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utja (38)in kr • 3 years ago천지창조의 원리천지창조의 원리 우리는 외롭기 싫어, 혼자 있기 싫어 사랑을 하네.utja (38)in kr • 3 years ago아내아내 내가 한사람으로서 삶을 살아가는 데는, 너의 살림살이가 뒷받침이 되었다. 이제, 아내로서, 어미로서의 살림살이가 싫증이 나고, 나로서의 삶을 살고싶다는 너에게 나는 어떤 뒷받침이 될 수 있을까.utja (38)in kr • 3 years ago달팽이달팽이 밤 산책길 발 밑에 '바스락' 달팽이! 너는 무엇으로부터 지키려 그 집을 지고다녔니? 고개 드니 아파트 슽한 불빛들 켜켜이 깜박인다.utja (38)in hive-196917 • 3 years ago달팽이달팽이 밤 산책길 발 밑에 '바스락' 달팽이! 너는 무엇으로부터 지키려 그 집을 지고다녔니? 고개 드니 아파트 슽한 불빛들 켜켜이 깜박인다.utja (38)in hive-196917 • 3 years ago딸에게 띄우는 엽서하늘이 파래서 가슴이 아렸었다. 봄비가 내려 눈물이 한없이 흘렀다. 내 영혼, 눈물로 눈물로 씻겨져야만 맑아졌었구나! 고요한 연못, 흰 구름 할일없이 동동 떠가네.utja (38)in kr • 3 years ago딸에게 띄우는 엽서하늘이 파래서 가슴이 아렸었다. 봄비가 내려 눈물이 한없이 흘렀다. 내 영혼, 눈물로 눈물로 씻겨져야만 맑아졌었구나! 고요한 연못, 흰 구름 할일없이 동동 떠가네.utja (38)in hive-160196 • 4 years ago보라! 봄이다.보라! 봄이다. 옹달샘을 찾으러 비탈길 거슬러 올라올라 이제는 까마득히 잊혀진 수풀 무성한 다락논에서. 슬픔이 슬슬 풀리고 기쁨이 깊어지고 있네! 보라. 보아야 봄이다!utja (38)in hive-160196 • 4 years ago시 한 톨 줍자시는 짓는 것이 아니라, 줍는 것. 여름은 지나가야 하리. 단풍마저 떨어져 쓸려가야 하리. 그 텅빈 벌판 길 걷다 걷다보면 어느 날 겨자씨 한 톨 머리속에 떨어지리니, 그 한 알에서 가슴으로 뿌리를 내리려는 열기를 느끼며 위로를 받아 보자. 마침내 봄이 되어 새싹으로 피어나는 것 지켜보며 미소로 답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