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seedwednesday (37)in kr • 2 years ago무색한 한달이라는 시간.한달전에 사면초가라는 제목으로 어디 하나 둘곳 없는 몸과 마음에 대한 글을 썼는데 한달후인 지금도 여전히 그 상태에서 한발자국도 벗어나지 못 했다. 오히려 깊어진거 같다. 여전히 답답하고 갑갑하고 한숨만이 대신하고 나를 표현한다. 난 지금 뭐하고 있나...seedwednesday (37)in kr • 3 years ago사면초가동서남북 사방이 나를 조여온다. 어디 한곳 발 디딜 틈이 없다. 누구는 등뒤에 뛰어내릴 낭떠러지라도 있는데 나에겐 그것조차 용납되지 않는다. 그냥 오롯 숨막히게 조여온다. 난 어디로 숨을 쉬고 있나? 답답함을 넘어 갑갑하다.seedwednesday (37)in kr • 3 years agoᴅᴇʟᴇᴛᴇ얼마전에 오랜 친구들을 만났다. 여러 이야기 중 부부간 싸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들 왈 “나 라는 사람을 지워” “순응하는 삶을 살아” “그럼 편하고 싸울 일이 없어” 라고 말했다. 나라는 사람을 지우면 된다. 그럼 모든게 편해진다. 나도 알고있다.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되지 않을 뿐,seedwednesday (37)in kr • 3 years ago독고다이잘 되면 모두가 박수치고 응원해주지만 안 되면 모두가 등을 돌리고 모른척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답을 찾을것이다. 늘 그랬듯이 최근 싸이월드가 열렸다..그래서 기념으로 그때 그 시절 마린블루스 한컷seedwednesday (37)in kr • 3 years ago不惑마음과 정신의 성숙은 아직 멀었지만, 시간을 날 기다려주지 않기에... *이립을 지나 *불혹이라는 나이에 들어서게 되었다. *이립 : 마음이 확고하게 도덕 위에 서서 움직이지 않는 나이 *불혹 : 세상 일에 정신을 빼앗겨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는 나이 하여, 그동안 나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돌아보기로 했다. 가장 큰 이슈로는 당연…seedwednesday (37)in kr-newbie • 3 years ago..seedwednesday (37)in kr • 3 years ago4개월차 와인가게 사장님의 초보적 일상봄의 한가운데에 시작한 사업이 어느덧 여름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다. 포스기에 고객관리 메뉴에 들어가니 회원도 150명이나 생겼다. 60여종으로 시작한 와인들도 몇번의 업데이트를 거쳐 순항중이고 많진 않지만 와인잔 및 와인세이버, 와인 쿨링백등 여러 아이템도 런칭하였다. 매출도 폭발전인 전개는 아니지만 마이너스는 아닌게 어딘가 싶을 정도로…seedwednesday (37)in kr • 3 years ago하루하루개업 하고 두번째 월말이다. 난 이제 월말이 제일 무섭다. 번건 없는데, 낼건 많다. 점점 무더워 지는 날씨가 야속할 따름이다. 한숨만 나오는 6월의 마지막날 어느 저녁쯔음에...seedwednesday (37)in kr • 3 years ago모르겠다..seedwednesday (37)in kr • 4 years ago5월 21일 일상.seedwednesday (37)in kr • 4 years ago한가한 일요일 오후의 초상(간판 방수 테스트중) 오랜만에 글을 쓴다. 내 할걸 다 하면서 꾸준하게 글을 쓰는건 대단한것 같다. 가오픈 한지 5일째가 되어간다. 이미 알고 뛰어들었지만 자영업의 길은 쉽지 않다. 많은것들과 부딧쳐야하고 그중에는 나 스스로도 상당 부분 포함되어 있다. 주적주적 오는 비 때문인지 일요일인 지금 손님은 아직 1팀도 없다.…seedwednesday (37)in kr • 4 years ago누벨세송 가게 로고 완성기(완성된 누벨세송 와인 편집샵 로고) 대기업이나 중소기업도 프랜차이즈나 작은 가게들도 저마다 중요한게 다르겠지만 한가지 일치하는게 있다면 바로 심볼 혹은 로고일것이다. 그게 대중 혹은 소비자들의 머릿속에 각인이 되느냐 마냐를 결정 짓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게를 한다 결심했을때 가장 고심하고 있던 것중에 하나였다. 그걸 아는지…seedwednesday (37)in kr • 4 years ago밀려버린 일상한번 밀려버린 것들은 제자리를 찾기 힘들다. 모든것이 그렇다. 그렇기에 애써 되찾지 않는다. 오랜만에 지하철을 탔다. 자리에 앉으니 마음이 이상하다. 반갑지도 달갑지도 않은데 묘하게 기분이 나쁘진 않다. 벌써 5월이다. 한해의 반절이 지나가고 있다. 돌이켜보니 인과관계에 대한 나의 고찰이 한켠에 남겨져있다. 친절과 편함과…seedwednesday (37)in kr • 4 years ago4월 27일 일상고독과 지독 틈새 우여와 곡절 경계 그 끝에 감개와 무량이 교차한다. 중요한 순간, 마주하고 있는 건 결국 나다. 앞으로 기다리고 있을 혼자만의 길고 긴 여정의 시작 힘내자 신아.seedwednesday (37)in kr • 4 years ago4월 26일 일상저번주 금요일 건물 계약을 마치고 정상적으로 오늘부터 프리 렌트 기간이다. 다행이 키를 계약과 동시에 받아서 이틀 빨리 움직일 수 있었다. 가난한 나는 모든걸 새로 살 수 없다. 집에 바 테이블 3개, Lcd 티비 1대, 노트북 1대, 버츄오 머신 1대, 드립전기포트 1대는 저번주 일요일에 이동을 마쳤고, 오늘은 인터넷 ,냉온풍기…seedwednesday (37)in kr • 4 years ago4월 25일 일상Am : 06 :00 경우의 수, 안쪽 깊숙한 곳 뻗어나는 가지속을 헤매이다 눈이 떠졌다. 어지러운 머릿속을 정리하려 가볍게 뛰었다. Am : 09 : 00 정리되고 가벼워진 머리만큼 나의 방도 하나 둘 비워내고 단순해졌다. Am : 11 : 00 Nouvell Saison Wine Shop 오래전 멜버른의 야라강변을 지나다…seedwednesday (37)in kr • 4 years ago4월 24일 일상사랑이라는 감정으로 특정 대상과 오랜 시간을 보낸다는건, 정말 별 다른 미사여구가 필요없이 포근함과 따뜻함 그리고 안정감으로 다가온다. 다만, 인간은 익숙함에 대해 대하는 태도가 대상에 구분 없이 스스로에게도 아주 미숙하거나 혹은 나태해지기 마련이다. 이를 위해 초심이라는 좋은 단어가 있지만 내가 사는 시공간의 방향성은 늘 정해져…seedwednesday (37)in kr • 4 years ago4월 23일 일상오늘은 글쓰기에 대해 엘의 지도를 받았다. 일상에 대한 기록이 너무 구구절절 긴 연유에서다. 그래서 쓰기 시작하면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시간을 되뇌이며 거슬러 올라가보는 건 좋으나 요점을 파악하며 기록하는 건 또 다른 기술인것 같다. 생각해 보면 내가 글을 다루는 부분이 전반적인 오해와 어색한 상황을 불러오는 미숙함과 별반 다르지…seedwednesday (37)in kr • 4 years ago..seedwednesday (37)in kr • 4 yea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