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carrot96 (47)in kr-life • 7 years ago인생 = 스웩토요일 오전 아들 데리고 서울 가는 길 서울 요금소 지나 달리다 보면 양재나들목부터 인내심 테스트가 시작된다. 원래는 반포ic에서 내리지만 정체가 심할땐 네비녀가 양재에서 내리라고 한다. 어제도 정체가 심한지 일찌감치 양재로 빠지라고 하기에 맨 끝 차선으로 옮겨와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는데 홀연히 눈앞에 나타난 스웩요정…carrot96 (47)in kr • 7 years ago티끌 모아 파워업했더니 스파 52.144가 되었다. 아직도 제대로 된 글 한 꼭지 쓸 여유는 없지만 서로 보팅 주고받던 이웃님들 글에 0.01 ~ 0.02 정도는 찍히겠지? 놀이터에 혼자 나간 아들이 빨리 나오라고 전화통에 불을 질렀다. 나가야겠다. 장마가 시작되었다는데.... 오늘같이 비가 아니 오는 날은 놓치지 말고 놀이터에 나가야 한다.…carrot96 (47)in kr-mom • 7 years ago꽃을 보면꽃을 보면 꽃만 보면 꽃다발을 만든다. 딸하고 나하고 하는 놀이 사실은 내가 만들어서 딸 손에 쥐여주는 봄놀이 멈춰 서서 허리를 숙이고 들여다 보아야 보이는 대개 풀꽃으로 퉁쳐서 불리는 작은 꽃 흔한 꽃들 손가락 두마디쯤만 되게 꺽어서 작은 꽃다발을 만들어본다. 딸하고 나하고 하는 놀이 봄이 오면 꽃을 보면 내가…carrot96 (47)in kr • 7 years ago오월1, 2교시 미디어중독 예방교육 하나 하고 아들 교실로 가려고 아들의 학교로 왔다. 학교 옆에 이런 숲이 있는 건 얼마나 좋은 일인가. 오월의 이 신록이 미치도록 좋다.carrot96 (47)in kr-newbie • 7 years ago잡썰하나. 10억이 있으면, 아니 20억이 있으면............아니아니 있는 김에 한 100억 정도로 하자. 100억이 있으면 뭘 하나. 집 사고, 차 사고, 땅 사고......... 아 좋은 땅, 참한 산이 딸려 있는 땅을 사서 놀이터를 만들겠다. 아이들이 해질 때까지 마냥 놀 수 있는 놀이터. 나무와 돌, 꽃, 풀, 모래, 밧줄만 있는 놀이터를…carrot96 (47)in kr-life • 7 years ago예쁘다모바일로 글 작성이 되는 걸 발견하고 무작정 갤러리를 뒤져 이쁜 사진 한 장을 올려놓고 제목을 뭐라 적을지 내용을 뭐라 쓸지 한참 고민하다가 그냥 그 고민을 적음. 근데 이쁘죠... 당근이의 쌍둥아가들도 이뿌구 동그란 볼록거울도 이뿌구 거울에 비친 풍경도 참 이뿌죠? 스티밋이 나날이 좋아지고 있네요, 근데 모바일로 글 작성하는…carrot96 (47)in kr-newbie • 7 years ago아들의 교실-24월 9일이 당근이의 첫 등교날이었다. 아들의 담임 선생님이 오라고 한 시간에 맞추어 교실에 들어갔다. 아들은, 가방도 내려놓지 않고 의자에 엉덩이를 걸치고 있었다. 아.... 가방도 내려놓지 못하다니.... 뭔가가 무너져내리는 것 같다. 아들이 처한 교실 환경이 도대체 어떻길래.... 가방조차 내려놓지 않는 것일까. 이런 생각이 들자…carrot96 (47)in kr-newbie • 7 years ago아들의 교실아들은 올해 아홉살 아들은 올해 1학년 그렇다. 또래보다 1년 늦게 학교에 들어갔다. 그런데 그게 뭐.....?? 난 암시랑도 않다. 암만.... 입학 후 일주일에 두 번 꼴로 담임선생님, 옆반 선생님, 교감선생님 등 학교 관계자분들과 통화를 했다. 주로 당근이 아들이 무엇무엇을 못 하고 있으며 무엇무엇을 안하고 있으며 하면 안 되는…carrot96 (47)in kr-newbie • 7 years ago언제까지 가야해?엄마, 언제까지 가야 해? 도착할 때까지 가야지. 엄마, 빨리 가고싶어. 응, 나도 빨리 가고싶어. 근데 여기서 빨리 달리면 다른 차랑 부딪혀서 병원으로 가야할 걸. 그래도 빨리 가고 싶어. 그럼 여기서 내리시던가. 엄마~~~~~!! 왜~~~~~~!!! 언제까지 가야하냐고~~~~~~!!!! 엄마도 몰라...…carrot96 (47)in kr-newbie • 7 years ago봄, 春子 - 11새벽에 눈이 떠졌다. 저녁에 한 번, 재우기 전에 한 번 젖을 물리고 나서 잠자리에 들면 꼭 새벽에 눈이 떠진다. 말로는 못다할 허기 때문이다. 거친 조밥이나마 몸을 풀고 나서 삼칠일까지는 그럭저럭 먹었다 싶게 먹을 수 있었다. 짠 간장물만 넣고 끓여서 미역비린내가 나는 미역국도 물리기도 했지만 미역도 다 떨어졌다. 어제가…carrot96 (47)in kr-newbie • 7 years ago밀당하다 밀렸어요스팀잇 나쁜 남자라며 밀당하다가 영 많이 밀려갔다가 반성하며 돌아왔습니다.. 글 좀 쓰려고 했는데 시간이 또 없네요. 암튼 저 도망 안 가고 기웃거리고 있다고 생존신고 하러 왔습니다. 저 궁금하셨던 분 계시죠??? 하하하 이만 슝~carrot96 (47)in kr-newbie • 7 years ago뻘글. 심지어 제목도 없음.내일 무한도전이 끝난다. 내 영혼은 이제 누가 위로해 주나 너무나도 친농산물적인 몸매를 물려받아 그 흔한 치마 한 번 멋드러지게 입어보지 못한 당근이의 한을 풀기 위해 딸랑구를 무용학원에 보냈다. 여차저차하여 지금 학원을 보내는데 치어리딩이 주종목이다. 수강료는 20만원이다. 젠장!! 7만원만 받으면 안 되겠니? 남편이…carrot96 (47)in kr-newbie • 7 years ago봄, 春子-10밖은 아직 캄캄한데 춘자는 눈이 번쩍 떠졌다. 주섬주섬 옷을 입고 부엌으로 나갔다. 다행이다. 아직 시어머니가 안 나오셨다. 어두운 부엌에 불을 켜고 뗄나무가 얼마나 있는지 살폈다. 아침 밥을 할 정도는 될 것 같다. 물두멍에는 어제 길어다 놓은 물이 반너머 있으니 점심상을 치운 뒤에 물을 길어다 놓아야 한다. 춘자는 소매를 걷어올리고…carrot96 (47)in kr-newbie • 7 years ago왜 그냥 버리질 못하니설에 시댁에서 무를 대여섯 개가 받아 왔었다. 냉장고에도 먹던 월동무가 있었다. 받아 온 무는, 여러가지로 신경 쓸 일이 많은 탓에 뒷 베란다에 던져 두고는 잊고 있었다. 냉장고에 남은 무를 그럭저럭 다 먹고 나서 며칠 전에 아들녀석이 콩나물국을 끓여달라 하기에 뒷베란다에 던져 놓은 무 봉지에서 무 하나를 꺼내왔다. 설 지난 지도 한 달이…resteemeddakfn (63)in kr • 7 years ago망했다 스파 반납하고 나서는 더 많이 하고 있다사실 내가 스파를 반납한 데에는 스팀잇을 하는 시간을 좀 줄이고 본업을 시작해야겠다는 다짐도 어느정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스파를 반납하고 나니 부담이 없어져서 그런가 더 활동을 하고 있다. 스파가 있을 때는, 적절한 보팅을 고민하고 리스팀할 글을 고민하고 많은 글을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이나 이런 저런 신경쓰는게 되게 많았다.…carrot96 (47)in kr-newbie • 7 years ago봄, 春子-9혼례 날을 받았다고 한다. 춘자가 마음에 든다며 시어머니될 사람이 얘기하더라고 시아버지될 사람이 말 한 것을 아부지가 미운어마이한테 짐보따리 던지듯 전하는데 춘자도 들었다. 춘자는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나를 도대체 언제 어디서 보고 마음에 든다고 하는 것인가. 춘자는 곰곰 생각해 본다. 아부지 말에 따르면, 나이든 여자가 춘자를 보고…carrot96 (47)in kr-newbie • 7 years ago닥.1.1.-(9) 결혼 10주년...벌써?2008년 3월 22일은 당근이가 결혼한 날... 2018년 오늘...이 글이 올라 갈 때쯤엔 어제가 되겠군요... 결혼 10주년 기념일입니다. 10주년이면 비행기 일곱 시간 정도는 타 줘야죠.. 시차적응이 안 돼 졸린 눈 비비며 조식뷔페 세 접시 정도는 비워 줘야죠.. 아아... 호텔방에만 있어도 좋구나.... 한나절 정도 밍기적거리다가…carrot96 (47)in kr-newbie • 7 years ago봄, 春子-8다시는 돌아오고 싶지 않았다. 아무 것도 손에 쥐지 못하고 돌아오는 것은 끔찍했다. 미용사 자격시험이 두 달 앞인데 배운 기술이 많지 않지만, 어깨너머로 익힌 기술이라도 익혀서 시험을 치룰 셈이었다. 그렇게 단단히 마음을 먹었는데 맏오빠의 세 번째 편지를 보고 춘자는 서울에서의 모든 계획을 접었다. 편지를 받고 일주일 안에 내려오지…carrot96 (47)in kr-newbie • 7 years ago닥.1.1. -(8) 오랜만에 아무 글 대잔치아들 입학 3주차. 지난 주까지는 아침에 학교에 안 가고 싶다며 투정을 부렸는데 이번주 들어서는 등교거부 의사는 보이지 않는다. 2주 전에 한의원에 데려 갔다. 불안, 우울, 틱장애, ADHD 등을 보는 한의원이다. 아들의 집중력, 인지력 또 뭐가 있더라.... 하여간 학습에 필요한 능력은 모두 좋았고, 불안이 높다고 했다. 불안이 높은…carrot96 (47)in kr-newbie • 7 years ago봄, 春子-7춘자야, 괜찮다. 내려가지 마라. 쫓아와서 직이뿐단다. 쫓아오긴 어딜 쫓아오노. 여기가 어데라꼬.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라꼬 옛날 말에도 안 있드나. 주소도 아는데 진짜 찾아오믄 어째노.. 언니도 형부 보기에 얼매나 남새스럽겠노. 너 형부 암 말도 안 할거다. 니 자격증 따서 취직해서 니 앞가림할 때까지 있어도 괘안타 했다. 오빠하고 아부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