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khaiyoui (83)in kr • 11 hours ago[카일의 수다#642]멀리 보아야 이쁘다안녕라새요, 카일입니다. 가족이든 동료든 모든 관계에는 적당한 거리가 필수이지만, 그 거리를 형성하고 유지하기란 참 쉽지 않습니다. 제 눈에는 부족하고, 속 터지는 직원이라도 남들이 보기엔 성격이 좋고, 일도 잘해 보이는 건 그들과 저의 직원 간 거리감 차이 때문이겠지요. 반대로 딴 팀의 직원들이 다 열심히 하는 것처럼 보이고 그런 것도 이런…khaiyoui (83)in kr • yesterday[카일의 일상#639]비온 뒤 하늘이 이쁘다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밤 10시만 되면 시계종이 울리듯 하늘에서 우르르쾅쾅~ 그리고 아침엔 촉촉한 바닥을 맞이하게 됩니다. 출근길에 비가 오지 않는 걸 다행으로 여기지요. 특히나 오늘은 안개도 얕고, 하늘도 이쁘고. 아침 해가 뜨는 하늘과 지는 하늘을 사진으로 보면 구분이 가능하신가요?? 글쎄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khaiyoui (83)in kr • 2 days ago[카일의 일상#638]화장실 전쟁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현장 사무실의 화장실이 이렇게 속을 썩일 줄은 몰랐네요. 처음 현장이 생겼을 때 주변 가설사무실이나 화장실이 만들어지지 않아 다른 회사 모든 직원들이 저희 화장실을 쓰게끔 허용을 해줬는데, 전혀 관리가 안 되더라고요. 지저분한 건 둘째치고, 비데나 화장실 부속품까지 계속 떼가니 수리하는 것도 의미가 없어졌어요. 그래서…khaiyoui (83)in kr • 3 days ago[카일의 일상#637]외노자의 삶이란…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어제는 직원들과 함께 하는 쿠킹 저녁데이~ 물론 요리는 제가 아니라 솜씨 좋은 직원분이 담당하시고, 저는 얻어 먹으러만 갑니다. 어제는 그 메인 요리사님의 생일인지라, 생일이랑 관계없는 맛난 부대찌개를 먹고, 자그만 케잌으로 생일 축하!!! 머나먼 타국에서 가족들과 떨어져 돈을 벌고, 이렇게 동료들의 축하도…khaiyoui (83)in kr • 4 days ago[카일의 일상#636]주말 출근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주말 출근일입니다, 자체적으로요. 소장님이 주말출근 근무조에서 저를 빼주신 게 더 많이 일 하라는(?) 의미로 알고, 알아서 잘… 한 번씩 주말에 나와야 밀린 메일도 정리하고 바빠서 휙휙 넘어간 자료들도 보고, 조금 여유롭게 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감기 기운이 올라오고 있어서 마스크를 끼고 생활 중입니다. 초기엔…khaiyoui (83)in kr • 5 days ago[카일의 일상#635]종일 술병에 시달렸는데…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금요일 저녁 팀 회식이 있었는데요. 가기 전엔 술 안 먹어야지 하였으나, 또 시원한 맥주를 보니 참을 수가 없어서…먹고… 또 집에 가기 아쉬워 2차를 갔는데 마침 회식 중임 다른 팀 분들을 만나 신나게 먹고 마셨네요. 얼마나 마셨는지 오늘 하루 종일 시체처럼 누워 있다가… 저녁 약속때문에 겨우 일어났는데……khaiyoui (83)in kr • 6 days ago[카일의 일상#634]Another raining day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밤새 또 비가 왔는지 안개 낀 도로를 헤치고 출근을 했는데, 좀 전부터 비가 쏟아지네요. 우기는 우기인가 봅니다. 거의 매일 비가 오긴 하지만, 태풍 같은 자연재해는 거의 없다고 하네요. 아마 필리핀이나 인도네시아에서 이미 다 쏟아붓고 말레이시아까지 올 건 없나봅니다. 그러나거나 말거나 또 전쟁같은 일상을…khaiyoui (83)in kr • 7 days ago[카일의 일상#633]요즘 저녁은…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말레이시아 입국한지 어언 5개월이 지나가네요. 한 달만에 확 뿔은 몸무게는 다시 돌아갈 생각을 하질 않네요. 솔직히 아직 몸과 마음을 챙길 여유가…라는 핑계로 계속 미루면 안 될 거 같아서 일단 저녁식단이라도 시작했습니다. 간단하게 집에 있는 과일로 요거트로… 이 마저도 먹다보면 꽤 양이 되서 배가 불러요.…khaiyoui (83)in kr • 8 days ago[카일의 일상#632]외근 끝나고 점심오전 외근 끝내고 현장 근처에서 먹는 점심. 아침 식사 소화가 아직 덜 되서 포케로 시켰는데 결코 가볍지 않은 한 끼. 현장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이 곳! 잠깐의 여유! 그리고 다시 전쟁터로… 24년 11월 13일 수요일 미국 대선 트럼프 재당선에 따라 미친 듯이 오르는 비트코인과 도지, 나에겐 없는 코인들… 스팀은 이벤트가…khaiyoui (83)in kr • 9 days ago[카일의 일상#631]말레이시아에서도 빼빼로데이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정신없는 월요일, 빼빼로데이였더군요. 지난 주에 달력을 보고 직원들을 좀 챙길까 잠시 고민하다가 말았습니다. 근데 출근하자 마자 동료 한 분이 빼빼로를 건네주시더군요, 감사! 그리곤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귀가. 멍 때리고 있는데 눈 앞에 빼빼로 탑! ㅎㅎ 제가 챙기진 않지만, 그래도 챙겨…khaiyoui (83)in kr • 10 days ago[카일의 일상#630]분명히 흑백이 아닌데, 흑백이다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매 월요일은 정신이 없지만, 오늘은 또 처음 있는 이벤트로 정신이 없는 하루였네요. 시작이 그러하니 남은 시간들도 정신없이 흘러가고… 지나가고 나니…끝난 일이 없네요. 뭐 어쨌든 오늘도 지나갔습니다. 내일의 일은 내일의 내가… 먼저 다가가고, 인사하기(내일의 내가 할 일) 찬란한 바닷가에 흑백같은 모레와…khaiyoui (83)in kr • 11 days ago[카일의 일상#629]주말 로컬 로컬 식당 점심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오랜만에 주말 출근. 현장에서의 점심은 보통 한식당에서 배달해서 오는데, 이번주는 식당 사정으로 배달이 안됐어요. 그래서 다른 직원들은 근처에 있는 리조트에서 식사를 하게 하고, 저는 현지 직원과 로컬 식당을 찾았습니다. 길이 심플한 듯 한데, 길을 한번 잘못 들었더니 5분 거리를 20분을 돌아와서야 식당을…khaiyoui (83)in kr • 12 days ago[카일의 수다#641]축하난 수급 전쟁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진급을 한 분이 있어서 갑자기 선물을 준비하게 되었는데요. 중국계가 많아서 화한이 평범할 줄 알았는데 그엏지 않더군요. 당연히 동양난도 없고 서양난을 구하는데도 시즌이 아니라 그런지 시내에 있는 꽃집에 거의 다 전화를 해봤는데도, 재고를 가진 꽃집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틀째 되는 날, 간신히 한군데를…khaiyoui (83)in kr • 13 days ago[카일의 일상#628]무럭무럭 자라는 아기 냥이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옆집애 사는 새로운 냥이 친구. 첨 봤을 때만해도 움직이는 것조차 잘 못 하더니, 못 주뒤에 만났을 때는 열심히 뛰어다니더군요. 이빨이 나는건지, 아님 그냥 장난치는 건지 아픈 이빨과 손톱으로 자꾸 물고 달려들고… 아직 애기인지라 귀엽게 봐줬죠. 그래도 개냥이인지 사람 손을 피하지도 않고 잘 놀더라고요. 그래서 더…khaiyoui (83)in kr • 14 days ago[카일의 일상#627]아침에 맞이한 무지개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출근길에 맞이한 무지개, 오늘 좋은 일이라도 생길까하였으나… 더 정신없고 더 힘든 하루였습니다. 정말 사람이 제일 힘들다는 말… 사람과 함께 일하고 살아가야하는데 사람이 제일 힘드네요. 그냥 모두가 힘들어서 여유가 없을 뿐이고, 이 시기가 지나가면 더 나아진다고 얘기들을 하지만… 프로젝트 상황이 끝날 때까지…khaiyoui (83)in kr • 15 days ago[카일의 일상#626]오늘의 해가 진다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매일 매일 일이 끊이질 않네요. 정신 없이 하루를 보내다 보면 또 퇴근할 시간입니다. 이동 차량이 한정되어 있다보니 시간 맞춰서 꼭 출퇴근을 해야하죠. 택시도 안 잡히는 곳이니까요. 무튼, 밤과 아침에는 비가 내리고, 하늘 가득 채우고 있는 구름들이 요래조래 예쁜 석양을 보여줍니다. 저 멀리서 볼때는 나비…khaiyoui (83)in kr • 16 days ago[카일의 후기#318]넷플릭스 영화 전,란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오랜만에 영화 한 편 봤습니다, 집에서. 동료들이 잼나다고 해서 시작했는데요. 먼지투성이 속에서도 잘생김 뿜뿜! (경상도 사람이라 그런지 가끔 그의 말투 속에서 느껴지는 억양)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와 몸종 천영의 비극적인 이야기. 왜란으로 인해 우리 나라 사람들 전체가 비극을 겪고, 임금도…khaiyoui (83)in kr • 17 days ago[카일의 일상#625]오늘의 해가 뜬다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한국에서는 지하철 가득 채운 사람들과 하루를 시작했는데, 여기서는 줄지어진 차량들과 함께하네요. 오늘도 안개 자욱한 도로를 달려 저 멀리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정리되지 않은 머릿속은 쉴새없이 생각하고, 그래선지 몸은 긴장되고 여기저기 아프고… 이제 더 이상, 이 또한 지나가리니라는 주문이…khaiyoui (83)in kr • 18 days ago[카일의 일상#624]비오는 날은 바쿠테데이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우기에 접어든 말레이시아는 하루에 한번 이상 비가 내립니다. 최근에는 매우 사나운 구름과 거센 바람을 동반하고 있네요. 태풍 정도의 위력은 없다고 하는데, 여기 태풍은 없다고 하는데, 방금 길 지나면서 가로수 하나가 넘어진 걸 봤네요. 땅이 약한 건지… 무튼 비도 오고 지친 몸을 이끌고 향한 곳은 바쿠테 가게 다행히…khaiyoui (83)in kr • 19 days ago[카일의 일상#623]일희일비 말자고, 말은 쉽지…남의 일에는 쉽게 할 수 있지만, 내 일에는 쉽게 되지 않는 말이죠. 일희일비하지 말자는 말… 참…그렇게 얘길 해놓고, 오늘도 일희일비 하고 있는 저입니닼 왜 아직도 그냥 삶이 그렇다는 걸 받아들이지 못하고, 일희일비할까요. 오늘도 하루가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