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sungyoung (47)in life • 6 years agoParis.09302018.0930. 기록. *Parc Zoologique de Paris *Bois de Vincennes 황금같은 주말..날씨가 좋아 나선 길의 목적지는 파리 12구에 위치한 파리 동물원:) 가는 길에 아름다운 벵센느 숲을 거닐면서 오랜만에 여유를 한껏 느낄 수 있었다. BOIS DE VINCENNES Route de la…sungyoung (47)in life • 6 years agoParis.09292018.0929.근황. 파리의 일상에 소소하게 스며들고 있는 요즘. 조금씩 늘어난 일상의 과제들로 괜히 분주하다. 바람은 많이 차가워졌고 뜨겁고 길게만 느껴지던 해도 따뜻한 냄새로 반갑게 느껴지는 날이 왔다. 너도 나도 우리도... 점점 이곳에 익숙해진다는게 기분이 좋다.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았든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에 균형을 맞춘다는…sungyoung (47)in life • 6 years agoParis.1809042018.09.04 일상기록. 지난 월요일, 꼬마가 드디어 프랑스 초등학교에 처음으로 등교를 했다. 동시에 나도 어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근 두달간 정말 잘 쉬었다고 생각했는데 쉬어도 너무 쉬었나보다. 오랜만에 새로운 언어를 공부하려니 재미는 있지만 머리에서 쥐가 나고 아침 일찍 일어나 꼬마 챙겨서 학교 데려다 주고 했더니 쉬면서 비축했던 에너지는…sungyoung (47)in cat • 6 years agoParis.1808302018.08.30. 집사기록. 한국에선 바빠서 울 냥이들 빗질 한번 제대로 못해줬는데..이렇게 해주니 너무나 좋아라하는 첫째냥:) 단모종이라 사실 털에 그렇게 신경을 안썼는데 고양이는 털 길이에 상관없이 털이 심하게 빠지는 건 부정 할 수 없다. 최근 잦아진 첫째냥의 헤어볼을 토해내는 행동에도 빗질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해서 시작했는데 그…sungyoung (47)in cats • 6 years agoParis.1808292018.08.29. 일상. 오늘 꼬마가 불어 수업시간에 악기이름을 배웠다. 선생님이 음악에 관심과 재능이 많으셔서 적극적으로 알려주고 숙제도 내주신다. 꼬마의 과제를 봐주며 이런저런 악기 소리를 찾아 들어보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뒷통수가 따가워 방쪽을 보니 첫째냥이 눈을 한껏 치켜뜨고 쳐다보고 있었다. 처음 듣는 소리에 많이 놀란…sungyoung (47)in kr • 6 years agoParis.1808232018.08.23 집사끄적. 우리집 철학냥이. 파리에서 길을 걷다보면 건물 발코니에 나와 무심한듯 걸터앉아 와인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우리집엔 사람대신 냥이가.. 한참 바깥세상 구경 후엔 무심한듯 턱을 괴고 생각에 잠긴다. 어떠한 행동도 소리도 없는 저 순간에 나의 고양이는 무슨 생각을 할까? 매번 궁금하지만…sungyoung (47)in life • 6 years agoParis.1808212018.08.21 엄마기록. 엄마가 우주를 보여줄게.. 몇주전 주말.. 유난히 날씨가 좋다는 핑계삼아 마음이 한껏 들뜬 어느 날이었다. 그래서였을까.. 평소 가보고 싶었지만 워낙에 위험하다는 정보가 넘쳐나서 망설이던 그 곳, 몽마르뜨 언덕을 꼬마랑 둘이 가보기로! 나름..굳게 마음을 먹고 길을 나섰다. 가기 전 수십번을 넘게 검색을 하고 혹시…sungyoung (47)in cat • 6 years agoParis.1808202018.08.20 집사일상끄적. 주먹고기 촵촵.. 맛있냐옹.. 첫째냥이는 햇살을 무지 좋아한다. 아침나절 따뜻한 햇살이 드리우면 어김없이 나와 일광욕을 즐긴다. 그리고 이어지는 폭풍 그루밍타임.. 주목고기까지 먹으면서 세상 행복한 첫째 냥. 실제로 냥이들은 저렇게 그루밍을 하면 엔돌핀이 나온다는데 햇살 아래에서 하는 그루밍은 비타민D 생산에도…sungyoung (47)in cats • 6 years agoParis.1808182018.08. 18 일상끄적. 월.화.수.목. 금. 꼬마의 불어수업으로 인해 긴장하며 보냈더니 이젠 금요일 저녁만 되면 웃음이 배시시.. 주말은 잠시 머리도 쉬면서 편안하고 행복하게💙sungyoung (47)in kr • 6 years agoParis.1808152018.08.15🇰🇷 시무룩냥. 누나가 낸 ok속담 퀴즈를 못 맞춰 속상한 첫째냥(꼬마의 억지설정😿) 어렸을때부터 꾸준히 호흡을 맞춰 온 탓도 있지만 한국이 아닌 이곳에서 아직 친구를 못 사귄 꼬마에게 냥이들은 정말 좋은 친구가 되어준다. 두녀석 다에게 너무 고마운 요즘이다. 고양이는 사랑💙sungyoung (47)in kr • 6 years agoParis.1808142018.08.14 냥이일상끄적. 우리집 겁쟁이 1호. 문밖에서 나는 발 소리에 어느샌가 사라져 찾아보니 이번엔 욕실로. 가끔 강아지들처럼 우..(약간으르렁)하면서 방어적 소리도 내는데 그 모습이 웃겨서 살짝 발만 쿵해도 빛의 속도로 달아나서 숨어버린다. 그리고 아무일도 없는 걸 스스로 확인이 되면 빼꼼🙉 생긴건 호랑이인데 겁이…sungyoung (47)in kr • 6 years agoParis.1808122018.08.12 집사끄적. 첫째냥의 귀여운 뒷모습😻 양치타임 후엔 꼭 저런 새초롬 뒷모습을.. 삐졌냐옹😽 이빨 닦는데 협조 잘하는 첫째냥 칭찬한다옹! 양치 타임 직전.. 마징가귀 작동😻 고양이는 눈과 귀, 그리고 자세를 통해 감정을 전달한다. 귀를 이렇게 옆 방향으로 돌리는건 두려움을 느끼거나 초조함을 느낄 때라고…sungyoung (47)in kr • 6 years agoParis.180811<<방브벼룩시장2018.08.11 일상기록. 프랑스에서 맞는 첫 여름이라 일관성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이곳 날씨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원래 이런건지.. 올해만 이런건지.. 이러다 또 확 바뀌는건지.. 여튼, 어제 오늘 날씨는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더위는 완전히 물러 간듯... 따뜻한 햇살에 바람은 선선하다 못해 차갑다. 거리에…sungyoung (47)in kr • 6 years agoParis.1808102018.08.10.집사끄적_귀여운 우리들의 불금🙌🏼 나란히 식빵 굽다 누나의 기습뽀뽀에 못 볼 걸 봤노라 화들짝 놀란 비코냥😲 반면 모든걸 내려놓은 듯한 체념헤일😪sungyoung (47)in kr • 6 years agoParis.1808092018.08.09 일상 끄적. 선선한 바람이 불길래 이때다 싶어 꼬마와 에펠탑을 보러 다녀왔다. 이번엔 마르스 광장 쪽으로:) 웅장하고 아름다운 탑이다. 무엇보다 에펠탑의 색은 정말 예뻤다. 어떻게 도색작업을 할까.. 궁금해서 찾아보니, 철골 구조는 탄소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붉은 산화철 유성 페인트를 먹이고 아마유를 두 번 덧칠…sungyoung (47)in kr • 6 years agoParis. 180808 « 세계고양이의 날2018.08.08 오늘은 세계 고양이 날😸 2002년 세계동물복지기금(IFAW)과 여러 동물 단체가 모여 제정한 날이라고 한다. 인류의 오랜 친구이자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인 고양이를 축하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이제는 길고양이, 유기묘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날로도 이어지고 있는 듯 하다. 사랑스러운 우리 고양이들이 많은…sungyoung (47)in kr-pet • 6 years agoParis. 1808072018.08.07 집사끄적. 두 녀석 같이 있을때가 제일 예쁜데.. 요근래 첫째냥이가 둘째냥이가 옆에만 와도 질색하며 자리를 피해버렸다. 밤이 되면 둘이 다투는 소리도 종종 들리곤 했는데 이유도 모를 뿐더러 집사가 괜히 개입하면 안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어 가만히 내버려뒀다. 생각해보니 주기적으로 둘째냥이가 첫째냥이에게 도전을 하는 듯하다.…sungyoung (47)in kr • 6 years agoParis. 1808062018.08.06 집사끄적 잠만보 냥이들. 냥이들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15시간 내외라고 한다. 밤에 사냥하는 야생의 본능이 남아서 저렇게 하루종일 잔다고 하는데.. 사냥의 ㅅ자도 모르는 녀석들인데😿 이 뜨거운 여름 햇살에도 천하태평 꿀낮잠 중. 그리고 우다다로 나의 숙면을 방해하겠지😱 비코 일어났냐옹. 실컷 자고…sungyoung (47)in kr • 6 years agoParis. 1808052018.08.05 오늘은 칫솔질 도전! 꼼꼼하게 안쪽 깊숙히까진 잘 못 닦았지만 생각보다 잘 따라와주는 첫째냥😽고맙다옹. 날도 더운데 인생도 묘생도 피곤한건 매한가지:-) 그래도 대충 살지 말고 힘내서 하루하루 잘 살아보자옹😻sungyoung (47)in kr • 6 years agoParis. 1808042018.08.04. 집사 기록. 무엇이 우리 헤일이의 호기심을 자극했을까냥. 고양이는 움직이는 물체를 볼 때의 시력이 사람의 10배 이상 발달한데다 관찰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저렇게 창 밖을 보며 세상 진지한 냥이는 너무나도 귀엽고 사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