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loveguy777 (25)in diary • 7 days ago[2024년 10월 28일 월요일] 오늘의 일기미국 대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러우전쟁, 중동전쟁, 북한도발 등 수많은 지정학적 이슈가 들끓는 가운데 우리 한반도의 운명에도 깊은 영향을 미칠 미국 대선이다. 트럼프가 되느냐 해리스가 되느냐와 같은 결과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 있어서도 얼마나 초박빙으로 막판 집표가 진행되느냐에 따라서 경우에 따라서는 선거 불복이라는 초유의 사태가…loveguy777 (25)in diary • 2 months ago[2024년 09월 11일 수요일] 오늘의 일기정신 차려보니 9월도 2주차에 접어들었다. 늘 거시를 바라보지만 미시를 살아가고 있는 한낱 미물인 나에겐 이따금씩 찾아오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이 다소 당황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제 며칠 있으면 추석이고, 추석 기간에 FOMC 금리 발표가 예정돼 있다. 어제 밤에는 자기 전에 미국의 달러패권에 관련한 지정학 책을 탐독하고…loveguy777 (25)in diary • 2 months ago[2024년 09월 04일 수요일] 오늘의 일기아... 말 안 통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의견이 다르다는 게 아니라 그냥 진짜 리터럴리 소통이 안 되는 사람이 너무 많다. 차라리 의견이 다른 거면 서로 좀 더 깊이 얘기하면서 합의 가능한 부분이 뭘지 같이 찾아라도 가보겠는데 도대체 무슨 회로가 고장이 난 건지 이해도 불가능한 수준으로 대화 자체가 제대로 흘러가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loveguy777 (25)in diary • 2 months ago[2024년 09월 04일 수요일] 오늘의 일기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이다. 이젠 살살 가을 냄새가 나는 것도 같다. 사람들 다 비슷하겠지만 나는 봄이랑 가을이 제일 좋다. 덥지도 춥지도 않고, 계절의 변화가 온 몸으로 느껴지는 시간. Status가 아니라 Event로서 하루하루 시간의 변화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계절. 봄과 가을은 내게 그런 계절이다. 봄에는 여의도 둘레길을…loveguy777 (25)in diary • 2 months ago[2024년 09월 03일 화요일] 오늘의 일기인생은 기적(=운빨)의 연속이다. 무엇 하나 계획한대로 그대로 가는 경우가 참 드물다. 이과식으로 말하자면, 예측 가능한 변수보다는 예측 불가능한 변수에 의해서 삶의 방향이 휙휙 바뀌는 경우가 너무 많다. 이게 블랙 스완인지 회색 코뿔소인지, 순간순간에는 판단이 좀 어렵지만 아무튼 대응이 거의 불가능한 어떤 사건(Event)로…loveguy777 (25)in diary • 2 months ago[2024년 09월 03일 화요일] 오늘의 일기팀 막내가 어제 회사를 떠났다. 이 친구에 대한 얘기는 예전 글에서 한 번 찐하게 언급한 적이 있으니 각설하고, 암튼 그러면서 자리 전반적인 자리 이동이 있었는데,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을까, 항상 앉고 싶었던 창가 옆 딱 그 자리로 옮기게 되었다. 여긴 공간도 살짝 더 넓고 창가 옆이라 햇살도 적당히 들어오고 완전 제일 안 쪽이라…loveguy777 (25)in diary • 2 months ago[2024년 8월 29일 목요일] 오늘의 일기며칠 전 팀장님과 이런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예전과 다르게 요즘은 공기의 냄새나 쏟아지는 햇살이나 풀벌레 소리를 듣더라도 아무 것도 느껴지지 않는다는 주제의 대화였다. 나도 크게 공감을 했던 것이 어렸을 때는, 아니.... 30대 초반까지만 해도 아침에 집을 나설 때면 그날의 공기의 냄새, 바람의 향기, 햇살의 온도, 주변의 자연…loveguy777 (25)in diary • 2 months ago[2024년 8월 28일 수요일] 오늘의 일기돈이란 무엇인가? 구매력(에너지) 저장 수단이다. 여러가지가 돈의 후보군에 오를 수 있겠으나, 궁극의 돈은 사실 물질적인 형태라기 보다는 비물질적인 형태인 공동체의 기억이며, 이는 곳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장부기도 하다.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장부를 만들어내고 이것이 위변조되지 않게 유지 관리하는 것이 너무나도 어렵기…loveguy777 (25)in diary • 2 months ago[2024년 8월 28일 수요일] 오늘의 일기다가오는 9월 금리인하가 거의 확실시된 가운데 향후 주식, 코인의 가격 향방이 궁금해지는 요즘이다. 금리가 인하되면 시장에 유동성이 풀리기 때문에 주식, 코인 가격이 우상향 할 거라고 보는 게 일반적인데, 양적완화 시기에는 거의 100% 확률로 이게 맞겠지만 지금은 양적긴축이 진행되는 시기기에 금리인하가 완전 호재가 맞는지…loveguy777 (25)in diary • 2 months ago[2024년 8월 27일 화요일] 오늘의 일기시간 선호에 대한 얘기를 좀 해볼까 한다. 나는 기본적으로 시간 선호가 굉장히 낮은 사람이다. 시간 선호가 낮다함은 미래를 위해 현재의 수고를 감내해내는 경향이 강하다는 걸 말한다. 즉, 당장의 말초쾌감을 만족시키기 위해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내 초점은 현재보다는 50대 이후 은퇴했을 때의 삶에 맞춰져있다.…loveguy777 (25)in diary • 2 months ago[2024년 8월 27일 화요일] 오늘의 일기요즘 건강을 위해 하는 필라테스나 헬스PT 외에 건전한 취미 활동이 하나 생겼다. 바로 당구! 아직은 4구 150 물다마 수준이지만 하면 할수록 더 빠져드는 것이, 이게 참 매력적인 스포츠구나 싶다. 공의 움직인은 수학으로 치면 벡터에 가까운데, 앞으로 가고자 하는 힘과 공의 스핀량을 고려하여 적절하게 밀어주면 같은 코스라고…loveguy777 (25)in diary • 2 months ago[2024년 8월 26일 월요일] 오늘의 일기요 근래 자주 느끼는 감정인데, 나도 나이가 차다보니 주변에 머리 굵은 사람들이 많아져서 그런지 사람들이 진짜 남의 말 절대로 안 듣고 참 안 바뀐다. 한 땀 한 땀 말을 섞다보면 아 저 사람이 나보다 훨씬 더 그 주제에 대해 오래 생각하고 더 많은 인싸이트를 가졌구나 싶으면 더 귀를 기울이고 뭔가 들어보려는 자세가 필요한데 요새는 뭐…loveguy777 (25)in diary • 2 months ago[2024년 8월 21일 수요일] 오늘의 일기지난 2년간 동고동락했던 팀 막내가 이제 곧 퇴사를 한다. 한참 회사가 새로운 서비스를 런칭하려고 준비하던 시기에 입사해서 궂은 일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잘 해줬던 친구였는데, 9월 초면 자기 사업을 하기 위해 회사를 떠날 예정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고 불만도 많았던 친구. 돌이켜보면 애증의 관계라는 게 좀 더 정확한 표현이겠다.…loveguy777 (25)in diary • 2 months ago[2024년 8월 20일 화요일] 오늘의 일기팔자에도 없는 운동을 2022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꾸준히 하고 있다. 21년에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뭐 지방간이니 고지혈증이니 어마어마한 결과지를 받았었다. 결정적으로, 스크린 골프 강습 후에 간단하게 마무리 운동 한다고 유산소를 좀 빡세게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갑자기 머리가 핑 돌면서 화이트아웃이 와서는 그대로 정신을 잃고 쓰러진 적이…loveguy777 (25)in diary • 2 months ago[2024년 8월 20일 화요일] 오늘의 일기요즘 세계 정세가 많이 불안정하다. 1991년 소련 해체 이후 미국 단일 패권 시기를 지나 이제는 서서히 다극체계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내가 85년생이니 내 인생 대부분은 미국 단일 패권 시기를 관통해왔다고 할 수 있다. 그 속에서 형성된 세상에 대한 관념과 가치관은 앞으로는 어쩌면 더 이상 통용되지 않을지도 모른다.…loveguy777 (25)in diary • 3 months ago[2024년 8월 19일 월요일] 오늘의 일기요즘 주로 소통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회사 사람들이다. 결혼하고 육아하면서 예전만큼 폭 넓은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없기에 대부분의 시간은 회사 사람들과 어울리며 지낸다. 내가 올해로 40세(만39세)다보니 회사에서도 비슷한 연령대의 분들하고만 주로 개인적인 소통을 하는데, 이 나이대의 주요 관심사라 하면 얼추 비슷하겠지만 주로 투자(돈)…loveguy777 (25)in diary • 3 months ago[2024년 8월 19일 월요일] 오늘의 일기일 년 만에 쓰는 일기. 요즘 자주 생각하는 주제는, 다시 돌고 돌아 행복이란 무엇인가? 이다. 10대 때부터 마음에 품기 시작했던 이 질문은 나이대에 따라 계속 답이 달라지는 것 같다. ㅎㅎ 고등학생 때 나는 행복이란 결국 자기 만족감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었다. 대학생 때의 나는 이걸 좀 더 구체화시켜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은…loveguy777 (25)in dairy • last year[2023년 8월 29일 화요일] 오늘의 일기세월이 많이 흘렀다. 요즘은 무탈하게 산다. 생활도 많이 안정을 찾았고, 금전 상황도 예전만큼 불안하진 않다. (대출이 좀 많은 것 빼고는...) 요즘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뭔가 본질을 놓치고 살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 돈을 벌고 가족을 부양하고 회사에서 인정 받고 하는 누구나 수행하고 있는 일상적인 삶 속에서 정작…loveguy777 (25)in diary • 6 years ago[2019년 3월 12일 화요일] 오늘의 일기아........... 오늘 하루도 참 빡셌다. 오랜만에 오전 외근이 잡혀서 평소보다 30분이나 일찍 일어났다. 원래 회사 출근하면 간단한 아침을 줘서 그거 먹고 버텼는데 오늘은 아침에 사무실로 안 가고 바로 외근 뛰느라 아침도 제대로 못 챙겨먹었다. 그러고보니 입사한 후로 살이 거의 5키로 정도 빠진 것 같구만. 작년에 극심한…loveguy777 (25)in diary • 6 years ago[2019년 3월 10일 일요일] 오늘의 일기예전 싸이월드가 흥하던 시절에 나는 매일 같이 내 미니홈피에 일기를 썼었다. 2004년이었나, 내 대학교 1학년 시절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했으니, 햇수로 따지면 꽤나 오래됐을 거다. 그때는 수많은 생각과 고민으로 머리가 꽉 차 있던 시기라, 매일 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일기를 썼던 것 같다. 일기를 쓰면서 하루 동안의 생각을 정리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