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jvflower (54)in hive-196917 • 5 years ago구성기학 - 운명을 바꾸는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주말이면 모임을 하는 분들이 제비꽃다방에 자주 온다. 주로 출사로 부암동을 둘러보고 오는 사진 관련 동호회, 인문학 모임, 미술관을 다녀오신 분들 다양하다. 어느 날 모임에서 이 구성기학 책의 저자인 분 얘기를 듣고 몇 달 전에 구입했는데 이제 읽어봤다. 구성기학이란 북두칠성의 7개의 별과 숨겨진 2개의 별 총 9개의 별을 활용해 점술과 운을 좋게…jvflower (54)in hive-196917 • 5 years ago선량한 차별주의자를 읽고...메뉴를 고를 때 선택을 망설이다 남에게 미루는 사람을 꽤 자주 본다. 본인은 결정장애라서 선택이 어렵다는 이유다. 여기서 ‘결정장애’는 흔히 쓰는 말이다.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단어다. 저자는 혐오 표현에 관한 토론회에서 자신도 모르게 썼던 이 단어 때문에 끝나고 참가자에게 지적을 받고 부끄러워했다고 한다. 이후 장애인 인권운동…jvflower (54)in hive-196917 • 5 years ago매거진 오보이 103호 『소녀와 고양이』매달 오보이라는 매거진에서 비치, 배포용으로 고맙게도 몇 권씩 제비꽃다방에 직접 가져다준 지 6년째다. 오보이는 김현성 사진작가가 창간한 반려동물, 유기동물, 비건을 주제로 한 생활 잡지다. 매달 핫한 아이돌이나 배우와 동물이 함께 있는 사진을 싣는다. 잡지에 실리기 위해 연예인들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얘기도 있다. 상업적이기보다는 한결같은 주제로…jvflower (54)in hive-196917 • 5 years agoJBL 4312 스피커 전시 <CONTINUUM 4312 : “The Same But Differrent”>1982년 출시한 JBL 4312 스피커의 전시가 성수동 편집샵 에디토리에서 라는 타이틀로 열렸다. 이 스피커는 출시 후 4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전시장에는 다양한 홈 오디오와 매칭해 인테리어로 충분한 가치를 보여줬다. 3층 THE STORY OF JBL 4312 존에서는 각 출시연도 별로 4312를 배치해 청음 할…jvflower (54)in kr • 5 years ago살면서 한 번쯤은 느껴보는 뭉클하고 이상한 감각어디선가 보고 클립해둔 글입니다. 저는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의 가슴 시린 공기가 꼭 그런데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한밤 중, 전혀 인기척이 없는 역 앞에서 깜박깜박 계속 빛나는 신호기 여름방학 도중의 초등학교 교정 비오는 날의 공원 시골에 있는 녹슨 낡은 자판기 심야의 공중전화 시골에서 올려다보는…jvflower (54)in hive-196917 • 5 years ago안녕하세요 부암동 꽃마담입니다.이제야 커뮤니티 가입을 했습니다. 부암동에서 제비꽃다방을 운영하고 있는 꽃마담(@jvflower)입니다. 그리고 고양이 클레오파트라 '끌레오'의 집사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뒤숭숭하고 거리에 사람도 많이 줄었네요. 카페 오픈전에 스팀 소독을 하고 있는데 사람들의 두려움을 박멸하기엔 역부족이네요.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부암동에서 스티밋을…jvflower (54)in partiko • 5 years ago겨울왕국 인왕산 등산 후기인왕산에 올랐다. 쌓인 눈이 모든 소리를 흡수해서 고요하다. 소음에 익숙해서인지 정적이 낯설다. 가만히 귀 기울이니 눈이 내려앉는 소리가 한가득 귀가 간지럽게 들린다. 다방 창가 자리에서 늘 올려다보는 인왕산 기차바위 길에 서서 부암동을 한참 내려다봤다. 아름다운 곳이다. 하산하려니 여러 갈래 길이 나온다. 산을 둘러싼 각각의 마을로 내려가는 길.…jvflower (54)in essay • 5 years ago이상원 작가 작업실 번개일주일에 한 번 쉬는 날이 월요일이다. 늘 쉬는 날은 미뤄놓은 외부 일로 하루 시간을 다 쓰게 된다. 볕을 쬐며 스마트폰을 스케줄 정리를 하다 문득 페이스북을 봤다. 의미 없이 스크롤을 내리며 훑어보다 얼마 전 여행 함께 다녀온 이상원 작가의 포스팅에서 멈췄다. 오랜만에 대청소를 했고 놀러 오라는 얘기. 바로 얼마 전 함께 여행 다녀온 작가 그룹 단체…jvflower (54)in essay • 5 years ago사랑이란 무엇인가 - 오쇼, 그리고 나의 관세음사랑이란 무엇인가 - 오쇼, 그리고 나의 관세음 사랑’을 뜻하는 ‘love’는 산스크리스트어의 ‘ 로바 Lobha’에서 온 것이다. 이 로바는 ‘탐욕’을 뜻한다. 이 책의 첫 문장이다. 탐욕이 녹아내리면 사랑이 된다. 사랑은 나눠주는 것이고 탐욕은 쌓아두는 것이다. 보답을 바라지 않는 조건 없는 나눔이 사랑이라고 한다. 이 첫 페이지 만으로…jvflower (54)in essay • 5 years ago<당신은 길 잃은 신이다> - 서창덕 지음- 서창덕 지음 이 책은 부산 금정산 유명 사찰 범어사에 속해있는 작은 청련암의 벽화에 대한 이야기다. 어느 사찰에서도 볼 수 없는 특이한 벽화에 대한 뜻을 저자가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삶, 깨달음, 명상 등의 이야기가 벽화에 은유적으로 표현되어 있었다. 며칠 전 종로도서관에 볼 책을 골라 나오던 중 새로 나온 책 코너에서 손에 잡혀 함께…jvflower (54)in partiko • 5 years ago꽃마담 타로카드 상담소꽃마담 타로, 용하다고 소문나 본인 작품 속 캐릭터로 타로카드를 만드는 작가 델로스. 제비꽃다방 문을 연 기념으로 델로스에게 선물로 타로카드를 받았다. 안에는 설명서까지 있어서 재미로 꽃마담 타로 상담소를 했다. 이따금 의뢰하는 손님이 있었다. 카드를 외우진 못해 설명서를 보고한다는 전제로 오천 원을 받았다. 어느 날 할머니를 모시고 온…jvflower (54)in kr • 5 years ago김지연 개인전 ‘생각, 그리고 의자’2020년 첫 전시 김지연 작가의 개인전 ‘생각, 그리고 의자’를 제비꽃다방 내 제비꽃 갤러리에서 2월 18일까지 연다. 2016년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조소 전공으로 졸업한 후 현재까지 개인전과 그룹전 그리고 국내외 아트페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자신의 위치에 대한 불확실함과 미미함의 표상이었던 ‘앉은 자리’에…jvflower (54)in kr • 5 years ago1월 셋째주 일요일 다방의 기록일요일의 다방은 북적임과 여유로움이 시간별로 이어진다. 처음 방문하는 손님이 많이 있는 시간은 북적이고 단골손님이 오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시간이다. 아마 단골손님은 이미 그 시간대를 알고 있는 듯하다. 오늘 오신 50대 후반 중년 여성 단골손님, 꽤나 이름이 알려진 미술 작가님인 듯한데 더 이상 묻지 않았다. 늘 책 한 권을 들고오셔서…resteemedlaylador (70)in kr • 5 years ago공간이 갖는 힘에 대하여 - 복합문화예술, <제비꽃다방>공간이 바뀌면 관점이 바뀌고, 관점이 바뀌면 사람이 바뀐다. 적당한 간격과 알맞는 동선이 사람에게 선사하는 안정감은 공간의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외로가 되고 힐링이 되는 공간, 떠올리면 가슴 따스해지는 공간을 하나쯤 품고 있다는 것은 살면서 큰 힘이 되는, 감사한 일이기도 하다. 공간의 힘을 이야기 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곳이 있다.…jvflower (54)in kr • 5 years ago부암동 제비꽃다방 꽃마담 성운입니다제비꽃다방 청와대 뒤 북악산과 인왕산 골짜기에 위치한 부암동. 서울 중심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바람이 지나는 곳이라 서울에서 보기 힘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2010년에 설립된 복합문화공간 플랫 274의 뒤를 이어 2014년 6월부터 제비꽃 다방으로 새 단장하고 문을 열었습니다. 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