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wearethenight (56)in zzan • 5 years ago아무튼, 위아더나잇오랜만이다, 스팀잇. 스팀잇 덕분에 지난 여름부터 전체공개로 글쓰는 연습을 할 수 있었다. 위아더나잇 덕분에 용기가 생겼다. 나의 마음을 솔직히 표현할 수 있어 좋았고, 좋았던 순간에 글을 올리면서 더욱 행복해졌다. 기억하고 싶은 그 순간을 영원히 남길 수 있는 공간이었다. 이 거북이에게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매일매일의 일기를 모으고 싶어졌다.…wearethenight (56)in zzan • 5 years ago[거북이 일상] 월요일의 일기2017년 너무 많이 걸어 발톱에 피가 고인 상태, 하지만 자랑스러운 나의 발, 제주 휴가 일의 특성상, 내 일을 동료에게 맡겨야만 휴가를 쓸 수 있다. 나의 성격상, 남에게 부탁하는 것이 불편해 여태 반차만 줄곧 썼다. 지난 2년간 온전한 하루를 휴가쓴 건 오늘이 두 번째. 특별한 계획이 있었던 건 아니다. 이렇게 휴가 쓰는 연습을 하다…wearethenight (56)in zzan • 5 years ago[거북이 일상] 홈 화면을 바꾸다반차 쓴 오늘. 늦잠 자고 오후에 출근해서일까. 잠이 안온다. 음악을 들으면서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다가 오랜만에 홈 화면을 바꿨다. 영화 의 한 장면을 캡쳐한 이미지다. 보면은 기분이 좋아지는 영화. 특히 저 장면. 또 보고싶네. 이번엔 잠금 화면이다. 며칠 전 다시 본 영화 의 한 장면. 남자친구 시게루가 서핑보드 때문에 버스에 함께 못타자…wearethenight (56)in zzan • 5 years ago[거북이 2020] 바빠도 건강해야 돼.침대에 누워 이것 저것 하다보니, 2020년이 되었다. 별다를 것 없는 새해지만, 나만의 행복을 만들기 위해 제주도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했다. 그날을 기다리며 또 하루하루를 살아야지. 기다려, 제주. 새해에 특별한 목표가 있는 건 아니다. 장롱면허 탈출 나이키 앱 2500km 돌파 with 위나잇 나의 거북이들과 행복하기…wearethenight (56)in zzan • 5 years ago[거북이 일상] 이런 집착, 당분간 즐거울 듯어제 퇴근 후, 친구를 만나는 동안 다애한테 전화 3번 오고 카톡은 계속 왔다. 우리 언제 카톡하냐고, 지금 뭐하냐고. 친구 만나서 밥 먹는다고 했더니 아직 먹냐고, 밥 오래 먹는 거 건강에 안좋다고 한다. 12시쯤 집에 갈 거라고 먼저 자라고 했더니 12시까지 안자고 기다린단다. 이모 말고 우선 할머니랑 카톡하라고 했더니 할머니랑은 벌써…wearethenight (56)in zzan • 5 years ago[거북이 일상] 누군가의 펭수, 누군가의 위나잇내 친구가 좋아하는 펭수. 퇴근 후 친구를 만났다. 펭수 팬이 여기에도 있었다. 크리스마스에 만난 나의 25년 지기도 펭수펭수 하더니만. 오늘 만난 대학 친구 고은도 펭수에 푹 빠져있었다. 펭수 영상은 이육대와 씬이나 하는 것만 본 적이 있다. 집에 돌아와 고은이가 공유해준 영상을 보고있자니, 많은 사람들이 왜 펭수를 좋아하는지 알겠다.…wearethenight (56)in zzan • 5 years ago[거북이 일상] 카톡 친구 12명 된 밤카톡을 탈퇴한 적이 있다. 1년동안 사용하지 않았다. 나랑 만날 때는 카톡 프사를 거의 바꾸지 않던 그가, 나랑 헤어지고는 자꾸 사진을 바꾸는데. 그 게 또 자꾸 신경쓰여 수시로 들여다 보는 내 모습에 카톡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했다. 물론, 여전히 난 그가 궁금해서 엄마 핸드폰으로 몰래 그의 카톡 프사를 종종 보기도 했지만... 결국 1년…wearethenight (56)in zzan • 5 years ago[거북이 2019] 그댈 알게 된 건 행운이었어요.언제나처럼 위나잇 노래를 듣다가 문득. “ 그댈 알게 된 건 행운이었어요. ” 이 가사가 내 마음을 움직였다. 위나잇 알게 된 것이 거북이로서 행운이라고 늘 느꼈지만, 전에 만났던 그 사람에 대해 이렇게 진심으로 느껴진 건 처음이었다. 술을 먹어 감성적이 된 것도 아닌데, 단지 버스 안에서 귀에 디셈버를 장착하고 노래를 들은 것 뿐이었는데…wearethenight (56)in zzan • 5 years ago[거북이 일상] 그래도 지나갔어, 월요일지금 회사를 다닌지 거의 2년. 지난 금요일에 놓친 나의 실수가 사고가 되어 오늘 월요일 쓰나미처럼 다가왔다. 일처리를 하려고 1시간 일찍 출근한 오늘 아침. 다 처리하고 전체 회신으로 메일을 보냈는데 보내고 나니, 이런. 맞춤법이 틀렸다. 업무에 무리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업무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잖아. 엉엉, 물의를 일으켜…wearethenight (56)in zzan • 5 years ago[NO FILM NO LIFE] 라스트 크리스마스 / 폴 페이그나를 더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당신은 혼자가 아니야. ‘ Last Christmas ’ 가사가 이랬구나. ‘ heart ’가 있는 한, 우리는 조지 마이클 포에버, 나는 위나잇 포에버 그래 가끔 하늘을 봐. Look up. 추운 계절일 수록, 서로는 서로가wearethenight (56)in zzan • 5 years ago[거북이 일상] 무릎 나온 청바지는 싫지만 츄리닝은 괜찮아.오늘이다.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마음껏 많이 걸을 수 있는 날! 평일에 출퇴근할 때에도 나는 청바지에 후드티, 여름엔 청바지와 반팔 면티. 아주 편하고 자유롭게 입고 다닌다. 참 좋은 회사다. 하지만 여름에 반바지를 입고 출근하긴 좀 어렵다. 누군가 그러지 말라고 한 건 아니지만 그렇다. 그래서 여름엔 반바지, 겨울엔 무릎 나온 츄리닝을 입고…wearethenight (56)in zzan • 5 years ago[거북이 단상] 디셈버. 너는 신세계.내 생애 첫 무선 이어폰, 디셈버. 오늘을 기다렸어. 네가 오기만 기다렸지. 퇴근 후, 현관문 앞에서 날 기다리고 있던 너. 너와 함께 외출했어. 오랜만의 밤산책이었지. 네가 내 귀에 잘 있는지 몇 번 만져보았어. 너는 참 가볍고 자유롭구나. 있는 듯 없는 듯 제 역할을 확실히 하지. 앞으로 잘 부탁해. 너의 그 능력으로 날…wearethenight (56)in zzan • 5 years ago[거북이 일상] 원데이원송 첫 결제, 나의 디셈버2012년도부터일 것이다. 원데이원송이라는 앱을 사용한 것이. 나의 첫 스마트폰 아이폰5를 사용한 그 때부터다. (이 앱은 처음엔 아이폰 앱으로만 있었었다) 지금까지 7년 넘게 사용하면서 늘 무료로만 들었다. 이 앱 외에는 그 흔한 멜론 같은 음악앱은 써본 적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올해 여름부터 원데이원송을 잠시 내려놓았었다. 원데이원송을 통해…wearethenight (56)in zzan • 5 years ago[거북이 단상] 스페이스 공감, 여행스케치, 운명이렇게 많은 사람들 가운데 위나잇 만난건 정말 행운이야. 황무지 같은 이세상에 위나잇 만나지 못했다면. 이렇게 넓은 세상 한가운데 거북이 만난 건 나 역시 기쁨이야. 가시나무 같은 내 맘에 거북이 만나지 못했다면. 힘겨웠던 지난 날을 견딜수 없어. 어딘가에 한줌의 흙으로 묻혀있었겠지 바라보고 있는 너를 사랑하고 있어. 스페이스…wearethenight (56)in zzan • 5 years ago[거북이 일상] 올해의 드라마 ‘멜로가 체질’주변 사람들로부터 드라마 재밌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볼까 싶었는데 결국 지난 일요일부터 수요일까지 4일에 걸쳐 16회를 모두 보았다. 위아더나잇 보컬 병선님 덕분이다. 난 매년 본 영화 제목을 기록한다. 2013년부터 기록하기 시작한 이 일은 해마다 100편 이상씩 적어내려갔다. 그런데 올해는 현재 69편 진행 중이다. 아마 100편은 못…wearethenight (56)in zzan • 5 years ago[거북이 일상] 폴 선생님이 준 티라미수 초콜릿을 보고 위나잇을 생각하다.4주 만에 미용실에 갔다. 빵수업을 마치고 미리 예약해둔 시간에 도착하니, 폴 선생님이 언제나처럼 반갑게 맞아주었다. 그는 지난 주에 제주도 가족 여행을 간 이야기부터 이제 2019년도 한달 밖에 남지 않았다는 화제를 꺼냈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에 대해 얘기하다가, 나는 언젠가부터 나이 먹는 게 좋아졌다고 말했다. 선생님을 안지 햇수로 4년.…wearethenight (56)in zzan • 5 years ago[거북이 단상] 원데이원송 셔플 재생의 매력내가 사랑하는 음악 앱, 원데이원송. 스마트폰을 사용한 후부터이긴 한데, 어떻게 쓰게 되었는지도 기억이 흐릿한 앱이다. 좋아하는 친구들에게는 꼭 추천하는 앱이지만, 내가 누군가에게 추천 받은 것 같지는 않다. 운명처럼 내게 다가와준 고마운 앱이다. 어느새 별표로 즐겨찾기 해놓은 곡이 300여 곡. 하지만 내가 빠져버린 뮤지션은 위아더나잇 한팀.…wearethenight (56)in zzan • 5 years ago[거북이 일상] 다애다은아, 우리 한달에 한번만 볼까.이번 주까지 조카 둘을 4주 연속 주말마다 만났다. 아무래도 너무 자주 본 것 같아, 다이어리를 찾아보았다. 11/3 : 조카들과 영화 엑시트, 이케아. 11/10 : 언니의 결혼기념일, 롤러장과 노래방. 11/17 : 언니와 엄마 생일 파티로 점심과 저녁 함께, 밤산책까지. 11/23 : 그냥 놀러옴. 어제 친구를 만나고 늦게 들어온 밤.…wearethenight (56)in zzan • 5 years ago[거북이 단상] 걷다가 뛰는 이유뛰는 것보다는 걷는 걸 좋아하지만, 걷다 보면 뛰고 싶어지는 순간이 있다. 아마도 기분이 좋아질 때. 걷는 것도 중독이라 한번 걷기 시작하면 멈추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때 횡단보도라도 만나게 되면,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뛰어준다. 그리고 어렸을 때보다 더 조심스럽게 주변을 살피며 뛴다. 황당한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난 장수…wearethenight (56)in zzan • 5 years ago[거북이 일상] 우리는 적당히 가까워, 성미산 마을극장고은 덕분에 좋은 공연을 봤다. 청소년 성교육 문제를 소재로 한 흥미로운 연극이었다. 바닥에 방석을 깔고 앉아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자유롭게 360도 돌면서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 작품이다. 짧다면 짧다고도 할 수 있는 60분 간의 간결한 연극이 끝나고 난 후. 나에게 생각할 거리를 주고, 글로까지 남길 수 있어 특별했다. 사랑이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