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eokkae (48)in mask • 5 years ago놀고들 자빠졌네 ① 이게 정부냐?대만은 일찌감치 1월 24일부터 ‘의료용 마스크 수출 금지조치’를 발동시켰다. 한국은 그로부터 한 달도 더 지나서 겨우 ‘2월 26일부터 수출 제한조치’를 한다. 그리 뭉기적거리다 보니 이 정부는 결국 ‘마스크 대란’을 초래하고 말았다. 그런 와중에 한 짓거리라고는 ‘온갖 잡지랄’을 떤 것뿐이다. 이후 6차례에 걸쳐 ‘그 잡지랄들’을 올린다.eokkae (48)in kr • 5 years ago놀고 앉았네 <27> 이게 나라냐? 진짜 놀고들 자빠졌네!① 이게 나라냐? 중국發 입국자를 안 막은 건지, 못 막은 건지 결국은 이 지경이 되고 말았다. ☛ 해외는 한국에 빗장 건 나라가 91개국으로 (3월 3일 현재) 193개 유엔회원국 두 나라 중 한 나라 꼴에 가깝다. ☛ 국내는 중국으로 되돌아가겠다고 자진해서 출국신청을 하는 중국인 불법체류자들이 폭증하고 있다고 한다. ② 이게 정부냐…eokkae (48)in kr • 5 years ago놀고 앉았네 -26- 답은 하나, 처음부터 “아버지, 어머니”라 가르쳐라!조항범 교수는 ‘그런, 우리말은 없다’에서 이리 주장한다. “철들 나이가 되면 자기 아버지는 ‘아빠’도 ‘아버님’도 아닌 ‘아버지’로 불러야 하고, 만약 돌아가셨을 경우에는 ‘아버님’으로 불러야 한다. 이런 구별도 하지 못하면 그야말로 철부지다.” 일견 ‘공자말씀’처럼 들린다. 허나, 한 가지 간과한 게 있다. 저 ‘철들 나이’가 언제쯤인지…eokkae (48)in kr • 5 years ago놀고 앉았네 <25> 시집 가서 “아빠님”, “엄마님” 부르지는 않으렷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와 국어국문학자료사전은 ‘호칭어’ 항목을 공유하는데, 그 중 ‘부모’에 대하여는 이리 적었다. “친부모는 ‘아버지․어머니’, 시부모는 ‘아버님․어머님’이라 한다. 사후에는 친부모도 ‘아버님․어머님’이라고 한다.” TV 채널을 돌리다가 낯이 뜨거워진 적이 있었다. 중년을 지나 노년에 접어들 나이로 보이는 여자가 “아빠, 엄마”라…eokkae (48)in kr • 5 years ago놀고 앉았네 <24> ‘아줌마’는 낮춤말, ‘아주머니-아주머님’을 널리 쓰자상사의 부인, 선배의 부인은 “사모님” 호칭이면 족하다. 그런데, 친구-동료의 부인이나 후배-하급자의 부인은 아찌 부른다? 지난달 다른 SNS에 이런 제목으로 포스팅을 한 분이 있었다. ‘아줌마’라는 호칭 대략 이런 내용을 담았다. “동갑내기 친구는 아줌마라는 호칭에 눈살을 찌푸린다.” “아줌마 소리가 왠지 나이든 느낌이 난다거나 가볍게…eokkae (48)in kr • 6 years ago놀고 앉았네 <23> 상사, 선배의 부인은 마님? 부인? 여사? 사모님!우리 사회는 사람 사이의 關係를 확실하게 적시하고 있다. 이 점은 관계를 나타내는 용어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즉, 우리글은 부자, 모녀, 고부, 형제, 자매, 사제, 임직원, 선후배와 같이 거의 모든 관계가 한 단어로 표현된다. 반면에 영어는, 형제나 자매를 표시하는 단어가 있을 뿐, 나머지는 등위접속사 and가 들어가는 명사구를 쓰고…eokkae (48)in kr • 6 years agopager놀고 앉았네 <22> 참으로 걱정이다, 정권 임기가 3년이나 남았으니꼴불견(꼴不見)을 사전은 이리 풀이한다. “하는 짓이나 겉모습이 차마 볼 수 없을 정도로 우습고 거슬림.” 그런 꼴불견을 전해 듣고도 “믿기지가 않아서 포스팅을 하지 않으려 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도 진정되지를 않기에 “기록이나마 남겨야지” 싶은 생각이 들었다. 현충일을 앞둔 지난 4일, 청와대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이…eokkae (48)in kr • 6 years ago놀고 앉았네 <21> ‘쓰레기 같은 용어’는 가정에도 파고들었다우리 국민들 인식을 보노라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 들 때가 적지 않다. 우선, 우리네 역사 인식이 그렇다 자민족 역사의 시간과 영토까지 잘라서 내다 팔아가며 자해를 하고 있지 아니한가? 일제 식민사학자나 그 주구들이 끼친 치명적인 폐해이겠으나, 광복 70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도 헤어나지 못한 채 허우적대고 있는 현실이야 어찌 부정할 수…eokkae (48)in kr • 6 years ago놀고 앉았네 ⑳ 환경부? ‘쓰레기부’ 역할이나 제대로 하기를!‘쓰레기 분리수거봉투’는 한마디로 “환경부가 저지른, 정부수립 이래 최악의 ‘쓰레기 같은 作名’이다”. 하여, 이를 바로잡으라고 정책제안을 한 바 있다. 작년 10월 12일 제안을 했더니 11일 만인 23일에 답변이 나왔다. 처리는 신속해서 맘에 드는데, 그 내용이 참으로 해괴하다. “귀하가 건의하신 ‘쓰레기 분류포대’ 용어 사용은 장기적으로…eokkae (48)in kr • 6 years ago놀고 앉았네 ⑲ 이 나라가 저지른 건국 이래 최악의 ‘쓰레기 작명’정부가 쓰레기 담는 비닐자루를 팔면서 거기 인쇄한 명칭이 ‘쓰레기 분리수거봉투’였다. 그런데 이게 ‘쓰레기’ 빼고는 나머지 세 단어가 모두 틀렸다. 우선, 사전적 정의부터 살펴보자. • 분리와 분류 분리(分離)하다 : 나뉘어 떨어지게 하다. 분류(分類)하다 : 종류에 따라서 가르다. • 봉투와 포대 봉투 : 편지나 서류 따위를 넣는…eokkae (48)in kr • 6 years ago놀고 앉았네 ⑱ 기상청, ‘동서남북’ 순서도 모르는가?삼국지연의에서 첫손에 꼽을만한 극적인 부분은 적벽대전일 게다. 그 중에서도 절정은 단연 제갈공명이 동남풍을 부르는 대목 아닐까 싶고. 조조가 연환계로 배들을 한데 얽어매는 것을 본 장강 남쪽의 오-촉연합군은 화공으로 공격할 생각을 한다. 그런데 이렇게 사슬로 연결된 배들은 화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조조 진영에서도 알고…resteemedlucky2015 (84)in kr • 6 years ago[독서일기] 내 인생 5년 후저자는 인류 역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인물들, 가장 뛰어난 기록을 달성한 스포츠 스타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과를 낸 비즈니스맨들, 사법고시 같은 최고의 시험을 통과한 전문직 종사자들 등 그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인생전략에 대해 2년여에 걸쳐 추적하며, 치열한 조사와 연구 끝에 다음과 같은 결론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언제나 한 발 앞서가는…eokkae (48)in kr • 6 years ago놀고 앉았네 ⑰ Friends의 적절한 의역, ‘이웃’ 아닐까?중국에서 사업을 하려면 “법보다 주먹, 주먹보다 관시(關系)가 우선”이라고 중국통들은 조언한다. 그런데 우리의 경우는 이 關係가 매우 복잡하고도 어렵다. 다양한 관계의 성격에 따라 어법도, 처신도 제각각 달리해야만 하는 ‘복잡다기한 관계의 문화’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 점은 관계를 나타내는 용어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글은 부자, 모녀…eokkae (48)in kr-writing • 6 years ago놀고 앉았네 ⑯ 페북의 ‘친구’ 번역자, 주리 틀어 마땅하다페이스북을 시작할 때였다. 아이들 도움을 받아 만들다 보니 맨 처음 딸아이와 ‘친구’가 됐다. “부녀간에 친구라니!”, 기분이 개떡 같다. 허나, 이런 경우가 어디 나 뿐일까? “시어머니가 친구하자고 해 곤혹스러웠다”는 며느리 얘기도 있고보면 사제간이나 선후배간, 임직원간의 경우도 마찬가지일 터. 결국 자식이 부모와 친구하고, 제자가 선생님과…eokkae (48)in kr • 6 years ago놀고 앉았네 ⑮ ‘숫자의 번역’이 족쇄를 푸는 길이다123,456,789원. 이렇게 숫자 단위가 커지면 한눈에 읽기가 어려워 뒤에서부터 헤아리게 된다. 그걸 이렇게 네자리로 끊어 쓰면 어떤가? 1,2345,6789원 쉼표에 만, 억, 조를 넣어 단숨에 읽어 내릴 수 있다. “1억, 2345만, 6789원.” 숫자의 단위는 문화권에 따라 달리 쓰인다. 한자문화권에서는 만, 억, 조, 경과…resteemedmmerlin (65)in merlins100 • 6 years ago[멀린's 100] 우리는 어쩌다 대동(大同)을 잃어버렸을까?우리는 어쩌다 대동(大同)을 잃어버렸을까요? 어쩌다 축제를 상실했을까요? 모든 종이 각자들만의 의식이 있고 제례와 축제가 있습니다. 하나의 종으로서, 공동체로서, 한 몸으로 어우러지는 의식은 공동체의 거대한 섹스와 같은 것입니다. 그 안에는 환희와 기쁨, 강력한 소속감과 그것들이 주는 넘치는 안정감이 있습니다. 그것으로 개체는 자신을 종에 일원으로서…resteemedheterodox (58)in kr • 6 years ago역사에 성역은 없어야 한다.요즘 신문 혹은 인터넷을 보다보면 참 화가 나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일제시대 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썼던 독립열사들을 폄하하고 일제시대의 일제 통치를 찬양한다든지. 국회의원이라는 사람들이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말도 안되는 막말을 한다든지 하는 이야기들입니다. 저는 부모님이 두분다 광주 사람이셔서 그날 광주의 이야기를 간접적으로나마 들었으며 저…eokkae (48)in kr • 6 years ago놀고 앉았네 ⑭ 숫자 헤아리기, 불편하기 짝이 없는 짓우리는 숫자를 세자리마다 끊어서 쓰고 있다. 123,456,789원처럼. 이걸 보고 한눈에 읽어 내릴 국민은 얼마나 될까? 은행이나 경리실에 근무하는 직원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국 숫자의 끝머리부터 헤아려야 한다. “일-십-백, 천-만-십만, 백만-천만-억. 아하, 1억2천3백, 45만6천, 7백89원이로구나.“ 우리 인간은…resteemedpys (74)in kr • 6 years ago경기둔화와 美中관계의 변화새해가 되면 늘 세계경제, 한국경제 전망이 쏟아져 나온다. 그런데 2018년보다 경기가 좋아진다는 예측은 없고 하나같이 경기하강 일색이다. 2019년 경기하강은 과거와는 약간 다르다. 이유는 美中관계의 변화가 존재해서다. 죄의식 없는 세계 20세기末 닷컴버블, 21세기初 미국發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인류는 역사상 유례가 없는 초유의 시대에…eokkae (48)in kr • 6 years ago놀고 앉았네 ⑬ 콩글리쉬 ‘핸드폰’, 도대체 누구 농간일까?우리는 영어 cell, mobile을 또 다른 영어 hand로 바꾸고, 이 hand phone이 마치 외래어라도 되는 양 음역하여 핸드폰으로 쓰고 있다. 도대체 누가 이런 콩글리쉬를 만들어 유포하기 시작했을까? 추정컨대 휴대전화 제조-판매회사 홍보실의 농간이지 싶다. car phone이 나왔을 때는 쉬웠을 게다. 외래어를 그대로 써서 카폰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