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khaiyoui (83)in kr • 14 hours ago[카일의 일상#665]한국음식 투어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한국에 휴가와서 이것저것 배 터지게 잘 먹고 있는데요. 겨울에는 방어라 방어를 먹었지만, 아직 때가 아닌지라 살짝 아쉬웠던 맛. 그래도 더 맛있는 밀치, 강성돔, 광어 등등 맛난 한국의 회! 거기에 오랜만에 먹는 향어회도 먹고. 신선한 해산물 가득, 해산물찜도 먹고. 겨울에 몸보신 되는 추어탕과 처음 먹어보는…khaiyoui (83)in kr • 2 days ago[카일의 수다#645]엄마의 마음멀리서 일하는 딸내미가 온다고, 그 딸내미가 좋아하는 게 상품이 홈쇼핑에 보이자마자 주문을 하신 모양이다. 근데 같이 시킨 다른 애들은 다 오는데, 딱 그 홍게만 안 온다. 딸내미가 돌아갈 날이 다가오는데 홍게는 올 생각을 안 한다. 다른 홈쇼핑처럼 배송문자도 없고, 답답해서 전화를 해본다. 해산물이라 출고일이 1~3일 정도 변동이 있는데 딱…khaiyoui (83)in kr • 3 days ago[카일의 일상#664]진해 겨울바다, 진해루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한국에 오니 매서운 겨울 칼바람이 기다리고 있네요. 그래도 반가운 마음에 가까운 바다를 찾았습니다. 차가운 바람과 달리 뜨겁게 내리쬐는 바닷가의 햇볕 잔잔한 바다와 여유로운 사람들의 걸음걸이 치열했던 말레이시아에서와는 다른 일상의 느낌입니다. 물론 서울로 올라가면 더욱 치열한 모습들이 기다리고 있겠지만요.…khaiyoui (83)in kr • 4 days ago[카일의 일상#663]맛있는 해물찜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고향집에 오면 이제는 맛집투어가 일상이 되었네요. 오늘 점심은 맛난 해물찜! 매번 올 때마다 포장해서 집에서 먹었는데, 오늘은 터음으로 식당을 방문했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번데기도 맛나고, 시원한 동치미 국물도 맛나고. 순한 맛의 해물찜은, 갑오징어, 전복, 낙지 등 다양한 해물 포함 아주 맛있었어요. 마무리…khaiyoui (83)in kr • 5 days ago[카일의 일상#662]직접 깍아 만든 호박전과 배추전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시골집에서 썩어가는 늙은 호박을 구제하기 위해 깨끗이 씻고 갉아서 호박전을 만들었습니다. 호박 가득에 부침가루 조금 넣고 노랗게 구워주니 달달한 호박전이 완성했습니다. 내친 김에 호박 속을 박박 긁어서 떡집에 호박떡도 맡기고 왔어요. 그리고 밭에서 얼어가는 배추를 따와서 손질하고 배춧잎 몇 장을 지져봤습니다.…khaiyoui (83)in kr • 6 days ago[카일의 일상#661]한국에서 할 일, 건강검진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한국에 오자마자 병원을 찾았습니다. 부랴부랴 공단검진. 어릴 때는 회사검진 외에 공단검진을 챙겨서 하진 않았었는데요. 몇 년 전부터는 잘 챙겨서 검사 받고 있습니다. 특별한 건 나오지 않지만, 그럼에도 여기저기 아픈 곳은 많지만, 그래도 기분 상 괜찮다는 말을 듣는 게 낫지요. 나이가 드니 무료 검진 항목도 늘어서인…khaiyoui (83)in kr • 7 days ago[카일의 수다#644]코타키나발루 시립 모스크물이 주변에 있어서, 사진을 찍으면 마치 물 위애 떠 있는 듯 보인다는 코타키나발루 시립 모스크 안에 들어갈래도 입장료 5링깃 바깥 울타리를 돌래도 입장료 5링깃 그냥 주변에서 사진만 찍고 빠지는 건 허락하지 않네 ㅎㅎkhaiyoui (83)in kr • 8 days ago[카일의 일상#660]오늘도 흐리다석양이 유명하다는 코타키나발루, 그런데 오늘도 흐리다. 동남아도 우리 나라의 겨울엔 우기가 겹쳐서 늘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아니구나. 과연 떠나기 전에 불타는 일몰을 볼 수 있을까나… 그나저나 탄핵안 가결. 그 와중에 반대한 85인, 100여명 중 한 명이겠지… 그냥 기억하면 된다. 국민들을 일주일 넘게 불안에 떨게 했으니깐……khaiyoui (83)in kr • 9 days ago[카일의 일상#659]코타키나발루 바다그 말로만 듣던 코타키나발루 벌써 한국에 온 느낌인데… 한국인…관광객이 넘흐 많다… 어색해…khaiyoui (83)in kr • 10 days ago[카일의 일상#658]시장은 다들 뻘건데, 내 지갑은…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오랜만에 시장을 쳐다보는데, 대부분 뻘겋네요. 이 열기가 언제까지 가련지… 그런데 말입니다, 왜 제 지갑은 파랄까요? 저~ 밑에서 머물 땐, 조금만 오르면 혹은 본전이 되면 팔아야지 생각했지만, 막상 조금 올라오니 팔기가 쉽지 않네요. 오르기 시작할 때 다 팔아버리고 치솟는 지금 이 가격을 잡을 수 없는…khaiyoui (83)in kr • 11 days ago[카일의 일상#657]연말 분위기 한창인데…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요즘은 어딜가나 크리스마스 캐롤에 장식에 연말 분위기 한껏입니다. 어색했던 더운 날의 크리스마스도 점점 익숙해지고, 심지어 저녁엔 쌀쌀하게 느껴지기까지 하네요, 25도인데 말이죠. 그래서 기분이가 묘하게 좋기도 하네요. 뭐 휴가를 앞두고 있어서 들뜬 마음과 휴가 전 업무 마무리땜에 정신없는 맘들이…khaiyoui (83)in kr • 12 days ago[카일의 일상#656]참 대비되는 상황…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어제 저녁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여식과 한국 뉴스 라이브를 보면서… 드라마 미스터썬샤인이 생각나더군요. 권혁의 힘에 붙어 국민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섬기는 이들이 나라를 팔아먹는 사이, 늘 나라를 지키는 것은 굶주린 백성들이라는 대사가 기억났어요. 근래에도 그런 일들이 많았죠. 국민들은 그저 평안히…khaiyoui (83)in kr • 13 days ago[카일의 수다#643]사이 좋은 한쌍사이 좋은 멧돼지 한쌍이 하늘을 거니는구나 음… 다시 보니 먹이를 쫓는 맹수 같기도 하고… 어쨌든 그냥 내 눈에 보이는 대로 보련다.khaiyoui (83)in kr • 14 days ago[카일의 일상#655]크리스마스 퍼레이드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종교인이 아닌지라 무슨 날인지는 모르겠지만, 시내에 있는 모든 교회 사람들이 모여서 퍼레이드를 시작합니다. 각 교회별로 티셔츠를 맞춰입고, 산타 모자를 쓰고 크리스마스 장식과 촛불을 들고 올드타운을 한바퀴 돕니다. 저희도 얼결에 그 행렬에 맞춰 따라 걸었습니다. 올드타운이 밤에는 위험하다고 해서 올 생각도 못…khaiyoui (83)in kr • 15 days ago[오늘은 내가 요리사#102]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3개월에 한번씩 오는 본국휴가, 그러니까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며칠 안 남았습니다. 말레이시아 음식은 락사나 나시르막 같은 현지음식도 맛나고, 중국요리, 중국 영향을 받은 현지식, 그리고 다양한 서양식도 있어 잘 먹고 사는지라 그닥 한국음식이 그립지 않았는데요. 희한하게 며칠 전부터 한국음식이 땡기더라구요. 한국으로…khaiyoui (83)in kr • 16 days ago[카일의 일상#654]오늘은 맑음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오늘 아침도 비로 시작했지만, 점심은 짱짱하게 개었네요. 처음 하는 해외 근무 생활, 정말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뒤돌아보니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 있네요. 좀만 더 버텨보자, 좀만 더 가보자… 6개월이 마의 고비라는데, 그걸 넘겼다는 안도감보단 아직 넘어야할 산들이 보여서 좀 답답합니다.…khaiyoui (83)in kr • 17 days ago[카일의 일상#653]오늘도 비가 와요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오늘 출근길에도 비가 오길래, 아침 조례를 안 하겠구나 내심 좋아했는데, 현장에 도착하니 비가 싹 그치더군요. 아침 햇살은 야속할 만큼 따가웠구요. 그렇게 또 업무를 보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또 빗소리를 사무실을 덮습니다. 또 줄기차게 쏟아붓는 하늘입니다. 동남아 사람들이 12월에 패딩옷을 입는 걸 보고 좀…khaiyoui (83)in kr • 18 days ago[카일의 일상#652]간만의 평일 외식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평일 퇴근 후엔 그냥 간단히 때우고(?) 짖에서 멍 때리는 게 일상인데요. 퇴근 후 외근(?)때문에 밖에 나간 김에 간만에 식당에서 외식을 했습니다. 막상 식당에 앉으니 기분이가 좋아서 예정에 없던 맥주도 시켜버렸네요. 한 잔 먹고 나니 기분이 더 좋아져 한 잔 더 시켰습니다. 기네스를 시켰는데 똑같은…khaiyoui (83)in kr • 19 days ago[카일의 일상#651]오늘도 어김없이 비…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출퇴근이 용이하지 않은 저희 현장 특성 상, 일이 남아도 차시간에 맞춰 퇴근을 해야하는데요. 오늘은 차량도 되고 못 다한 업무가 많아서 야근을 했습니다. 야근을 한다고 했지만 못 다한 일들만 또 싸가지고 가네요. 퇴근길이 한시간 이상 소요되고 중간에 화장실도 없어서 꼭 볼 일을 보고 차를 타야하는데요. 밤이 되니…khaiyoui (83)in kr • 20 days ago[카일의 일상#650]한가로운 리조트 풍경…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주말에 저녁 한끼 정도는 솜씨 좋은 한 분이 요리를 해서 다같이 식사하는데요. 오늘은 야외 바베큐~ 한쪽에서 고기를 굽고 한쪽에선 해물순두부를 얼큰하게 끓이고, 그 옆에선 여유롭게 수영을 하네요. 그냥 사진만 보면 리조트의 풍경같이 여유로워 보이고 좋으네요. 실로 이 건물도 내부가 오래된 것 빼고는 그리 나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