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e-treasure (41)in hive-196917 • 4 years ago열정의 장치열정의 장치 이틀 전은 한 해의 마지막 날이었다. 나는 마지막 날이면 이상한 기분에 휩싸이곤 했다. 내가 나이를 먹었다는 걸 확실하게 실감할 길이 없다는 거다. 1초 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어떤 차이가 있는 거지. 다행히 앞자리 숫자가 바뀌는 해면 술, 담배를 떳떳하게 할 수 있다던지, 이제는 어리광 같은 거 통하지 않는 진짜 나이가 되어 버렸구나…e-treasure (41)in hive-196917 • 4 years ago내가 잠시 살았던 집내가 잠시 살았던 집 우리 집은 삼 남매인데 모두 다 우량아로 태어났다. 누나가 우량아로 태어나니 자연스럽게 나도 우량아가 되었고 내가 우량아라 동생도 자연스럽게 더 큰 우량아(4.5kg)가 되었다. 어려서는 그게 그냥 그렇게 태어난 줄 알았다. 누나와 나는 자연분만의 아슬아슬한 지점까지 엄마는 버티셨고 내 동생은 아예 제왕절개로 날을 맞춰…e-treasure (41)in hive-196917 • 4 years ago월요일월요일 올해도 브런치 북은 끝이 났다. 너무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와중에 비교적 연말에 시간이 많았다. 그러던 중 브런치 북 프로젝트를 보게 되었다. 몇 주 안 되는 시간 동안 부랴부랴 썼던 글이 당연히 질이 좋을 리 만무했고 지당한 결과임에도 몇 주 간의 고생을 편하게 보내 주기에는 내가 아직 쿨하지 못한 구석이 있는 것 같다. 요즘 어떠한…e-treasure (41)in hive-196917 • 4 years ago공모전에 당선 되어 책이 나왔어요.너의 목소리를 그릴 수 있다면 드디어 책이 도착했습니다. 올해 여름 EBS와 브런치가 함께한 공모전에 글을 올렸고 당선이 되어 녹음까지 할 수 있어 저에게는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는데 이렇게 책까지 거기다.... 너무 이쁘게 편집까지 해서 전국 서점에 깔린다고 하니 기성작가들의 마음을 살짝 발가락 담그는 정도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e-treasure (41)in hive-196917 • 4 years ago화요일화요일 어제 저는 오랜만에 외출을 했어요. 하용수 삼촌의 양아들 태양이 형의 부탁으로 동대문을 다녀와야 했어요. 연말까지 재택근무라 밖이 좀 그리울 찰나에 온 부탁이라 그리고 옛 생각도 좀... 나고 그래서 흔쾌히 다녀왔죠. 저는 서른 전까지 의상을 디자인하는 일을 했기 때문에 동대문은 제 손바닥 보듯 훤히 보여요. 처음 가시는 분들에게는…e-treasure (41)in hive-196917 • 4 years ago[Philosophy] who are you?안녕하세요 뉴비 인사 드립니다. 직접 찍은 사진과 에세이를 써볼 생각입니다.e-treasure (41)in photo • 4 years ago[Philosophy] who ar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