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nayun53 (64)in nayun53 • 10 months ago오늘은 1월20일이다벌써 정오에 가까와 지고 있다. 이번 겨울은 생각보다 안 추운 거 같은 건 나만의 느낌인가. 제일 추웠을 때는 심하게 감기에 걸려서 2주 동안 꼼짝 않고 집에만 있었어서 사실 추운 날씨를 체감하지 못해서 그런 느낌이 들기도 한다. 새해도 첫달이 거의 마무리가 되어 가고 있고 작심삼일도 이미 지났고 올해는 이제 계획해 둔 것들만 잘 지켜 나가면 큰…nayun53 (64)in nayun53 • 10 months ago오늘은 내가 한다할 건 없긴 하지만 그래도 오늘은 내가 끄적이는 하루nayun53 (64)in nayun53 • 10 months ago[봄처녀 / 조용석][봄처녀 / 조용석] 누군가 오시나 보다 기별도 없이 산까치 울고 매화는 새하얀 꽃망울 터뜨릴 것이다 아릿한 분냄새 날리며 봄 처녀 오실 것이다. 꽃샘추위 우리님 막아보지만 그리움에 가슴 열고 봄 처녀 달려오실 것이다 나는 온몸으로 님을 맞으며 슬픔도 아픔도 없는 봄밤을 즐길 것이다.nayun53 (64)in nayun53 • 10 months ago[땀띠 / 원재선][땀띠 / 원재선] 마지막 땀방울의 간절함이 누군가의 삶에서 돌기되어 뭉친 시간 가을 빛깔 흉내 시작한 새벽공기 속에서 성급한 가을을 담고 혹시 떨어질까 간지러운 언저리 행여 사라질까 딴청 부리는 호기심 너머 가을비는 숨어있고 여름 햇살은 멈칫 거리니 땀방울 흘러내리던 저 고운 이마 가만히 지켜보고 있네.nayun53 (64)in nayun53 • 10 months ago[행복한 사람의 세가지 선택][행복한 사람의 세가지 선택] 일상 속의 힘은 '세 가지 선택'에 달려 있다. '행동의 선택'이다. 주도적으로 행동할 것인가,아니면 반사적으로 끌려가면서 반응할 것인가 하는 행동의 방향을 선택하는 것이다. 시간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물 위를 떠다니는 나무 토막 처럼 살 것인지. 자신의 행동목표를 스스로 알고 책임질 것인지 그것을 선택해야…nayun53 (64)in nayun53 • 10 months ago[상처 / 조서연][상처 / 조서연] 많이 아팠구나 베여진 마음 아직 아물지가 않았네 세월 지나면 닫힌 마음 꽃필수 있을까 아마 그때는 다른 누군가의 마음속에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꽃피고 있겠지nayun53 (64)in nayun53 • 10 months ago[꽃 / 한유경][꽃 / 한유경] 애시당초 천성이 뜨거운 맘 초록 옷 포개 여미어도 감출 수 없는 사랑이나니 진종일 따가운 햇살에 그을린 몽매한 기다림 날이갈수록 야위어가도 여린 꽃망울마다 숱하게 번진 그리움 새초롬한 바람 훝고가도 금세 피어나는 눈에 박힌 모습 죽을 듯 보고싶어 귀촉도 우는 봄밤 별바라기 그대 꽃 되어 살며시…nayun53 (64)in nayun53 • 10 months ago[인생은 한걸음 한걸음 음미하는 여행이다][인생은 한걸음 한걸음 음미하는 여행이다] 과거나 미래에 집착해 당신의 삶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 나가게 하지 말라. 당신의 삶이 하루에 한번인 것처럼 인생의 모든 날들은 한 번 살게 되는 것이다. 아직 줄 수 있는 것이 남아 있다면 결코 포기 하지 마라. 당신이 노력을 멈추지 않는 한 아무것도 진정으로 끝난 것은 없으니까.. 당신이 완전하지…nayun53 (64)in nayun53 • 10 months ago[하루 그리고 또 하루를 살면서][하루 그리고 또 하루를 살면서] 부족함이 많은 인간이기에 더 바라고 더 갖기를 원하는 욕망의 욕심은 끝이 없는 듯 합니다 어느 하나를 절실히 원하다 소유하게 되면 그 얻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은 짧은 여운으로 자리하고 또 다른 하나를 원하고 더 많이 바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욕심은 그렇듯 채워지지 않는 잔인가 봅니다…nayun53 (64)in nayun53 • 10 months ago[중년 여인은 / 우영국][중년 여인은 / 우영국] 상처진 가슴 때론 견딜 수 없는 아픔에 지쳐 가슴 가득 눈물이 차오르는 밤엔 날이 하얗게 새도록 자신을 원망도 했었습니다 살아 온 흔적 하나 둘 돋아난 시린 흰 머리카락에 서러움이 돌처럼 굳어 마디 마디 박힌 망울진 옹이가 아파 품에 묻고 울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몸과 마음은 쓰러짐도…nayun53 (64)in nayun53 • 10 months ago잘 물든 단풍은 봄꽃보다 예쁩니다잘 물든 단풍은 봄꽃보다 예쁩니다 중고등학교 때는 대학 다니는 선배가 부럽고 대학 다닐 때는 취직한 선배가 부럽죠. 취직을 하면 결혼해서 사는 선배가 부럽고 결혼하면 아이가 있는 선배가 부럽습니다. 나이가 들면 어때요? 지금 와서 학생 때를 생각하면 그때가 그립죠. 어릴 때는 어른이 부럽고, 어른이 되면 어릴 때가 부럽고, 이…nayun53 (64)in nayun53 • 10 months ago[비 / 이기철][비 / 이기철] 이렇게 여름은 가고 쓸쓸했을 너의 어깨에도 낙엽이 준비된다 눈물이 바닥이 나면 바닥이 눈물되는 법 여전한 비 비 비 비nayun53 (64)in nayun53 • 10 months ago[생각이 세상을 만든다][생각이 세상을 만든다] 콜럼버스가 신대륙 항해에 나서기 수십년전 중국 명나라는 이미 정화(鄭和)를 총사령관으로 임명하고 인도양을 탐험할만큼 진보한 국가였다. 콜럼버스가 탄 배에 비하면 정화가 거느린 선박은 항공모함이었다. 이보다 300년전 송나라 수도 카이펑(開封)은 수십만명이 북적대며 살아가는 대도시였다. 활기에 찬 공장의 연기가 도시를 감싸…nayun53 (64)in nayun53 • 10 months ago[인생사(人生事) / 이우만][인생사(人生事) / 이우만] 세상사 모든 것, 하루아침에 살짝 스쳐 가는 바람인 것을!! 밤이 지나면 동트는 새벽이 오듯이!! 시간의 흐름 속에 변해만 가는 단, 하루도 예측하지 못하는 우리네 삶. 봄이오면 꽃이 피고 새싹이 돋아나듯이, 꿈과 용기와 희망을 품고 작은 행복을 찾아서 마음이 가는 대로 소소한 삶을…nayun53 (64)in nayun53 • 10 months ago[인생의 7가지 규칙][인생의 7가지 규칙] 과거를 조용히 받아들여라. 그로 인해 현재가 망쳐지지 않도록 남들이 너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네가 상관할 일이 아니다. 시간은 거의 모든 것을 낫게 해준다. 가끔은 시간에 맡겨보도록 해라. 자기 인생을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남을 멋대로 판단하지 마라. 남의 인생에 대해서 너는 전혀 아는 것이…nayun53 (64)in nayun53 • 10 months ago[눈 오는 날 / 한재선][눈 오는 날 / 한재선] 외로웠던 게야 버선 발로 뛰어나가듯 하얀 눈송이 마중나가는 마음과 마음 사이로 흩날리던 추억 눈처럼 내려앉아 한 땀 한 땀 눈으로 수놓아 천상의 보자기에 나는 오롯이 싸이고 쌓이네 세상에서 가장 큰 세상에서 가장 이쁜 세상에서 가장 포근한 눈의 보자기에 싸이고 쌓여 눈부신 사랑의 눈부신…nayun53 (64)in nayun53 • 11 months ago[깨어나는 경험][깨어나는 경험] 깨어 있음, 자제력, 신뢰성, 책임감 같은 태도는 스파르타식 훈련이나 수업을 통해 길러질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아이와 청소년, 그리고 어른들이 그런 태도를 갖추길 원한다면 그들에게 자제력의 유익, 신뢰성의 유익, 사려 깊고 깨어 있는 마음의 유익을 경험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게랄트 휘터 ‘우리는 무엇이 될 수…nayun53 (64)in nayun53 • 11 months ago[가슴에 묻은 김칫국물][가슴에 묻은 김칫국물] 점심으로 라면을 먹었다 모처럼 만에 입은 흰 와이셔츠 가슴팍에 김칫국물이 묻었다 난처하게 그걸 잠시 들여다 보고 있노라니 평소에 소원하던 사람이 꾸벅,인사를 하고 간다 김칫국물을 보느라 숙인 고개를 인사로 알았던 모양 살다 보면 김칫국물이 다 가슴을 들여다보게 하는구나 오만하게 곧추선 머리를…nayun53 (64)in nayun53 • 11 months ago[박주가리 / 김숙희][박주가리 / 김숙희] 바람의 무희인가보다 하얀 풀치마 가닥을 나풀거리며 어둠이 내린 빈 허공을 감아돌아 너울너울 적요의 강을 날아오르는 저 바람의 춤사위는 무엇일까 솟은 춤사위 등껍질을 박차고 날갯죽지를 펼친다 귓불을 에이는 차가운 바람에도 *돛대치기로 여정을 놓는다 눈인듯 싸라기인듯 종잡을 수 없는 겨울바람 속 그 바람…nayun53 (64)in nayun53 • 11 months ago동행은 누구에게나동행은 누구에게나 어디에서나 축복이다. 사람은 같은 온도의 체온을 가지고 있고, 기대면 기댈수록 튼튼하다. 함께 짚어가는 길. 이만하면 아무리 멀어도 갈 수 있으리라. 아무리 외로워도, 웃으며 갈 수 있으리라. 어떤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으리라. -'당신은 나의 기적입니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