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siltie (37)in kr • 6 years ago[책서평]데미안-새는 '나', 알은 '세계''데미안' 제가 제일 처음 소개드리고 싶은 책은 '데미안'이라는 책입니다! 현대에 와선 전쟁은 없지만 개개인의 고뇌는 더욱 깊어지기도 하죠. 그럴 때 이 책을 읽으면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말해놓고 보니 그 시절로부터 갖가지 향기들이 밀려오고, 비애와 유쾌한 전율이 내 안에 파문을 일으킨다. 어둡거나 밝은 골목들…siltie (37)in story • 6 years ago[novel] Start of Choice 1 episodeChoice is important. On a starless night I picked up a knife. A cool touch or a cool sensation wiped out the hot summer nights. He held his head up and clasped his sword against the…siltie (37)in kr • 6 years ago[단편소설] 선택의 시작 3-1화>[비상문으로 아랫집에 내려간다]-선택 >지금 있는 약으로 이틀을 버틴다 나는 급하게 베란다에 한가득 쌓여있던 물건들을 치우기 시작했다. 제대로 써본 적도 없지만 살 수 있는 기이한 고양감이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생존자를 만나러 간다는 기쁨일까, 나는 유례없이 힘을 썼다. 숨이 헐떡대도 민망한 것 하나 없었다. 이곳에서…siltie (37)in kr • 6 years ago[단편소설] 선택의 시작 2-2화>문을 연다 >[문을 굳게 잠근다]-선택 안심할 수 없었다. 설령 생존자가 바깥에 있더라도, 나를 찔러죽이지 않을거란 보장이 있을까. 나는 현관쪽으로 향하던 발걸음을 단숨에 옮겼다. 신중해야 했다. 이것은 게임도 아니고, 다시 읽을 수 있는 수많은 소설책도 아니었다. 나는 오로지 '나' 하나뿐이었다. 이 세상 내가 가장…siltie (37)in kr • 6 years ago[단편소설] 선택의 시작 2-1화>[문을 연다]-선택 >문을 굳게 잠근다. 활짝 열린 문 나는 숨을 깊숙이 들이마셨다. 제아무리 칼을 든 미치광이라도 사람의 온기가 그리울 때는 있었다. 이런 지옥 속에서 어떻게 변했는지는 몰라도 문을 두드리며 발작하는 사람은 굉장히 정상적인 범주에 속했다. 문을 여는 손길이 조심스러웠다. 버튼 하나로 열리는 문이란…siltie (37)in kr • 6 years ago[단편소설]선택의 시작 1화1. 선택은 중요하다. 별이 수없이 뜨는 밤 나는 칼을 집어들었다. 서늘한 촉감이나 시원한 감각이 한여름밤의 무더위도 지워버렸다. 애써 고개를 들고 칼을 집지 않은 반대쪽 손을 심장에 맞붙였다. 그러자 보기에도 퍽이나 기묘한 자세가 완성되었다. 고개를 갸웃갸웃, 나를 따라 갸웃갸웃. 네, 네네,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