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리뷰: 마법사가 된 의사

in aaa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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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추석, 텔레비젼 방송을 통해서 많은 추석 영화가 방송될 예정이다. 9월 12일 오후 7시 50분 KBS2 채널에서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가 방송될 예정이다. 그래서 나는 그냥 오늘 다시 봤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쉽게 볼 수 있었다.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25459

마법사가 된 의사 스티븐 스트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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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트레인지는 의사이다. 말 그대로 닥터. 출중한 실력의 외과의사로 명설을 떨쳤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뛰어난 기술과 감각으로 많은 환자를 살렸다. 하지만 닥터 스티븐 스트레인지는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환자만 선택해서 수술을 한다. 자신의 뛰어난 의술을 뽐낼 수 있는 수술만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닥터 스트레인지는 환자 쇼핑을 하는 의사이다. 평범한 수술은 거부한다.

스포츠카를 타고 해안도로를 달리는 와중에도 타블렛 PC를 가지고 환자쇼핑을 했다. 덕분에 전방 주시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결국 교통사고를 당하고 만다. 그 결과 외과의사에게 가장 소중한 손을 잃게 된다. 수술을 통해서 손가락을 붙이기는 했지만 너무 많은 신경 손상으로 손가락은 예전처럼 움직이지 않는다. 너무 많은 신경 손상으로 인해 재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모든 것을 잃은 스티븐 스트레인지는 정신으로 육체를 치료할 수 있다는 영엄한 존재를 찾아 나선다. 그리고 그곳에서 스승 에이션트 원을 만나고 마법사가 된다.

공부 잘하는 애가 마술도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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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를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역시 공부를 잘하는 애가 마술도 잘한다. 요즘 말로 하면 엄친아 생각이 절로 나는 영화이다. 스티븐은 최고의 의사이다. 음악을 좋아하는데 음악들의 정보도 모두 꾀고 있다. 어떤 음악이 언제 발표되었는지 모르는 게 없다. 그리고 자신은 Photographic Memory를 가졌다며 자신의 뛰어난 암기 실력을 과시하는 말을 하기도 한다. 무언가를 학습하고 암기하는 탁월한 능력을 가졌다.

그런데 마술도 배우는 속도가 남다르다. 엄청난 학습능력과 암기력을 바탕으로 어느 누구보다 뛰어난 마술사가 된다. 영화를 보면서 살짝 기분이 나빠졌다. 공부도 잘하고, 마술도 잘한다. 사실 요즘에는 그런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천재로 보여지는 사람들. 한 가지만 잘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가지를 잘 한다. 나같이 잘 하는 게 딱히 없는 사람들이 보면 기분 나쁜 캐릭터이다.

사실 마블 캐릭터를 보면 대부분 그런 스타일들이다. 거기다 잘 생기기도 하고, 몸매도 좋다. 넘사벽 캐릭터. 그래서 아마도 우리가 그들을 히어로라고 부르는 것 같다. 그래야지 빠져들만한 매력이 있겠지.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디멘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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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서는 멀티버스와 디멘션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한 존재는 수많은 멀티버스에 존재하는 한 우주의 존재이며, 한 우주에도 다양한 차원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마법사는 다양한 차원을 이동하면 그 차원을 조종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서는 그런 능력과 적용이 스크린에서 생생하게 펼쳐진다. 이런 장면은 다른 영화에서 많이 보지 못했던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비슷한 장면이 등장한 영화를 뽑자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셉션>이 떠오른다. 영화 <인셉션>에서는 꿈을 설계하는 개념이 등장하는데 그때 꿈의 모습은 우리가 알고 있는 현실 세계와는 다른 조작이 가능하다. 그런 모습이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등장하는 여러 차원의 묘사와 흡사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 다음 이야기: 닥터 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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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의 후속작 <닥터 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브서 오브 매드니스>가 2021년 개봉될 예정이다. 아직도 1년 이상 기다려야 한다. 이 영화에서는 디멘션 보다는 멀티버스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다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목을 보니 그렇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도 멀티버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었지만 실제로 미스테리오가 꾸며낸 거짓말에 불과했다. 하지만 <닥터 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브서 오브 매드니스>에서는 본격적으로 멀티버스 개념이 다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82016

소니가 제작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서는 이미 이 개념이 다루어진 바가 있다.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71725


Original Post Here: https://vistadelmundo.tistory.com/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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