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을 위한 ‘청춘과 야구’ 영화
기획 의도 : 수능시험을 마친 청춘들을 위해 선정한 영화
상영작품 목록 :
고교얄개, 1976 / 석래명
고교결전 자! 지금부터야, 1977 / 정인엽
영광의 9회말, 1977 / 김기덕
이장호의 외인구단, 1986 / 이장호
꼴찌부터 일등까지 우리 반을 찾습니다, 1990 / 황규덕
소개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요기 베라의 명언처럼, 수능시험을 마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청춘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를 선정해보았다. 올해 내게 있었던 일 중 좋았던 하나는 ‘야구’라는 멋진 존재를 알게 된 것. 메이저리그뿐 아니라 한국프로야구까지 내가 맡은 일 때문에, 아니 덕.분.에. 자주 접하고 알아가게 되었다. 아직 야구에 대해 많이 아는 건 아니지만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야구. 야구 관련 영화부터 고교생의 생활이 담긴 영화까지 ‘영화 속 대사’를 통해 영화 5편을 소개해본다.
- 고교얄개 : 얄개 나두수의 유쾌하고 따뜻한 일상
“ 우리는 결코 낙제한 게 아니라고. 다만 2학년에 한번 머물렀을 뿐이야.”
“ 낙제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야. 대기만성이라고.”
“ 이젠 정말 콜라 생각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요.”
“ 아기다리고기다리던데이트.”
- 고교결전 자! 지금부터야 : 그래, 지금부터야.
“ 자네들이 진 이유를 이제 알겠네. 여유를 가지게. 시합에 지더라도 말이야.”
“ 내가 서울 가서 최고급 투수가 되어 돌아올게.”
“ 야구로 치면 4회가 끝났어. 아직 5회가 남았다고.”
“ 큰 고기를 잡으려고 하지 말고 안타를 쳐라.”
- 영광의 9회말 : 야구가 인생의 전부였던 남자
“ 진짜 야구 맛은 고소한가요? 달콤한가요?”
“ 진짜 야구 맛은 고소하고 짜릿하다.”
“ 9회말이다. 아직 기회는 있다. 최선을 다하자.”
“ 우리도 승자의 입장에서 패자에게 따뜻한 위로를 할 수 있도록 내일을 대비하도록 하자.”
- 이장호의 외인구단 : 강한 것은 아름답다
“ 내가 잘했다면 그건 모두 니 덕분이야.”
“ 난 네가 기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 난 네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 꼴찌부터 일등까지 우리 반을 찾습니다 : 한 교실 속 60명의 개성을 위하여
“ 여전히 빛나는 도서관 불빛 속에서 몇몇 아이들은 되지도 않는 공부를 껴안고 왜 밤늦도록 남아있어야 하는지도 모르는 듯 했다.”
“ 무려 12년 동안이나 교육을 받아왔는데 어떻게 단 몇 시간 동안에, 그것도 백지 몇 장에 써서 어떻게 젊은 날의 미래를 칼질할 수 있겠느냐.”
★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매년 진행하는 <도전 나도 프로그래머> 이벤트에 2016년 응모했던 글입니다.
★★
위아더나잇의 <깊은 우리 젊은 날> 추천합니다.
청춘을 노래하는, 깊은 울림과 공감이 있는 곡이에요.
(위나잇의 다른 모든 노래처럼 ^ ^)
안성기, 황신혜 주연의 영화 <기쁜 우리 젊은 날>에서 일부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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