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 데스티네이션 2(Final Destination 2, 2003)

시리즈물을 볼때면 각 시리즈별로 이어나가는 이야기의 줄기가 있는데 때로는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여러가지 환경이 바뀌고 조금씩 망가지는 느낌이 든다면 아쉬워지는데 그래도 이 시리즈는 3편 정도까지는 어느정도의 수준을 이어나간거 같다. 물론 비슷한 이야기의 흐름이 3년단위로 계속되니 조금은 식상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고속도로에서 끔찍한 사고를 피하게 된 킴벌리

킴벌리(AJ 쿡)는 친구들과 함께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함께 놀러가는 중인데 이상하게도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자꾸만 불길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는 차가 막혀서 정차하게 되는데 킴벌리에게 환영이 보이면서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하며 주변에 있는 차들이 폭발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죽는 모습을 보게되는데...

이때 정체가 풀리면서 이제 킴벌리가 출발해야 하는데... 킴벌리는 순간적으로 이대로 출발하면 모두 죽겠다는 생각에 차로 도로를 막아버리는데... 경찰 토마스(마이클 랜디스)가 와서 왜 출발하지 않냐고 물어보는데 이유를 듣는 동안 이미 화물차 사고로 폭발이 발생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게 되는데...

이야기의 구조는 전편의 것을 그대로 옮겨오고 있다. 단지 그 시작의 배경이 고속도로 사고로 바뀌었을 뿐... 그리고 전편에 살아남았던 주인공들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남자주인공은 죽은걸로 처리하고 클레어 역할로 나왔던 알리 라터는 살려놓았다. 모든게 비슷한 형태로 만들어진 속편이지만 그래도 나름 구성이 허술하지 않아 볼만했다.

다시 순차적으로 사망하는 생존자들

살아남은 사람들은 경찰서로 와서 조사를 받게 되는데... 킴벌리의 증언을 듣고는 모두들 반신반의 하면서도 무서워하게 된다. 그리고 빨리 이 현실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데... 하지만 어이없는 사고로 한 명씩 죽게 되자 모두들 불안해 하게 되고 킴벌리는 이 사건이 과거 180 여객기 사건과 닮아있다고 생각해 유일한 생존자인 클레어(알리 라터)를 찾아가게 되는데...

클레어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정신병원에 스스로 감금되어 있었는데... 킴벌리를 만나 이야기를 듣더니 그녀를 경계하게 된다. 하지만 이 상황에 대해서 잘알고 있는 자신만이 그들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토마스 경관의 집에 모두 모이게 되는데... 하지만 그곳에서도 위험한 상황이 계속해서 벌어지게 되고 결국 생존자 중 노라(린다 보이드)가 엘리베이터에서 사망하고 마는데...

생존자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과거 잔인했던 영화들의 그것과 닮아있다. 너무나도 잔혹하게 살해되어 버리는데... 실제로 죽어야 할 사람은 어떻게든 죽게되는게 운명이라면 너무나도 무섭다. 마치 하인리히 법칙의 그것처럼 조금씩 그런 사실들이 쌓이고 쌓이면서 사고로 만들어지면서 죽게되는 운명이 만들어지는거 같다는 생각이...

고속도로 사고에서 시작되는
또 다른 죽음의 운명

PS 사진은 Pixabay에서 가져옵니다.

real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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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9358-final-destination-2

Critic: 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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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