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 미스트(The Mist, 2007)

in aaa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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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소설 원작 영화를 리뷰할 때 찾아보고 놀랐지만 '스티븐 킹'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들이 워낙 많아서 놀랐었는데 오늘 리뷰할 영화도 바로 그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감독은 '쇼생크 탈출'로 유명한 '프랭크 다라본트'이다.

영화 제목은 정말 많이 들었는데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오늘의 리뷰 영화는 바로 '미스트'(The Mist)이다. 갑자기 나타난 안개가 마을을 집어삼키고 원인을 모르는 괴물로부터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공포영화이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안개속의 괴물... 그리고 혼란 속의 사람들...


영화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안개 속의 무엇으로부터 마을 사람들이 사라지게되자 공포에 질린 사람들이 마트안으로 피신하게 된다. 그리고 사람들은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

영화에서 마트 안의 공간은 괴물 대 인간의 싸움보다는 인간 대 인간의 싸움을 그리고 있다.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 또한 장소만 인터넷이라는 공간 안으로 옮겨놨을 뿐, 그런 혼란은 똑같이 반복되는게 아닐까?

사람들 간의 혼란은 이상하게도 사이비 종교 교주처럼 행동하는 여자와 그를 따르는 무리들, 그리고 위험하니 탈출해야 한다는 주인공(토마스 제인)의 소그룹으로 나눠지는데 종교에 기대어 끝없이 자신을 따르라는 메시지에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동'당하고 만다.



영화에서나 현실에서나 정체를 알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공포아닐까?


허무하게(?) 사라진 교주를 뒤로하고 마트를 벗어난 주인공 무리들이 안개를 피하기 위해 도로를 달려가면서 전환점을 맞이한다. 계속되는 괴물들의 습격에 어려운 상황을 겪게 되는데 과연 이 사람들은 안전한 곳으로 피할 수 있을까?

영화에서의 모든 사건들은 군중심리와 함께 선입견으로 둘러싸인 프레임이 얼마나 위험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충격적으로 보여준다. 약간 거슬리는 부분이 있다면 스토리의 전환이 일어나는 장면들이 조금씩 끊어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그런 부분들이 부자연스럽게 과장된 연기로 채워져 고개를 살짝 틀게 만들고는 했다.



요즘은 영화를 보면서 다른 드라마나 영화에 나온 배우들을 만나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 이 영화에서는 드라마 '워킹 데드'에서 만났던 배우들을 만났다. 바로 워킹데드에서 '안드레아'로 출연하는 '로리 홀든'이 아만다로 출연하고, 워킹데드에서 '캐롤'로 나왔던 '멜리사 맥브라이드'가 단역으로 출연한다.




미스트. 이 자체가 바로 우리의 현실이 아닐까?




PS 사진은 Pixabay에서 가져옵니다.

real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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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하단에 다음 두가지 항목 포함 필수 (미포함 시 차후 자체사이트에 반영 안됨)

Movie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5876-the-mist?language=en-US

Critic: AA

영화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5876-the-mist?language=en-US

별점: 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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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저도 요즘 리뷰 쓰느라 전에 봤던 영화를 다시 보니 요즘 다른 영화나 드라마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사람이 조연으로 나오기도 해서 반갑더라구요.
이 영화는 제목에서부터 뭔가가 있을 거 같아요.^^

뭔가가 있지요. ^^

미스트 드디어 만나셨군요~^^
짠~! 💙

플라톤 동굴의 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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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영화를 보는 재미도 있네요. ^^

이런류 영화 좋아요.
저도 재미있게 본거 같아요

은근 보게되는 장르지요. ^^

우리 현실은 안개인가요 ㅠㅠ

스팀이야기는 아니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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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런 영화가 있나 싶은 영화였죠

마지막은 진짜 가슴에 납덩이 올린듯한 ㅠㅠ

마지막 장면을 보면 제정신으로 살 수 없을거 같더라구요. ㅠㅠ

안개라는 것이 더 무섭게 하지요 ㅎㅎ

이벤트 참여 감사드립니다~~^^

영화관에서 관람하는 도중에 종교인을 보고 "어후! 죽여버리고 싶다!!"라고 속내를 외쳐버린 한 여고생 때문에 영화관이 웃음 바다가 됐었죠^^ 재밌는 추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