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말 펠리니는 페트로니우스의 장편 소설을 영화화했다. 이 소설은 피카레스크 소설로서 로마 제국 시대에 쓰여진 소설 중 가장 오래된 소설이다. 극히 일부만이 남아있어서 전체 줄거리의 파악이 힘든 소설의 상태는 시간-이미지를 나타내기에 적절한 소재가 된다. 펠리니는 아름다운 소년, 소위 꽃미남들의 연애담으로 이 소설을 바꿔 놓는다. 일생에 걸쳐서 서른 다섯 편의 명작을 만들면서 그는 영화에서 환상과 꿈을 충격적으로 보여줬으나 이 영화 속 잔혹한 영상과 에로틱한 비주얼은 지금 시점에서는 그다지 충격적이라고까지는 할 수 없는 듯하다. 이미 지금의 영화는 너무나 많은 잔혹 영상들을 거치면서 변화해 왔다. 디지털 시대 영화의 이미지는 과연 어디로 가게 될 지...
https://www.themoviedb.org/movie/11163-fellini-satyricon?language=e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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