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loveguy777 (25)in diary • 4 days ago[2025년 04월 17일 목요일] 오늘의 일기참으로 바쁜 나날들이다. 요즘 다시 직장생활의 위기를 맞은 것 같아 참 고심이 크다. 나만의 전문 분야가 없다는 게 참 크리티컬한 부분인데, 나는 개발자도 아니고 기획자도 아니고 마케팅 전문도 아니고 영업도 아니다. 그냥 뭐든 최선을 다해 성실히 한다는 게 최대 장점인 두리뭉실한 제너럴 리스트로 지금껏 일해오고 있다. 이런 캐릭터다보니…loveguy777 (25)in diary • 10 days ago[2025년 04월 11일 금요일] 오늘의 일기어제 최팀장이 결혼턱 쏜다고 해서 저녁 술자리를 가졌는데, 마시고 노는 것까지는 좋았으나 너무 늦게까지 있는 바람에 새벽 2시에 잠이 들어서 지금 너무 피곤하다. 1차는 제주횟집에 가서 금명이를 추억하며 고등어회랑 참소라회를 먹었고, 2차는 원래는 간단히 맥주 한 잔 더 하려고 펍을 찾아다니다 결국 못 찾고 야외 테이블이 있는 작은…loveguy777 (25)in diary • 11 days ago[2025년 04월 10일 목요일] 오늘의 일기폭풍 같은 한 주가 지나가고 있다. 지난 주말에 차에 앉는 자리 가지고 와이프랑 조금 다투었는데. 생각해보니 그냥 내 철없는 떼였다는 걸 깨닫고 바로 화해했다. 장거리 운전이라 가는 동안 같이 앉아서 얘기를 하고 싶었던 건데 그게 거부 당하자 감정적으로 행동했던 것 같다. 좀 더 유하게 내 마음을 전달할 수도 있었을 텐데, 괜히 투정을…loveguy777 (25)in diary • 17 days ago[2025년 04월 04일 금요일] 오늘의 일기지금 사는 아파트 매매 가격을 살펴봤는데, 뭐가 16억이더라. 우리가 2020년에 입주할 때만 해도 12억인가 13억인가 했는데, 그 사이에 많이도 올랐다. 우리는 지금 전세로 살고 있는데 언젠가 기회가 되면 매수도 해봐야지 생각했던 게 몇 년 사이에 가격이 3억이나 더 올라버렸네. 지난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내가 그럼 월급 받아 3억을…loveguy777 (25)in diary • 18 days ago[2025년 04월 03일 목요일] 오늘의 일기어제는 귀가 후 정신 없이 잤다. 자정 이전에 잠들어서 다음달(오늘) 아침 7시정도까지 죽은 듯이 잤다. 자고 나니 컨디션이 그래도 좀 돌아왔다. 어제는 알게 모르게 탈수가 꽤 왔었는지 얼굴이 핼쑥한 것이 영 보기 그렇더만 오늘은 그래도 좀 사람 같아졌다. 원래 오늘부터 다시 제대로 운동 시작할 요량이었는데 퇴사했던 막내 직원이…loveguy777 (25)in diary • 19 days ago[2025년 04월 02일 수요일] 오늘의 일기건강검진 잘 받고 왔다. 어제 저녁 7시부터 관장약 먹고 폭풍설사하고, 9시 반부터 12층 수면실에서 취침 들어가서 새벽 3시반에 일어나 또 관장약 먹고 폭풍설사를 했다. 6시쯤 겨우 정신 차리고 샤워하고 인터케어검진센터에 가서 검진을 받았는데 대장내시경은 오전 8시쯤 시작한 것 같다. 수면유도 약물 주입한다고 해서 눈 감고…loveguy777 (25)in diary • 20 days ago[2025년 04월 01일 화요일] 오늘의 일기내일 2년 만에 직장인 건강검진을 받는다. 대장내시경은 진짜 오랜만에 받는 것 같은데, 사전 준비로 오늘 아침부터 흰죽만 먹어댔더니 뱃가죽이 등가죽에 붙은 것 같다. 점심에 운동도 빡세게 했더니 더 그렇다. 내일 오전 7시에 건강검진인데, 이따 오후 7시부터 관장약 먹고 폭풍 설사가 예정돼있다. 새벽 4시에도 일어나서 관장약 더 먹으라고…loveguy777 (25)in diary • 25 days ago[2025년 03월 27일 목요일] 오늘의 일기오! 오! 오!!!!! 드디어 인바디 점수가 올랐다!!!!!!! 70~73 사이에서 놀기 시작한 게 벌써 1년이 다 돼가는 것 같은데 복싱 시작한지 2주만에 76으로 점프했다! 73의 벽은 영원히 못 깰 것 같더니만 이게 되네 ㅠ.ㅠ 역시 저녁 운동이 답이었나 보다. 맨날 17~18kg에서 놀던 체지방량도 처음으로 15.4kg을…loveguy777 (25)in diary • 26 days ago[2025년 03월 26일 수요일] 오늘의 일기날이 갈수록 감기가 심해진다. 어우 목 아파. 인후염으로 시작한 걸 2주째 약 먹고 있는데, 증상이 호전되기는 커녕 목구멍까지 아픈 지경이다. 그 추운 겨울에는 감기 한 번 안 걸리더니 봄 다 돼서 혼자 왜 이럴까;;; 다음주 수요일에 건강검진 있어서 컨디션 관리 잘 해야하는데 몸이 이래서 걱정이다. . . . . .…loveguy777 (25)in diary • 27 days ago[2025년 03월 25일 화요일] 오늘의 일기아구 정신 없어라. 눈 떠보니 3월 말이네. 그새 매화꽃도 피고 산수유도 피고 바람 결에 봄 냄새가 살살 나는 것이 겨울이 끝나가고 있는 가보다. 나는 때 아닌 감기에 걸려 고생 중이다. 그 추운 한겨울에도 감기 한 번 없이 잘 넘겨왔는데, 봄 기운 완연한 3월말에 제대로 감기가 들어왔다. 운동과 정신력으로 극복해보려고 하는데…loveguy777 (25)in diary • last month[2025년 03월 21일 금요일] 오늘의 일기오늘 점심에도 복싱장에 다녀왔다. 가면 줄넘기하고 체력운동하고 마지막에 잠시 원투 원투 좀 치다가 오는데 아직은 초기라서 그런지 원투 동작이 파워도 제대로 안 실리고 많이 어설프다. 그래서 유튜브에서 홍수환 관장님 원투 펀치 영상을 찾아봤는데 이건 뭐 장인이 따로 없더라. 딱 저렇게만 원투 펀치를 칠 수 있다면 원이 없겠다 싶었다.…loveguy777 (25)in diary • last month[2025년 03월 20일 목요일] 오늘의 일기온 몸이 근육통에 비명으로 가득하다. 어제도 퇴근하고 복식장에 갔는데, 낮에 헬스 PT를 받았던 터라 이미 몸이 한 번 털린 상태였다. 그래도 저녁 운동을 더 해야한단 생각에 복싱장에 가서도 줄넘기, 기초체력운동, 원투 원투 열심히 했다. 근데 이 복싱이라는 게 배워보니까 주먹으로 하는 게 아니라 하체로 하는 거더라. 주먹을 내지를 때…loveguy777 (25)in diary • last month[2025년 03월 19일 수요일] 오늘의 일기타인의 평가에 연연해하지 말자. 라고 생각했었는데, 좀 더 본질적으로 들어가보자면 좀 더 정확히는 나 자신에게 변명하지 말고 나를 속이지 말고 한치 부끄럼움이 없도록 살자. 가 될 것 같다. 어떤 행위를 평가함에 있어서 결과의 좋음과 나쁨에 집중하기 보다는 과정에 있어서 스스로를 속이지 말고 솔직히 생각해봤을 때 그게 내 최선이었는지만…loveguy777 (25)in diary • last month[2025년 03월 18일 화요일] 오늘의 일기복싱을 시작했다. 오래전에 버킷리스트 작성한 걸 보게 됐는데, 거기 복싱 배우기가 있더라. 호신술 하나 정도는 익혀야 나와 가족을 지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적어둔 것 같은데 그걸 보자마자 복싱장을 등록했다. 버킷 리스트를 작성할 당시에는 돈도 없고 시간도 없어서 실행이 불가능했으나 지금은 회사에 복싱 소모임도 있고, 그 소모임에서…loveguy777 (25)in diary • last month[2025년 03월 17일 월요일] 오늘의 일기목적주의에서 벗어나는 단순한 문장 하나를 생각해봤다. 타인의 평가에 연연하지 말라. 음... 이거 하나만 깔끔하게 정리가 되는 것 같다. 처음에는 단순히 결과에 연연해하지 말자 정도로 정리를 해봤는데 뭔가 가슴이 콱 와닿지가 않아서 왜 그럴까 고민을 해봤다. 결론적으로 단순히 결과에 집착하지 않는다기 보다는 좀 더 정확하게는 타인의…loveguy777 (25)in diary • last month[2025년 03월 14일 금요일] 오늘의 일기인생의 큰 방향성에 있어서 노력이 결과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미미하다. 물론 작은 단위의 업무에 있어서는 노력이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100%에 수렴하긴 할 거다. 내 얘기는 그런 거 말고, 삶 자체를 뒤바꾸는 큰 이벤트를 얘기하는 거다. 그런 이벤트를 대부분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여러가지 우연의 우연의 우연의 우연이…loveguy777 (25)in diary • last month[2025년 03월 13일 목요일] 오늘의 일기어제 했던 얘기를 이어서 해보자면 결국 핵심은, 지금 이 순간 내가 하고 있는 경험의 의미를 미래에서 찾지 말라는 거였다. 지금 이 순간의 경험은 그 자체로 완전하고 종결적인 것이지, 미래의 어떤 시점과 연결되어있기에 의미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거다. 매 순간 순간 주어진 경험에 최선을 다해 몰입해서 100% 충만하게 경험했다면 이미 그…loveguy777 (25)in diary • last month[2025년 03월 12일 수요일] 오늘의 일기앞으로는 "그냥"이라는 말을 자주 해야겠다. 요즘 무의식적으로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라는 질문을 자주 하게 되는데 이거야 말로 내가 목적주의에 얼마나 세뇌돼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단편인 것 같다. 습관이 무섭다는 게 진짜 운동을 하면서도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밥을 먹으면서도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일을…loveguy777 (25)in diary • last month[2025년 03월 12일 수요일] 오늘의 일기그간 좀 바빴다. 본부장님은 스위스로 2달 장기 출장을 가시고, 팀장님은 스페인으로 10일 휴가를 가는 바람에 졸지에 지난 금요일부터 부서 모든 업무가 나한테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주말에는 딸이 장염에 걸려서 병원도 왔다갔다하고 집에서 애 케어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월요일에도 9시까지 야근하면서 기획서랑 라이선스 지원서 70장짜리…loveguy777 (25)in diary • 2 months ago[2025년 03월 06일 목요일] 오늘의 일기날이 그래도 좀 따뜻해져서 그런가 어제처럼 밑도 끝도 없이 우울하지는 않다. 확실히 겨울이라는 계절이 가져다주는 기본적인 우울감이 있는 것 같다. 원래도 겨울을 별로 안 좋아하기도 했지만, 20대 이후로 겨울에 원룸 골방에서 너무 고생했던 기억이 많아서 그런지 과거에 비해 개선된 환경에서 살아가는 요즘에도 겨울만 되면 뭔가 우울감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