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shiho (65)in notag • 4 years ago아주 오랜만입니다.오랜만에 와보네요. 스팀잇 분위기도 많이 달라졌군요. ㅋㅋㅋㅋ 하루에 수백불씩 찍히는 포스팅 저자들 보니 여기 다시 돌아와서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은 별로 들지 않네요. 저는 10개월 정도 육아휴직을 하고 지난 1일부터 복직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 코인을 좀 했구요. 옛날에 썼던 포스팅 중에 업계에서 아직도 돌아다니며 민망하게 하는 것들…shiho (65)in kr • 6 years ago[아닌척]백일어제 조금 이른 백일을 치렀다. 광명 소재 식당의 크지 않은 방이 웃음으로 가득 찼다. 아이는 간밤에 잠을 깊이 못 잔 채로 아침 일찍 목욕을 하고 병원이 아닌 곳에 차 타고 처음 나갔다. 여러모로 정신없고 피곤한 하루였을 터다. 태어난 지 세 달 남짓인데, 벌써 많은 사람에게 너무 커다란 선물을 안겨 줬다. 우리는 벌써 큰 신세를 졌다. 참석하지…shiho (65)in kr • 6 years ago[아닌척]행복한 고난예상치 못한 국제부 발령으로 아들과 우리 부부의 삶은 큰 변화를 맞았다. 집에 돌아가 보면 아내는 십중팔구 아들을 가슴에 안은 채 소파에 널브러져 있다. 오전 4~6시 사이에 깨서 젖을 먹은 뒤 얕은 잠에서 자꾸 깨는 아이를 안아서 다시 재우고, 완전히 잠에서 깨면 젖을 먹이고 놀아주다가 졸려서 칭얼거리면 눈을 감을 때까지 안아서 흔들고, 눈을…shiho (65)in kr • 6 years ago[척]미담의 하루오늘은 야근입니다. 아침에 거창하게 미국의 대 이란 동맹 형성 노력과 이에 냉담한 반응을 보이는 유럽에 관한 발제를 했지만, 야근 때문인지 가벼운 기사 두 건이 저한테 배정됐네요. 기사를 쓰다 보니 또 재미가 있고 나름 훈훈해서 스티밋에 소개하고 싶어졌습니다. 첫번째 기사는 멕시코의 군견이 퇴역을 했다는 내용의 온라인 기사입니다. 수많은 군견이…shiho (65)in kr • 6 years ago[척]'다시' 국제부원하던 바는 아니었지만 2014년 이후 5년 만에 국제부로 인사 발령이 나며, 내근을 하게 됐네요. '원하던 바가 아니었다'는 데에 포인트가 있습니다만, 적응되기까지 혼란을 겪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참 좋네요. 당시 편집부에 있다가 나와서 쓰기 훈련을 할 새 없이 쫓아다니다, 국제부에 들어와서 그나마 조금 연습을 할 수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shiho (65)in kr • 6 years ago[아닌척]3월25일아이가 태어나서 집에서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있습니다. 그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누구보다 절실히 느끼는 요즘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스티밋을 대하는 게 예전같지 않다는 건 부인할 수 없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고요한 저녁 시간입니다. 소식도 전하고 기록도 남기자는 뜻에서 이 글을 올립니다. 3.25 오후 11시 14분, 지금 써…shiho (65)in kr • 6 years ago[아닌척]막달이제 정말 날짜가 30일도 안 남았다. 10개월, 막달이다. 뱃속에서 통통. 소리 없이 부모와 소통하던 아이가 이제 20여일만 있으면 밖으로 나와 눈을 맞추고, 울고, 웃을 걸 생각한다. 벌써 가슴이 터질 것 같이 기쁘면서도 이런저런 걱정과 긴장이 되는 게 사실이다. 그런 긴장감이 꿈에서 드러난다. 요 며칠 계속 꿈에서 안 좋은 일이 생기고…resteemedafinesword (65)in kr • 6 years ago[가족] 썅년들(1)그년들이 썅년이라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 달포 전 우리집 거실에서 아내가 큰놈에게 물었다. “선생님이 때리지는 않아?” 큰놈이 말했다. “때려” 어디를 어떻게 때렸느냐고 아내가 큰놈에게 재차 물었다. 큰놈은 자기 손바닥으로 발바닥을 찰싹, 때렸다. 웬일인지 나는 그때 욕실 문을 조금 열어둔 채 샤워를 했다. 아들이 맞았다고 하는 소리를 나도…shiho (65)in kr • 6 years ago[아닌척]후기아내 임신이 30주를 넘어섰다. 분명한 후기로 접어들면서 아내는 다시 입덧 비슷한 증상을 겪기 시작했다. 아이가 커지면서 아래로는 방광을, 위로는 위장을 자주 건드린다고 한다. 화장실을 가고 싶은 때가 잦아지고, 위산이 역류하는 느낌이 올 때가 많아졌다. 지난밤에도 아내는 5번 이상 잠에서 깼다고 한다. 그럼에도 우리 부부는 보고 싶은 아이 움직임을…resteemedafinesword (65)in kr • 6 years ago[가족] 마마오늘이 엄마의 기일이다. 어제 아내, 아들 둘과 엄마를 뵈러 갔다. 혼자 계시는 아버지께는 말씀드리지 않았다. 괜히 엄마 기억을 떠올리시게 하고 싶지 않았다.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았다. 가기 전에 나는 큰놈에게 말했다. “인천 할머니 보러 가자. 너 인천 할머니 본 적 없지.” 나는 사진을 보여주었다. “인천 할머니 예뻐?”라고 내가 물었다.…resteemedgochuchamchi (67)in kr • 6 years ago어느 한 대학병원에서 일어난 슬픈 이야기안녕하세요. 고추참치 입니다. 2018년의 마지막날 어느 한 대학병원에서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합니다. 진료를 받던 정신과 환자가 의사를 흉기로 찔러 사망시킨 사건인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들여다 보도록 하겠습니다. 1.사건의 진행 조울증을 앓고 있었던 피의자는 강북삼성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뒤 수개월동안 병원을 다니지 않고…resteemedpeaceint (48)in uae • 6 years agoThe National Assembly Should Reject the Unconstitutional Motion to Extend the Deployment of Troops in the UAE(EN/KR)The National Assembly Should Reject the Unconstitutional Motion to Extend the Deployment of Troops in the UAE. The deployment has been continuously extended with little scrutiny, after initially…resteemedpeaceint (48)in samsung • 6 years agoPSPD English Newsletter, December 2018This month of PSPD December 2018 Securities and Future Commission found intentional breach of financial accounting standards by Samsung BioLogics Co Ltd The Securities and Future Commission…resteemedafinesword (65)in kr • 6 years ago[뻘] 이별오래 사랑한 사람이 별 이유 없이, 갑자기 싫어지기도 한다. 나는 애교가 많은 그를 사랑했다. 나는 그 애교 때문에 그가 싫어졌다. 지난 사랑 얘기를 하려는 게 아니다. 시계 얘기를 하려고 한다. 나는 기계식 시계 하나를 10년 조금 넘게 찼다. 나는 그 시계를 사랑했다. 물론, 이 시계 말고도 갖고 싶은 시계가 서넛쯤 있다. 하지만 내가 무슨…shiho (65)in kr • 6 years ago[아닌척]태동아내 뱃속 아들의 태동을 느끼는 게 요즘 낙이다. 아들은 최근 시도 때도 없이 움직인다. 아내는 그 때마다 태명을 불러주며 반응한다. 그럴 때면 나도 아내 배에 손을 얹고 아이를 불러 본다. 아들이 내 목소리에 반응하는 듯 바로 큼직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일이 가끔, 아니 자주 있다. 어느날 (@afinesword님과) 술자리가 끝난 밤엔 집에…resteemedcfoi (52)in kr • 6 years ago새 출범한 지방의회, 첫 해외연수 실태는?6.13 지방선거로 당선된 민선 7기 지방의원들이 임기를 시작한지 어느덧 다섯 달이 지났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기초자치단체의원의 과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그동안의 지방의회와 다른 변화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도, 우려도 있었습니다. 민선 7기 지방의회가 첫 스타트를 끊은 지금, 항상 여론의 질타를 받아왔던 지방의회들의 해외연수 실태는 과연 어떻게…shiho (65)in kr • 6 years ago[척]공기청정기는 역시...오랜만에 글을 쓴다. 글은 안 써도 간간이 지켜보고 있었는데 요즘 형들이 조용하니까 개념없이 막 임대스파로 풀보팅 다운보팅 난사를 하는 뭔가가 있는 것 같다. 당분간 지켜보겠다. 나는 힘도 뭣도 없으니까. 최근 공기청정기 기사를 썼다. 왜냐면 공기가 이제 사시사철 엿같으니까 공기청정기가 필수가전이 된 지 오래니까. 근데 공기청정기도 아무거나 사서…resteemedcoolguyred (52)in kr • 6 years ago[내맛대로 시음기] 글렌모렌지 18Y Extreamly Rare.우아하다못해 풍만한 병과 그안에 비치는 밝은 호박색. 살짝 코를 갖다대고 향을 맡아본다. 바닐라향, 코코아같은 달콤한 향이 살짝 느껴진다. 한모금을 마셔보면 스모키한 맛보다는 넛트류에서 느낄수있는 고소한 맛이 느껴진다. 그리고 가벼운 단맛도. 꿀처럼 아주아주 눅진한 단맛보다는 과일의 그런 달콤함. 숙성기간에 비해 조금은 의외인…shiho (65)in kr • 6 years ago[아닌척]아들"여기가 허벅지고요, 여기도 허벅집니다... 보이시죠?" 지난 19일 초음파 검진의가 가리킨 아이 허벅지 사이에 뭔가가 보였다. 아이는 아들이었다. 진료실 밖에 나와 확인하는데 묘하게 기분이 좋았다. 아내도 그런 것 같았다. 성별이 뭐든 나는 정말 상관이 없었다. 아이는 우리 부부에게 와 준 것만으로 그냥 고마울 뿐이다. 아내 뱃속에서 작은 생명이…resteemedkeydon (60)in kr-gazua • 6 years agosteemCreated with Sketch."선동열 감독" 옹호하다가 다음에서 계정 정지 먹었다. 이게 나라냐?"다음" 포털사이트 에서 30일 계정 정지 를 먹었다. "선동열 국가대표 야구 감독" 사퇴 에 반대 하는 댓글 을 몇 번 적었는데 욕 도 한마디 적지 않았지만 30일 동안 댓글 을 적을 수 없다고 메시지 가 뜨더라~ 모두가 알다시피 다음 은 오래전부터 좌파 성향 이 강한 포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