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kimseonghun (54)in kr-writing • 6 years ago--kimseonghun (54)in diary • 7 years ago학위논문 통과자축. 담주 금 공개발표.kimseonghun (54)in diary • 7 years ago아오 곧 끝난다.끝이 없지만.. 공부를 위해서 운동을 하게 되었다. 건강해야 공부하기가 편하니까. 팟캐스트에 내가 쓴 그지같은 글이 소개되었다. 짱짱 고맙어요.kimseonghun (54)in life • 7 years ago3월 10일 일기. 졸업시험 준비. 아감벤.정리중. 호모 사케르. 지난학기. 바디우 다음에 다룸. 본질적으로 주권자와 비식별영역, 경계에 존재하는 호모 사케르는 다르지 않다. 주권자의 권리는 시민을 조에의 영역으로 몰아내는 일에 있다. 이것은 체제와 상관없는 고유의 속성이다. 아감벤의 이론으로 현대 정치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소수자, 타자, voiceless같은 이름으로 이미…kimseonghun (54)in kr • 7 years ago[시] 또 누나 생각을 하다가어릴 적 누나는 내가 한두 살 동네 형아들한테 맞을까 봐 일부러 저 멀리서부터 내 이름 크게 불러주며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달려왔다 그때마다 누나와 나의 얼굴은 뻔하나 지금 그 시절을 떠올릴 때마다 나의 표정은 달라서 적어도 어떨 땐 행복한 얼굴 하노라고 말하고 싶다 누나는 있었다 잊을 일 없어서 굳이 쓸 필요 없는 어느 날 아침까지…kimseonghun (54)in kr-writing • 7 years ago[소설] 인문학의 밤, 혹은 서유럽식 허영의 즐거움 2/2인문학의 밤, 혹은 서유럽식 허영의 즐거움 행사 당일 바가바가는 대학생들로 꽉 찼다. 봄봄의 위원들은 긴장했지만 기뻤고 사장은 뒤풀이에 쓸 음료와 술을 준비했다. 학생들 대부분은 인문학을 원래부터 좋아하지는 않았고 이제 알아가기 위해서 온 초보자들이었다. 물론 아예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중에는 클럽광인 L과 그의 친구 몇몇도…kimseonghun (54)in kr-writing • 7 years ago[소설] 인문학의 밤, 혹은 서유럽식 허영의 즐거움 1/2인문학의 밤, 혹은 서유럽식 허영의 즐거움 "일단 산에 오르게." 위대한 교육철학자이며 독립운동가인 주현덕이 노년을 보내던 어느 날, 그를 존경하고 한때 그처럼 살고 싶어 했던 안과주치의 박명길이, "어떻게 하면 선생님처럼 살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을 때 그가 한 대답이다. "아니, 산에 올라 무엇을 하게요?"…kimseonghun (54)in muksteem • 7 years agoㅣ설에 먹은 연어타다끼..? 이게 요즘 유행인가. 딱 허세부리기 좋은 음식이다. 난 굽다 말아도 될 만큼 여유로와. 혹은 난 이걸 구워도 아깝지 않단다..의 느낌. 난 설 연휴에도 이렇게 허세를 부렸다. 설 연휴.. 먹음kimseonghun (54)in life • 7 years ago2018년 2월 19일 일기아,,. 설날,. 올림픽,.,. 열심히 보고 친척들 만나다가 몸살이 났다. 몸살이 나서 어젯밤에는 너무나 힘들었다. 편의점에서 판콜 에이스를 사먹었다. 오늘은 아버지를 만나서,.. 한국인이 좋아하는 팜송 200..을 새로 산 스마트 폰에 깔아주었다. 내가 지금 건강이 좋지 않다. 감기도 아니고 노로 바이러스도 아닌데 상당한,,. 두통과…kimseonghun (54)in kr • 7 years ago햄스터 핸들링 성공드뎌 햄스터 핸들링 덜덜 떨면서 어제 성공했습니다. 여자친구네집 햄스터입니다. 살짝살짝 뭅니다. 열손가락 다 물려 봤습니다. 확실히 안아픈 손가락 없네요. ㅠㅠ. 좀 아파도 귀여우니까 코코는 봐줍니다. 알고보니 쥐는 눈이 나쁘다내요.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제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봤습니다. 같이 들이대길래 무서워서 뺐습니다. 제…kimseonghun (54)in kr • 7 years ago내가 겪은 페미니즘, 미러링의 풍경이 논의에서 나는 남자라는 이유로 여러 제약을 받는다. 일단 내가 페미니즘에 대해 무슨 글을 쓰고 싶은데, 내가 남자면, 일단 남자이기 때문에 이해를 잘 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제가 된다. 만약 내가 글의 첫문장에, 나는 엄마와 누나 둘, 외할머니의 손에 자랐다고 쓴다면, 그렇다는 이유로 너의 표현에 여성혐오가 없을 것이라고 착각하는 건 아니겠지? 하는…kimseonghun (54)in kr-writing • 7 years ago귀가. 2월 6일.학교에서 며칠 지내다가 오늘 오랜만에 집에 왔다. 얼마만인가. 지난주부터 여자친구 집에서 내가 선물한 곰인형을 소파삼아 책을 읽었다. 아기 햄스터 코코가 집 밖으로 나오면 잠깐 가서 인사하고, 사료를 주고 손에 태워 친해지려고 했다. 코코는 나오면 물을 마시고 내가 준 밥을 먹고, 쳇바퀴에 잠깐 올랐다가 다시 쏙 들어간다. 나는 점점…kimseonghun (54)in kr-writing • 7 years ago햄스터여자친구가 그토록 키우고 싶어하던 햄스터를 키우게 되었다. 나는 거의 20년 전 집 베란다에서 햄스터 가족을 키운 일이 있다. 등골에 검은 줄이 난 연회색 햄스터였는데, 새끼를 하도 잘 나아서 외할머니 집에 보냈다. 외할머니는 재래시장에서 가게를 하셨는데, 자주 오던 고양이들이 햄스터를 다 잡아간 것으로 기억한다. 나는 처음에 햄스터 키우기를…kimseonghun (54)in kr • 7 years ago[가족] 누나, 결혼, 시집.가족들이 몇해동안 가족 대소사에 뭉쳐 힘을 많이 뺐다. 서로의 삶에 많은 간섭을 하던 가족이 아니었는데 이 시간들을 계기로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번 일은 큰누나의 결혼이다. 큰누나는 올해 한국식 나이로 서른아홉이다. 헉 ㅋㅋ 웃으면 안 되는데 웃음이 나온다. 그나이 먹도록 뭐했..ㅋㅋ 흠, 여자에게 결혼이란 아직도 그렇게 중요한…kimseonghun (54)in kr • 7 years ago[가족]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다.외할머니가 엊그제 돌아가셨다. 삼일장을 마치고 오는 길이다. 1933년에 태어나셨다. 오래사셨다고 아프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가실 순 없는 거다. 보내는 우리 마음도 그렇고. 조문객이 많았지만 할머니 친구는 없었다. 모두 먼저 떠났거나 정상적 소통이 힘든 단계에 있을 것이다. 할머니는 어머니가 결혼한 뒤부터 혼자 지내셨다. 모시고…kimseonghun (54)in family • 7 years ago[Family] Grandmother passed away.S is the first letter of her name. She was born in 1933, when Korea was under the colonial of the Imperial of Japan. Her hometown was unclear, but it is said she grew up in Gwangju(the place of…kimseonghun (54)in kr • 7 years ago소설 편집본을 받았다.단편소설을 써서 독립문예지에 낸다. 처음 시작때부터 같이 하다가 중간에 내가 그만 뒀다가, 다시 힘내서 껴들어가는 중. 소설을 써서 자꾸 내는 이유는 내가 잘써서가 아니다. 잘 쓰니까 그걸 어디 내서 인정 받겠다, 자랑하겠다라는 생각이라면 좀 더 열심히 썼을 테다. 그건 아니고.. ㅋㅋ 보내면 편집을 해주고 이런저런 의견이 붙는다. 그럼 혼자…kimseonghun (54)in kr • 7 years ago외할머니가 나를 많이 키웠다. 나는 아직 젊다. 아직 아기로 보일 것이다. 내가 할머니 손을 오늘 잡아드렸다. 할머니는 손을 빼서 호흡기를 벗으려고 노력하셨다. 조촐하게 하고 싶다고 어머니가 저녁을 먹다가 이야기했다. 오늘 밤은 할머니에게 어떤 밤일까. 나도 힘이듭니다.kimseonghun (54)in kr • 7 years agosteemit은 블로그인가, 커뮤니티인가.이상한 생각 쓰기에 따라 달렸을 테다. 나는 블로그로 쓴다. 나의 기준에 커뮤니티라고 하면 자신만의 피드가 모이는 게 아니라 게시판이 있고 거기 글이 모여야 한다. 근데 스팀잇은 그렇게도 만들 수 있고.. 그러다 보니 뭐 사람에 따라 다를 것 같다. 뭐 업봇.... 아무래도 돈이 걸렸다보니 암호화폐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많은…kimseonghun (54)in life • 7 years ago일이 오늘로 끝날 예정이다.오늘 마지막 결제 받을 건들을 써서 도장 찍고 넘겨야 하는데 바보같이 모든 자료가 든 USB를 집에 두고 왔다. 집에가서 해야 한다. 아무튼 오늘로 일이 끝나는 데, 끝나면 다시 내 할일을 해야 한다. 읽고 써야 할 것이다. 연구를 다시 시작해야 하니까 논문작성 워크숍을 다녀왔다. 첫 시간 강연을 맡은 분이 몇 번 마주친 그분이라니 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