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leeej (50)in hive-199903 • 2 years ago초등 고학년, 고열이 나다.지난주 큰아이가 열이 나기 시작했어요. 38.5도 이상 해열제는 4시간 간격, 오한도 있으나 신속항원은 음성이였고 다른 증상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래서 약도 없이 해열제로 버티다가. 3일차에 신속항원 음성, 소변검사 정상, 간이혈액검사로 약간의 염증수치가 있으니 일반적인 항생제와 알약해열제를 처방 받았어요. 오한은 여전했고 해열제는…leeej (50)in hive-199903 • 3 years ago새콤달콤 실타래 만들기 실패.새콤달콤을 전자레인지에 10초정도 돌려 약간 녹인 후 전분가루를 뿌려 붙지 않게 늘리면 된다길래 쉬울 줄알고 도전했어요. 결과는 실패! 전분가루를 너무 조금 사용해서 그런가;; 그냥 뭉쳐서 먹기로 했어요. 하하하;;; 그리고 다음에 다시 도전! 하지 않기로 했어요. 새콤달콤 많이 먹고 혓바닥이 따갑다는 아들.…leeej (50)in hive-199903 • 3 years ago잔여백신으로 2차 맞고,금요일 오후에 잔여백신을 예약해서 2차를 맞았어요. 부작용이 걱정됬지만 아이들 생각해보면 접종하는게 옳은 것 같아서 서둘렀어요. 1차때는 주사 맞은 팔만 아프고 식욕 좀 생기고 그로인한 약간의 소화불량. 그렇게 수월하게 넘어갔어요. 근데 2차는 하루 꼬박을 누워 있었네요. 평소 등짝이랑 손목이 아팠는데 그쪽에 통증이ㅜㅠ…leeej (50)in hive-199903 • 3 years ago엄마가 쉬는 날은 돌봄교실 안 가는 날."나 지금 밥 먹으러가~ 손도 씻었어." "그래; 엄마가 시간을 잘못 알아서 지금 밖에서 기다리고 있어~" "그럼 밥 빨리먹을께. 조금만 기다려" 저는 오늘까지 쉬는 날이지만 아침에 두아이 등교 날이라 학교 보내고 여유롭게 아침드라마는 어떤가 좀 봐보고. 빨래 돌려 널고. 구석에 박혀있는 호떡믹스가 보여서 시나몬롤 만들기…leeej (50)in hive-199903 • 3 years ago아들, 오해야~"엄마! 지금 나때문에 미쳐버리겠다는거야?" "어? 아닌데 왜?" "그럼 이 책은 뭔데! " 아들이 내민 책은 '아들때문에 미쳐버릴것 같은 엄마들에게' 였어요. 개인적으로 아이들마다 성향이 다르고 환경이 다르기때문에 육아서는 항상 참고용으로만 보고 있어요. 이책은 사 놓은지 오래되었지만 다 읽지도 못했네요. 근데 이렇게 책…leeej (50)in hive-199903 • 3 years ago연차를 쓰는 이유"엄마, 내 생일에 휴가 내~" 다음주에 있을 딸의 생일을 위해 미리 휴가계를 냈어요. 원래 딸 생일이라고 연차 내고 그러지 않는데 올해는 특별히. 생일이 방학인데다가 코로나로 친구들을 따로 만날 수도 없고 여름 휴가도 못 갔다오고 집콕만 하면서 동생을 돌보고 있는 딸한테 미안하고 고마워서. 그날은 하루 종일 함께 해줘야겠다…leeej (50)in hive-199903 • 3 years ago오늘도 못 잡으면, 바다로 간다.지난주 저수지에서 물고기 잡기 실패. 다시 냇가에 물고기 잡으러 go! 오후 느긋하게 나와 간식 먹고 앉아서 초록한 나무와 풀보고 흐르는 물소리 들으며 쉬는 일요일. 코로나로 야외 활동을 찾다보니 이렇게 자연으로 돌게 되네요. 근데.. 다음엔 바다로 가게 될것 같아요.ㅎleeej (50)in hive-199903 • 4 years ago오늘은 잔소리 하지 말아야지...기업은행에 가면 여성시대 책자가 있어요. 항상 가져올까 말까 고민하다 놓고 오는데 은행에 다녀오신 사장님께서 가져오셨요. 그래서 훌터보다 눈에 띈 사연의 제목. 아들의 큰 사고와 치료 과정, 재판 판결까지 일년 반 이야기가 요약되어 있어요. 사고 당시 아이가 얼마나 아프고 무서웠을지 사고난 아이의 모습을 봤을때, 치료 받으며…leeej (50)in hive-199903 • 4 years ago엄마의 궁시렁 듣기 싫지?"아들은 친구 만났다고 그냥 가고, 딸은 전화하는걸 잊었다고 안하고, 그래서 아빠테 카톡으로 하소연했더니 읽씹하고! 이 집안에 엄마 생각하는 사람은 없어" 궁시렁 궁시렁~ *** 이번주는 온라인 수업하는 큰아이가 작은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학교에 잘 갔다고 집에 왔다고 이런저런 전화들이 없는거였어요. 확인결과…leeej (50)in hive-101145 • 4 years ago아하토큰, 퀴즈톡 모으기스팀잇을 다시 시작하면서 다른 참여형(?) 코인이 있다는 것을 알고 시도해 보고 있어요. 그것은 아하토큰과 퀴즈톡. 아하토큰은 질문하고 답하는 활동이고, 퀴즈톡은 문제를 내고 푸는 활동이더라고요. 종종 들어가서 출석체크하거나 문제풀고 코인은 덤으로 받고 있는데 거래소로 옮기려면 엄청난 기간이 필요 할 듯해요. (열심히 안해서…leeej (50)in hive-199903 • 4 years ago엄마 노래듣고 놀라지마."아까 노래 했어? 아빠도 듣게 다시 불러봐~" "싫어~ 근데 아까 엄마 노래 듣고 깜짝 놀랐어" "왜?" "ㅋㅋㅋ" 딸은 그냥 웃었어요. 집콕하는 주말. 미니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 틈에 끼어 저도 노래 한곡을 불렀어요. 그냥 막~ 불렀고, 같이 막~ 웃었었지요. 근데 왜 놀랐을까...? ㅠ_ㅜ 저희 집에는…leeej (50)in hive-199903 • 4 years ago언제나 행복하게 자랄수 있도록..아동강점검사 결과표를 받아왔더라고요. 결과표에는 아이의 강점과 삶의 만족도, 행복도. 그리고 강점에 따른 추천 직업들이 있었어요. 어떤 문제들과 답으로 나온 결과인지 궁금하지만 결과지만 놓고 여러가지들을 생각해봤어요. 주거환경,가족 만족도 -아빠,엄마,동생 중에 누구때문에 높음이 되지 못했을까? 친구,학교 만족도 -같은 반…leeej (50)in hive-199903 • 4 years ago폴리, 이제 안녕~"아들, 폴리는 이제 안 가지고 노니깐 필요한 동생 있으면 주자~" "그래!" 웬일로 한 번에 허락을 해줬어요. 구석에 오랫동안 방치된 불쌍한 장난감. 드디어 잘 가지고 놀아 줄 아이에게 갈 수 있게 됐네요. 왜 토이스토리가 생각날까요;; 이 폴리 도로 놀이 세트를 구성해 주려고 구조본부 사고, 세차장 사고, 도로…leeej (50)in hive-199903 • 4 years ago학교 준비물, 셀로판테이프.아이들 하교 시간이 되고 알림장이 바쁘기 시작했어요. 큰 아이 알림장에 미술 준비물이 있더라고요. 셀로판테이프?? 아.. 이건 집에 없는데 퇴근하고 사가야겠다 생각했지요. 근데 이 셀로판테이프는 어디로 가서 사야할지 문구점으로 가야 하나 고민하다가 검색창에 셀로판테이프를 검색하니 스카치 테이프가 뜨네요. !!!! 원래…leeej (50)in hive-199903 • 4 years ago결국 엄마는 집을 나가지 못하고..."엄마, 진짜 집 나갈꺼야?" "..." "난 엄마 없이 못살아~ 엉엉" 한바탕 난리가 난 후, 아들이 엄마 옆에 앉아 울면서 물었어요. 그날. 엄마는 집을 나가지 못하고 대신 강아지 한마리가 들어왔어요. 작년 이맘때, 코로나 시국. 학교도 못가고 매일 혼자 집에 있는 큰 아이가 안쓰러웠던 아빠의 큰 그림이었을까. 그날…leeej (50)in hive-196917 • 4 years ago질문이 있어요~3년전과 같은 질문을 하려고요. 그때 스팀잇을 하면서 알게 된것은 자신의 글에 보팅하지 않는다. 글이 올라온 후 30분(?) 이후에 보팅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정도 기억이나요. 그런데... 최근 보팅을 하다보니 이상한 점이 있었어요. 분명 업보팅을 했는데 표시되는 보상액이 줄어들더라고요. 그리고 비슷한 타이밍에…leeej (50)in hive-199903 • 4 years ago학부모 상담코로나 시대. 유치원 졸업식도, 학교 입학식도 혼자서 한 아들. 그래도 저학년이란 이유로 매일 등교했어요. 벌써 입학한지 한달이 지났고 학부모 상담도 했어요. 요약하자면, 학습 준비도 잘 되고 자세도 바르며 수업의 이해도, 참여도, 완성도가 높음. 여자친구 남자친구 두루두루 잘 지냄. 급식을 많이 남기는 편. 안경때문에…leeej (50)in hive-199903 • 4 years ago흐린 날 벚꽃 보기토요일날 못한 꽃 구경은 일요일날 신나게, 잠깐 했어요. 나무에도 수북, 바닥에도 꽃잎이 수북. 꽃잎 줄눈 금방 날은 더워지고 푸릇푸릇 여름이 오겠죠? 2021년 벚꽃.leeej (50)in hive-199903 • 4 years ago셀프 벽시트지 붙이기비가 오는 토요일. 어제 활짝 핀 벚꽃잎이 떨어질 것 같아서 비가와도 꽃구경을 가야겠다 싶었어요. 거실벽 한면에 시트지를 붙이고 일찍 끝나면 근처 산책이라도 가야지 했는데 하루종일 벽이랑 씨름만 했어요. ㅜㅠ 아이들이 어릴때 벽 중앙에 크게 뜯어 놓기도 했고 강아지가 모서리 벽지도 뜯어놨거든요. 살면서 전체 도배는 힘들것 같고하여…leeej (50)in hive-199903 • 4 years ago약속은 지키기에어프라이어가 도착하면 제일 먼저 머랭쿠키를 만들기로 약속했었어요. 에어프라이어가 도착한 다음날. "엄마, 오늘 머랭쿠키 만들어?" "뭐뭐 필요한데?" "설탕이랑 계란흰자" "혼자 준비 할수 있겠어? 그럼 먼저 시작해" "응!" 그렇게 퇴근 후에 머랭쿠키를 만들기로 했어요. 집에 거품기도 없어서 힘들까 걱정했는데 퇴근 후 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