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jaikr17 (25)in kr • 3 years ago호수 - 정지용얼굴, 완전히 숨길 수 있어 내 두 손바닥으로 그러나 나의 그리움의 마음은 호수만큼 크다. 그래서 눈을 감을 수밖에 없다.jaikr17 (25)in life • 3 years ago방문객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