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오래된 영화 한편을 얘기해 볼까 합니다.
2001년 개봉된 A.I 라는 영화입니다. 지금은 유명세가 많이 꺾였지만 그때만 해도
손만 대면 흥행하는 영화를 만들었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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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극지방의 해빙으로 인해 도시들이 물에 잠기고 지구상의 모든 천연자원이 고갈되어 가는 먼 미래. 인류의 과학문명은 천문학적인 속도로 발전하여 인공지능을 지닌 로봇을 개발하기에 이른다. 어느 날 하비 박사(윌리엄 허트)는 로봇공학 발전의 마지막 관문이자, 논란의 쟁점이 되고 있는 감정이 있는 로봇을 만들겠다고 공언한다. 그는 로봇회사인 사이버트로닉스사에서 감정을 지닌 최초의 인공지능 로봇 데이비드(할리 조엘 오스먼트)를 탄생시킨다. 데이비드는 사이버트로닉스사의 직원인 헨리 스윈튼(샘 로바즈)과 모니카(프란시스 오코너)의 집에 실험 케이스로 입양되는데...
이 영화는 당시 스티븐 스필버그만의 상상력이 있어야 가능했던 영화였습니다.
지금이야 여기저기 A.I 기술을 현실적으로 적용하는 단계에 있지만 그때만 해도 A.I가 뭔지도 모를때였는데
스필버그 감독은 A.I를 영화화해서 정말 스필버그답다 라는 생각이 들게 했죠.
인간과 같은 감정을 가진 로봇 데이빗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꼬마 주인공 할리 조엘 오스먼트는
인간과 로봇의 연기를 정말 완벽하게 수행했답니다.
물론 수많은 경쟁을 뚫고 발탁된 주인공인데 연기력에 대한 논란이 있을수 없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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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와 모니카는 불치병에 걸려 냉동캡슐에 있는 아들을 대신할 아이를 헨리가 입양합니다.
하지만 입양된 아이 데이빗은 인간이 아니라 A.I 로봇이었고 이런 아이를 아들로 인정하지 않는 모니카...
호기심 많은 데이빗은 모니카를 따라 다니며 점점 모니카의 삶에 들어가게 되고 모니카도 점점 데이빗을
아들로 인정하게 됩니다.
데이빗은 항상 엄마가 된 모니카를 기쁘게 해 주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기적처럼 모니카의 진짜 아들 마틴이 깨어납니다. 마틴은 데이빗을 질투하게 되고 엄마의
머리카락을 가져오면 엄마의 사랑을 받을수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데이빗은 엄마의 사랑을 받기 위해
밤에 몰래 엄마의 머리카락을 가위로 자르는 행동을 하고 맙니다.
이런 데이빗의 행동에 헨리는 화를 내며 다시 돌려보내려 하지만 모니카는 실수라며 데이빗을 옹호하게 되죠.
그러다 결국 수영장에서 마틴의 친구들이 A.I도 고통을 느끼는지 칼로 찌르려 하자 겁먹은 데이빗이 마틴을
끌어안고 수영장으로 빠지는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어쩔수 없이 모니카도 데이빗을 돌려보내기로 마음먹었지만 로봇센터로 돌려보내면 폐기된다는 사실을
알고 숲속에 데이빗을 버리기로 합니다.
데이빗은 울며 자신을 버리지 말라고 애원합니다.
애원하며 말하죠.
"사람이 아니어서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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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데이빗은 난생 처음 집밖 세상을 떠돌며 많은 위험을 겪게 되지만 늘 엄마를 만나야겠다는
생각만으로 잘 버텨냅니다.
그리고 엄마가 마틴에게 읽어주었던 동화, 데이빗에게 인간이 될 수 있다는 꿈을 심어주었던
'피노키오'이야기의 푸른요정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데이빗은 맨하튼의 피노키오 놀이동산을 찾게되고 거기서 자신을 인간으로 만들어 달라며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데이빗의 수명이 끝나고 맙니다.
몇년이 흘렀는지 모르겠네요. 지구를 찾은 외계인들은 데이빗을 발견하게 되고 그를 살려냅니다.
데이빗은 엄마에게 데려가 달라 애원하지만 이미 모니카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죠.
대신 데이빗이 그때까지 보관하고 있던 모니카의 몰래 잘라낸 머리카락을 이용해 모니카를 살려내게
됩니다. 그렇지만 단 하루의 시간밖에 살지 못하고 데이빗도 수명이 끝나버리는 조건이 있었죠.
데이빗은 그것을 알면서도 모니카와 하룻동안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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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면에서 뭔가 아쉽고 안타깝고 애절한 감정이 올라왔습니다.
영화속 A.I는 데이빗과 같이 묘사되기도 하지만 폭력적이고 위험한 존재로도 묘사되고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우리 눈으로 직접 확인이 가능하겠죠.
다만 엄마의 사랑을 받기위해 헌신했던 데이빗의 마음만은 진심이었음은 분명합니다.
데이빗은 자신이 원하는대로 인간이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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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연기를 펼치 꼬마 데이빗 할리조엘 오스먼트는 지금 뭘 하고 있는지 개인적으로 궁금하더군요.
검색해 보니 아직 연기를 하고 있습니다. 비록 A.I 이후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하고 있지만요.
2014년 영화 섹스 에드라는 영화속의 그의 모습입니다.
ㆍ영화 URL : https://www.themoviedb.org/movie/644-artificial-intelligence-ai?language=ko-KR
ㆍ별점 : AAA
@tipu cu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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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왜 저렇게 역변했나요 ㅠㅠ
AI는 정말 명작이죠!! 또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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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어릴때 모습이 조금 남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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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알글이 그대로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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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인들은 크면서 참 많이 변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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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어디서 이런 사진을 구하셨데요?
그래도 아이 때의 얼굴이 많이 남아있네요.
AI는 조금 어려운 영화였지만 보고 할 이야기도 많은 좋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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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모습은 남아있지만 그래도 기대와는 너무 다르게 변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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