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자유로운 부자이지만
코인도 많은 부자이고 싶은
@rbaggo 입니다.
흠흠 오늘은 영화 리뷰 말고, 드라마 리뷰를 해볼까 하는데요.
딱 생각나는 드라마가 있었으니...
바로바로바로 '상속자들' 입니다.
꽃보다남자를 이은 부자 미소년들과 그에 맞서는 정의감 넘치는 여주인공이 빛나는 연출이 돋보이는데요. 미소년들은 돈도 많고, 잘 생기기까지.. 부럽습니다..ㅎㅎㅎㅎ
요 드라마가 얼마나 인기가 많았냐면
최고 시청률이 무려 25%이네요.
요즘 뉴스가 아무리 인기가 없다지만 시청률이 10%를 넘지 못하는 것을 감안하고도
동시간대에 국민의 4분1이 이 드라마를 시청했다는 것은 엄청난 것이죠 ㅎㅎ
아무래도 사람들이 되고 싶은 이상향을 잘 긁어준 탓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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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에서는 크게 4 등급으로 나뉘는데
- 가업을 대물림 받는 경영상속자
- 태어날 때부터 대주주인 주식상속자
- 학자, 법조인, 정치인 등의 자제인 명예상속자
- 그리고 평범한 일반 시민인 사회배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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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차은상(박신혜)은 재벌의 자제들이 다니는 제국고에 입학하게 되는데, 사회배려자 전형으로 들어온 학생들은 그 외의 다른 등급(?!)의 학생들로부터 온갖 차별과 괴롭힘을 받게 됩니다.
남주인공인 김탄(이민호)은 학교의 소유주인 제국그룹의 둘째아들로서 잘생긴 외모에 큰 키 그리고 부까지 공부 못하는 것 빼고는 모자란게 없는 인기남이죠.
그들은 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호주에서 만나 애틋한 감정을 가질뻔한 흥미진진한 관계로써 드라마는 본격적으로 러브라인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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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에 나온 유명한 문구가 있죠.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비록 고작 고등학생의 나이이지만 단순히 먹고 노는 것만 할 줄 아는 돈 많은 집안 자제가 아니라 더 나아가 기업의 유망주가 될지 모르는 역량을 보이며 주어지는 부담의 무게를 견뎌야하고, 흔히 말하는 금수저, 은수저 등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계급에 따라 달리 겪는 생활모습을 보여주면서 사회적인 문제점을 알게 모르게 살짝 꼬집은 것 같습니다.
또한 사회적 시선과 싸우며 그들이 사랑을 지키려는 모습도 참으로 인상적이었는데요. 아무리 서로 좋아해서 사랑해서 만난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연인이 재벌가의 상속자이고, 그 부모가 뭐 "돈 줄테니까 이제 그만 정리해" 아니면... 정말로 완전 격한 반대를 한다면, 사랑이 아니라 아무리 돈만 보고 불어있을 사람이라도 견디지 못하고 떨어져 나갈 것 같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제 상황에 대입해본다면 흠... 사실 부잣집 따님을 만나본 적이 있나...?
아 런던에서 살 때, 빅벤 앞에 있는 다리에서 우연히 만난 중국인 처자가 있었는데요. 제가 사진을 아주 멋지게 찍어준 것을 계기로 sns를 교환했었는데.. 사실 당시에는 뭐 옷 입고 있는거나 좀 럭셔리한 느낌은 강하긴 했어요. 근데 당시에는 잘 몰랐는데 나중에 페이스북을 보니 완전 대부호 따님이시더라고요.. ㅎㅎㅎ 세계일주를 하고 있다고 하니, 자기도 여행하는 거 좋아한다고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사진들 보여주는데, 다 전문 사진기사로 보이는 누군가가 옆에서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어주는 느낌이더라고요 ㅎㅎㅎㅎ
뭐 이게 격의 차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고, 남에게 보여주려는 여행을 하는 것 같아서... 그 뒤로 제 급(?!)이나 짝(?!)이 아니다 생각하고 연락을 안 했던 기억이 있어요ㅎㅎㅎ
상속자가 될 뻔한 걸까요??
아무튼 생각해보면 엄청난 부의 상속자가 된다는게 막연히 하고 싶은 것들만 생각하면 좋을 것 같기도 하면서도, 여러가지 책임져야 하는 것들이 생긴다면 그만큼 어려운 것도 없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뭐 그런 말 있잖아요.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한데, 그것을 지키는 것이 더 어렵다. 그리고 그만한 돈을 만져본 적도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막상 그 위치가 되었을 때, 자기 관리가 무너진다던지 아니면 그 자리가 가지고 있는 무게를 견디지 못한다던지 하면서 자기에게 맞는 옷을 잘 바꿔입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이즈를 잘못 입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뭐 하기 나름이겠지만... 워낙 부주의한 사람이라서... 과연 그 무게를 견딜지 의심이 갑니다 ㅎㅎㅎㅎ
마지막으로
그 자리가 굉장히 부담스럽고 무거운 그런 자리여서
내면적으로 참 힘들었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하락하는 평판 등을 이겨내면서
커플이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용기도
참 멋있었어요.
제게 그런 상황이 온다면 그 무게를 견딜 수 있을까?
되돌아보는 드라마 였습니다.
※ The following part is needed to put filled in and added to your text, as otherwise it will not be included later on phase II on Triple A.
※ 리뷰 하단에 다음 두가지 항목 포함 필수 (미포함 시 차후 자체사이트에 반영 안됨)
드라마 URL: (Look at https://www.themoviedb.org/ for your title and put the URL here)
Critic: (Choose between A, AA, AAA and input the Data)
별점: AAA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드라마는 보지 않았지만 이 말 하나는 기억에 남네요 ㅋㅋ
많은걸 생각하게 하는 리뷰입니다.
과연 나는 왕관의 무게를 견딜 준비가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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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꼭 보세요 ㅎㅎㅎ
재밌어요ㅎㅎ 실제로 저 왕관의 무게는 정말 무거울 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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