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My Mister, 2018) - 지친 삶에 위로가 되어주는 사람

in aaa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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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드라마 리뷰 1탄

나의 아저씨(My Mister, 2018)


줄거리

힘들고 거친 삶을 살아온 지안과 하루하루 삶의 무게를 그저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가 서로를 통해 상처를 치유해가고 삶을 살아가게 되는 이야기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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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방영 전부터 말이 많았던 드라마였습니다. 로리타 컴플렉스라느니 어린 여자주인공을 두고 아저씨들의 이야기라느니 하는 등 악평이 엄청나게 많았죠. 사실 저도 드라마의 여주인공이 '아이유'가 아니었다면 이런 악평때문에 보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 드라마가 역대급 인생 드라마가 될 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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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제목, 21살 설정의 어린 지안(아이유 분)과 45세 설정의 아저씨 동훈(이선균 분)이 주인공이란 것만으로도 충분히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그러나 막상 드라마의 뚜껑을 열어보는 순간 생각과는 전혀 다른 드라마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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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리뷰는 언제나 그렇듯 최대한 스포는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16부작이나 되는 드라마에서 내용이야기를 전혀 빼놓고 할 수는 없겠더군요. 일단 삶의 무게에 지쳐 그저 하루하루 살아가는 동훈이 우연히 거칠고 험하게 살아온 지안과 엮이면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서로의 오해와 진실이 담긴 말 속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점점 알아가게 되고 이성이 아닌 사람으로서, 서로를 좋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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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가 정말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몇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소리'입니다. 드라마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드라마에서 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전에 드라마가 방영 할 당시 제가 썼던 리뷰 제목이 숨소리마저 연기가 된다. [나의 아저씨] 였습니다. 제목 그대로 숨소리 하나하나마저 신경 썼다는 생각이 드는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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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가 결말을 맞이하면서 썻던 리뷰는 각박한 현실에 선물같은 드라마, 나의 아저씨였었습니다. 어느것 하나 극적인 연출이 많지 않았음에도 이렇게 기억에 남는 드라마는 많이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리뷰에서도 썼었지만 이토록 완벽한 결말이라니.. 라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어느 리뷰어는 이렇게 말하더군요.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바치는 드라마.' 무척 공감이 가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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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시골틱 한 드라마가 아니면 볼 수 없을 줄 알았던 사람사는 향기나는 드라마, 초반 분위기가 많이 어둡다는 이유로 저희 부모님도 안보셨었는데 미리보기로 무료가된 뒤 보시더니 지안이 불쌍하다고 하신게 생각이납니다. 안보신 분이 계신다면 그리고 혹시 오늘이, 매일이, 내일이 힘들다면 잠시 이 드라마를 보며 하루를 위로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한줄평

오늘이 그리고 내일의 삶이 무겁다면, 잠시 들려 위로를 받아 갈 수 있기를..


※ The following part is needed to put filled in and added to your text, as otherwise it will not be included later on phase II on Triple A.
※ 리뷰 하단에 다음 두가지 항목 포함 필수 (미포함 시 차후 자체사이트에 반영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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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dolbak-aaa 님이 본 게시글에 30 AAA를 후원하셨습니다. 지갑 내역을 확인해주세요.

와 후원 처음받아보네요 감사합니다^^

위로 받고 싶네요.
이선균은 드라마에 참 잘 어울립니다.

다른 tv드라마들이 모두 자극적인 요소로만 되어있는데 실제 우리의 삶은 그렇지는 않아도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는걸 알려주는 드라마였습니다.
진정한 휴식과 위로가 되는 인생드라마였습니다.

정말 잼나게 본 드라마죠.
역시 아이유는 연기를 너무 잘해요.
물론 이선균도요 ㅋㅋ

이선균의 드라마와 영화는 거의다 좋았던것 같습니다^^
아이유의 연기까지 더해졌다니 둘의 캐미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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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ost를 즐겨듣는 인생드라마입니다. 오랫만에 생각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립다. 이지안..

@haniyoo 님이 본 게시글에 1000 AAA를 후원하셨습니다. 지갑 내역을 확인해주세요.

아니 무슨! 이런글에 후원까지.. 감사합니다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