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kakaelin (51)in kr-seires • 7 years ago[연재소설 참여 이벤트] 독자와 함께 쓰는 연재소설 프로젝트 #1 (2화)이전 글 (1화) 그는 무언가 결심한듯 입술을 꽉 깨물며 말을 이어갔다. "저는 사실...당신의 이복남매입니다." "네?" 외국인이 갑자기 말을 걸어온것 부터가 수상했는데 점점 더 알아들을수 없는 소리를 하기 시작하였다 "혹시 어릴적부터 주변에서 이상한일 많이 벌어지지않았나요? 기분이 슬퍼서 눈물을 흘리면…kakaelin (51)in kr-pen • 7 years ago[일상] 기분좋은 소식으로 시작하는 한 주최근에 글이 많이 뜸했습니다. 일도 바빴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도 한 몫 차지했던것 같습니다. 소란스러운 러시아위의 지하철 승강장에 혼자 멈춰선 기분이었습니다. 어쩌면 약간의 우울증 비슷한 증상인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마땅히 전할만한 이야기도 없었습니다. 일상을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능력이 없는데다가, 특별할 것 없는 직장인의 삶이 거기서…kakaelin (51)in kr-series • 7 years ago[연재소설 참여 이벤트] 독자와 함께 쓰는 연재소설 프로젝트 #1그는 무척 세련된 미소를 가지고 있었다. 그를 만난 것은 그리스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였다. 당시의 나는 여행지를 소개하는 작은 잡지사의 사진기사로 일하고 있었고, 그 때문에 한 달의 절반 정도는 해외에서 보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그는 40대 중반 정도로, 비교적 좋은 체구를 가진 파란 눈의 매우 평범한 서양인처럼 보였다. “비행기가 이륙할…kakaelin (51)in kr-pen • 7 years ago[이벤트 공지]스팀잇 가입 3개월!!! 기념으로 시작하는 첫 프로젝트 "독자와 함께 쓰는 연재소설"안녕하세요 @kakaelin 입니다. 이제 3일 후면 스팀잇에 가입한지 딱 3개월이 됩니다. 나름 뭔가 재미있는 이벤트도 열어보고 싶고 한데, 지금까지 글을 쓰며 모아왔던 스달이나 스팀을 모조리 스파에 몰빵하고 있어서 이벤트에 참여하시는 분들에게 의미있는 보상을 드리지 못할 것 같아 망설여집니다. (그나마 몰빵한 스파도 아직 너무나…kakaelin (51)in kr-pen • 7 years ago[Photo #21] 그랜드 캐년(Grand Canyon)글쟁이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우스울지도 모르겠지만, 지나온 삶을 송두리째 흔드는 엄청난 것을 눈앞에 마주했을 때 때로는 말이 사족이 되기도 한다. 백 마디의 말로도 다 전달하지 못할 거대한 무엇 앞에서는 차라리 침묵이 가장 적절한 표현이기도 하다.kakaelin (51)in kr-health • 7 years ago[다이어트 일기 #5] 다이어트 5주차 보고서안녕하세요 @kakaelin 입니다. 다이어트 5주차가 끝났습니다. 이번주는 정말 제대로 망했습니다. 생활리듬이 완전히 깨진 일주일이었어요. 새벽출근, 새벽퇴근도 많았고, 운동도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거대한 회식이 있어서 폭식도 두 차례나 했고... 그런데 결과는 썩 나쁘지 않아서 조금 신기했습니다. [다이어트 시작]…kakaelin (51)in kr-newbie • 7 years ago[일상] 재택근무하는 날, 주저리 주저리...누군가 지금 회사에서 가장 좋은 점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저는 근무시간의 자유로움이라고 말할겁니다. 그리고 가장 안좋은 점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그것도 근무시간의 자유로움이라고 말할 것 같아요. 엊그제, 새벽 1시 반에 퇴근해서 씻고 다시 준비 후, 4시 반에 출근도장을 찍었습니다. 한 숨도 못자고 회사에 가서, 오후 4시 반에 다시…kakaelin (51)in kr-pen • 7 years ago[일상] 마음이 지칠때 듣는 파도소리어제는 새벽 1시 반에 퇴근했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새벽 2시. 침대에 누워도 잠이 오질 않습니다. 결국 3시 반에 다시 회사로 나섭니다. 너무 많은 일이 한꺼번에 제 삶을 덮쳐옵니다.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합니다. 거기서 오는 괴로움은 깍두기 같은 존재입니다. 오늘은 스팀잇에 글을 쓰지 않을 생각이었습니다. 머리도 마음도 영 정리가…kakaelin (51)in booksteem • 7 years ago[Booksteem] 잃어버린 것을 찾아 떠나는 여행, '52번의 아침' 리뷰여행하듯 일상을 살아야 한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일상은 여행이 아니기 때문이다. 여행이란 일상 속에 무뎌진 시간과 공간, 그리고 나를 새롭게 발견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35p) 캐나다에서 온 여행자와 이야기를 나눴다. 남자는 내게 어디서 왔으며 왜 여행을 하는지 궁금해했다. … 왜 자전거 여행을 하냐는 말에 무언가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kakaelin (51)in kr-pen • 7 years agosteemCreated with Sketch.[Photo #20]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당신의 이른 새벽처럼한바탕 비가 훑고 간 자리 위로 촉촉이 젖은 공기가 싱그러운 오후입니다. 낮게 깔린 먹구름도 이제는 다 지나가고, 걸음마다 찰박이는 도로 위로 상큼한 바람이 풀내음을 실어줍니다.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당신의 이른 새벽처럼, 나는 당신의 늦은 밤을 봅니다. 피로에 지친 당신의 얼굴에 평온한 꿈이 계속되길 바라건만, 당신은 무엇이…kakaelin (51)in kr-art • 7 years agosteemCreated with Sketch.[일상] 저희 집, 작은 미술관을 소개합니다안녕하세요 @kakaelin 입니다. 얼마 전 @raah님과 댓글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제가 가진 그림들의 사진을 스팀잇에 한 번 올려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저는 그림에 있어서는 완전히 문외한입니다. 다만 예술가의 피가 흐르는 가족력 때문에 그림이나 공예, 조각상 등 친척들이 보유하고 있는 예술작품이 많은 편입니다.…kakaelin (51)in kr-car • 7 years agosteemCreated with Sketch.[일상] 주말엔 세차를! 프리미엄 손세차, '부엉이 카워시' 후기안녕하세요 @kakaelin 입니다. 이제 6월도 끝나가고, 곧 장마가 올 것 같은 느낌에 이번 주말에는 장마대비 특별 세차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특별히 신경써서 세차를 할 때 방문하는 업체가 있습니다. 바로 죽전에 있는 '부엉이 카워시' 입니다. 지금의 집으로 이사오기 전에는 손세차를 맡기러 다니곤 했는데, 이사를 하고 나서 약…kakaelin (51)in kr-newbie • 7 years ago[일상]스파업을 해보았습니다스팀잇을 시작한지 이제 3개월이 다 되어가네요. 지금까지는 뭐가 뭔지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열심히 글만 잘 쓰면 되겠지 하면서 꾸준히 스팀잇에 글을 올리곤 했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게 되더라구요. 나는 여러 스티미안 분들 덕분에 보상을 받고 있는데, 나는 얼마나 내 이웃에게 득이 되고 있는 사람인가 하고 말이죠.…kakaelin (51)in kr-pen • 7 years ago[일상]스팀잇에서 만난 독립출판 책, '52번의 아침' 을 받았습니다!안녕하세요, @kakaelin 입니다. 어제 저녁, 기다리고 기다리던 @thewriting 님의 책,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 52번의 아침'을 받았습니다! 직접 포장하셨다고 들었는데, 곰돌이 스티커가 너무 귀여워서 아빠미소가...ㅎㅎㅎ 포장지 색도 너무 이뻐요. 인디고 블루인가요? 사실 저와는 특별한 인연이 있는 색이라…kakaelin (51)in tasteem • 7 years ago[Tasteem]시애틀의 특별한 레스토랑, 'Palisade'상호 : Palisade 주소 : 601 W Marina Pl, Seattle, WA 98199 작년 봄과 여름 사이에, 아내와 함께 미국에 살고 있는 친척들을 만나러 시애틀과 뉴욕을 다녀왔습니다. 친척들을 만나 약 일주일간을 미국에서 지냈는데요, 미국에 머무르면서 많은 음식점에 갔었지만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바로 이…kakaelin (51)in kr-pen • 7 years ago[Photo #19] 소원이 있어"소원이 있어." 아내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간 고풍스러운 레스토랑에 앉아 음식을 기다리던 그녀가 말한다. "뭔데요?" 한참을 뜸들이던 아내는 조심스레 두 손을 잡는다. 두 눈에 반사된 촛불이 반짝인다. "120살 까지 살아야해요. 그 전에는 죽을 생각 하지 말아요." 그 전에 죽으면 죽여버릴꺼야, 라고 말하는 아내의 눈에 눈물이…kakaelin (51)in kr-health • 7 years ago[다이어트 일기 #4] 다이어트 4주차 보고서안녕하세요 @kakaelin 입니다. 다이어트 4주차가 끝났습니다. [다이어트 시작] [다이어트 1주차 보고서] [다이어트 2주차 보고서] [다이어트 3주차 보고서] 다이어트 4주차의 제 활동내역입니다. 평균적으로 하루 643 칼로리 정도를 소모했습니다. 지난주보다 50칼로리 정도…kakaelin (51)in kr-pen • 7 years ago[Photo #18] 겨울의 기차역에서 쓰는 엽서이른 새벽에 출발하여 독일 퓌센을 둘러본 우리는 저녁이 늦기 전에 퓌센 역에 도착했다. 뮌헨 숙소로 향하는 마지막 열차 시간까지는 30분 정도가 남아있었다. 겨울의 독일은 시리다. 송곳같은 바람이 뼛속까지 뚫고 들어온다. 플랫폼 벤치에 앉아 몸 깊은 곳에서부터 퍼지는 냉기를 느낀다. 나도 모르게 쥐며느리 마냥 몸을 둥글게 말게 된다.…kakaelin (51)in tasteem • 7 years ago[Tasteem] 꼬막을 원없이 먹고 싶다면, '엄지네 포장마차'상호 : 엄지네 포장마차 주소 : 강원 강릉시 경강로2255번길 21 꼬막을 원없이 먹을 수 있는 곳 엄지네 포장마차 강릉 경포대쪽을 간다고 했을 때 지인들은 이구동성으로 추천해준 맛집이 있었습니다. 바로 '엄지네 포장마차' 입니다. 포장마차라는 이름에 걸맞게 오후 3시부터…kakaelin (51)in kr-newbie • 7 years ago[Photo #17] 주말에 산이나 갈까?주말에 산이나 갈까? 미리 밝혀두자면, 이 이야기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것에 관한 것이다. 특별한 사건도 없었고, 누군가가 죽거나 다치지도 않았다. 사랑과 이별의 로맨스도 없고, 그저 깊은 숲을 걸었던 우리의 무료했던 주말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래, 이것이 정말 중요하다. 누구도 피를 쏟지 않았다. 9년 전, 미국에서 지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