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jidigital (25)in kr • 7 years ago흔들릴 때마다 한잔<대한민국 중년들을 위한 헌사 5-저 개가 새끼라도 낳으면...>갑(甲)으로 태어나 자랐지만 결혼하면서 을(乙)이 됐고, 아이가 태어나자 병(丙)으로 내쳐지더니, 급기야 강아지한테 밀려 정(丁)으로 추락했다는... 잘 아는 형님이자 내로라하는 기업 임원인 A의 '웃픈(웃기지만 슬픈)' 이야기가 어디 그만의 사연일까. 직장에서는 '별'을 달았지만 가정에서는 '팽'을 당하는 가장들은 주변에 숱하다. 집 밖에서의…jidigital (25)in kr • 7 years ago'엘런 머스크와 가상화폐 사건'의 전말'엘런 머스크가 여전히 가상화폐에 관심을 갖고 있다'(Elon Musk Continues to be Curious About Cryptocurrencies) 아침에 출근하니 '섹시한 제목'의 기사가 눈길을 끕니다. 손가락이 자동반사적으로 움직입니다. 클릭! 기사 내용이 장황하긴 한데 핵심은 이겁니다. "SXSW 행사에 참가한 엘런 머스크가…jidigital (25)in kr • 7 years ago'독'한민국'월화수목금금금'은 자수성가 입지적 인물들의 성공 스토리이지만 평범한 직장인들에게는 피곤한 일상의 상징이다. 일터가 직장이요, 요람이라는 입지적 인물들의 지독한 '일 사랑' 레퍼토리는 아무나 범접할 수 없는 신성불가침의 영역이다. 범인(凡人)들은 저 7음절을 듣는 것만으로 피곤이 몰리고 되뇌이는 것만으로 뒷골이 당긴다. 자의가 아닌 타의의…jidigital (25)in kr • 7 years ago노스트라다무스, 그리고 비트코인 미래 가치 예언“10년 후 비트코인은 10만 달러(1억원)가 아니라 100달러(10만원)가 돼 있을 것이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케네스 로고프 경제학과 교수의 말입니다. 그는 6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규제가 강화될 것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보다는 하락할 가능성이 더 크다"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비트코인이…jidigital (25)in kr • 7 years ago흔들릴 때마다 한잔<대한민국 중년들을 위한 헌사3-소세지가 오이지를 만나 소세지를 낳고>'소세지가 오이지를 만나 소세지와 지지지를 낳았다.' 이 황당무계한 이야기의 진원지는 혈액형이다. 얼마 전 만난 A 그룹 임원이 웃자고 꺼낸 '혈액형 식별법'을 필자의 식솔에 적용하니 해괴망측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A 임원의 말을 빌리면 A형은 소세지, B형은 오이지, O형은 단무지, AB형은 지지지다. 각각을 풀이하면 이렇다. 소세지는 소심하고…jidigital (25)in kr • 7 years ago비트코인, 미국 금융패권을 무너뜨릴까?'달러 제국' 미국이, 아니 트럼프가 우방국을 상대로 무역전쟁을 벌이는 이 시점에 우리는 비트코인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트럼프가 던진 관세폭탄(수입산 철강 20%, 알루미늄 10%)이 중간 선거를 앞두고 지지층 결집을 노린 '수'라는 것은 익히 알려진 바 입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말폭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습니다. 트럼프가 던진…jidigital (25)in middleage • 7 years ago흔들릴 때마다 한잔<대한민국 중년들을 위한 헌사2-간호사와 주방장>치통을 앓는 A가 치과 대기실에 앉아 있는데 충치 치료를 막 끝낸 예닐곱 살 아이가 빽빽 울다가 돌연 울음을 그치면서 묻는다. 엄마, 눈물이 짜다. 왜 짜지. 그 순간 A는 엄마가 어떻게 답할지 몹시 궁금해 조바심을 내며 귀를 기울였다. 과연 아이 엄마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답했다. 눈물에 염분이 섞여 있으니까 그렇지. 책에서…jidigital (25)in worker • 7 years ago흔들릴 때마다 한잔<대한민국 중년들을 위한 헌사1- 한쿡 조아, 싸장 나파>"언늬, 우린 증말 열씨미 잘 살아야 훼. 원샷" 며칠 전 출근길, 회사 근처 해장국집에서 전날 숙취를 달래려고 엉덩이를 붙였다가 옆자리 두 여인의 대화에 솔깃해졌다. 주방 아줌마도 꾸벅꾸벅 조는 이른 새벽, 두 여인의 혀 꼬인 주정이 해장국 김처럼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보아하니 새벽종이 울릴 때 시작한 술 자리가 아니다. 전날부터 부어라 마셔라…jidigital (25)in blockchain • 7 years ago손가락을 볼 것인가, 달을 볼 것인가손가락을 볼 것인가, 달을 주시할 것인가.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 때문에 세상이 시끄럽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이다. 열풍을 넘어 광풍이다. 정부 규제 움직임에 '탁상행정'이라는 비판도 거세다. 그 바람에 손가락이 가리키는 달이 구름에 가렸다. 블록체인. 비트코인은 극적이다. 손에 잡히지 않는 '화폐'라는 특이성, 올해 들어서만 가치가 1000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