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키워준 먹거리

옆집에서 친정 동생네 집에서 보내 준거라며
단감과 대추 밤 몇일 씩을 시골거라며
잡숴 보라고 주었다.

감 크기가 시장에서 사는것 보다
훨씬 작고 겉 껍대기는 긁혀 볼품 없었다.

그러나 땟갈 좋은 상품으로 생산 하는 감 보다
제멋 대로 크도록 방치한 자연이 만들어준
감이라 더욱 귀하게 생각 되어
잘먹겠다고 인사 하였다.

땟갈 좋은 상품을 원하는 구매자가 있으니
생산자는 더 많은 약을 치게 되는 것이다.

식품 안정청 발표에는 풋 고추 파프리카에
잔류 농약이 가장 많다고 한다.

날걸로 먹는 채소를 아무리 여러번 씻은들
농약이 남아 있을것을 생각 하면
깨름직 하기 그지 없다.

농약 방부제 없는 먹거리를 찾을수 없는 세상에
자연이 만들어준 볼품없는 먹거리를
환호 하게되는 이유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