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lovewriter (46)in kr • 7 years ago청춘, 너와 나의 소중했던..흔히들 마음이 중요하다 말한다. 청춘은 시간의 변수가 아니며, 마음이 진정한 주인이다. 오롯이 진정한 헛소리다. 청춘은 시간의 노예가 아니어도, 청춘의 주체인 오욕의 인간은 몸도 마음도 공고하고 정교하게 시간에 예속된 미물이다. 마음껏 슬퍼하고 마음껏 사랑하라. 그대는.. 너와…lovewriter (46)in kr • 7 years ago명화와 팝송1도 모른다. 명화의 배경과 화가의 기풍은 당연히 함의도.. 一도 모른다. 팝송의 가사와 음율의 코드는 여전히 진의도.. 일도 모른다. 그대의 배경과 그대의 얼굴은 극의의 몇줄만.. 그래도 좋구나. 그대와의 대화는. 어느 멋진날의 이름 모를 명화와 팝송처럼..lovewriter (46)in kr • 7 years ago소음, 신비 체험왜일까? 커피숍 그분들 호호는 글쓰기에는 다분히 자비롭다. 방구석 냉장고 웅웅은 글구상에도 충분히 잔인하다. 인지 전 몽환의 음색은 전두엽에 무심히 스쳐가지만 인지 후 또렷한 음원은 전세포에 소름히 물들어온다. 내귀와 내뇌는 신비체험의 산실이다..lovewriter (46)in kr • 7 years ago순간의 윤회그럴 때가 있다. 사각사각 쓰고 싶어도 설레이게 보고 싶어도 이제그만 하고 싶어도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다. 소실된 영감과 흘러간 순간을 그대로 놓아두자. 결국, 잡으려 하는 이순간도 흘러가고, 언제 그러했냐는 듯 또다시 설레이고 쓰여질 그럴 때도 반드시 온다. 모든 순간은 착각의…lovewriter (46)in kr • 7 years ago시, 존재의 이유그렇게 생각했다.. 시는 배부른 이들의 지적유희에 불과하다. 시는 게으른 자들의 산문회피에 도피처다. 겨우 쥐어짠 줄임말 행렬로 잠시 투약한 감정적 위안이 당최 무슨 의미가 있는가? 어느날 찾아왔다.. 그 시가 고뇌한 이의 절제된 마음을 전하였다. 그 시가 외로운 이의 가엾은 영혼을 보듬었다.…lovewriter (46)in kr • 7 years ago글을 쓰며 꿈을 꾼다.어릴 때는 부모님의 질문에 꿈꾸었다. 한몸 건사하기 적당한 과목부터, 여럿 건사시킬 담대한 직업까지.. 자랄 때는 선생님의 질문에 꿈꾸었다. 입학하기 적당한 학교의 학과부터, 취업하기 수월한 학과의 직업까지.. 이제 나는 누구의 질문에 꿈꾸고 있는가? 굶어 죽어도 적당히 하고 싶지 않은 일로써 그리 죽어도 수려한 문장 하나 남겨…lovewriter (46)in kr • 7 years ago산책, 그렇게 그들은오랜만에 함께 밤길을 걸었다. 지난밤은 눈물콧물 싸우더니, 오늘밤은 어여둥둥 껴앉고서. 잔잔한 호수의 눈과 불안한 내일의 빛을 시샘하듯 동경하고 목이타듯 갈망한다. 그 언젠가 우리들도 꼭 그렇게 빛나리라. 미안함에 울컥해도 숨기느라 웃어댄다. 뭐, 그래도 좋기만한…lovewriter (46)in kr • 7 years ago계획, 달달한 도돌이표광활한 백지와 만났다. 순백의 처녀성을 떠올리듯 우심방 좌심실이 질주하여 상상의 요동으로 전율한다. 사각사각 달달한 희망들이 이번만은 다르다오 일순일획 힘주어 소리친다. 하지만, 알고있다. 째깍째깍 시한부 존재임을.. 언제나, 그래왔다. 하루이틀 사흘의 도돌이표.. 그래도, 소망한다. 한음표만…lovewriter (46)in kr • 7 years ago새벽, 음험과 영험동질한 시간도 다르게 흐른다. 색기의 공유가 음산히 퍼지고 생기의 사유가 영롱히 빛난다. 이질적 인간도 똑같이 만난다. 언젠가 욕정도 현자를 만나고 결국에 학인도 색정을 품는다. 그렇게 음험과 영험의 시간은 만겁과 억겁을 거쳐 동종도 이질적으로 이종도 동질적으로 만종을 농하듯 유유히 흐르고…lovewriter (46)in kr • 7 years ago숫자, 야누스의 유혹평생을 숫자에 속박된다. 사주의 운명에 시간의 굴레에 통장의 무게에 그리고 마침내 황천길 차비까지 그렇게 살다간다. 당연한 삶의 이치인데 자꾸만 기막힌 사기에 희롱당한 느낌인건, 야누스의 거부할수 없는 유혹이 무섭도록 고혹적이라.. 심지어, 형용할수 없는 인간적인 고마움을 표현할…lovewriter (46)in kr • 7 years ago커피, 절망적인 희망의 각성제점점 잠을 줄여나간다. 살기위해 어쩔수없다. 과거와 작별하는 과정. 자연스레 커피가 따른다. 졸림을 일시적으로 귀양보낸다. 유예된 시간의 확보가 귀하다. 그러나, 글의 질과 비례하지는 않는다. 여전히 조잡하고 한심한 글이다. 얼마전 회자된 고은에 대해 이문열이 젊은날에 쓴 글 사로잡힌 악령 을…lovewriter (46)in kr • 7 years ago글쓰기, 지적 광대와 정신 치료쓴다. 글을 나눈다. 이야기를 이웃과 받는다. 보상을 황송하게. 안다. 절대적인 측정장치도 없고, 모른다. 앞으로 어떻게 될런지도.. 물론, 지적 광대처럼 보일 수도 있다. 괜찮다. 일부는 사실이다. 혼자만 보는 일기를 쓸 요량이라면 애시당초 모두가 들여다보는 영원의 기록처에 남기지 않았다. 좋아하는…lovewriter (46)in kr-writing • 7 years ago어머니, 무한한 사랑의 결정체.칠흑같은 어둠이였다. 난 이미 취기의 꼭두각시. 절망적 삶에 남은 것은 하데스로의 귀의뿐.. 순간 알콜의 혼수상태에서 본능적인 어미에 대한 그리움이 칠여년만에 집으로의 발길을 이끌었다. 언뜻 베란다에 보이는 꽃나무가 다행히 어머니께서 건재하심을 상징하듯 살갑게 전해졌다. 누구세요? 엄마..…lovewriter (46)in kr • 7 years ago생일, 무기수의 애잔한 축하.그녀의 생일이었다. 울고 웃던 몇년간 반지하나 해주지 못한, 꿈만 팔던 죄인에게도 각성의 순간이 왔다. 이번만큼은 김중배의 다이아는 아니더라도 18K의 반지는 해주리라 하늘이 도왔는지 금값은 내려있었다. 다행히 할부도 가능하다고 하신다. 하지만, 아뿔싸.. 결국 그녀의 카드외 여유가…lovewriter (46)in kr • 7 years ago문학 아니 예술, 영혼의 위안처.인간의 삶은 유한한 경험의 연속 길어야 100년 머물며 먹느라 10년 소화해 자느라 30년 꿈꾸고 행복과 슬픔의 감정은 몇년간 느끼고 살다갈까? 당연지사, 더 잘먹고사는 지상 최대 현안 해결에 전 세포들의 마음이 집중되는 바, 대개는 그럴 여유가 없다. 하지만, 여전히 생물학적으로 태생적인…lovewriter (46)in kr • 7 years ago사랑, 영원의 불치병.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한때, 설레이게 했던 미치도록 좋아했던 문장이다. 정작.. 노래는 슬펐다. 사랑하지만, 이제야 사랑을 알 것 같지만, 떠난다는.. 아마도 대부분, 살면서 한번 이상은 사랑과 이별을 경험했으리라.. 그리고 늘 또다시 반복적으로 갈구한다. 절절히 사랑하고 영원히…lovewriter (46)in kr • 7 years ago가입인사... 사랑과 문학, 이제는 잊혀진 시대의 단어들..스팀잇에 계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용기내어 인사드리는 @lovewriter입니다. 이 시대의 잊혀지고 있는 말 사랑에 대하여... 그리고 할 수만 있다면 평생.. 실~컷 문학의 세상에 빠져들어 지내고 싶지만, 냉엄한 현실의 파고 속에서 생업 전선과 문학에 대한 갈증으로 늘 갈등의 심리속에 허우적 거리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