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포로가 되어 / 송은상]
부드러운 초콜릿 보다
상큼 달콤한 딸기 보다
내게 더 사랑스러웠던 그대
내 마음을 몽땅 훔쳐 가곤
안개꽃 한 다발을 안겨주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속삭이듯
사랑을 고백한 너에게
나의 온 것을 빼앗겼네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그대 생각으로 가득 찬 난
너라는 감옥에 갇혀
헤어나질 못하네
그리운 그대여
떠나거든 너라는 감옥에서
풀어주고 떠나가시게
포로가 된 나는 눈물로
매일 밤 그대 오기를
기다린다오
내 사랑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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