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matsogeum (43)in kr • 5 years agoTo whom it may concern인생은 on off가 아니라서 수많은 흐릿함과 깜빡임의 연속이다 만 명이 예스를 했다면 거기엔 만 가지 이유가, 만 명이 노를 했다면 만 가지 이유의 노가 있겠지 무엇을 택하고 어떻게 살든 글쎄.. 너의 상황이, 그 상황의 정황이, 맥락이, 배경이, 촘촘하게 작용했을테니까 경주하듯 살거나 타의에 의해 살게되면 그게 널 어떻게…matsogeum (43)in kr • 6 years ago422눈을 뜨자마자 상쾌했다 한번도 깨지않고 일곱시까지 잔 날 자다가 꼭 한번은 깨고 눈을 뜨면 피곤한 채로 6 을 보게 되던 나는 흔치 않은 오늘 아침이 감사하다 적당한 온도로 샤워하고 오랜만에 호흡 지압도 했다. 이번주는 꼭 매일 아침저녁으로 할 생각이다. 중량있는 운동을 하다보니 갈비뼈가 밖으로 열리는 게 눈에 보인다. 운동도 화/목 가는…matsogeum (43)in kr • 6 years ago어젯밤흔히들 무기력(나아가 우울증)을 이기려면 어떤 의지를 만들어내고 의지가 행동을 낳아 성취를 하는 싸이클을 만드라고 한다. 그러니까 [ 의지의 자체적 제조 -> 행동 -> 성취감 -> 무기력(우울) 극복 ] 그러나 의지가 자체적으로 생겼다면 애초에 무기력하지도 않았을 것이므로 이런 노오력을 하라는 논리는 하등 말이 되지…matsogeum (43)in jjangjjangman • 6 years ago영원불변?스티밋의 포스팅은 삭제할 수 없다는걸 방금 알았다 ...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팅받고 일정시간 지나면 수정도 안된다는 스아실 영원하고 짧게나마 가변적인 결국 영원불변한 동네, 스팀잇...☆matsogeum (43)in kr • 6 years ago비판이 아닌 평론, 그리고 사유어릴적 평론이라는 말만 들으면 날카롭게 비판하는 것을 먼저 떠올렸던 나는, 신형철의 '몰락의 에티카'를 접하고 난 뒤 생각이 바뀌었다. 문학을 대할 때 나의 시야가 그동안 많이 좁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많이 공부하고 사유할 수록 문학을 비롯한 모든 대상을 누릴 수 있는 범위가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평론에는 정답이 없기에 그 한계가 무한하다는…matsogeum (43)in jjangjjangman • 6 years ago김영하김영하의 유투브를 보다가 그의 글쓰기에 대해 들었다. 오감을 동원해서 글을 쓰다보면 그 장면에 순간적으로 몰입하게 되는데 거기서 오는 희열과 감각적 안정감이 크단다. 주위에 대한 레이더를 끄고 오로지 내 안의 감각에만 집중하게 돼서 그런가보다. 단순히 글을 쓰는 것 뿐아니라 글을 좋아하는 모든 이들이 바라는 감정적 해소가 가장 잘 되는…matsogeum (43)in kr • 6 years agowhatsoever,matsogeum (43)in kr • 6 years ago'좋은' 드라마란 뭘까를 생각케한 스카이캐슬가령 혈액형이나 별자리로 사람 성격을 예상해보는 사람이 있다치자. 그는 정말 전세계 B형의 성격이 드럽다고 전적으로 믿을까. 글쎄 , 그냥 사람 간의 이야기를 상대방과 하고 싶은 사람은 아닐지. 믿거나 말거나의 소재들은 대화의 한 도구였고, 상대방의 반응과 생각을 듣고싶어서가 아닌지. 드라마도 드라마일뿐이라고 하기보다, 이걸 통해 사람에 대한…matsogeum (43)in kr • 6 years ago사랑은 착각이야내가 반했던 미소와 침묵에 무언가 심오한 뜻이 있을거란 착각이나 (사실 말하기가 피곤했던 것이었는데) 깊은 생각을 하고 있는듯한 골똘한 표정은 기실 주유소를 먼저 갈지, 마트를 먼저 갈지를 고민하고 있던거라거나 지친 표정은 당이나 니코틴이 조금 떨어져서라든지... 날 너무 좋아해서 이런 행동을? 같은 류의 수많은 '행복한 착각' 들이…matsogeum (43)in kr • 6 years ago아트소개! 부드러운 것은 강하다, 모구 다카하시가로수길에서 열린 모구 다카하시의 전시. 솔직한 색채와 동심을 자극하는 소재에 마음을 뺏겼다. 귀여운듯 하지만 보고있으면 빠져들만큼 힘이 있다. 부드러운 것이 결국 강한것처럼 보는 사람을 확실하게! 기분좋게 만들어준다. 구찌, 윌리엄스 소노마 서브 브랜드와 콜라보를 이미 진행한 실력있는 작가. 집에 걸어두면 에너지가 꽉 채워질…matsogeum (43)in kr • 6 years ago영화리뷰, 버닝보이지 않는다해도 실존하고 있으며 보인다해서 다 실존하는 것이 아니다. 벤에게 해미는 그저 태워야할 쓰레기다. 극 중에서 말하는 비닐하우스. 벤은 "눈물이 안났기 때문에 슬픈 것이 아니라"고 한다. 벤에게는 증거와 보이는 것들, 즉 기표화 될 수 있는 화려함이 인생의 모든 것이다. 돈과 좋은 차, 좋은 집이 그것을 소유한 사람의 모든 것이자…matsogeum (43)in kr • 6 years ago안개가 걷히고 나면 보게 될 것들곧 60이네, 어제 저녁 아빠가 희끗희끗 웃었다. 본인이 생각해도 예순을 바라본다는게 믿기지 않는단다. 업무 환경이 무식하던 시절, 안그래도 바쁜 직종에서 살아남느라 치열하게 살아왔는데 이젠 은퇴를 앞두고 자주 생각에 잠기는 듯 하다. 다만 슬프지만은 않아 보여 딸로선 다행이다, 그간의 치열함에 후회가 없다는 걸 보면. 짧지않은 대화에서 자주…matsogeum (43)in kr • 6 years ago오랜 기다림, 피클맛집 뇨끼바뇨끼라는 음식을 처음 먹어본 건 , 뉴욕을 아주 떠나기 일주일 전쯤. 웨스트빌리지 어느 작은 가게에서 이거슨 아메리칸 수제비인가하며 도란도란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뇨끼는 엄연한 이탈리아 음식 :) 감자전분이나 밀가루로 반죽한 덤플링을 여러 소스에 담궈 끓이면 완성이다. 소스와 부재료를 통해 배리에이션을 다양하게 줄 수 있다. 쫀득쫀득한…matsogeum (43)in kr • 6 years ago걱정은 커피와 함께 녹아 없어지는 곳, 마포 프릳츠단순한 결막염이라고 했지만 서런 맘에 괜히 눈물이 핑 돌았다 진료를 마치고 집으로 가던 길목 재수없이 세련된 건물들 사이에서 빼꼼히 틀어앉은 한옥 한 채 낡은것도 안 낡은것도 아닌 짐작없는 풍채와 완전한 한옥이라고도 아니라고도 할 수 없는 애매한 인테리어. 4월의 길목에서 불어치는 겨울 바람처럼 모순이 가득한 한옥…matsogeum (43)in kr • 6 years agoNot a bad meal for taking the edge off the hunger_Yeonnam-dong Cuban RestaurantCuba is not familiar with me, but my friend brought me Cuban restaurant 'Tampa' in Yeonnam-dong, South Korea. Tampa has typical Cuban sandwiches and some unique desserts. You can search 'Tampa' on…matsogeum (43)in jjangjjangman • 6 years ago안녕하세요첫글 첫글첫글 미루고 미루다가 가입했다 마크다운부터가 심상치 않은 이 곳 뉴비답게 신선하게 첫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