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의 영화들 가운데 자전적인 영화들, <시민 케인>, <미스터 아카딘>, <위대한 앰버슨가> 같은 영화들은 어떤 남성 주인공의 죽음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스러운 기억에 대해 추적하는 과정을 나타낸다. 주인공들은 자신이 죽기 직전까지 무엇인가 삶에 대해 의미심장한 암시를 하고 있는 듯 보이는데 결국 그의 죽음 이후는 더 이상 언급되지 않는다.
바쟁은 웰스의 영화를 심도의 구축으로 하나의 프레임 속에서 여러 가지 시간성을 구현하는 리얼리즘의 영화로 간주하고 여기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미학을 작가주의의 관점에서 높이 평가했다.
작가주의는 아마 바쟁과 트뤼포만의 작품은 아닐 것이다. 이들이 카이에 지와 함께 펼친 일련의 비평 활동은 당대 전통 영화의 관습을 전복하는 누벨 바그를 촉발했다. 결과적으로 바쟁이 마흔 살의 나이로 1958년 숨지기 전까지 일어난 사건들은 오늘 날까지도 역사의 중요한 순간으로 간주되고 있다.
<상하이에서 온 여인>에서 웰스는 아내 리타 헤이워드 덕분에 감독, 주인공 역할을 도맡아 할 수가 있었다.
https://www.themoviedb.org/movie/3766-the-lady-from-shanghai?language=e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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