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fj1 (70)in steemzzang • 2 hours ago황혼내일이 없는듯 붉게 타오르는 서녘하늘 아름답다 아니! 황홀하다.fj1 (70)in steemzzang • yesterday슬픈이야기 / 이재윤내 땅 한 뼘 없이 화전밭 일구고 머루,다래 따고 산삼 캐던 가을 날 눈도 감지 못한 채 업혀왔다 올망졸망 토끼 같은 눈 반짝이는 자식들을 향해 초점이 멈춰있었다 어이 갈까 어이 갈까 저 어린 것들을 두고 북망산천을 어이 갈까 상여 앞 선소리꾼의 선창이 서럽게 들렸다 여섯 살 짜리 막내는 누구의 장례인지 알지 못했다 먹거리가 귀했던…fj1 (70)in steemzzang • 2 days ago인심마음씨 고운 어르신 까치를 위해 달콤한 홍시 몇알 남겨놓으셨다 추운날 까치를 위한 사랑 감사합니다 ~^^fj1 (70)in steemzzang • 3 days ago콩밭싹 틔운 콩, 세상밖으로 고개 내밀면 비둘기가 날아 와 목을 친다 악! 소리도 못하고 떠나보내야 했던 날 들 그믈속에 숨어 어렵게 태어난 너희들 잘 자라줘서 넘 고맙다.fj1 (70)in steemzzang • 4 days ago지킴이이름 모를 들풀이 빈 집에 터를 잡고 산다 넌! 누구냐? 누구라도 상관 없다 내 빈 상가를 지켜주는 너! 고맙다.fj1 (70)in steemzzang • 5 days ago꽃밭꽃이 지고 빈 꽃밭에 새로운 꽃이 심겨졌다 눈이와도 추운 줄 모르는 꽃양배추, 그래서 네가 심겨졌나 보다 예쁘다.fj1 (70)in steemzzang • 6 days ago별꽃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고 차가운 바람이 나타나자 나뭇가지 에 매달려 있던 별꽃은 우수수~ 세상을 향해 날아가 길가,숲,어디에나 빠알간 융단으로 방긋방긋 넘나 아름답다.fj1 (70)in steemzzang • 7 days ago가을꽃아직도 나무에 빠알갛게 서리꽃으로 피어 있는 감, 햇살이 아는체 하자 수줍은듯 방그레 미소 짓는다.fj1 (70)in steemzzang • 8 days ago맥문동아름다운 꽃이 지고 더 아름다운 흑진주를 낳은 너, 아름답다는 말로는 너~무 부족하다 경이롭다.fj1 (70)in steemzzang • 9 days ago떠나는 가을호수위로 쏟아진 가을은 겨울로 떠날채비를 서두르고 호수는 한 계절 열정적으로 살았으니 괜찮아 하며 뜨겁게 안아준다fj1 (70)in steemzzang • 10 days ago마음의 향기오늘은 문창과 수업이 있는 날 앞마당에 피어 있는 꽃을 꺽어 왔다는 친구 들길을 걸어도 언제나 친구의 손에는 망초꽃 과 들국화 가 들려 있었다 친구의 마음이 꽃이며 향기다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그 향기는 계절이 없다fj1 (70)in steemzzang • 11 days ago계절휘리릭 ,낙엽 떨어지는 소리 바스락바스락, 낙엽 밟는 소리 사그락사그락, 바람이 가을을 데려가는 소리 단풍잎은 말없이 바람을 따라 떠날채비를 하고 계절은 정해진 시간에 순응한다.fj1 (70)in steemzzang • 12 days ago천수국갑자기 찾아 온 서리로 모두가 시들시들 어질어질 한데 너희는 방글방글 웃고 있구나 용케도 살아남은 맨드라미가 신통해서 칭찬했는데 또 이렇게 용감한 너희들을 만났다 그 용감한 모습으로 끝까지 씨앗이 여물때까지 잘 견디어 천수를 다하렴 너희들 모습 기특하고 아름답다.fj1 (70)in steemzzang • 13 days ago빼빼로 데이오늘은 빼빼로 데이 이기도 하지만 가래떡 데이로 불리기도 하는 날 입니다 가래떡 데이란 11월11일 농업인의 날이기도 한데 이날을 기념하여 고유의 음식인 가래떡을 먹으며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날이 가래떡 데이라네요.fj1 (70)in steemzzang • 14 days ago맨드라미모두들 서리의 폭탄을 맞고 시들시들 죽어가는 데 용케도 살아남았구나 넘나 예쁘고 기특해서 한 컷 찰칵, 오늘은 날씨가 따뜻하다 잘~버텨서 남은 꽃송이 로 예쁜 씨앗 많이 남기거라.fj1 (70)in steemzzang • 15 days ago시선많은 이들의 시선을 받는 강아지가 있어요 휴게소 가게에 진열된 인형 강아지 조용히 진열되어 있는 강아지들 속에서 혼자만 들썩들썩 춤을추네요 진짜 강아지 같아요 너~무 귀여워요.fj1 (70)in steemzzang • 16 days ago천사가 전하는 사랑바로 만들어 먹는 음식은 제맛에 제맛을 더한다 방금만든 따끈따끈한 잡채 맛, 식은것은 너~무 맛이 적다 정성과 사랑으로 만든 음식은 누구에게나 감동을 준다 사랑,정성,감동을 전하는 천사의 사랑 따뜻하다fj1 (70)in steemzzang • 17 days ago역동막혔던 봇물처럼 가을이 쏟아진다 그 가을은 무지개같은 세월을 싣고 떠난다 봇물처럼 ...fj1 (70)in steemzzang • 18 days ago고맙다힘겹게 올라가야 하는 언덕길 무거울 텐데 조용히 손잡고 안전하게 데려다 주는 너, 고맙다 네가 힘들어 하는 줄도 모르고 너를 밟고 뛰어가는 친구들도 말없이 받아 주고 안아 주는 너, 고맙다 세상이 너처럼 조용히 모두를 품어 줄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한 세상 일 텐데... 그래서 네가 더, 고맙다fj1 (70)in steemzzang • 19 days ago일상늘 그러하듯 시계처럼 똑같은 하루가 지나간다 애터미로 성공하신 분들의 동기부여 란, 제목의 강의를 듣기위해 중간중간 마셔야 할 차를 준비하고 자리에 앉는다 늘 무언가를 준비한다는 것은 나를 위한 것이기에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