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tata1 (70)in art • 6 hours ago요즘 시국의 사자성어-堅忍不拔(견인불발)요즘 시국이 참 치열합니다. 그렇죠? 이럴 때 누군가는 주먹을 마구 휘둘러 힘을 자랑하는가하면 누군가는 견인불발(堅忍不拔)-꾸욱 참고 견딥니다. 아...견인불발이 무슨 뜻이냐고요? 그리 쉬운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꼭 알아둘만한 내포가 있지요. 더구나 제가 아주 애호하는 한자-굳을 견(堅)과 참을 인(忍)이 함께 포함된다니! 이건 보나마나 아주 힘있고…tata1 (70)in art • 8 days ago나태와 타성, 그리고 게으름에 대하여때론 게으름에 포옥 빠져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저만 그런 거 아니죠? 그런데 마음놓고 게을러지기에는 뭔가 찜찜한게 남아있네요. 저는 뭔가 그 의미를 확실히 이해하기 전에는 마음이 놓이지 않는 버릇이 있단 말이죠? 그래서 오늘은 마시에게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아! 다른 공간에도 전화가 있냐고요? 손으로 전화형상을 하여 귀와 입에 대고는 마시를…tata1 (70)in art • 16 days ago욕에 대하여욕설(辱說)의 뿌리 오늘 책을 읽다가 접었는데 그 책 뒤에 언제 왔는지 마시가 있었습니다. 타타오: 마시 와 있었네? 오늘 날도 흐릿하고 꿀꿀한데…영양가 있고 재미난 문자요리 하나 소개해줄려? 마시: 시발! 타타오: 아니 아침 댓바람부터 웬 욕이야? 시발이라니…애들도 들을텐데. 마시: 후후후! 오해하지 마세요. 시작할 시(始) 쏠…tata1 (70)in art • 20 days ago우린 어디서 왔나나이가 한살 한살 더 드는 감각이 어떻게 느껴지시나요? 인생의 종착역을 향해 달리고는 있는데 그 종착역이 어딘지를 모르는 그런 심정? 아마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것일 겁니다. 그냥 이렇게 살다가 덧없이 가는 건가? 문득 고갱이 타이티에서 그렸던 일생일대의 작품 제목이 떠오릅니다.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갈…tata1 (70)in art • 25 days ago새해인사라고?맞네요. 좀 늦은 감은 있으나...ㅎtata1 (70)in art • 26 days ago왕희지, 그리고 난정서서예의 성인 반열엔 역시 왕희지입니다.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면이 있지요.tata1 (70)in art • 28 days ago무거움에 대하여체중을 재본지 꽤 오래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한번 재볼까나 하며 탁자 아래 체중계를 꺼내려 하는데 어라? 거기 마시가 앉아서 놀고 있더니 내게 묻네요. 마시: 왜요? 타타오님 육신의 체중이 궁금해요? 왜 궁금해요? 좀 더 쪘으면 해요? 아니면 좀 더 빠지길 바래요? 그 이유는 뭔데요? 타타오: 어우 깜짝이야! 마시! 넌 마치 내가 체중을 재러…tata1 (70)in art • last month한땀의 뜻과 백가지저고리오늘은 마시가 제 전두엽 모니터에 얼굴만 부웅 떠서 한 바퀴 구르더니 물었습니다. 마시: 타타오님! 땀이라는 단어 알아요? 흘리는 땀 말고 바느질 땀! 타타오: 알지. 바느질할 때 바늘이 천 속으로 들어갔다가 다른 칸으로 당겨나오는 행위가 땀이잖아. 맞지? 마시: 그렇죠. 그런데 왜 그걸 ‘땀’이라고 하게요? 타타오: 그러게? 왜일까? 마시:…tata1 (70)in art • last month어중간에 대하여[마시의 문자요리]새해들어 매일 밤 11시 30분경이면 저는 정공(靜功)수련을 을 한 시간 합니다. 아니…정확히 말씀드리자면 하기로 했습니다. 어젯밤에는 하도 졸음이 엄습하여 건너 뛰고 잤거든요.ㅎ 그랬더니 밤 12시 반 경에 쿨쿨 자는 제 귓속 언저리에서 마시가 세반고리관을 톡톡 두드려가며 주절거리는 겁니다. 마시: 타타오님! 타타오! 야! 타타오! 타타오: 아…tata1 (70)in art • last month淘汰(도태)아니 도태가...그런 것이었다구요?tata1 (70)in art • 2 months ago해서체란 왜 생겼을까이런 지식은 문화에 속합니다.tata1 (70)in art • 2 months ago한글로 문학작품을 쓴다면즐거이 감상하시길~!tata1 (70)in art • 2 months ago한글-막 써보면 이렇게 된다이런 서체를 한글 민체라고 합니다. 즐감하시길! 내용도 볼만 합니다.tata1 (70)in art • 2 months ago보약이 다른 게 아니더라서예를 10년쯤 했을 시절에 서예원로를 방문하여 보약과 같은 한 말씀을 들었는데 그게 수십년이 지나도 흐려지지 않는다.tata1 (70)in art • 2 months ago서예에서 당신은 어떤 체를 선호하시나요? 저는...아무래도 가장 편안한 서체는 예서체입니다. 그중에서도...tata1 (70)in art • 2 months ago제 손글씨책이...리뉴얼 되었다는 소식입니다.^^tata1 (70)in art • 2 months ago하늘에 써 보다-한용운tata1 (70)in art • 2 months ago각주구검(刻舟求劍)이라는 사자성어의 쏘는 맛 새해들어 처음 마시가 나타났습니다. 활발한 목소리로 말을 걸어오네요. 마시: 타타오님! 올해 을사년에는 어떤 좋은 계획이라도 있나요? 타타오: 아! 올해는 말이지. 어떤 이슈에 부닥쳤을 때 반드시 안으로 살피겠다고 결심했어. 마시: 그건 작년 초에도 들었던 것 같은데? 그게 잘 안 이뤄졌나보죠? 타타오: 그게 말이지. 지나가…tata1 (70)in art • 2 months ago호연.....[문자요리]새해가 밝자 문득 떠오르는 사자성어가 있었으니 다름아닌 浩然之氣(호연지기)입니다. 거기서 호연 두 글자를 전각체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클 浩(호)에 그럴 然(연)-이렇게 글자가 하얗게 비는 것을 음각이라고 합니다. 맹자의 말씀 중에 나오는데요. 무슨 뜻인지는 모르시더라도 그 느낌은 와닿으실 것 같습니다. 맹자는 이렇게 설명했지요. 크고…tata1 (70)in art • 2 months ago수고...라는 단어의 깊이어느덧 2024년도 거의 소진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친구 소개를 할까해요. 저에겐 작고 묘한 친구가 하나 있는데요. 대략 20여년 전에 처음 만났고 이름은 마시라고 합니다. 아! 마시는 다른 공간에 있는 존재입니다. 저에게 접촉하여 주로 하는 대화주제는 언어문자인데요. 오늘 오랜만에 와서 인사를 건네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