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ssh20149 (54)in tasteem • 6 years ago추운 겨울 몸보신! 남한강매운탕&홍대포날이 추워지면 어쩐지 몸이 찌뿌둥해진다. 추운 날씨를 탓하면 잘 움직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몸을 움직일 일이 없으니 땀을 흘리지 않아 몸이 둔해지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몸 이곳저곳이 아프기도 하고 컨디션도 점점 떨어지는 기분이다. 닭백숙에 조개가 함께 나오는 해물 닭한마리 최근에 갑작스러운 생활의 변화로 영 몸이 좋지…ssh20149 (54)in tasteem • 6 years ago식사의 기록 | 찌개하면 역시 김치찌개 아닙니까?집에서 자주 먹는 음식이 있다면 그건 바로 김치찌개다. 만들기도 편하고 한 번 만들면 오랫동안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밖에서는 김치찌개를 잘 안 먹게 된다. 이왕 돈 내고 배를 채워야 한다면 집에서 먹을 수 없는 걸 먹어야한다는 심리가 있는 모양이다. 그래서 술 한 잔 하자는 친구의 성화에 를 찾았을 때도 썩 내키지는 않았다.…ssh20149 (54)in tripsteem • 6 years ago여행의 기록 | 군산편 #7 히로쓰 가옥이 남긴 것(1)적(適), 그들이 남긴 것 군산은 개항지로 여느 곳보다 많은 일본인들이 거주했던 곳이다. 군산에 다양한 방식으로 정착한 일본인들은 그들의 생활에 맞는 집을 지었고, 자신들만의 생활 방식을 이어갔다. 그러나 해방이후 일본인들이 기거하던 가옥들은 적산이 되었고, 오랜 시간 방치되거나 한국인에게 인수되어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ssh20149 (54)in tasteem • 6 years ago식사의 기록 | 나만의 작은 일식집, 사누끼주문한 돈코츠 라멘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에서 주인공 고로상이 찾는 집들을 보면 대게 복잡한 번화가에 있는 가게보다는 좁은 골목 속 작은 가게들을 자주 찾는 거 같다. 이름 바 숨은 맛집이라고 할 수 있는 곳들인데 드라마를 보면서 나도 그런 가게를 찾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동네에 작지만 편하게 갈 수 있는 작은 맛집…ssh20149 (54)in tasteem • 6 years ago식사의 기록 | 뜨끈한 국물하면 역시 짬뽕이 진리예전에 중국음식을 먹으려면 당연히 중국집을 찾아야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중국요리 하나씩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가게들이 생겼다. 예를 들어 탕수육 전문점이나 짬뽕전문점 같은. 물론 전문점이라고는 하나 그 안에서 한 종류의 음식만을 파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가게에서 대표로 내세우는 음식이 맛이 좋을 때가 많다. 이름도 특이한 뿅의…ssh20149 (54)in tripsteem • 6 years ago여행의 기록 | 군산편 #6 쌀 수탈의 본거지와 이영춘 가옥(2)구마모토 별장과 이영춘 가옥 군산지역을 넘어 전북지역의 쌀 반출을 주도적으로 이끈 이들이 있는데 바로 농장 지주들이었다. 구마모토 리헤이(熊本利平) 역시 이런 지주들 중 하나였으며 그가 운영한 구마모토 농장은 전북지역 최대의 규모를 자랑했다. 구마모토는 농장을 경영을 위해 종종 조선에 머물렀다. 그때마다 여관이나 호텔에 묵을 수 없었던 그는…ssh20149 (54)in tasteem • 6 years ago식사의 기록 | 치킨의 변신은 무죄, 모던통닭모던 통닭의 시그니쳐 메뉴 빠네 치킨 무료하던 어느 날. 평소 가깝게 지내던 후배의 연락을 받았다. 후배 녀석은 다짜고짜 치킨을 먹으러 가자고 했다. 치킨을 먹는 거야 어렵지 않지만 메뉴를 딱 정해놓고 만나자는 게 익숙치 않아 물었다. 근데 왜 치킨이냐? 뭐, 이유는 간단했다. 새로 생긴 치킨집이 있는데 괜찮다고.…ssh20149 (54)in tripsteem • 6 years ago여행의 기록 | 군산편 #5 쌀 수탈의 본거지와 이영춘 가옥(1)이영춘 박사와 구마모토 리헤이(熊本利平) 군산 시내를 벗어나 찾은 곳은 이영춘 가옥이었다. 이영춘 가옥은 한국의 슈바이처라고 불렸던 이영춘 박사가 생전에 머물던 거처였다. 돌아가신 이후에는 전라북도 시도유형문화재에 등록되어 일반인에게 공개된 곳이다. 개정동 군산 간호대학교에 위치한 이영춘 가옥 이영춘 박사가 누구인지 그리고…ssh20149 (54)in tasteem • 6 years ago식사의 기록 | 나의 니즈를 충족해주는 행자갈비지금처럼 먹거리가 풍요롭지 않던 시절, 최고의 외식메뉴라고 하면 짜장면과 갈비였다. 그나마 짜장면은 비싸지 않아 종종 먹을 수 있었지만 갈비는 집안의 큰 행사가 아니고서야 먹기 힘든 음식이었다. 그래서 어린 마음에 갈비를 원없이 먹고 싶다라는 생각을 종종했다. 자리에 앉으면 숯불부터 준비해준다. 요즘은 먹거리가 많은 시절이지만…ssh20149 (54)in tripsteem • 6 years ago여행의 기록 | 군산편 #4 문화적 침략의 상징물들(2)참사문비와 일본의 사과 동국사 이전 금강사의 역할은 식민지였던 조선의 문화적 침략을 돕고 사찰로써 거주하는 일본에게 안식을 취할 수 있는 종교적 역할이었다. 쉽게 종교적으로 조선을 침탈한 것이다. 지금의 동국사는 일제가 조선을 종교적으로도 침탈했다는 하나의 증거물인 셈이다. 동국사 대웅전의 측면 해방 이후 동국사의…ssh20149 (54)in tasteem • 6 years ago식사의 기록 | 한국 최초의 빵집에서 맛 보는 단팥빵의 맛!군산의 이성당(李盛堂)은 우리나라 최초의 빵집이다. 이성당이 처음 문을 연 건 광복이 있던 해인 1945년이다. 이성당의 전신은 이즈모야(出雲屋)라는 화과자점이었다. 이즈모야는 1906년 일본에서 건너온 히로세 야스타로(広瀬安太郎)가 운영하던 가게였다. 당시 군산은 개항지로 많은 일본인이 거주하고 있었고, 그들이 운영하는 가게들이 많았다. 이즈모야도…ssh20149 (54)in tripsteem • 6 years ago여행의 기록 | 군산편 #3 문화적 침략의 상징물들동국사와 조동종(曹洞宗) 경술국치 이후 대한제국은 모든 주권을 일제에게 빼앗기고 사실상 식민지가 됐다. 그러나 많은 조선인들은 당연히 이를 받아 들이지 않았다. 전국 곳곳에서는 산발적인 시위가 일어났다. 그럴때마다 일제는 무력으로 강제진압했지만 이는 조선인의 반발만 더 일으킬 뿐 식민지 통치에 도움은 되지 않았다. 국내 유일의…ssh20149 (54)in tasteem • 6 years ago식사의 기록 | 동네 단골집의 매력, 우아한 막창동네 단골 가게 중 하나인 우아한 막창 작은 동네라도 어디에나 상권이 있다. 작은 가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곳. 번화가와 달리 이런 동네 상권의 특징은 프랜차이즈가 별로 없다는 점과 한 가게가 오래 간다는 점이다. 동네 장사는 단골장사라고 종종 말들한다. 외부인보다는 동네 사람들이 주로 방문하기 때문일 것이다. 나무로 만들어진…ssh20149 (54)in tripsteem • 6 years ago여행의 기록 | 군산 편 #2 근대화도시의 풍경잔재와 문화유산 군산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오래된 건물들이었다. 아직 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은 낡은 건물들은 흡사 80년대 시간여행을 한 것 같은 기분이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있는 장미동은 한때 군산의 중요 상권이었다. 지금은 관광사업으로 조금씩 변모해 가고 있지만 내가 처음 방문했을 때만 해도 온통 낡고 오래된 건물들…ssh20149 (54)in tasteem • 6 years ago식사의 기록 | 어느날 낡은 동네에 찾아 온 예쁜 카페 1호점내가 살고 있는 곳은 오래된 동네다. 좁고 울퉁불퉁한 길과 허물어질 듯한 건물들. 빛바랜 낡은 사진같은 동네였지만 오랜시간을 거주에 온 내게 이곳은 어느 곳보다 따뜻하고 정감있는 동네였다. 언제가부터 동네에 재개발이 시작됐다. 내가 알던 건물들이 하나둘씩 무너지더니 높고 근사한 아파트가 들어섰다. 길을 사이에 두고 한 쪽은 높은 아파트가, 다른…ssh20149 (54)in tripsteem • 6 years ago여행의 기록 | 군산 편 #1 근대화의 도시 군산(群山)에 가다.개항지는 일제 수탈의 거점이었다. 전쟁에는 많은 물자가 필요하다. 그리고 일제는 중국과 전쟁 중이었다. 조선을 식민지화에 성공한 일제가 우선적으로 한 일은 개항(開港)이었다. 강제로 개방한 항구 통해 일제는 전쟁에 필요한 물자를 빼냈다. 고기, 가죽, 쌀, 그리고 사람까지. 가져갈 수 있는 모든 걸 가져갔다. 중국을 넘어 동아시아 패권까지…ssh20149 (54)in tasteem • 6 years ago나만의 작은 카페, 이솝퇴근길에 자주 오가는 카페가 하나 있다. 내가 자주 가게 된 이유는 단 하나. 작고 조용하기 때문이다. 테이블도 3개 정도만 있는 작은 카페다. 이름은 '이솝'. 게다가 이곳은 와이파이도 없다. 불편한 거 투성이지만, 그래서인지 이곳은 주변 어느 카페보다 아늑하고 편안하다. 현재 내가 알고 있는 카페 중 유일하게 와이파이가 없는…ssh20149 (54)in tasteem • 6 years ago선지국의 명품, 양평신내서울해장국대개 맛집들은 특징이라고 하면 오래됐다는 점이다. 어려서 부터 한 동네에 오래 살면 오랫동안 운영되는 음식점들이 있다. 양평신내 해장국은 내 부모님이 다니던 곳이다. 이제는 어른이 된 내가 해장국이 생각나면 가는 곳이 되었지만. | 기본차림 | 해장국집의 기본차림은 간소하다. 배추김치와 깍두기, 국에 넣는 고추와 오이지 정도가…ssh20149 (54)in tasteem • 6 years ago첫 양갈비의 경험, 라무진| 라무진 | 양고기는 양꼬치 집에서 자주 먹었지만 양갈비를 먹은 것은 이곳 라무진에서 처음이었다. 거리에서 라무진 간판을 자주 봤지만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라무진은 다찌 형식으로 운영되는데 가게 밖에 의자가 나열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대기 손님이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많은 것 같았다. 나는 다행이 식사시간 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ssh20149 (54)in tasteem • 6 years ago옛날식 돈까스가 생각나 찾은 서호 돈까스!| 서호 돈까스 | 어느 날인가 어려서 먹던 옛날 돈까스가 생각나 새로 생긴 서호 돈까스를 찾았다. 창가쪽 자리를 잡으니 경치가 좋았다. 멋진 뷰는 아니었지만 높은 건물이 안 보이는 것만으로도 시야가 트이는 기분이다. | 옛날 스프 | 예전에는 경양식집에 가면 돈까스가 나오기 전에 이런 스프가 나왔다. 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