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인가 네이버 프렌즈 스피커 1차 발매 시 브라운을 구매했다.
네이버 뮤직 1년 정기결제권을 구매하면 스피커를 준다는 조건이어서 네이버 뮤직도 이용하게 되었는데,
요근래 음악을 잘 안듣던 내가 덕분에 음악을 다시 듣는 계기가 되었다. 약 3달간의 내 사용패턴을 보면 아래와 같다.
Chapter 1
처음엔 온전히 클로바를 이용해보고자 네이버 뮤직 앱을 따로 다운받지 않았다.
한동안 음악을 듣지 않아서 어떤 노래를 들어야 될지 몰라 매 순간 당장 듣고 싶은 노래를
'TOP100, 운동할 때 들으면 좋은 노래, 신나는 노래, 밤에 들으면 좋은 팝송'과 같은 키워드를 입력하여
클로바가 추천해주는 노래를 들었다. 이런 저런 노래를 듣다가 마음에 드는 노래가 있으면 좋아요 마크를 해놓고,
덕분에 새로운 가수들도 여럿 알게 되었고, 좋은 노래도 알게 되었다. 외부에서 좋은 노래가 들려오면 클로바 음악찾기도 많이 사용하였다.
그렇게 내 취향에 맞는 가수와 곡을 수집하게 되었고 한동안 좋아요 리스트 곡을 반복적으로 듣게 되었다.
그런데 이렇게 듣는 방법은 네이버 클로바 앱 구조상 아주 불편하게 되어있다.
예는 아래와 같다.
상황 : 현재 나는 클로바 앱으로 아이유 노래를 재생 중이고, 아이유의 노래가 좋아 다른 노래도 살펴보고 싶다. (현재 재생되고 있는 곡은 계속 유지하며)
Case 1.
- 입력 : 아이유
- 결과 : 아이유 프로필이 나온다.
Case 2.
- 입력 : 아이유 노래 찾아줘
- 결과 : 현재 듣고 있던 노래는 중지시키고 클로바가 찾은 아이유 노래 리스트를 바로 재생한다.
위와 같이 내가 원하는 결과 클로바에서 한번에 실행시킬 수가 없다. 뮤직 앱과 같은 기능은 하지 못하는 것이다.
Chapter 2
이러한 불편함으로 인해 결국 네이버 뮤직 앱을 다운받게 되었고
내가 원했던 나의 좋아요 리스트를 반복적으로 이어 듣는 것, 듣고 있는 노래를 끊지 않고
다른 노래도 찾아보고 내가 원할 때 다른 음악을 재생시키는 것은 결국 네이버 뮤직앱을 통해 할 수 있었다.
Chapter 3
클로바가 추천해줘서 만든 좋아요 리스트를 네이버 뮤직앱으로 한동안 열심히 들었다. 한 한달 쯤 들었나?
어느순간 새로운 노래를 듣고싶다는 갈증이 생기자 클로바 앱이 먼저 떠올랐다.
네이버 뮤직에서 TOP100을 찾아서 들어도 되지만 내가 원하는 느낌의 노래는 확실히 클로바가 더 잘 찾아주기 때문에...
'세련된 음악', '카페에 어울리는 노래', '따뜻한 노래' 와 같이 추상적 키워드의 그룹 내에 꽤 적절한 노래가 선별되어 있다.
내일 출근길 클로바 앱에서 새로운 음악 탐색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내가 돌아돌아 노래를 듣기 위해 클로바 앱을 다시 찾게 된 순간 이 글을 남겨야겠다고 생각했고,
추후 관련된 UX/UI를 고민하게 될지 몰라 조금 상세하게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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