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iamkorearaper (59)in kr • 7 years ago회상 ....: 회상 .... 어릴때는 아버지께서 언제 오실지....?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면 안내양 누나가 외치면 하나 둘씩 내릴때 양복을 입으시고 건하시게 한잔과 함께 내리시던 분 왼쪽 옆구리에는 빈 도시락 오른 쪽에게는 가끔 누런 봉지를 들고 우리에게 웃음 던지시며 너네들 밥 먹었니? 오른 쪽에 있던 건네시며 가자라고 하시던 분…iamkorearaper (59)in kr • 7 years ago17년7월23일 가끔 착각과 공상에 우물에 빠져어 젯밤에 ? 모르게 알게 새벽의 닭 울음소리 아닌 비소리에 귀 열리고 바람도 스치운다 Start 하란 것인가? 땅 질퍽질퍽헤집고 다니다 배꼽 울리는 소리에 숟가락 들었다 놓았다 몇번 하니 없다 아직도 고프다 뭘? 남은 것 있나보니 솥뚜껑으로 심벌즈를 친다 있어도 못준다고, 그 래 드시고 대지돼라. 마 치…iamkorearaper (59)in kr • 7 years ago시선 피하다 : 낮은 곳은....? 높은 곳은.....?시선 피하다 : 낮은 곳은....? 높은 곳은.....? 배고픔보다 더 한것은 배부르고 나서 더 드시는 것 아닌가?? 세상은 자기들로서 세상의 바퀴를 돌린다고 천만에 입주둥아리 놀리는 ...... 세상은 말이다 낮게 있는 이들의 말씀을 경청하여 서로의 언어와 말을 교환하며 합의점을 찾아 좀더 나은 우리를 만들어야…iamkorearaper (59)in kr • 7 years ago글을 쓴다는 것은... : 글 그것은 ?글을 쓴다는 것은... : 글 그것은 ? 입에서 내뱉는다 글이 꿀꺽하고 입으로 삼키고 글을 끄적 끄적되다 입이 꿀꺽하고 입으로 내뱉고 마음속에서는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엉메이고 설키고 설키어서 한마디를 뇌속에 숨켜놓고 눈은 매의 눈으로 세상을 지켜보고 뭘 어떻게 할까? 손은 꼼지락 꼼지락거리며 아메리카노 거피를…iamkorearaper (59)in kr • 7 years ago어느 나비의 주검을 보며 : 삶과 사의 중간점 보다어느 나비의 주검을 보며 : 삶과 사의 중간점 보다 탄생의 기쁨도 잠시 아스팔트변에 두팔을 쭈욱 편 채 아무런 미동도 없고 바람결에 날개가 흐느적 흐느적하고 있고 어찌하여 무엇하러 그렇게 누워만 있는 지..... 한때는 애벌레였을 때 엄마가 해 놓은 싱싱하고 푸르른 잎사귀 배불리 먹고 꿈을 키워 나가며 예쁘게 변태를…iamkorearaper (59)in kr • 7 years ago야화 : 아름드리옵다야화 : 아름드리옵다 쭈우욱 쭈욱 긴 팔을 늘어뜨리오고 언제 오실지 기약없는 임의 발자국 하염 하염없이 기다리옵고 간다는 말도 없이 오신다는 말씀도 없으옵고 한없이 기다리고 있을테이옵습니다 오시옵으면 연지 곤지 찍고 부끄러워 몸뚤바를 모르게 있을테옵으니 빨리나 돌아옵소 오늘도 오시련가 아님 내일이라도......…iamkorearaper (59)in kr • 7 years ago그리움은 기쁨에서 시작하다. : 오고 가는 것은 자기 맘대로,그리움은 기쁨에서 시작하다. : 오고 가는 것은 자기 맘대로, 외롭고 쓸쓸함 느끼는 것은 배가 불러서 하는 행위이다 정녕 배가 고픔은 느끼지도 못하고 아무런 ...... 보고프면 찾아가면 될것이옵고 가서 받겨주면 서로 안고 기쁨을 나누고 시간되어 헤어지면 다시 만날 기약하며 만약, 이승에서 못만나면 죽어서 저승에서…iamkorearaper (59)in kr • 7 years ago흐트림속에서의 미학 : 온전한 것 버리다흐트림속에서의 미학 : 온전한 것 버리다 완벽, 그 자체 100※ 있는가? 세상 모든 것 그 자체로 만족감 어느 정도? 인간조차 신께서 만들 때 퍼팩트하게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가끔 신에게 대적하긴 하지만, 완벽한 것 미완성품에서 태어난다 그러나 그것들을 알면서도 눈 감고 손까지 내밀어 주고 때양볕에 소주…iamkorearaper (59)in kr • 7 years ago7월에... : 반항하고 숙연짓다7월에... : 반항하고 숙연짓다 녹음이 점점 짙어 지난 밤사이에 오던 비도 시냇가에서는 노래 부름고 과실들을 탱실 탱실 여물음고 곡식들도 알알이 맺히려고 천에는 뭉게 구름들 모여 소근소근 귓속말 속삭여옴고 이 달에 뭘 할까 ?? 간 밤에 자던 비 다시 깨워, 말어? 익어가는 포도나 따묵을까…iamkorearaper (59)in kr • 7 years ago버린 시간을 위하여, ; 아해야 아해야 한번 크게.....버린 시간을 위하여, ; 아해야 아해야 한번 크게..... 벌써 시간이 흘렀고나 흐르는 강물처럼 말이다 아해 때 빨리 어른이 되고프 짓거리 해봤지만 되지 않고 혼나기가 십상였고 되어 보니 다시금 아해로 돌아가고픈데 타임머신이라도 있음...... 지나간 아쉬움의 시간들였지만 다시오는 시간들에게는 나를 만들어가는…iamkorearaper (59)in kr • 7 years ago신은 공평한가? : 기우제 올렸나...신은 공평한가? : 기우제 올렸나... 죽어갈때 쯤 목구녕에 다 쳐넣고 살아겠다 너무 과하게는 주지 마옵 먹다 체하면 책임 지지도 않으면서, 어느 정도껏 주옵음되는데 이 정도가 적당한것 아니옵는지, 때로는, 과하게 달라고 너무 너무 체하게 먹고 탓하고 제발, 욕심 그만 부려라고 적당히 ...... 그럼…iamkorearaper (59)in kr • 7 years ago방랑객의 노래..방랑객의 노래.. : 머무를 곳은 없어도 갈 곳은 많다. 지친 다리 이끌고 엉덩이 주저 앉음 그 곳이 쉴곳 아니메뇨 하늘을 이불하고 땅을 요하고 별들은 친구로 각자 속삭임에 오늘 하루의 피곤로 쉬고 내일은 내일로서 맞이하면 되고 오늘은 오늘로서 생각하며 언젠가 앉은 자리 박치고 나가 나를 더 더욱 앎의 터를…iamkorearaper (59)in kr • 7 years ago아픔 그리고 치유아픔 그리고 치유 ; 님의 그림자 밟기 그대가 알면서도 말도 하지 않으니 얄밉기만.....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기쁨의 눈물을 강물처럼 흘러가옵는데 아는 척 하지도 않고 미끌림에 흘켜 지켜만 보고 그래 그렇게 살아있기만 하옵소 언젠가 때되면 찾아가든 지 때가 아니라도 찾아옵소 세상 그 누가 뭐라고 한들 이젠…iamkorearaper (59)in kr • 7 years ago나이가 들수록 기뻐도 울고 슬퍼도 눈물이 난다.나이가 들수록 기뻐도 울고 슬퍼도 눈물이 난다. : 세월의 무성함 문득, 오늘이 벌써 어제가 되어 버렸다 어디로 갔지? 서성거리어 봤다 오늘은 벌써 내일이란 열차를 타고, 어디로 향해? 서성거리어 헤멨다 내일옴 어째? 어떻게 아무도 모른데 아는 척 하는 이 바보가 되고 이제왔다고 구박함다 지각한것도…iamkorearaper (59)in kr • 7 years ago인생은 각본 없는 삶, 그 속 들려다 봄다인생은 각본 없는 삶, 그 속 들려다 봄다 : 48세 삶과 앞으로도, 한 산다는 것과 죽음은 처음 시작과 종점이 어디인지 아무도 모르고 시계와 공간도 모르고 흘러만 가옵는가? 만남은 있음 헤어짐을 준비하고 헤어짐 있음 만남을 준비하려고 다들 제각의 생에서 주어진것과 없다고 해도 만들어가며 살다가 가며 오곤하고…iamkorearaper (59)in kr • 7 years ago늘 그래듯이..늘 그래듯이.. : 잊어버림 찾기 항상 굶주림에 허덕허덕거리며 많아도 적어도 달람요 보채고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하게 살아가옵읏고 세상살이 그렇게 이렇게 살든 내버려두옵읏고 그들 만의 방식대로 살아가읏고 습관처럼 마치 예전부터 해왔는데 순간 사라지고 새로운것이라고 떠벌리고 다들 혹하여 유혹에 손을 담그고…iamkorearaper (59)in kr • 7 years ago아름다움은 영원한 것없다..아름다움은 영원한 것없다.. : 우리도 안다. 모를 때가 편안하게 느낄 때 있다 그렇다고 모르고 지나가면 아쉬움에 한숨 쉬고 알면 쉽게 떨쳐 버릴 마음마져 깊숙히 간직 하려한다 현실에서의 과거속에서 결국 미래속에서 찾으려 애쓰고 다시금 현실에서 논한다 속되게 겉과 속을 알기는 힘들지만 다들 대부분 겉만 바라보고…iamkorearaper (59)in kr • 7 years ago그렇게 걸어가는 것도 청춘였음 좋겠다.그렇게 걸어가는 것도 청춘였음 좋겠다. 그러나...... : 하긴.... 그렇게 흘러 가나보다 문득, 아침에 눈을 뜨고 시계를 보니 어김없이 돌아가는 걸 봤다 건전지가 없다고 한들 돌고 도는 세상사가 멈출 수 있으리옵 세계는 바삐 움직임의 동작에 아무것도 못하는 ..... 억울할 필요가 없다 그럼 있음에 홀로 서 있는…iamkorearaper (59)in kr • 7 years ago떠나버리신 님, 언제 다시 오시려나?떠나버리신 님, 언제 다시 오시려나? : 그렇게 그렇게 가시줄은...... 알면서도 보내 주고 언제 오실 줄 아느뇨. 오시옴 버선 발 벗고 달려가 가슴 속 깊숙히 안겨오리오 고운님 함께 하오니 얼마나 얼마나 기뻤는 지..... 가실때에는 오실 때보다는 더욱 더 힘껏 안아 드리옵네우다 미운정보다 고운정 더 들었나보다…iamkorearaper (59)in kr • 7 years ago대지는 말한다대지는 말한다 : 그 속에서... 툭, 툭 톡, 톡 오지 않은 줄 알았는데 숨소리가 새끈 새끈 잘도 .... 언제 깨어나 좁은 틈사이로 얼굴을 쏘옥 내밀고 너 누구니? 몰라? 겨울 내내 용케 살아났고나. 매몰차게 불던 바람도 꽁꽁 얼었던 마음도 봄바람에 춤바람 난 새색시처럼 얼굴 홍조띄었고나 수고하여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