히 많이 위험하다. 나는 바퀴달린 애들 운전은 뭐든 자신이 있다. 공간 감각이 좋다. 그래서 쉽게 생각한 분분이 있었다.…bunari (57)in hive-196917 • 2 years ago일상으로의 초대 - 푸켓 1한국과 2시간 시차가 있는 푸켓은 지금 여름이 한창이다. 낮에는 38도를 오르내리고 햇볕은 살이 익는 느낌이다. 이 곳은 빠통이라는 곳인데 술과 여자와 마약이 공존하는 복잡한 곳이다. 시끄러운 건 싫고 또, 너무 고요한 것도 싫어 중심가를 벗어나 숙소를 잡았다. 숙소 도착하니 23시, 한국시간 새벽 1시가 넘어 배가 고파 근처 야시장에 나와…bunari (57)in hive-196917 • 2 years ago일상 - 하늘구경나의 영어 이름은 PETER 이다. 내가 바라던 웰컴보드가 보인다. 딱 생존만 가능한 영어실력으로 처음 와보는 푸켓에서 일주일을 보내려 한다. 시간이 맞는 짝궁이 없어 혼자 하는 여행이지만 더 재밌는 여행이 될 것이다. 이 곳에서 즐길 거리는 죄다 예약을 해서 빡빡한 일정이 예상된다. 틈틈히 이 곳에서의 일상을 공유하겠습니다.bunari (57)in hive-196917 • 2 years ago일상 - 벗꽃잎이 차를 품다.벗꽃잎이 넓게 퍼진다. 바람에 따라 한 무리의 벗꽃잎이 땅을 휘젓는다. 차에도 수북히 쌓여 새로운 디자인이 되었다. 디자인 괜찮은데???bunari (57)in hive-196917 • 2 years ago일상 - 오래 고민해 봐야...가성비 좋은 것을 고를 때면 고민이 깊어진다. 저렴하면서 위치와 뷰가 좋고 조식이 훌륭한 숙소를 고르기란? 결론은 .. 이런 조건을 만족하는 곳은 없다! 왜 괜한 요행을 바라며 시간을 낭비했을까.. 지갑을 더 열면 되는 것을.. 인간 관계에서도 비슷한 것 같다. 이성을 만날 때 이쁘고 , 착하고, 가정교육 잘 받고, 겸손하며, 요리도 잘하고…bunari (57)in hive-196917 • 2 years ago일상 - 나의 주식은 5개월 !주식! 한 때 이것을 알고 싶어 몰두 했었다. 각종 경제 지표와 환율, 재무재표 등 매크로 공부에 시간을 꽤 썼었다. 그래서 돈 좀 벌었냐고 물으신다면... 전체 시드 머니에서 10% 수익으로 마무리 했다. 물론 큰 수익과 큰 손실의 담력테스트를 경험 하게 된다. 결국 최종 수익은 주식을 그만 뒀을 때 결정된다. 나는 주로 단타와 스윙의 짧은…bunari (57)in hive-196917 • 2 years ago일상 - 누가 내 차를 긁고 갔는가!!감히... 누가.... 이렇게 하고 튀었단 말인가.. ㅠㅠ 블랙박스를 아무리 봐도 이 위치에 접촉한 차량을 찾기 힘들다. 차가 크게 흔들린 것도 아니고, 의심가는 차량이 있어도 접촉하고 자연스레 가버리면 범인인지 단정하기 어렵다. 운전자는 사고 친 것을 알았을텐데.. 양심을 값싸게 팔아 버렸나보다. 이런 건 빨리 잊자. 그게 정신 건강에 좋을…bunari (57)in krsuccess • 2 years ago일상 - 1일1포스팅하루 한 개의 포스팅.. 어렵지 않을 것 같았는데... 갈수록 정성이 부족해 지는 내 자신을 느낀다. 뭔가 정보를 전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때론 숙제처럼 무겁기도 하고.. 정신 없는 하루 끝 남은 몇 분은 마감 시간 처럼 느낄 때도 있다. 편히 생각하자~ 자신에게 한 마디 하며 이만! 2023 . 3. 29bunari (57)in hive-196917 • 2 years ago일상 - 꽃밭에서..요새는 어딜 가나 꽃밭에 있는 느낌이다. 매우 이른 시기에 벗꽃이 만개를 하여 도시를 색칠한다. 원래는 개나리 피고 지는 즈음에 벗꽃이 피었는데 올해는 개나리, 벗꽃, 산수유, 매화 등등 서로 경쟁하듯 피고 있다. 이게 좋은 건 아닐텐데.. 분명 기후 변화의 영향일 것이고, 어쩌면 올해 여름은 라니냐로 인해 더욱 더울 수도 있겠다. 또 서울…bunari (57)in hive-196917 • 2 years ago일상 - 월드 스타 "세로"이번에 탈출한 '세로' 가 전세계 인기몰이 중이라고 한다. 얼룩말이 도심에 뛰어 다니는 모습은 모두의 웃음 코드를 자극하기 충분했다. 얼룩말은 높은 기온에 살수록 줄무늬가 많고 짙다고 한다. 그래서 아프리카에만 거주한다고 한다. 일반말 보다는 허리뼈가 한 개 적은 5개이고 귀가 길다고 한다. 그래봐야 같은 식구란다. 그런데 사람들은 얼룩말을…bunari (57)in hive-196917 • 2 years ago일상 - 오늘은 안중근의사 서거일!학교 때는 역사공부 잘 안했었는데 언제부턴가 역사가 재밌다. 나의 짧은 토막 지식은 퍼즐을 맞추듯 하나씩 시간 순으로 정리가 되어가고 있다. 오늘이 안중근 열사의 서거일 이라고 뉴스에서 나온다. 얼마 전 [하얼빈 -김훈]을 읽었다. 안중근은 이토의 동양평화라는 말을 믿고 이토를 지지했던 자신을 결코 용서하지 못했다. 결국 스스로 이토를…bunari (57)in hive-196917 • 2 years ago일상 - 핸드폰이 나를 지배했구나.올해 처음 타는 택시에서 핸드폰을 놓고 내렸다. 한 잔 거하게 마신게 원인이었다. 점심 쯤 일어나서야 핸드폰 분실을 알게 되었고 부랴부랴 전화를 해 보니 안받는다. 요즘 같은 시대에 주운 핸드폰을 가지려는 사람은 없겠지? 싶다가도 전화를 안받으니 미칠 노릇이다. 겨우겨우 연결이 되어 핸드폰을 받기 까지 세상 너무 답답한 것이다. '아니…bunari (57)in hive-196917 • 2 years ago일상 - 60대 화려한 변신~이찬원 콘서트! 올해 26세! 여기는 올림픽공원! 분홍색의 옷을 입은 나이가 지긋한 60대 무리가 줄지어 있는게 아닌가! 이게 뭔일이지? 포스터를 보니 젊은 남성 아이돌로 보이는데 팬들이 모두 60대 이상 여성분? 호기심이 생겨서 주변을 관찰해 본다. 하나 같이 50대는 최연소로 보이고 심지어 70대 이상으로 보이는…bunari (57)in hive-196917 • 2 years ago일상 - 무의식으로 보낸 하루봄이긴 한데... 낮에는 더워서 불편하다. 28도 까지 올라가던데... 이거 맞나 싶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지만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추위에 떨었었는데.. 먼 기억 처럼 느껴진다. 수동적으로 무언가 반복했던 하루. 내가 뭘 했나 기억이 잘 안난다. 무의식으로 시간을 보낸게 분명하다. 기억이란 반복적인 것에는 잘 각인이 안되는 것…bunari (57)in hive-196917 • 2 years ago일상 - 소비는 계획일까 감정일까!!길을 가다가 알파카 인형이 보여서 잠시 멈췄는데.. 그 곳은 빵집이었다. 궁금해서 안으로 들어가 보니 몇몇 빵들과 불친절한 점원이 있었다. 이런 분위기에는 그냥 나오는게 정답인데.... '내가 모르는 새로 생긴 브랜드 빵집인가??' 이 생각이 들 쯤 나도 모르게 빵을 하나 담아서 계산을 한다. 새로운 것에 뒤쳐지기 싫은 듯 감정적으로…bunari (57)in hive-196917 • 2 years ago일상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심판'교보에서 사 온 책 중 '심판'을 먼저 읽었다. 이 책은 한 사람이 죽어서 저승에서 심판을 받는 내용이다. 그 사람의 과거에 대한 잘잘못을 법원에서 재판 받듯 연극 대본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죽은 주인공이 처음에는 다시 인간계로 가서 살고 싶어 하다가 마음이 바뀌어 내려 가고 싶어 하지 않는다. 여기서 내가 흥미로운 것은 최근 재밌게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