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 - 목격자가 있어.자폐아야

안녕하세요.버들붕어입니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2019년도에 개봉한 이한 감독의 "증인"입니다.

살인 용의자의 변호를 맡게 된 변호사(정우성)가 유일한 사건의 목격자인 자폐아 소녀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드라마입니다.

개요 : 드라마 한국 129분 2019.02.13 개봉

감독 : 이한

출연 : 정우성(순호), 김향기(지우)

등급 : [국내] 12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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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목격자가 있어. 자폐아야” 신념은 잠시 접어두고 현실을 위해 속물이 되기로 마음먹은 민변 출신의 대형 로펌 변호사 ‘순호’(정우성).

파트너 변호사로 승진할 수 있는 큰 기회가 걸린 사건의 변호사로 지목되자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증인으로 세우려 한다. “아저씨도 나를 이용할 겁니까?”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의사소통이 어려운 ‘지우’. ‘순호’는 사건 당일 목격한 것을 묻기 위해 ‘지우’를 찾아가지만, 제대로 된 인사조차 나누지 못한다.

하지만 그날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지우에게 다가가려 노력하는 ‘순호’,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지우’에 대해 이해하게 되지만 이제 두 사람은 법정에서 변호사와 증인으로 마주해야 하는데… 마음을 여는 순간, 진실이 눈앞에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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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우연히 케이블 tv에서 무료로 "증인" 영화를 하더군요. 올해 개봉하였는데 tv에서 무료로 하더군요~~ 그래서 우연하게 보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의 변호사를 맡은 정우성~~
그리고 목격자의 자폐아 연기를 맡은 김향기 배우.
정우성의 연기도 괜찮았지만 김향기의 자폐아 연기는 상당히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영화의 스토리가 잔잔한편인 휴먼 드라마인지라 자극적인 내용도 없고 딱히 반전 같은건 없는 영화인지라 이 부분에서 다소 취향에 안 맞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잔잔한 휴먼 드라마가 장점이자 오히려 좀 심심한 영화라고도 할수 있는게 단점이라고 할수 있겠죠. 하지만 전체적으로 배우들의 연기들도 괜찮았고 서로 상반되는 사람들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보는 재미도 제법 쏠쏠했습니다.

김향기는 정말 순수하고 해맑은 자폐아 소녀 연기를 정말 잘 소화한듯 싶어요.
아직 우리나라에는 장애인에 대한 시선이 곱지않은것이 사실입니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아직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다는게 문제죠. 장애인을 위한 시설도 턱없이 부족하기도 하고요.

한번쯤은 장애인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좀 더 그들을 이해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간만에 따뜻한 영화를 봐서 기분이 좋았네요. 자극적인 영화를 선호하는 편이지만 가끔은 이런 영화도 필요한듯 싶습니다.^^

*영화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570508?language=ko-KR
*별점: A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