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fgomul (66)in kr • 3 years ago[마지막 포스팅] 계정 이사갑니다.고물이란 필명을 버리고 Stella란 필명으로 다시 태어나기로 했습니다. @bestella 교류를 원하시는 분들은 다시 팔로우 부탁드려요 :D 스텔라로 만나요 Be Stella 다시 그 여름의 스텔라로resteemedmmerlin (65)in stimcity • 3 years ago[20세기의 여름] 말오늘은 의 첫 일요일이었다. 20세기의 첫 일요일은 어떠했을까? 2021년 말고 1901년의 첫 일요일. 그때에 사람들은 자신들의 생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고 있었을까? 전 세계에 휘몰아 닥칠 일들. 전쟁과 혁명, 공황과 환희. 우리는 우리의 생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고 있는가? 내일 일을 아무도 알지 못하면서 우리는 내일 일을 걱정한다. 걱정한다고…resteemedlevoyant (77)in hive-196917 • 3 years ago豪奢日記 이상하고 아름다운스팀잇은 이상한 공간이다. 영원한 림보같은 곳. 사주팔자의 묘고같다. 사람들은 오래 머무르지 않고 떠난다. 그러나 화개지에 앉아 있는 사람들과 새로운 꿈을 꾸는 아이들이 만나는 장소이다. 어릴 때 신밧드의 모험을 좋아했는데 코끼리 무덤 이야기가 나온다. 코끼리 살들은 썩어도 상아는 남는다. 무덤인데 사실은 보물창고인 것이다. 여기에서 싹을 틔우는…fgomul (66)in hive-102798 • 3 years ago[여름낭만일기] 가오픈의 멘붕 그리고 Grand Open10 06.28 월 보라 검정 조합이 좋드라구요 호기롭게 첫 가오픈을 자축하며 찍은 샷 두근두근 가오픈 데이, 아직 여유롭게 버스를 탈만한 출퇴근 시간을 몰라 여유있게 11시쯤 도착했다. 이미 우리의 유일한 믿을 구석, 매니저님과 나머지 팀 들은 출근 상태. 조금 긴장이 되면서도 설마 누가 오겠어...라는 여유를 부리게…resteemedchoonza (69)in choonza • 3 years ago0087by @zenzen25 장충동 미치광희쇼 토요일 저녁, 술과 영화가 함께하는 미치광희쇼. 술과 술 사이의 텀이 더 짧았으면 좋겠다고 제안했으나 그럼 참가비 비싸진다고 거절 당함. 흥. 장충동 암호화폐 일타 강사 마법사 멀린 일요일 저녁, 마법사 멀린의 암호화폐 특강. 오늘 청강하고 너무 재밌어서 인강…resteemedmoneyprinter (39)in stimcity • 3 years ago천천히 가난해지기_1(고등 수학에 주의)로또 사셨어요? 오늘 토요일인데..... 이웃 횟집 실장님이 물었다. 아뇨, 전 한 번도 산 적이 없는데요... 에이 그래도 일주일에 한 번 쪼는 맛으로 살아야죠. 그거라도 희망이 있어야.... 아 그건 천천히 가난해지는 습관이에요. 드라이한 내가 말했다. 그가 또 물었다. 보험으로 한 달에 백만원 정도 나가는데 제가 든 보험이 잘 든건지…fgomul (66)in hive-196917 • 3 years ago아빠는 별 거 아닌 일에 화를 내는 사람이었다.아빠는 어이없을 만큼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었다. 아빠는 남에게 싫은 소리를 듣거나 쪼잔한 사람이 되는 걸 죽기보다 싫어했다. 아빠는 늘 용돈을 듬뿍 쥐여 주었고 무리해서 사람들에게 술과 밥을 샀다. 엄마는 노후를 걱정했지만, 아빠는 지금 멋지게 사는 게 중요했다. 아빠는 자신의 계획이 모두 있는 사람이었다. 한 번은 나의 이사 날에 비가 왔는데 그건…fgomul (66)in kr-daily • 3 years ago[뻘글] 우린 언제 놀아-오늘 우리 불금 놀 수 있나요? -그럼요 놀아 놀아 -아니, 우리 못 놀아 8월 끝나야 놀아………..resteemedzenzen25 (63)in hive-102798 • 3 years ago오픈 첫 날, 야매 바텐더의 데뷔엉망진창인 수면 습관이 20세기의 여름으로 조금씩 바뀌고 있다. 평소 나는 5~6시는 넘기고 자기 일쑤인데 몸이 피곤하니 3~4시, 빠르면 2시에도 잠을 잔다. 고단한 몸을 뜨거운 물로 녹이고 노곤노곤해진 채 침대에 누우면 그 어느 때보다도 빨리 또 깊게 잠에 든다. 꿈에서도 20세기의 여름 안에 있다는 춘자와 달리 나는 매일매일 꾸는 꿈조차…resteemedstimcity (59)in stimcity • 3 years ago<인연因緣의 물질적 발현發現> NFT 경매by @joshua-conan 우리는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일렬로 앉아 한쪽 벽면을 바라보았다. ‘20세기 여름’이라는 프로젝트명을 정할 때도 ‘20세기 소년’이라는 공간의 본질과 정체성을 이야기할 때에도 운영 방침과 소통의 방식을 결정하는 순간에도, 우리는 늘 하나의 벽면을 바라보았다. 그럴 때마다 그 벽면 역시 우리를 바라보았다. 마치…resteemedstimcity (59)in stimcity • 3 years ago[NFT] 인연因緣의 물질적 발현發現 (1)by @fgomul '사람과 사람, 창작자와 독자, 투자자가 만나 상호작용하고 그 상호작용의 결과물로서 세상에 드러나지는 인연因緣의 물질적 발현發現을 추구합니다. 진정성과 상호작용의 에너지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서 서로 연결되게 하고, 그 연결작용이 관념이 아닌 물질, 화폐가치로 반영되어 산업적으로까지 영향력을 미치는 새로운 도시 시스템을…fgomul (66)in hive-102798 • 3 years ago[여름낭만일기] Are U Ridi?09 06.26 고심한 벽면에 결국 광희작가님 페도라 안착쓰! 매우 바쁘지만 어머님(L군의 어머니) 생신을 놓칠 수 없어 양해를 구하고 오늘은 늦게 출근하기로 했다. 내가 좋은 에너지를 지니고 있어서 그런지 그날따라 대화도 재밌고, 음식점의 음식도 너무너무 맛있고, 케이크도 수박도 커피도 먹고 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다. 어머님이…fgomul (66)in hive-102798 • 3 years ago[여름낭만일기] 쉴 틈없이 공간은 매순간 진화 중08 06 24 간판다니 분위기가 확 산다! 넘나 예뻐 날씨는 좋고 팔이 빠질 것 같고오, 돈 아끼겠다는 의지!! 흰색 페인트가 필요해서 자신있게 가지고 간다고 외쳤는데, 생각보다 페인통이 너무 컸다. 가져갈 수 있겠냐는 L군의 말에 한치 앞을 모르고 자신있게 그럼! 외쳤지만, 정류장까지 거리가 너무 멀었고…resteemedstimcity (59)in stimcity • 3 years ago[20세기의 여름] 20세기의 여름을 찾습니다.3년이 흘렀습니다. 벌써 말이죠. 3년 전의 그 여름을 기억하는 우리에게 20세기가 찾아왔습니다. 여기는, 지금은, 21세기인데 말이죠. 20세기의 소년은 우리에게 자신과 함께 일하지 않겠냐고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는 가진 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있는 것마저 탈탈 털어 이 장충동의 텅 빈 카페 자리에 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꿈은 공동체라면서…fgomul (66)in hive-160196 • 3 years ago[이달의 작가,수필] 미안하지만, 그 지옥을 주문한 건 당신입니다.'나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내가 싫다.' 이 한 문장이 인생 전체를 옭아매던 시절이 있었다. 뫼비우스 띠처럼 날 사랑하지 않는 나는 가만히 있어도 어딘가 주눅이 들어보였고 작은 자극에도 움츠러들곤했다. 그 모습에 대응하는 외부의 자극이 쏟아지고 자연스레 역시 나를 사랑할 수 없을 거라는 자기혐오의 늪에 빠져 헤어 나오질 못했다. 문제는…fgomul (66)in kr-daily • 3 years ago[막간 홍보글] 20세기여름 같은 나의 Mi Cubano20세기소년 매대에 놓인 내책 mi cubano 처음 광희작가님과 마법사님을 만난 날 영화같은 이야기냐는 질문에 ‘그땐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고보니 그런 건 아니었어요.’했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작가 마법사 멀린님이 장면하나하나가 다 영화라고 이 책은 다듬어서 다시 세상에 나와야 한다고 말해주셔서 날아갈듯 기쁜 하루 이 책은 나의 아픈…resteemedchoonza (69)in choonza • 3 years ago0081by @zenzen25 춘자입니다. 프로젝트, 그 시작의 시작인 가오픈 첫 번째 날. 오전 시간은 바쁘게 지나갔습니다. 여전히 채워넣어야 할 부분이 군데군데 많았거든요. 정신이 하나도 없는 와중에 20세기 소년을 찾는 사람이 아직은(?) 없다는 것에 살짝 안심하려고 하는데! 정오가 지나자 점심 식사를 마친 사람들이…fgomul (66)in kr-daily • 3 years ago[뻘글] 하늘바쁠수록 답답할수록 자주 하늘을 본다. 매일 하늘은 달라지고 오늘 하늘은 너무 신비롭잖아. 돌아가는 내내 핸드폰에 눈이 고정되어 있다가 문득 반대편 창밖을 보았는데 너무 예쁜 빛깔 노을이 지고 있었다. 사진으로 담고 싶은데 담을 각도가 나오지 않고 버스는 만차였다. 저걸 담고 싶은데, 저건 저 순간인데 사람이 빠져 건너편으로 옮길 때까지…fgomul (66)in hive-102798 • 3 years ago[여름낭만일기] 내일이 가오픈이라니 - '아타락시아' 20세기 소년으로 놀러오세요!!!쓰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이 시간쯤 집에오면 에너지가 다 바닥나네요. 예쁘게 정리할 기운도 시간도 없네요. 대체 마법사님과 광희작가님은 글을 어떻게 그렇게 쓸 수 있으신건지 ㅠ 오늘의 가장 뿌듯한 일: 대대적인 화장실 청소 & 주방용품과 냉장고 정리 내일 가오픈인데 버벅 될까봐 씻고 씻고 또 씻고 정리하고 또 정리하고, 사람이 오고…resteemedmmerlin (65)in stimcity • 3 years ago[20세기의 여름] 마리아에게 일어난 일예수 일행이 여행 중 어떤 마을에 들렀을 때, 마르다라는 여자가 자기 집에 예수를 모셔 들였다. 그녀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서 말씀을 듣고 있었다. 시중드느라 경황이 없던 마르다는 예수께 와서 말했다. "주님, 제 동생이 저에게만 일을 떠맡기는데 이걸 보고도 가만두십니까? 마리아더러 저를 좀 거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