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ogst0311 (78)in hive-136561 • 11 minutes ago20250424환상숲에서 제주도에만 있는 특별한 숲 곶자왈에 대한 설명 들으며 숲 속을 거닐다.ogst0311 (78)in hive-136561 • yesterday20250423사람들은 흔히 요즘 같은 비를 가리켜 고사리장마라고 한다. 비 그치고 나면 고사리가 쑤-욱 큰다고... 지금부 터가 고사리 철인 듯.ogst0311 (78)in hive-136561 • 2 days ago20250422한라산 중턱엔 먹구름이 가득인데... 제주시내는 햇볕이 따뜻한 날이다. 새벽에 내린 비로 산뜻하게 느껴지는 공기가 기분 좋게 하는 하루다.ogst0311 (78)in hive-136561 • 3 days ago20250421이른 새벽, 안개가 자욱한 도로를 운전하는 건 힘들다. 그리고 더 힘든 건 안개로 인해 숲에선 나무도 사람도 안 보인다는 것이다. 결정적으로 나와 친구는 잊을 게 따로 있지 휴대폰을 친구집 테이블에 놔두고 온 경우에는... 뭘 하지 말라는 뜻이기도 하다. 고로 친구부부랑 나름 고사리가 유명하다는 곳으로 놀러 겸 갔는데 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안개는 걷힐…ogst0311 (78)in hive-136561 • 4 days ago20250420시력이 많이 안 좋은 큰언니 대신 바느질 하는 날.ogst0311 (78)in hive-136561 • 5 days ago20250419셋째 형부와 함께 드라이브 겸해서 번영로 타고 예전에 갔던 남영목장 고사리 꺾으러 갔다. 예전 모습이 개발로 인해 거의 없어 형부가 무척 아쉬워한다. 형부는 오랜만이라 개발한 지역을 보고 많이 놀란 듯. 그래도 고사리는 드문드문 보여 놀면서, 쉬면서 몇 가닥 꺾고 왔다. 날씨가 산을 중심으로 오락가락... 비가 와서 집으로 가는데 도로를 좀 달리다…ogst0311 (78)in hive-136561 • 6 days ago20250418주방에 있는 발매트를 닦았다. 언니는 눈이 잘 안 보여 매트에 끼어있는 얼룩이 안 보인다. 이것저것 닦고 그러고 싶은데 혹시나 기분이 상할까 봐 조심스럽다. 거실 바닥도 눈치 살짝 보면서 닦고... 햇빛에 말린 발매트가 깨끗하니 보기가 좋다. 내 눈엔.ogst0311 (78)in hive-136561 • 7 days ago20250417언니 식구들과 '고찌가게'에서 점심. 11시 30분인데 좌석이 만석이다. 우리가 마지막 테이블을 차지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상호명이 표준어로 '같이 가자'란 뜻으로 아담한 가게 안은 크고 작은 식물들이 입 맛을 돋우는 듯하다. 언니 지인분이 운영하는 곳으로 메뉴도 함박스테이크와 카레라이스 두 종류만 하고, 운영도 11시부터 15시까지로 주인장이…ogst0311 (78)in hive-136561 • 8 days ago20250416삼의악오름 고사리평원에서 고사리 꺾기. 그나마 다행히 성에는 안 차지만 고사리가 여기저기 올라오기 시작한다. 며칠 전보다 많이 고사리를 꺾고... 점심은 고기국수로 한 끼 해결.ogst0311 (78)in hive-136561 • 9 days ago20250415하루 삼 시 세끼를 열심히 챙겨 먹이는 큰언니 덕에 몸무게가 쑥쑥~ 몸무게 저울을 보며 충격에 빠진 하루다.ogst0311 (78)in hive-136561 • 10 days ago20250414갑자기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툭 툭 투두특... 굵은 빗줄기가 쏟아진다. 흔들리는 나무가 바람이 얼마나 센지 알 수 있다. 거의 태풍급으로 불어대는 바람에 더해 비까지 봄이 봄 같지 않은 날들의 연속이다. 한라산 정상엔 눈도 내렸는지 어제와 다른 모습이다. 118년 만에 4월에 눈이 내렸다는 뉴스 멘트가 들린다.ogst0311 (78)in hive-136561 • 11 days ago20250413비가 갠 맑은 날. 친구와 함께 솔오름에 오름. 예전에 차로 정상과 가장 가까운 곳까지 올랐었는데 오늘은 잘 정비된 산길을 걸어 삼나무, 소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올랐다. 솔오름 정상에선 서귀포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멀리 바다 위엔 섭섬, 문섬, 범선이 횡열로 줄 맞춰 떠있고, 뒤돌아 보면 웅장한 한라산 정상이 눈앞에 당당하게…ogst0311 (78)in hive-136561 • 12 days ago20250412찌뿌둥한 하늘에서 드디어 비가 내린다. 강풍이 분다고 하는데 집 안에선 잘 모르겠다. 내일 친구 만나러 가야 하는데 날이 좀 좋았으면 좋겠다.ogst0311 (78)in hive-136561 • 13 days ago202504113 언니 집에 놀러 가서 쟁반짜장을 먹었다. 야채와 해물 등 내용물도 알차고 양 또한 대용량이다. 오랜만에 맛난 짜장면을 배불리 먹었다. 내린다는 비는 오늘도 없었고, 내일은 큰 비가 내린다고 한다. 비 그치고 나면 고사리는 클까??ogst0311 (78)in hive-136561 • 14 days ago20250410언니들과 함께 보롬왓으로 튤립 꽃 구경. 넓게 펼쳐진 꽃동산에서 맘껏 꽃향기에 취해 놀다가, 꿩마을에서 꿩 구이, 꿩 샤부샤부, 꿩 만두, 꿩 메밀수제비가 나오는 꿩 풀코스로 늦은 점심 해결. 돌아오는 길에 길 가에 보이는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과 수다 떨다 집으로. 오늘 점심은 우리 집 5번이 식비 지원 ㅋㅋ 착한 녀석.ogst0311 (78)in hive-136561 • 15 days ago20250409해수탕. 여전히 온몸이 쑤신다는 언니 모시고 다녀옴. 휴무일이라 다른 곳에 갔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다 노인분들이다. 평균 연령이 70대 같다. 편안하게 따뜻한 물과 함께 쉬고 싶었는데 그냥 발 만 담그다 돌아온 듯.ogst0311 (78)in hive-136561 • 16 days ago2025040860세. ㅋㅋ 가족들 축하.ogst0311 (78)in hive-136561 • 17 days ago20250407어제 새벽 사건?으로 인해 언니와 나 둘은 근육통으로 힘들다. 뜨신물에 몸을 푹 담그고 나면 좋아질까 싶어 목욕탕에서 몸을 노곤노곤하게 만들고... 불고기 먹고 기운 차리고 내일 고사리 꺾으러 갈 준비. 이번엔 있어야 하는데... 추워서 그런지 고사리 머리도 안 보이던 며칠 전의 일은 없어야 하는데.ogst0311 (78)in hive-136561 • 18 days ago20250406새벽에 '쿵' 하는 소리가 났다. 뭐야!!! 119가 오고... X-ray, CT 촬영, 피검사 결과 큰 문제가 없어서 병원에서 귀가했다. 넘어지면서 부딪친 부분이 쑤신다고 언니가 힘들어한다. 그래도 감사한 게 더 크게 다칠 수도 있었는데 얼마나 다행 인가 싶다.ogst0311 (78)in hive-136561 • 19 days ago20250405어릴 적 친구는 몇 년 만에 만나도 어제 만난 듯. 시간이 엇갈려 늘 못 만나던 친구와 보슬비 내리는 한라생태숲을 사부작사부작 걷고, 몇 십 년 만에 먹는 갈칫국에 진한 커피 한 잔. 내 나이를 생각하면 친구와의 관계가 40년이 훌쩍 넘었다는 생각에 이런 친구가 곁에 있어 감사함이 절로든다. 아직까진 잘 살고 있는 나에게 칭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