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hwangmadam (62)in kr • 4 years ago485.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 (1997)한국 영화의 발상지인 부산을, 지방 자치시대에 걸맞는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발전시키고자 기획된 영화제이다. 서구에 억눌려 있던 아시아 영화인의 연대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 프로그램은.. ‘아시아 영화의 창’, ‘새로운 물결’, ‘한국영화 파노라마’, ‘월드 시네마’, ‘와이드 앵글’, ‘오픈 시네마’, ‘특별기획…hwangmadam (62)in kr • 4 years ago484. 2nd PIFF : 정리를 위한 시간!폐막식과 다음 날의 배웅까지, 모든 일을 마무리하고 난 후.. 집으로 돌아온 나는, 거의 기절하듯 잠이 들었고.. 분명히 저녁에 잠이 들어서 다음 날 아침에 깼다고 생각했는데.. 으아아아악~!!! 일어나 보니, 하루가 사라져버렸다;;;; 이런 경험은 내 평생을 통 털어 정말 전후무후한데.. 꼬박 36시간을.. 내리…hwangmadam (62)in kr • 4 years ago483. 2nd PIFF : 폐막식, 마무리와 임권택 감독님!장장 9일 간에 걸친, 영화제의 대장정이 끝나고.. 폐막식이 열리는 날이 왔다! 폐막식 준비와 게스트 초청 건도 결코 만만치 않은 일이었지만.. 그럼에도, 개막식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완전 식은 죽 먹기였다! ^^ㅋ 폐막식과 폐막 파티까지 모든 공식 일정을 끝내고.. 그동안의 고생에 대한 회포를 풀기라도 하는…hwangmadam (62)in kr • 4 years ago482. 2nd PIFF : 명성, 그 6일의 기록 by 푸른 영상• 명성, 그 6일의 기록 (1997년 / 다큐멘터리 / 74분) 내가 너무나도 존경하고 애정하는.. 상계동 올림픽 by 푸른 영상의, 김동원 감독 형은.. 2회 PIFF 폐막식에서.. 으로, “선재상”을 수상했는데.. 내가 상을 받는 것도 아니면서, 괜스레 으쓱!! 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수상을…hwangmadam (62)in kr • 4 years ago481. 2nd PIFF : 사전 검열 반대 집회!영화제 기간 동안.. 남포동 영화의 거리에서는 연일, 사전 검열을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다. 부산호텔 게스트 라운지에서, 거의 감금(?!) 상태로 있었던 나는.. 그 소식을 기사나 사람들을 통해서 전해 들을 수 있을 뿐이었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함께!!!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겠지만, 영화나 음악이나…hwangmadam (62)in kr • 4 years ago480. 2nd PIFF : 명희 언니와의 인연!살다 보면.. 전혀 뜻밖의(?!) 사람과 갑자기 친해지기도 하고.. 한때, 엄청나게 친했던 사람이 갑자기 멀어지기도 하는데.. 이 시절의 나에게.. 명희 언니가 딱! 그런 경우였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였던, 명희 언니는.. 으로 공식 초청되었던, 배우 방은희 언니와 함께!! 영화제에 참석하면서 알게 됐는데.. 개인…hwangmadam (62)in kr • 4 years ago479. 2nd PIFF : 내 친구, 박은정과의 만남!부산호텔 게스트 라운지에서 처음, 은정이를 만났을 때.. 우리는, 여배우와 영화제 스탭의 관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는데.. 알고 보니, 은정이는.. 나와 같이 일하고 있던 자원봉사자, 민화의 고등학교 동창이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나와도 바로 “친구”를 먹게 되었다^^ 그때는 영화계에서, 우리와…hwangmadam (62)in kr • 4 years ago478. 2nd PIFF : 안성기 선배님 vs 명계남 선생님일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가끔은, 나이나 호칭이 꼬여서.. 이상한 개족보(?!)가 생기는 일이 종종 벌어지는 것 같다. 안성기 선배님과 명계남 선생님도 나에게 그런 경우라고 할 수 있는데.. 김해공항의 구세주였던, 안성기 선배님은.. 1995년에, 내가 작업을 할 때.. 제작비 모금 :…hwangmadam (62)in kr • 4 years ago477. 2nd PIFF : 우연히 얻게 된 행운!무슨 파티였는지.. 지금은 기억도 잘 안 나지만, 필름 카메라 시절. 누군가 이 사진을 찍어서, 인화해줬던 것 같은데.. 사진을 받자마자, 꺄아악~~~!!! 비명을 질렀던 기억이 난다. 전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완전히 얻어걸린 행운(!!) 때문인데.. 나와 명쌤 뒤로, 무려 “여명”이 찍힌 것이다! ♥.♥ 그때부터..…hwangmadam (62)in kr • 4 years ago476. 2nd PIFF : 명계남 선생님과의 만남!영화제 기간 중.. 부산호텔 게스트 라운지에는, 최윤석 배우님 외에도, 또 한 명의 죽돌이(?!)가 있었는데.. 바로, 명쌤 (명계남 선생님) 이셨다! 많은 사람들은 명쌤을 (영화, 연극) 배우로 기억하지만.. 2회 PIFF에 명쌤은 당당하게(!!) 영화 의 제작자로, 공식 초청이 되어 참석하셨고.. (명계남…hwangmadam (62)in kr • 4 years ago475. 2nd PIFF : 노배우의 마지막 이야기!어느 날 걸려온 전화 한 통! 최윤석 배우님과의 첫 만남! 게스트 라운지의 죽돌이! 노배우의 화려한 변신! 노배우의 최후의 만찬! 이렇게, 인상 깊게(!!) 만났던 최윤석 배우님의 소식을.. 나중에, 아주 뜻밖의 사람들로부터 간간히 전해 듣게 되었는데.. 스크린 쿼터 폐지 반대…hwangmadam (62)in kr • 4 years ago474. 2nd PIFF : 노배우의 최후의 만찬!D-Day 였던, 그 날은.. 김기영 감독님 특별 회고전! 행사와 관련하여.. 낮부터, 기자회견이 있었고.. “이어도” 영화 상영이 있었고.. 밤에는,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기념 파티가 예정되어 있었다. 노배우의 화려한 변신! 이렇게, 완전히 성장을 갖춘.. 최윤석 배우님을 모시고, 기자회견장에 도착했을 때..…hwangmadam (62)in kr • 4 years ago473. 2nd PIFF : 노배우의 화려한 변신!게스트 라운지의 죽돌이! 에서 이어지며.. 드디어! 삼일 째. “이어도”가 상영되는 날이 밝았다. 게스트 라운지의 문이 열리고, 잠시 후.. 들어서는 최윤석 배우님의 모습에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는데.. 포마드 기름을 바른 듯, 말끔하게 빗어 넘긴 머리에.. 완벽하게 잘 갖춰 입은 정장에, 반짝- 광이 나는…hwangmadam (62)in kr • 4 years ago472. 2nd PIFF : 게스트 라운지의 죽돌이!첫 만남, 그 후.. 최윤석 배우님은, 부산호텔 게스트 라운지로.. 거의 매일 출근을 하셔서 온종일 시간을 보내셨다;;; 어느 날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뒤늦게 초청이 결정되는 바람에.. 한국 게스트로는 유일하게(!!) 남포동 쪽의 숙소를 드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있었고.. (해운대 쪽은 이미 예약이…hwangmadam (62)in kr • 4 years ago471. 2nd PIFF : 최윤석 배우님과의 첫 만남!영화제가 중반을 넘어가자, 몰아닥쳤던 일들이 많이 정리되고.. 부산호텔 게스트 라운지에도, 평화로운(?!) 시간이 찾아왔다. 그 여유를 즐기듯.. 초청팀 스탭, 자원봉사자들이 찾아온 게스트들과 여럿이 모여 앉아, 커피를 마시며 노닥거리고 있던 중.. 문득. 입구 쪽으로 들어서는 어떤 노신사를 발견하게 된 나는.. 순간…hwangmadam (62)in kr • 4 years ago470. 2nd PIFF : 어느 날 걸려온 전화 한 통!남포동 사무실에서.. 한창 정신없이 일하던 어느 날이었다. 내 앞에 놓여진 3대의 전화기가 잠시도 쉴 틈 없이 울려대던 중에, 너무나도 중후하고 예의 바른 음성의 어떤 노신사(?!)로부터 전화를 받게 되었다. 안녕하세요. 저는 최윤석이라고 하는 배우입니다. 제가 김기영 감독님의 “이어도” 라는 작품의 남자…hwangmadam (62)in kr • 4 years ago469. 2nd PIFF : 김기영 감독님 회고전!최근, 윤여정 선생님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으로.. 동시에, 연일 매스컴을 장식하는 또 한 명의 인물이 있다. 윤여정 선생님의 데뷔작을 연출했던 김기영 감독님이 바로 그 장본인인데.. 마침 1997년. 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김기영 감독님 특별 회고전”이 열렸고, 그 덕분에.. 내가 직접 감독님을 만나 뵐 수…hwangmadam (62)in kr • 4 years ago468. 2nd PIFF : 게스트들에 대한 기억과 예의!개막식을 무사히 치르고 난 후, 우리 초청 팀은.. 부산호텔 게스트 라운지에서, 거의 상주하며.. 정말 많은 게스트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 한국 초청 담당이었던 나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끈!! 주역들을 거의 만날 수 있었고.. 그런 이유로, 영화제 기간 중에는..…hwangmadam (62)in kr • 4 years ago467. 2nd PIFF : 1997년,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한 때, 한국 영화를 “방화 (邦畵)” 라고.. 다소 비하하는(?!) 뉘앙스가 담긴 상당히 왜색스러운(!!) 용어로 칭하며, 난 방화는 절대 안 봐!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이 마치 지성인의 표상(?!)처럼 여겨지던.. 그런 시절이 있었다. 실제로도, 독재 정권과 군부 정권을 거치며.. 고전적인 (sex, sports…hwangmadam (62)in kr • 4 years ago466. 2nd PIFF : 기억에 남는 초특급 게스트들!지금에야, 한류의 열풍으로.. 우리의 문화와 우리의 스타들이 세계적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지만, 헐리우드 영화나 홍콩 영화를 주로 보고 자란, 내 또래 세대들은.. 아무래도 해외 스타, 감독들에게 더 커다란 동경을 품을 수밖에 없었고.. 그래선지, 영화제 기간 동안 기억에 남는 초특급 게스트들도 개막작의 제레미 아이언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