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migi (52)in kr • 7 years ago사회적 편견이 담긴 용어, ‘금수저’와 ‘흙수저’현대 사회에서 여러 가지 용어의 의미가 왜곡되어 사용되고 있다. 수많은 신조어들도 생겨났고, 파생어도 생성되었다. 그러한 용어들 중 일부는 긍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고, 중요한 의미가 아닌 경우도 있다. 하지만, 오늘날의 한국 사회에서 단어의 원래 의미로부터 부정적으로 변질되어 사용되는 단어들은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단어들이 쓰이는 것이…migi (52)in kr • 7 years ago이완수, 최명일. 2016. "박정희 역사적 유산에 대한 미디어의 기억형성 방식."저자들은 공인의 죽음을 이해하기 위해서 신문기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 했다. 당시의 사회적 배경을 이해하기에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신문기자들과 시민들의 공감대 를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척도이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공인의 부고기사를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서 사회적인 가치기억이 어떠할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들은 전 박정희 대통령의…migi (52)in kr • 7 years ago이승만 초기 사상에 나타난 서구중심주의를 읽고이승만은 근대 태동기의 유명한 지식인이었다. 당시에 그는 서구의 많은 부분을 상대적 으로 열등한 국가인 조선이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통의 긍정적인 측면은 거의 인정하지 않은 반면에 서양의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측면을 조선이 필수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 다. 다른 지식인들과 비교했을 때 정치, 경제, 사회적 측면에 대한 의견은 동시대의…migi (52)in kr • 7 years ago남북 통일정책의 특성 비교를 읽고광복 후 남한과 북한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인물은 이승만과 김일성이지만, 1945년 8월 15일 이전부터 조선의 독립을 예상하고 대비책을 구상한 사람들도 많았다. 그들 중 일부는 이승만이나 김일성에게 합류했지만, 자신의 뜻을 펼치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남한을 이끌었 던 이승만은 자신의 의견에 동의하는 사람들을 골라서 사용했고, 자신의 의견에…migi (52)in kr • 7 years ago박병섭-국사교과서 논쟁과 민족정체성의 투쟁을 읽고인간은 이데올로기 때문에 항상 갈등을 빚어 왔다. 고대사, 중세사, 근대사, 현대사를 살 펴 보면 쟁점들의 중심엔 이데올로기가 있었다. 이는 기득권층 혹은 지배자들의 통치 질서를 정 당화시키고 피지배층에게 납득시키는 강력한 기반이었기 때문이다. 이데올로기가 바뀌거나 무너 질 때는 대부분 지배층이 바뀌었고, 한 국가의 멸망을 이끄는 경우도 많았다. 이…migi (52)in kr • 7 years ago인지과학 : 마음 언어 기계 과제1 – 중국어방에 대한 생각기계의 인공지능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여러 가지 실험을 행했다. 그 과정에서 존 설(John Searle)은 기계가 판단할 수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사고실험을 실시했던 것이다. 그 실험에서 그가 고안한 것이 중국어방이다. 중국어방의 메커니즘은 이러하다. 어느 방에 중국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을 투입시키고 중국어로 된 질문들과…migi (52)in kr • 7 years ago인생이란 무엇인가 니체의 ‘차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 를 읽고철학자 ‘니체’는 이 질문에 대한 자신의 답을 그의 저서, 를 통해 세상에 역설한 바 있다.(cf. ‘차라투스트라’란 페르시아의 한 종교 지도자의 이름이었다.) 니체는 인생이란 주어진 것이 아닌, 만들어 가는 것이라 주장해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가 능동적인 자세를 취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니체는 인생이란 해체와 구성, 파괴와 창조의 과정이라…migi (52)in kr • 7 years ago예술과 비예술의 경계주제는 예술과 비예술을 나누는 경계가 무엇인가이다. 독립 미술가 협회의 심사위원이었던 마르셀 뒤샹은 Mutt라는 이름으로(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소변기를 독립 미술가 협회에 제출한 바가 있다. 작품의 이름은 ‘샘’이었다. 뒤샹은 자신의 작품이 전시회에 전시되지 않자 ‘샘’은 엄연히 예술 작품이라며 협회에 전시할 것을 요구한다. 그가 ‘샘’을 예술…migi (52)in kr • 7 years ago대한민국과 사교육전국의 학생들은 의무적으로 10과목이상 씩을 공부하고, 시험을 치른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역사, 미술, 음악, 정보 등등.. 과연 이 중 미래에 쓰이는 과목은 얼마나 될까? 난 이렇게 생각한다. 만약 내가 수학자가 되고 싶다면 수학만 하면 된다. 뭐 다른 과목도 필요하다면 일년 씩은 공부할 수 있다. 그리고 수능에서도 수학만을 보면…migi (52)in kr • 7 years ago대한민국과 사교육대한민국 사회에서는 교육을 중요시한다. 너무나도 중요시한 나머지 교육이 전부라고, 인생의 기반이라고 생각한다.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에는 나도 동의한다. 하지만 그 교육이 배움이라는 본래의 목적을 벗어나 이상한 곳으로 목적이 새어 버리면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그 문제의 사례들 중 하나가 현 대한민국 사회이다. ‘학교’ 라는 단어를 사전에서…migi (52)in kr • 7 years ago4차 산업혁명 : 아두이노 장치와 통신 장치의 응용아두이노를 활용한 물의 공급량 조절에는 두 가지 요소를 조정하는 것을 필요로 한다. 스케치의 소스코드를 조정하는 것과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앱을 연동하는 것이 그것이다. 모터의 동작에 관한 함수를 정의할 때, 먼저 모터를 회전시키는 함수에서 모터의 두 입력 값의 차이에 따라 모터가 회전한다. 또한 두 값이 같아지면 회전을 멈춘다. 따라서 두 입력 값을…migi (52)in kr • 7 years ago김영하 의 ‘보물선’을 읽고이 소설은 재만과 형식의 이야기이다. 재만은 현재의 자본주의에 충실한 사람이고, 형식은 말도 안되는 꿈을 가진 사람이다. 그러한 두 사람은 대학교 때 친구이었고, 졸업 후 형식은 이순신 동상이 일제의 흔적이라고 생각하며 그것을 고치려고 여러 번 시도하지만 결국 실패로 끝난다. 그 이후 몇 년 후에 두 사람은 사업을 통해 만나게 된다. 이형식은 CEO가…migi (52)in kr • 7 years ago투르게네프 의 ‘첫사랑’ 을 읽고이 책의 내용은 블라디미르 페트로비치가 들려주는 자신의 첫사랑이야기이다. 블라디미르 페트로비치는 열여섯살 무렵 자신의 첫사랑인 지나이다를 만나게 된다. 그녀의 주위에는 많은 남자들이 있고, 그녀는 자신 주위에 있는 남자들을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지나이다는 페트로비치가 지금까지 배웠던 교양과는 멀었지만 자유로웠고, 그녀와 함께하는…migi (52)in kr • 7 years ago프랑스에도 저녁이면 노을이 진다 day9아침에 일어난 시간이 다른 날보다 매우 빨랐다. 앙뚜앙은 웬일로 나보다 먼저 일어나 있었고, 앙뚜앙의 아버지와 어머니도 좀 일찍 일어나셨다. 쟌은 아직 어려서 그런지 좀 늦잠을 자고 있었지만 전날 밤 늦은 시간까지 나를 기다려서 그런 것이리라. 식사를 하고 일찍 나서자 아스트리드의 어머니께서 차로 태워다 주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보는 프랑스의…migi (52)in kr • 7 years ago프랑스에도 저녁이면 노을이 진다 day8아침에 눈을 뜨니 오늘이 바로 우리가 3주 내내 연습했던 무대를 보여주는 날 이라는 게 떠올랐다. 한국에서 교류를 신청한 학생들은 몇 명씩 조를 나눠서 장기자랑 무대를 준비했는데 나와 재경이를 비롯한 여섯 명은 크레용팝의 빠빠빠 라는 춤을 준비했다. 학교로 가서 많은 프랑스 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이 자리에 앉자 강당에서 장기자랑 무대가 시작했다.…migi (52)in kr • 7 years ago프랑스에도 저녁이면 노을이 진다 day7거리가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앙뚜앙과 함께 지하철역으로 걸어가며 많은 생각을 했다. 길거리의 사람들은 인종도 생긴 것도 모두가 한국과 달랐다. 그런데도 그 거리에서 한국의 그것과 같은 느낌을 받은 것은 왜였을까. 가게의 간판이나 통화하는 사람들이 쓰는 생소한 언어가 내 귓가를 때렸음에도 나는 그 느낌을 부정할 수 없었다. 사람 사는 곳이란 다 똑같은…migi (52)in kr • 7 years ago프랑스에도 저녁이면 노을이 진다 day6밝은 햇살과 함께 늦잠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폈다. 창밖을 보니 날씨상황이 그리 좋지는 않아 보였다. 눈보라가 치고 있었고, 그 전날 떡하니 그 위용을 펼치며 자리하던 산봉우리는 중턱까지 밖에 보이지 않았다.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타기엔 무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식사를 하고 나자 앙뚜앙의 가족은 스키나 스노우보드가 힘들 것 같다며…migi (52)in kr • 7 years ago프랑스에도 저녁이면 노을이 진다 day5아름다웠다. 눈 부시는 햇살 속에 새하얀, 파리의 그것과는 또 다른 세계가 펼쳐져 있었다. 멀리 보이는 산등성이에는 사람들이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것이 보였고, 수백 채는 되어 보이는 동화에나 나올 법한 작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약간은 추울 법한 바람이 얼굴에 부딪혀왔다. 한시라도 빨리 나가보고 싶었다. 다른 날보다 조금 늦게 일어나…migi (52)in kr • 7 years ago프랑스에도 저녁이면 노을이 진다 day4모두가 주말의 일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대부분은 모여서 디즈니랜드에 가는 것 같았고, 나는 앙뚜앙의 가족과 함께 알프스로 가기로 되어 있었다. 앙뚜앙의 집에서는 어머니만 볼 수 있었고 아버지는 알프스의 다른 도시에 사신다고 들었는데, 주말에 보러간다고 하였다. 원래 앙뚜앙이 나에게 선택권을 주었었다. 친구들과 함께 디즈니랜드에 갈 것인지 아니면…migi (52)in kr • 7 years ago프랑스에도 저녁이면 노을이 진다 day3앙뚜앙의 가족은 한국에 대해서 거의 아는 게 없는 듯 했다. 요새 올림픽으로 떠들썩한 김연아 라던가 축구선수 박지성 등에 대해 이름조차 들어본 적이 없단다. 그나마 아는 거라곤 강남스타일 이었는데 그것도 한국에서 나온 노래라는 걸 이제야 알게 되었을 것이다. 앙뚜앙은 도착한 날부터 자기 집의 바나나, 귤 등의 과일을 보여주며 한국에도 그것들이 있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