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mindwindow (56)in kr • 7 years ago[마음의 창, 백 서른 네번째 이야기] 책 선물책 선물 아들이 택배로 책을 선물로 보내왔습니다. 반갑고 놀라워 개봉을 해보니 더 놀랍기만 합니다. 처음 들어본 작가에 처음 보는 제목에 낮설기만 하고 내가 좋아하는 장르도 아니고 생일도 아니고 어버이날도 아닌데 왜 뜬금없이 이 책을 왜 엄마에게 보냈는지 혹시 50대 엄마가 지적대화가 필요하다고 느낀건 아닐까 ㅜㅜ…mindwindow (56)in kr • 7 years ago[마음의 창, 백 서른 세번째 이야기] 스님친구스님친구 지금 생각해보면 지난 일요일 4월1일 만우절에는 거짓말 같이 멀리있는 친구를 만나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어릴적 고향동네 초등학교때 소꼽 친구가 수십년전에 출가해서 스님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가끔씩 친구들을 만나면 그 친구 이야기를 했었는데 몇년전 스마트폰이 있고 부터는 간혹 동창 모임 밴드에 나타나곤 해서 무척…mindwindow (56)in kr • 7 years ago[마음의 창, 백 서른두번째 이야기] 하늘색 하늘이 그립습니다하늘색 하늘이 그립습니다 몇일째 계속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져 봄날인데도 우중충하더니 오늘은 그래도 조금 나은듯도 합니다.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단순히 호흡기나 피부에 나쁘다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것뿐만 아니라 아주 작은 초미세먼지는 우리 심장과 뇌에 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신문을 보니 실제로 26만명을 10년동안…mindwindow (56)in kr • 7 years ago[마음의 창, 백 서른 한 번째 이야기] 목련꽃목련꽃 미세먼지로 온통 뿌옇게 보이는 날입니다. 파아란 하늘이 그립지만 그래도 화단엔 목련꽃이 환하게 웃으며 반겨줍니다. 목련꽃만 보면 여고시절 음악시간 실기시험으로 노래 연습하느라 많이 불러던 옛추억이 생각나 나도 모르게 콧노래 흥얼거려 저절로 미소 짖게 됩니다.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나이가 들어도…mindwindow (56)in kr • 7 years ago[마음의 창, 백 서른 번째 이야기] 행운목 꽃 향기행운목 꽃향기 퇴근후 집에 들어오니 깜짝 놀랐습니다. 알수없는 달콤한 진한 향기가 가득합니다. 향기를 따라 가니 행운목 꽃이 피었습니다. 꽃향기만으로도 행운을 얻은듯 합니다. 향기가 얼마나 달콤하며 좋은지 표현할수가 없습니다. 행운목은 꽃보다 향기입니다. 온 집안에 달달한 향기가 거실에도 방안에도 주방에도 욕실에도 온통…mindwindow (56)in kr • 7 years ago[마음의 창, 백 스물 아홉번째 이야기] 광양 매화마을광양 매화마을 어제는 직장 친구들이랑 광양 매화 마을을 가 보았습니다. 마을입구에서 부터 지천으로 심겨진 매화가 만개하여 우리를 반겨 주었습니다. 온통 매화꽃으로 덮혀 있어 하앟게 눈이 온듯합니다. 매화 마을을 한눈에 담을수 있는 전망대로 올라와 보니 매화마을 전체가 한폭의 동양화 그림처럼 평화롭고 아름다워 감탄사가 절로…mindwindow (56)in kr • 7 years ago[마음의 창, 백 스물여덟 번째 이야기] 봄마중 산책봄마중 산책 꽃바람이 포근히 불어와 잠시 시간내어 아파트 공원길 따라 걸어 봅니다 평화로운 봄 온기있는 따스한 봄 개나리꽃 활짝 웃으며 다가옵니다 봄 마중 산책 나왔다가 꽃 그림자 나무아래 벤치를 보니 친구를 만난듯 반갑습니다. 오늘 같은 봄 날 피어 오르는 꽃향기와 더불어 기쁨과 행복을 마음껏 얻어 갑니다. 감사합니다.mindwindow (56)in kr • 7 years ago[마음의 창, 백 스믈일곱번째 이야기] 동백꽃동백꽃 따뜻한 줄 알고 앏은옷 입고 나와 옷깃을 여미는 쌀쌀함에도 밝고 환하게 웃어주는 빠알간 동백꽃을 보면 금새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주름이 생기고 꽃이 피고 지고 삶의 깊이를 아는 나이지만 빨갛게 상기된 동백꽃을 바라보면 아직도 마음은 새색시 입니다. 오늘도 봄이오는 길목에서 아파트앞 화단에서 받겨주며 아름다움을…mindwindow (56)in kr • 7 years ago[마음의 창, 백 스물여섯번째 이야기] 행운목꽃(3)행운목 꽃 꽃보기가 어렵다는 귀한 꽃이라 그런지 꽃 피우기도 오래 걸립니다 하루 하루 눈길이 행운목 꽃에 가지만 천천히 오늘도 꽃을 활짝 피우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집에 찾아온 행운목 꽃을 바라보며 희망찬 내일을 기대해 봅니다 모두가 행복한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mindwindow (56)in kr • 7 years ago[마음의 창, 백 스물다섯번째 이야기] 봄비봄비 오늘은 부지런히 봄비가 창을 타고 너무나 곱게도 내립니다. 하늘 구름이 땅위에 내려와 나무에 걸려 새싹을 일깨우면 머지 않아 벚꽃으로 돌아오겠지요. 그리고는 잠시 머물다가는 바람이 춤을 추며 하늘로 오르면 그때는 꽃비가 내리겠지요. 감사합니다mindwindow (56)in kr • 7 years ago[마음의 창, 백 스물네번째 이야기] 보이는 마음보이는 마음 봄이 오니 몸은 나른하고 아침에 눈뜨기가 싫어집니다 아침이 아니라 또 밤이였으면 하고 잠자리에서 최대한 뒹굴다가 출근길 바빠 서두릅니다. 35년 사명감 없는 직장생활 승진하지 못하고 어느순간 승진을 포기한 채 월급날만 바라보며 출근을 합니다 이제 몇년 남지 않은 정년퇴직을 바라보며 새로이 배치된 자리에 앉으니 밀려있는…mindwindow (56)in kr • 7 years ago[마음의 창, 백 스물세번째 이야기] 행운목 꽃대행운목 꽃대 어느 날 문득 2주전쯤 우리집 행운목에 꽃 몽우리가 맺혀 행복한 미소를 짖게 해주었습니다. 정성을 다해 아끼며 보살피지도 않았는데 우리집에 선물같이 와주어 고맙습니다. 이것이 행복일까요? 좀처럼 꽃피우기가 힘드다는 행운목 꽃만 생각하여도 마음이 설레입니다. 봄마중 햇살이 좋은 일요일 아침 숨은 사랑으로 행복을 주는…mindwindow (56)in kr • 7 years ago[마음의 창, 백 스물두번째 이야기] 봄바람봄바람 봄이오는 길목에서 어제는 비가 오는 지방과 눈이 오는 지역도 있었습니다 날씨가 변덕을 부립니다 그치만 불어오는 바람은 훈훈한 봄을 담고 붑니다 겨우내 따스함이 그리워서 인지 바람이 포근히 불어오니 이곳저곳 봄바람타고 바람나고 싶어집니다 마음까지 따스하게 해줄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 오길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mindwindow (56)in kr • 7 years ago[마음의 창, 백 스물 한번째 이야기] 함박눈 꽃함박눈꽃 겨우내 대구에는 눈다운 눈한번 내리지 않았는데 봄이 오는 길목에서 계절이 되돌아간듯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 있습니다 다행히 기온이 낮지 않아 얼지는 않았지만 출근길 교통체증으로 20분거리를 1시간넘게 걸려 지각을 했습니다. 추운 겨울 다 지내고 새순과 꽃 피울 차례에 나무가지 위에 소보르하게 핀 함박눈꽃이 너무나 이쁩니다. 일을…mindwindow (56)in kr • 7 years ago[마음의 창, 백 스무번째 이야기] 남북통일의 희망베트남 하롱베이 키스바위 사진입니다 남북 통일의 희망 남북대화의 물꼬를 트는 1박 2일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정의용 수석특사는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 달 말에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이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제3차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하면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김일성주석이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는 좀…mindwindow (56)in kr • 7 years ago[마음의 창, 백 열아홉번째 이야기] 부고소식부고 몇일 동안 연이은 부고 소식에 장례식장을 3곳이나 다녀왔습니다. 지난 일욜은 친구의 시어머님 장례식장에 화욜은 올케의 친정아버지 그리고 어제는 병마로 싸우다 운명을 달리한 사무실 직원의 젊은 아내분의 장례식장에도 다녀왔습니다. 부고 소식이 자주 들려오니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합니다. 싦과 죽음의 경계가 어디인지 종교적으로…mindwindow (56)in kr • 7 years ago[마음의 창, 백 열 여덟번째 이야기] 우리집 행운목에 꽃망울이 맺혔어요우리집 행운목에 꽃 몽우리가 맺혔습니다 살아가는 일상속에 미세먼지 많은 날, 바람부는 날도 있지만 오늘 아침 같이 기쁘고 반가운 날도 있습니다. 느긋한 주말아침 햇살이 좋아 창가로 다가가 화초를 살피며 무심코 행운목에 물을 주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무엇이 부끄러운지 살며시 쏘오옥 내민 행운목에 꽃망울이 보입니다. 우리집에 온지…mindwindow (56)in kr • 7 years ago[마음의 창, 백 열일곱번째 이야기] 용기내는 마음용기내는 마음 잘 보이고 싶은 마음 잘 한다는 소릴 듣고 싶은 마음에 잘 해야만 된다고 스스로 속박과 강박속에 갇혀 있으니 답답하고 불안합니다. 남들 보다 앞서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여 믿고 투자한 것이 물거품이 되고 나니 자괴감만이 쌓여만 갑니다. 묵묵히 하던일을 뒤로 하고 우선으로 달려 들었으니 때늦은 후회로 지금 마음…mindwindow (56)in kr • 7 years ago[마음의 창, 백 열여섯번째 이야기] 마음속 메아리마음속 메이리 요즘은 마음이 복잡하고 생각이 많아 모든게 의욕 상실입니다. 할 말이 없는 것도 아닌데 말 하기가 싫어 집니다. 마음을 산마루에 걸쳐 놓고 쓸쓸하고 답답해서 소리 질러 보면 다시 돌아오는건 욕심을 내려 놓으라는 이미 다 듣고 알고 있는 메아리가 울려옵니다. 그래도 그 메아리를 다시금 마음에 깊이 또 새기며 그 마음을…mindwindow (56)in kr • 7 years ago[마음의 창, 백열다섯 번째 이야기] 세대 차이우연히 길가다 얼마 전 퇴직한 직장 선배를 만났습니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자식들 안부까지 물으니 아이들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며 걱정스레 말을 합니다. 서른을 한참을 넘었는데도 아직 결혼할 생각을 하지 않고 둘째도 졸업 후 일자리 못 찾아 올해부터 새로이 공부를 한답니다. 그러니 30년을 넘게 직장 다니다 퇴직을 했는데 선배가 일자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