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sangil (41)in kr • 6 years ago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삽니다.지방분권은 중앙의 돈과 권한을 지역 토호세력한테 바치는 게 아닙니다. 생활경제를 살리고, 따뜻한 복지를 지피우고, 골골 문화와 생태 종다양성을 북돋워 삶의 질 중심의 가치를 키웁니다. 지역으로 돈과 권한이 와야 절차민주주의와 주민자치가 활성화됩니다. 지방분권이 이 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조국통일의 기폭제로, 사회통합의 주춧돌이 될거라…sangil (41)in kr • 6 years ago할배 해찰 버전으로~시은이가 송평바닷가 스티로폼 부표로 역도 연습에 열중이네요. 장미란 선수 대 이을지 기대됩니다.sangil (41)in kr • 6 years ago으짜 쓰까라?유기농가들이 속속 비닐하우스 농사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노지 유기농산물의 팔로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노지산 딸기, 토마토, 오이, 참외, 수박은 오래 전 자취를 감췄습니다. 건강먹거리의 상징인 유기농쑥도 비닐하우스쑥이 대세고, 겨울 해풍 맞은 시금치 시장도 비닐하우스 시금치에 대체되는 추세입니다. 더욱이 유기농매장들이 노지재배와…resteemedbyounghak.ryu (44)in kr-art • 6 years ago맨탈 게임난 학창시절 작업한 작품을 해체한 단편들로 이전 작업실을 모델로 삼아 작업한 하지원의 카리스마 넘치는 ‘짜집기 놀이’를 보고 다시 로리킴의 환상적인 ‘아트 게임’을 거쳐 2전시실로 향했다. 거대한 전시장 바닥에는 둥근볼록형 거울들이 그리고 벽면에는 그 둥근 볼록형 거울들을 서로 연결시켜 마치 ‘섬’처럼 보이는 조각들이 설치되어 있다. 오잉? 그런데…resteemedbyounghak.ryu (44)in kr-art • 6 years ago미스터리 스릴러 '벚꽂'머리카락의 수명은 보통 5년 정도라고 한다. 따라서 머리카락은 매일 약 50개 정도가 빠지지만 새 머리카락이 계속 난다. 그런데 인간이 죽어도 머리카락은 곧바로 썩지 않고 한동안 유지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우리는 머리카락을 질긴 생명력을 지닌 것으로 본다. 그런데 왜 ‘내려오는 길’인가? 이 작품은 지난 2015년 금호미술관에서 열린 김은진 개인전…sangil (41)in kr • 6 years ago쑥쑥이농장의 진화5년 전 쑥을 주종으로 3천평 유기농장을 일궜습니다. 그러다 작년부터 다품목으로 계도 수정했습니다. 400~600평 단위로 나누어 계절 작물을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주작목이던 쑥도 500평으로 줄였습니다. 겨울엔 시금치랑 봄동을, 봄엔 쑥을, 어제는 자색양파를 출하했고, 밤호박은 출하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작부체계를 바꾸니까 특정계절에…sangil (41)in kr • 6 years ago반골기질어제는 사천시 중심지마을 개발사업의 지도자교육에서 강의했습니다. 이런 교육이 자칫 시간과 예산 죽이는 형식적인 프로그램이 되기도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강의장에 도착하니 이어진 교육일정 때문인지 수강생들이 지쳐있었고, 강의시간을 줄여주길 바라는 기색이었습니다. "엑기스를 뽑아 최대한 짧게 해드리지요" 일단 진정제를 놓고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sangil (41)in kr • 6 years ago가뭄 추억22년 전 혹심했던 가뭄이 생각납니다. 가뭄이 7월 하순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해남신문 편집국장이던 저는 가뭄 취재로 바빴습니다. 하지만 제 발걸음은 군청의 가뭄대책본부 상황판에 나타난 피해상황을 쫒아가기 급급했습니다. 하루는 벼농사 피해를 취재하려 농촌지도소를 찾았습니다. "이 정도 가뭄이면 올 가을 벼 수확량이 얼마큼 줄어들까요?" 라고…sangil (41)in kr-food • 6 years ago갈칫국어제 여수에서 갓잡은 갈치를 공수해 왔다기 반겨 모셨습니다. 오랜만에 물좋은 갈치를 만난겁니다. 아침에 호박, 양파 넣고 갈칫국 끓여먹었습니다. 부드럽게 가슴 가득 퍼지는 이 맛을 뭐라 할지... 어젯밤 후배들이랑 마신 숙취가 내빼네요.sangil (41)in kr • 6 years ago감동 따기~뭐든 기대한 결과보다 기대치 않은 결과에 맘이 더 크게 움직이잖아요. 쑥쑥이농장 경계지에 심은 고추가 탐스럽게 익었습니다. 풋고추 실컷 먹고 인심 팍팍 쓰고도 익은 고추를 이렇게 수확하니 오지네요. 일상에서 감동을 얻으려면 기대치를 낯춰야려나 봅니다. 오늘 아침엔 바람 살랑 선선하니까 좋네요.sangil (41)in kr • 6 years ago오뚝이형 국가나라의 무게중심이 아래에 있는 국가는 쓰러지지 않은데요. 지방분권국가 말예요~ 이기우 인하대법정대학권 교수의 강의 한 대목입니다.sangil (41)in kr-food • 7 years ago둘이 먹다 한명이 졸도 해도 모르는 디톡스 밥캐비초크가 맛이 없다고 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선보인 적이 있었습니다. 특히 이런 식사는 하루 먹고 다면 다음날 아침이면 화장실에서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밥을 먹지 않으면 밥을 맛있게 만들어서 먹게 만들면 됩니다. 번거롭다고 갖은 화학첨가물이 범벅이된 햇반같은 것을 내놓으면 아이들의 건강에 좋을리 없습니다. 밥을…sangil (41)in kr-writing • 7 years ago운수 좋은 날몇년 전에 이 화분에 난을 받아서 키우다가 안식년 중에 보살핌 소홀로 난이 죽어 화분이 비어 있었다. 난 이외에는 키우기가 어려운 화분이라 학교 앞에 꽃집에 부탁해서 새로운 주인을 맞았다. 꽃집 사장님이 그간 거래 실적(?)을 감안해서 오늘 돈을 안 받으시고 선물로 난을 주셨다. 그래서 "운수 좋은 날"로 새 식구가 연구실에 오게 되었다. (이…sangil (41)in kr-book • 7 years ago이기적유전자읽는 중 드는 생각. 인권 자유 평등이라는 가치는 의.식. 주. 에 대응한다. 무엇이 제일 중한지는 다 공감하는 바이다. 먹고, 체온을 유지하고, 편안한 곳에서 자야한다. 순서를 그르칠수록 생명을 빨리 잃는다. 각각의 가치는 인간이 사회를 이루면서, 특정 인간집단이 만든그 사회속에서 각기 머무르는 자리가 있다. 평등이…sangil (41)in kr • 7 years ago첫줄수많은 장점을 뒤로하고 단 하나의 단점에 얼 매이지 말아라. 그것 곧 자신의 약점이 된다. 자신의 약점을 가리기 위해 자존심을 키운다. 그러나 수많은 장점을 보기 시작한 순간부터 자존감이 커질 것이다. 삶을 사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자존심이 아니라 자존감이라는 것을 명심하자.sangil (41)in kr • 7 years ago지역문화재 환수하라!해남은 고대문화재가 많기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그 많은 문화재들이 해남엔 없습니다. 껍데기 고분 뿐이고, 문화재 있었던 터만 남아있는 거지요. 발굴했던 기관이나 대학들이 가져갔습니다. 그중 일부만 전시할 뿐 대부분은 그들 박물관 수장고에 쳐박혀 있습니다. 문화재는 현장 보존이 원칙입니다. 문화재는 그 지역사회와 공유되어야 생명력이 있습니다.…sangil (41)in kr • 7 years ago더불어 즐거움국내 최대 배추산지인 해남은 요즘 무지 바쁩니다. 배추농사는 첫 5일이 좌우한다할 정도로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어제처럼 비 예보된 앞날은 골든타임이기 때문에 인력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저처럼 농촌마을에 살지 않고 읍내에서 출퇴근하는 초보농부는 벽을 실감합니다. 제가 인력 구하기 궁하단 소식에 금자리 이장님이 대뜸 자기 배추 심을 인력을 쪼게어…sangil (41)in kr • 7 years ago가치혁신세상살이에서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자신의 변화입니다. 폐습을 버리고 새 기운을 입는다는 게 좀 어려운가요? 그런데 내 의지와 무관하게 변화를 강요당할 땐 무지 고통스럽습니다. 신나고 행복한 변화는 없을까? 그 변화가 내 다움을 빛나게 하여 성취감까지 높힌다면 어떨까요? 어제 해남고 인문학콘서트에서 '손에 잡히는 혁신이야기'란 주제로…sangil (41)in kr-story • 7 years ago구도전의 힘1597년 12척 조선수군이 133척 일본수군을 대파한 명량대첩. 그 비밀이 뭘지 참 궁금했습니다. 물살이 거센 명량해엽에 쇠고랑 줄을 숨겨 두었다가 왜적이 당도할 무렵 끌어 올려 적선들이 쇠고랑 줄에 걸리게 해 승전에 이르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그림 한장에서 그 비밀을 캘 수 있었습니다. 명량대첩의 키는 이순신의…sangil (41)in kr-politics • 7 years ago평화발길 닿는곳마다, 눈길 닿는곳마다 상큼하고 싱그러운 산하를 주신 조물주 하나님의 은사도 그렇거니와 더구나 남북정상의 성공적 회담도 참 오랜만에 큰 선물을 얻게되었으니, 이제 함께 맞짱을 뜨는 국회의 상큼한 손맛을 보여줄 때가 된줄로 기대됩니다. 제발 국민투표법과 아울러 지방자치 개헌문제까지 싱큼상큼한 선물을 만들수만 있다면 금상첨화가 따로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