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hisatoli (28)in daily • 27 days ago2025 hi!새로운 해가 시작! 이번엔 푸른 뱀의 해다!! (- 푸른 수염은 알아도 푸른 뱀은 처음이다 이 말씀) 새로운 일터도 곧 시작! 기존의 일터는 정리될 예정이라, 오늘까지 근무를 마감하면 해방이다. 시원하기도 섭섭하기도 하지만. 미래를 위해 조금은 그 자리에 두어도 될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도닥이고 싶었던 시간을 뒤로 하고 새 시작의…hisatoli (28)in kr • 8 months ago후딱 지나간 2022, 그리고 익숙해진 2023!어떻게 시간이 지나고 오고. 흐르고. 보냈는지 모르게 지나가 버렸다고 적는 지금, 2023년에 첫 포스팅. 맥을 좀처럼 열어볼 일이 없었던 게 포스팅을 못 했던 이유중 가장 큰 이유로 작용했던 것 같다. 생각해 보면 바쁜 일도 없었고, 늘 같은 일상을 지켜내고 있었는데. 너무 단조로왔던 일상도 포스팅을 미룬 이유 중에 하나로 작용했을까?! 몇…hisatoli (28)in kr • 3 years ago아주 잠깐,그런 생각을 했다. "평범한 일상에도 추억이 생길 수 있나?!" 더 세밀하게 적어보자면, 무탈한 일상을 나고도 추억할 만한 '꺼리' 가 있을까. 라는 표현이 더 와닿는 것 같다. 그래, 그때는 무탈했고. 나는 아직도 살아 있구나. 라는 식의 회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세월을 낚는다는 강태공처럼 이만큼 무탈하여도 되나- 싶은…hisatoli (28)in kr • 3 years ago해오름달,눈 한번 깜빡이고 나니 이천이십이년이 시작 됐다. 해가 바뀌는 일. 묵은해가 가고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는 그 일이 매년 신기하고, 놀랍다. 매일 똑같이 해가 지고 또 뜨는데. 새해가 오고 또 지난해가 간다고 이야기에 오르는 것만 해도 요상한 기분에 빠지곤 한다. 정확히 무슨 감정을 느끼는지 풀어보자면 또 복합적이다보니, 뭐다-라고 정의 하긴…hisatoli (28)in kr • 3 years ago'책임 전가는 당신의 힘?! 아무리 좋게 풀어보려고 해도, 타인이 나를 공격하거나 깎아내리려는 태도를 보이면 금세 날이 서고 만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를 지키려는 방어기제를 가지고 있고. 공격이 들어오면, 본능적으로 살아남을 방도부터 찾기 마련일 것이다. 책임 전가를 특기로 하는 사람 Y는 앞뒤 가리지 않고, 공격에 힘쓰는 타입의 인간이다.…hisatoli (28)in today • 3 years ago'사랑스러운 것들에 둘러진 일상 애인이 퇴직하고 내내 고양이들과 집에서 시간을 보낸지 3달 정도 지났다. 집 밖으로 나가면 큰 화를 당할 것 같은지 ...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자고 낑낑- 우는 애인을 보고 있자니. 대인기피가 생긴 건 아닐지 걱정이 좀 됐지만. 사람에게 피곤한 것만큼 에너지가 달리는 일도 문제란 걸 잘 알기에... 잘…hisatoli (28)in kr • 3 years ago'여름 휴가 첫 날. 눈을 뜨는 순간부터 신이 났다. 슬쩍뜬 실눈으로 핸드폰 알람 목록을 확인하니 오전 회의 없음!이 눈에 들어왔다. 느긋한 아침을 만끽하며.. 단맛에 푹 빠져들었다. 대자연도 휴가에 따라 찾아왔지만, 그래도 몸편히 맘편히 쉬는 게 어딘가 싶다. 세 차례 정도 미뤘던 서울 시민청 전시장을 드디어 찾아갔고, 생각보다 전시 규모가…hisatoli (28)in kr • 4 years ago'뉴에이지 작곡가 @청월령 의 잔잔한 곡들로 새벽을 열었다. 모든 창작 영역에 박수를 보내지만, 곡으로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일은 그중에서도 으뜸으로 멋진 일이 아닌가 싶다. 앞으로도 열심히 팔로우업하고, 응원을 보내고 싶은 멋진 아티스트이다. +) 사석에서의 짧은 만남마져도 젠틀-한 분. 이 시간을 기점으로 장장 한해 조금 더되는 시간을…hisatoli (28)in daily • 4 years ago'최근엔 원인 모를 어지럼증으로 바깥출입을 자제하다가, 맑은 공기가 부족해서 일지 싶어 저녁엔 가볍게 산책도 다녀오고 한낮에는 장을 보러 마트를 다녀오거나, 커피를 사러 집앞 1분 거리 무인 카페에 들르거나 했다. 아직도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장시간 노트북 사용이 문제이지 않을까 싶다. 어쩌면 에어컨 바람이 문제일까?! 오랜만에 지인과 외식…hisatoli (28)in kr • 4 years ago'맥북에어가 손에 들어오고, 그간 힘겹게 굴려 왔던 삼성 랩탑을 정리했다. 이전 데이터는 찬찬히 정돈할 생각이다. 새로운 물건에 애착을 심는다는 것은 참 설레는 일이지만, 반대로 익숙해지기 까지는 그 마다의 시간과 애정이 필요한 법이라.. 여러모로 에너지가 쓰이는 일이기도 하다.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쉬지 않고 글을 써낼 수 있길...hisatoli (28)in kr • 4 years ago‘기억의 저편에서 그날을 꺼내본다. 그날은 건조하고 마른, 채도 없는 겨울이었다. 아직은 서로가 낯설어 대면 대면하던 차였다.hisatoli (28)in lands • 4 years ago‘손절 명사 경제 앞으로 주가(株價)가 더욱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여, 가지고 있는 주식을 매입 가격 이하로 손해를 감수하고 파는 일. 사람 사이에 손절을 운운하기 이전에 자신의 행동거지를 돌아보는 것이 진정한 성찰이라 생각한다. 손절이란 단어가 의미하는 수순대로면, 대체 무슨 손해를 입었다는 건지 묻고 싶다. 손해를 끼친 부분은 실록의 한…hisatoli (28)in lands • 4 years ago‘쓰여진 글에서도 변주되는 가벼운 마음. 팔랑이는 귀, 생각을 조금도 하지 않은 듯한 달싹-이는 입술. 여전한 모습에 안도했다. 덮어 둘 수록 고약해지는 법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꺼내 볼 이유도 없는 사람임이 명확해졌다. 장롱 깊숙한 곳에 가두고 영영 마주하지 않았으면 싶다.hisatoli (28)in kr • 4 years ago‘ep1.이야기 사냥꾼 이야기 사냥꾼은 얼굴이 동그랗고 짧은 머리에 모자를 즐겨 착용하고 한량인 듯 보이지만 야망이 있는 사람이다. 야망의 눈동자가 반짝이면 주변 이야기를 주워 담기 시작한다. 사냥꾼은 어두운 밤이면, 지하 아지트로 걸어들어와 자신의 존재를 조심스럽게 알린다. 자신의 존재가 힌트가 될만한 클루 주머니를 두 손에 감춘 채로……hisatoli (28)in lands • 4 years ago‘ep. 꿈꾸는 식물. 꽃의 여왕은 냄새. 기분. 온도에 따라 그 모습을 새롭게 바꾸곤 한다. 겉으론 고고하고 상냥한 듯 보이나, 천 번의 변덕과 우유부단으로 어렵사리 피어났다. 자기 연민으로 스스로를 지키고 도닥이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여왕은 최근 자신의 얄팍한 감정선을 짓누르며 자라는 줄기가 영- 성가신 상태다. 줄기가 생장점을 멋대로…hisatoli (28)in lands • 4 years ago‘가볍게 사랑을 운운하던 사람이 이번엔 관계정리로 한층 더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보다 정확히는 글로써 자신을 방어했다고 해야겠다. 여러 가지 모습의 사랑이 세상에 존재하지만, 치를 떨 만큼 경멸을 앞에 두고 뒤에가서 사랑이었다는 결말은 너무 경솔한 표현이 아니었을까 싶다. 비밀속에 꽁꽁 묻어 두길 바랐을지도 모르지만. 앞과 뒤가 다른 사랑을 그렇게…hisatoli (28)in lands • 4 years ago‘수상한 두 사람의 행적과 타임라인을 정리해본 적이 있다. 이쯤 되면 허언증 말기 증상 정도를 의심해 볼 만 한 결과지가 나왔다. 왜 애써 거짓을 고했을지 알고 싶지는(도) 않지만.. 이왕 들킬 거면 더 멋진 변명이 기다리고 있었음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습관성 변명과 기억의 혼선. 타인 험담 조정까지... 생각해보면 이것도 능력이다 싶을 정도로 순진한…hisatoli (28)in hwa • 4 years ago‘같이 걷는 길에 눈을 뗄 수 없는 향기로 이 길을 가득 채워주는 당신과 영원과 행복을 약속해 나의 사랑이 마르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너야 손을 마주 잡고 입을 맞추고 함께 살을 맞대는 까만 밤에 그리울 일들이 많아 훌쩍이는 당신이 안쓰럽지만 순간이란 파랑에 무너지지 않기를 태양과 중력이 되어 곁에 머물게- 나의…hisatoli (28)in kr • 4 years ago‘조급함 없는 5월을 맞이했다. 감사하게도 월초부터 기분 좋은 소식으로 가득하다. 새롭게 시작할 일도, 지난 시간 꽁꽁 잠겨있던 문도 활짝- 열어 환기할 수 있게 되었다. 시원한 여름을 맞이할 가뿐한 착장만 걸치면 될 듯. 머리 위로 해가 오르면, 두피가 뜨뜻- 해질 만큼 걷고 또 걷는다. 불편함 없는 걸음에 희망을 띄워보련다.hisatoli (28)in kr • 4 years ago'늦은 밤에 찾아온 손님이 해묵은 노래를 청했다. 신청 곡이 흐르자 그들은 즐거워 보였고, 지켜보는 이에게도 잠들었던 추억 일부를 깨워줬다. 다 함께 흥얼거리는 멜로디 틈으로 가벼운 대화들이 오가고 밤은 깊었지만, 공간은 새로운 색으로 가득 찼다. 손을 마주 잡고 수줍게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던 두 사람은 소리 없이 눈으로 많은 대화를 옮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